(사)경주전통예절원(원장 윤정수)은 지난 7일 ‘제4기 전통예절지도사 1급 양성과정’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개강식에는 지역사회 인사와 시의원, 선배기수, 예절원 지도강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1부 입학식과 2부 특강으로 나눠 열렸으며, 수강생 51명에 대한 수강허가 선언과 특강으로 진행됐다. 경주전통예절원은 관혼·상·제례, 예절에 관한 공부를 마치고 자격을 취득한 지도자들이 부모와 자녀 간 대화법, 직장 및 단체 예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에 작은 것을 나누는 재능기부로, 현대를 아름답게 하는 성인들의 지혜로 소통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윤정수 원장은 “선인들이 남기신 관혼·상·제례의 의식에 담겨있는 아름답고 소중한 정신을 찾아 실천하고 발전시켜 후세에 물려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우리 자신도 한층 품위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삶의 자세가 자연스럽게 후세에 이어져, 정서적으로 메말라가는 현대를 아름답고 풍요롭게 가꾸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순한 지식보다 공부하는 법을 배우며, 사회의 책무성을 가지고 교육에 임해 개인의 발전과 더불어 사회의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예절원 선배기수들은 “매주 월요일 후배들의 편안한 학습 분위기와 함께하는 지역사회 행사와 답사에 참여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예절원은 올해 12월 19일까지 120여회의 강의 속에 종합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더불어 수준 높은 수업을 수강하게 함으로써 사회의 인성과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함양시킬 계획이다.
윤태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