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달 25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유·초등 교감, 업무담당자, 장학지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활동중심수업 강화를 위한 현장맞춤형장학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6 현장맞춤형장학 추진 계획 안내뿐만 아니라 교내 자율장학 강화를 위해 계획됐다. 특히 좋은 수업 설계와 수업 나눔이라는 주제로 수업전문가인 직지초 방기용 교사가 강의를 했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학교교육은 수업 속에서 이루어지며, 수업은 배움이 즐거운 학생활동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교원들은 수업 전문성 신장을 통하여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학생들은 꿈과 끼를 키우며, 학부모들은 학교 교육을 신뢰하고 만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원초(교장 정재룡)는 지난달 23일 강당에서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학교 교육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재룡 교장은 학교경영계획을 학부모들에게 소개하고 학부모들도 학교교육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이날 학사일정과 학교교육과정, 정보통신 윤리교육, 학교폭력예방 및 안전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안내 등 다양한 내용으로 학부모 연수도 함께 진행됐다.
용강초(교장 고재갑)는 지난달 23일 39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학교교육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교장인사, 교직원 소개, 학교현황 및 2016학년도 학교교육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용강초는 올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안내하고 학부모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학부모 교육은 교원능력개발평가,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학부모 연수, 학교 폭력 예방 교육, 성폭력 예방 교육을 팜플렛과 담당자의 안내로 실시했다. 용강초는 또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학급 운영 위해 지난달 21일~25일까지 학부모 상담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달 17일~25일까지 경주지역 초·중·고를 대상으로 Wee센터 홍보와 학교폭력 및 다양한 위기상황발생 시 대처방법 교육·예방을 목적으로 ‘찾아가는 상담학교’를 운영했다. 신학기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위기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2개교 43명, 중학교 3개교 389명, 고등학교 1개교 246명으로 총 678명의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신학기 상담주간을 활용해 Wee센터 방문이 어려운 외곽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Wee센터가 직접 찾아가 ‘OX퀴즈, 간이심리검사, 3행시 짓기, 나의 고민 조사, 골든벨’을 통해 학교폭력·성폭력·게임과몰입·자살 등의 위기상황을 예방하고자 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종모 교육장은 “찾아가는 상담학교를 통해 신학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Wee센터를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24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2015년도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 스쿨’ 장기연수과정 1기 연수생 취업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청년들의 해외 우량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해외산업체 수요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5, 2016년 연속으로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재 2, 3기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5월부터 9개월간 일본취업 장기연수과정 1기 연수생들의 연수종료에 따른 취업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박성열(제일시설공업), 배만일(미츠이조선), 김태길(우스키강판공업소), 최우영(타카기제작소), 이동현(테오릭) 등 일본 기업 취업에 성공한 11명의 연수생이 참여했다. 일본취업 장기연수과정 1기 박성열(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연수생 대표는 “전공교육과 일본 현지교육, 일본어 회화, 일본문화의 이해 등 기업요구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규태 산학협력단장은 “우리대학은 지난해부터 해외취업연수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일본 해외 취업을 위한 집중 교육을 시행해 왔으며, 1기 연수생 중 국내 취업자 등을 제외한 연수생 전원이 일본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일본 굴지의 대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여고(교장 박순관)은 지난달 21일~22일까지 이틀 간 일본 나라시 이치조고를 초청해 국제교류 행사를 가졌다.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솔자 2명(교장, 교사 1명)을 포함해 일본 학생 17명이 참가해 국제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교류는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지향하는 본교 교육목표에 따라 의욕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첫날 이치조고 교류단의 환영식은 양교 대표 인사, 선물 교환, 학생들의 축하 공연(난타, 부채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치조고 학생들이 준비한 전통 시(하이쿠)와 노래 공연은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어 한국 학생 18명, 일본 학생 17명이 함께 한 1박 2일 홈스테이는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비교하는 과정에서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둘째 날 1교시 일본어 수업은 한-일 문화 교류 수업으로 일본 학생들이 조별로 직접 참여해 한국 학생들에게 일본어 발음을 교정해주는 등 더욱 친밀해진 시간을 가졌다. 2교시에는 경주여고 교기인 양궁을 체험했는데 양궁부 학생들이 시범을 보이고 조교 역할을 맡았다. 3교시 무용 수업과 미술 수업에 참관한 이치조고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전통 매듭과 지승 공예를 체험하고 본인의 작품을 가져갈 수 있게 했다. 1박 2일간 진행된 이치조고와 교류는 정보화·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세계 시민성을 함양하고,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글로벌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1박 2일간 홈스테이를 진행한 학생들은 사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18명을 선정했으며 이치조고와의 교류를 위해 지도 교사(오소영)와 학생이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국제이해교육 및 일본어 회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환영식 학생 대표 인사를 맡고 홈스테이에 참가한 남혜수(2년) 학생은 “평소 국제교류나 국제기구에 관심이 많았고, 진로를 외교관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참여하게 되었다. 홈스테이 친구인 미오와 ‘대한민국의 문화재 환수 노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감했던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노영윤(2년) 학생은 “교사가 꿈이었는데 다문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과 소통하는 경험이 필수라고 생각되어 국제교류를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순관 교장은 “이번 한-일 국제교류는 유네스코학교 사업 중 하나로 학교교육과정에서 유네스코 이념을 실천하며,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견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주여고는 앞으로도 세계화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3일 경찰서 화랑마루에서 외국인 유학생 치안 자원봉사대 6기 발대식과 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경주경찰서, 경주시청, 경주YMCA, 동국대 경주캠퍼스·위덕대 국제교류팀등 관계기관 및 유학생 53명등 총 67명이 참석했다. 외국인 유학생 치안 자원봉사대는 지난 2011년 3월 경주경찰서, 경주지역 2개 대학교(동국대, 위덕대), 경주시가 경상북도 최초로 MOU를 체결한 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대는 현재까지 범죄예방 순찰활동 및 국제행사, 범죄사건시 통역지원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왕성한 활동을 할 방침이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이 지난달 29일 지역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태광공업(주)을 방문했다. <사진> 이번 방문은 기업애로 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는 자리로 지역 중소기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뿌리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
수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주시수영연맹(회장 정희택)의 제11대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이 지난달 11일 웨딩파티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배진석 도의원, 한순희 시의원, 김항대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체육계의 주요 인사와 수영연맹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회장단의 취임을 축하했다. 백승훈 총무이사의 사회로 조강식 이임회장이 공로패를, 정희택 취임회장이 인준패를 각각 최양식 시장으로부터 수여받았다. 또한 경주시선수단의 발전 지원금 100만원을 연맹에서 지원을 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조강식 이임회장은 “2년 동안 약속 드렸던 부분에서 부끄럽기도 하고 보람도 느꼈다”면서 “기존의 경주시수영연맹회장배 대회를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로 격상해 개최한 것이 임기동안의 가장 큰 추억이었고,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새로 취임하는 정희택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경주시체육회장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께 감사를 드린다”며 “전대 회장단의 리더십과 헌신을 이어 받아 ‘경주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를 전국 수영인들이 경주에서 교류의 장을 열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경주시수영연맹은 48명의 회장단을 꾸려 증가하고 있는 지역 수영동호인들의 여건 조성과 지원을 계획할 방침이다.
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지난달 25일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과 자유학기제 및 산림환경자원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유학기제의 기반 구축 및 확산, 산림환경자원교육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동준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의 청소년들이 산림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유학기제 체험학습의 장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김욱동 산림환경연구원장은 “경북을 대표하는 화랑수련생들이 산림환경자원을 애호하고 창의·인성교육의 체험장으로 활용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는 지난달 26일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국립공원 가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자연을 닮은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고자 경주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2016년 경주국립공원 주니어 레인저’ 발대식을 가졌다.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이란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원활동과 연계해 국립공원 레인저를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8회에 걸쳐 총 40시간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신라시대 화랑도의 재조명을 통해 긍정적 미래세대를 육성하고자 처음 시도하는 ‘화랑도를 찾아서’ 프로그램과 연계해 경주국립공원 8개 지구 답사, 화랑예법, 화랑의 맹세(세속오계), 직접 조성하는 청렴로(路)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탐방시설과 김창길 과장은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인성 함양과 창의성 제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또한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므로 중·고등학교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과 중국의 돈황연구원 간의 학술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식이 지난달 13일 중국 감숙성 돈황시 돈황연구원에서 열렸다. 업무협약식에는 왕쉬동 돈황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대표단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의 사회를 맡은 루어화칭 돈황연구원 부원장은 “한국의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대표단 16명을 환영하며, 지난 2년 간 돈황연구원과의 교류를 계기로 이번에 정부의 지지를 얻어 협약식을 진행하게 된 것에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왕쉬동 돈황연구원 원장이 연구원의 역사 및 현황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면서 “돈황연구원과 한국 경주의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의 이번 협의는 기념비적 사건이다”고 강조했다. 최영기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원장은 “돈황연구원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하며, 돈황연구원이 70년 동안 이토록 고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탄복하고 있다”며 “이후 쌍방이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기타 방면에서의 교류를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신라문화유산연구원과 돈황연구원의 전문가들은 한중 양국의 문화와 이후 교류 계획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으며 서로 기념품을 교환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달 29일부터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폐물 1000드럼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또 규제기관의 처분검사에서 합격한 방폐물 704드럼을 지하 처분고에 최종 처분한다. 이번 방폐물 인수와 처분은 올해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공단은 안전한 방폐물 반입을 위해 발생지 검사는 물론 운반 종사자 방호 및 안전관리 교육, 방호장비, 운반경로, 차량안전 등에 대한 사전 확인을 마쳤다. 또 인수에 앞서 운반일정을 정부, 규제기관, 경주시, 주변지역 주민 등에 사전 통보했으며, 운반당일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에 인수 현장을 입회하고 안전을 직접 확인토록 할 계획이다. 공단은 올해 원전 6000드럼, 비원전 방폐물 1200드럼 등 총 7200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인수한다. 또 규제기관의 처분검사에 합격한 방폐물 7800드럼을 최종 처분할 예정이다. 이종인 공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3.0 구현을 구해 주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면서 방폐물 관리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제조업체들이 경기 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가 집계한 2016년 2월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에 따르면 경주의 어음부도율은 지난 1월 0.28%에서 2월 0.69%로 0.41%p 상승해 경북동해안 지역 중 가장 높은 어음부도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같은 기간 경북동해안지역 평균 어음부도율 0.32%(전월 대비 0.21%p 상승)을 비롯해 전국평균 어음부도율 0.15%(0.06%p 상승), 대구 0.11%(0.03%p 상승), 경북 0.21%(0.09%p 상승)를 능가하는 수치다. 어음부도율 증가에 더불어 어음부도액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주지역 금속제품 제조업체 부도액은 지난 1월 총 4건에 4억1000만 원에 그쳤으나 2월에는 총 27건 금액은 13억3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일 평균 7400만에 달하는 부도금액이다. 경북동해안지역 일평균 어음부도금액이 총 98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지역 부도액이 전체 부도액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어음부도 사유를 살펴보면 무거래가 가장 많았으며 종류별로는 전자어음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경주 지역 어음부도율 증가는 경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어음부도가 발생한 업체가 대부분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으로 포항의 철강제품 등을 받아 가공하는 중소기업이다. 포항 지역 경기가 나빠지면서 그 영향이 경주지역 중소기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향후 철강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경주지역 경기 회복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는 경북동부FTA활용지원센터와 함께 지난달 25일 The-K 경주호텔 원화홀에서 경주지역 수출기업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FTA 활용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자 세계 무역시장의 중심인 중국과의 FTA가 작년 12월 20일 공식 발효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 수출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FTA 전문컨설턴트인 관세법인 샤인 박영오 관세사를 강사로 초청해 중국시장 진출 전략, 한·중 FTA 중소기업 활용 방안, 한·중 FTA 원산지 규정 활용, 한·중 FTA 협정관세, 원산지관리, 원산지 검증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설명회는 한·중 FTA에 대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속에 진행됐으며 중국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수출기업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기회 확대와 수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곡면 금장리에 들어서는 아파트 신축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등으로 인근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공사현장이 상업 및 주거 밀집지역이어서 새벽부터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이 잠을 설치는 등 민원이 끊임없는 제기되고 있다.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과 불과 2~30m 거리에 있는 세입자들은 공사 현장 진동 등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에 따른 시공 업체 측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공사현장 인근 상가의 상인 A씨는 “업체에서 시공 중인 주상 복합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진동,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생활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처음 진동과 소음으로 피해가 발생 했을 때는 건물주들 역시 민원을 함께 제기했었다. 하지만 건설업체 측에서 건물주와 합의한 후에는 갑자기 태도가 바뀌었다”면서 “업체측에서 상인들에게 제시한 합의 내용은 말도 안되는 조건이다”라고 토로했다. A씨는 “업체측에서 아파트 완공까지 제시한 위로금은 말도 안되는 조건이었다”며 “당장에 진동과 소음으로 인해 떨어진 매출은 보상해준다는 비용보다 훨씬 많다. 결국은 세입자들만 힘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주민 B씨는 “공사가 시작되고 집안에 물이새고, 너무 진동이 심해 항상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아파트 공사현장이 인접해 있어 각종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사고위험 노출 등 정신·물질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건설 업체 측의 합리적인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건설 업체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와 관련해 책임은 있지만 공사가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는 전적으로 업체 측의 잘못이라는 주장에는 동의 할 수 없다”면서 “일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세입자들과는 최대한 법적 테두리안에서 합의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 업체 측은 “현재 공사는 법적인 테두리및 모든 건설 규정 내에서 공사가 진행 되고 있다” 면서 “상가 세입자들이 요구하는 매출에 대한 피해 보상액을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객관적인 증거가 있어야만 보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아파트가 완공되는 시기까지 최대한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수 있게 노력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곡면 금장리에 들어서는 고층 아파트는 공사로 인해 지난 3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소음과 진동의 원인이 되는 공사장비 사용중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1일부터 7일을 ‘후보자 바로알기 주간’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또는 모바일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알리미(party.nec.go.kr)를 통해 각 정당 또는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볼 수 있다. 경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 있어 유권자들이 정당 또는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확인하고 비교해 국가와 지역을 위해 참된 일꾼을 뽑는 것에 이번에 운영하는 ‘후보자 바로알기 주간’이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국 풀뿌리지역언론 연대모임인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이안재,옥천신문 대표)는 29일, 희망제작소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지난달 14일부터 추진한 ‘지속가능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 7대 과제 실천약속’에 지난달 28일 현재 100명의 후보들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더민주 62명, 정의당 13명, 새누리당 11명과 국민의당 각각 11명, 무소속 3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4명으로 가장 많으며 서울 14명, 부산 8명, 인천과 광주,경남 각각 7명, 전남과 전북 각각 5명 순이다. 나머지 지역은 모두 5명 미만이다. 7대 과제를 각 정당에 정책질의서 형태로 제안한 데 대해서는 더민주,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이 ‘동의’ 또는 ‘적극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녹색당은 5대 공약 기조의 하나로 보다 자립적인 지역 그리고 지속가능한 산업구조 전환이라는 방향을 제안해 오기도 했다. 이번에 각 정당과 총선 후보에게 제안한 지방분권 7대 과제는 ▲중앙-지방 협력회의설치 ▲자치입법권 강화 ▲기관위임사무 폐지 ▲사무배분 사전검토제 도입 ▲자치기구, 정원 운영의 자율권 강화 ▲국세대비 지방세 비율을 8:2에서 6:4로 확충 ▲국회 내 상설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설치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등이다. 이는 전국 59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모임인 ‘목민관클럽’(사무국 희망제작소) 회원 자치단체장들의 연구모임 결과를 토대로 했다. 희망제작소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지방자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고 밝혔다. 바른지역언론연대 공동기사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후보자등록 마감 후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준법·정책선거 결의 및 유권자의 희망편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준법·정책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희망과 그에 대한 후보자의 약속이 지켜지는 참다운 실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유권자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편지를 후보자들이 함께 시청하고, DVD와 책자로 구성된유권자의 희망편지를 모든 후보자에게 전달한 후, 준법·정책선거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유권자의 희망편지’는 경북선관위가 3월 2일부터 18일까지 각 지역의 세대·계층별 유권자들로부터 △이런 국회의원이 되어 주세요 △후보자에게 주는 미션 △이런 정책을 만들어주세요 라는 내용으로 수집한 희망카드와 14일 개최한 정책선거 UCC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 9편을 엮은 것이다. 경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의 희망편지가 후보자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생각하며 이제는 후보자가 스스로 돈 선거, 비방·흑색선전을 추방하고 유권자를 향한 정책을 제시하는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모습으로 응답할 차례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마감한 4·13총선 경주시선거구 입후보자는 김석기(새누리당·기호1), 이상덕(더불어민주당·기호2), 정종복(무소속·기호5), 권영국(무소속·기호6) 후보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입후보자들은 3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석기 후보(새누리당·기호1) 정수성 의원·권영길 시의장 등 시의원, 김 후보 지지선언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김석기 후보는 지지세력 확산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김 후보와 공천경선을 치뤘다가 밀려난 정수성 현 의원이 김석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수성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마무리와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총선 압승 및 정권재창출을 위해 새누리당과 당의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이름 하나하나를 밝힐 수는 없지만 7년 의정활동을 통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한결같이 보내주신 경주시민과 당원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오직 경주 발전을 위한 진실한 충정으로 통합의 정치, 화합의 정치 실현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새누리당 경주시의원 20명도 지난달 26일 김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 권영길 의장은 “경주의 시급한 민생현안을 해결하고 침체되어 있는 경주의 발전과 화합의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김석기 후보”라며 “다가오는 4·13 총선에서 함께 힘을 모아 새누리당의 승리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와 소통이 되는 사람, 30여 년의 공직생활로 쌓인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로 경주의 발전을 이룰 사람, 항상 열린 마음으로 경주시와 시의회,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야 한다” 며 김 후보의 지지를 강조했다. 이날 권 의장은 김 후보 선거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돼 회의를 주재하는 등 김석기 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상덕 후보(더민주당·기호2)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특정정당에 경종을” 더불어민주당 이상덕 후보는 지난달 25일 입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번 선거를 통해 기분 좋은 변화, 경주가 새롭게 변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그동안 침체했던 경주를 다시 살리고 시민이 주인임을 확인하는 시민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새누리당의 공천과정, 정치권에 대한 실망과 허탈감에 선거를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이번 경주 선거는 당이 아닌 경주경제를 살릴 사람, 시민들을 주인으로 모실 사람을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면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경주가 되고, 즐거운 선거, 축제의 장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종복 후보(무소속·기호5)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 만들어주실 것으로 믿어” 정종복 후보는 지난달 25일 지지자들과 함께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사진> 정종복 후보는 “많은 시민들께서 공천은 당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당선은 시민이 결정한다는 말씀을 하신다”면서 “시민들께서 선거 운동기간 13일 동안만 참고 지지해주시면 당선되면 바로 새누리당에 들어가 당을 변화시키고 경주를 발전시키는 일에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후보는 “항상 경주시민의 판단은 현명했으며, 이번에도 경주를 발전시킬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더욱 더 시민들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권영국 후보(무소속·기호6) 전국 교수·연구자 214명, 권 후보 지지선언 주목 노동인권 변호사 권영국을 지지하는 전국 교수·연구원이 지난달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 권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들은 조돈문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이광수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이종춘 전국교수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장 등 전국의 교수·연구원 214명이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 후보가 경주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인간적이고 신선한 바람이 새로운 진보정치, 노동정치, 민생정치, 대안정치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진보진영뿐만 아니라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모든 세력가들에게도 경주 선거에서만큼은 모든 힘을 권 후보로 집결시켜 경주를 지금보다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이주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해단식 “경주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제20대 총선 경주시선거구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펼쳤던 이주형 예비후보는 지난달 23일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해단식을 가졌다. <사진> 해단식에서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잠시 충전의 시간을 갖고 경주에서 봉사할 일을 찾으며 경주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전직 대통령 비서관 등을 역임했던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5일 경주시 국회의원 에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기존 정치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출마를 접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