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조석으로 불쑥 찾아드는 한기를 두려워한다. 심장질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간혹 심혈관 질환으로 길에 쓰러진 사람들을 학생들이나 소정의 교육의 받은 시민들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에 중점을 맞춘 교육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4일 괘릉경로당에서 자동심장제세동기 설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대한노인회 중앙회가 통일기금 완납 지회 중 평균이용 회원 40명 이상으로, 회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인터넷 등으로 교육실적 등을 입력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자동제세동기(AED) 보급 지원 사업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함께 열렸다. 자동심장제세동기란 심실세동, 심방세동, 심장조동, 심실빈박 등의 부정맥을 보이는 심장에 고압전류를 극히 단시간 통하게 함으로써 정상적인 맥박으로 회복시키는 기기다.
이날 교육에 함께 참석한 최임석 경주지회장은 “앞으로도 노인 건강증진을 위해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적절한 상황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응급장비의 보강과 교육도 강화해 심정지 환자발생 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태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