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마감한 4·13총선 경주시선거구 입후보자는 김석기(새누리당·기호1), 이상덕(더불어민주당·기호2), 정종복(무소속·기호5), 권영국(무소속·기호6) 후보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입후보자들은 3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석기 후보(새누리당·기호1)-정수성 의원·권영길 시의장 등 시의원, 김 후보 지지선언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김석기 후보는 지지세력 확산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김 후보와 공천경선을 치뤘다가 밀려난 정수성 현 의원이 김석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수성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마무리와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총선 압승 및 정권재창출을 위해 새누리당과 당의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이름 하나하나를 밝힐 수는 없지만 7년 의정활동을 통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한결같이 보내주신 경주시민과 당원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오직 경주 발전을 위한 진실한 충정으로 통합의 정치, 화합의 정치 실현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새누리당 경주시의원 20명도 지난달 26일 김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권영길 의장은 “경주의 시급한 민생현안을 해결하고 침체되어 있는 경주의 발전과 화합의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김석기 후보”라며 “다가오는 4·13 총선에서 함께 힘을 모아 새누리당의 승리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와 소통이 되는 사람, 30여 년의 공직생활로 쌓인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로 경주의 발전을 이룰 사람, 항상 열린 마음으로 경주시와 시의회,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야 한다” 며 김 후보의 지지를 강조했다. 이날 권 의장은 김 후보 선거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돼 회의를 주재하는 등 김석기 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상덕 후보(더민주당·기호2)-“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특정정당에 경종을” 더불어민주당 이상덕 후보는 지난달 25일 입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번 선거를 통해 기분 좋은 변화, 경주가 새롭게 변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그동안 침체했던 경주를 다시 살리고 시민이 주인임을 확인하는 시민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새누리당의 공천과정, 정치권에 대한 실망과 허탈감에 선거를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이번 경주 선거는 당이 아닌 경주경제를 살릴 사람, 시민들을 주인으로 모실 사람을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면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경주가 되고, 즐거운 선거, 축제의 장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종복 후보(무소속·기호5)-“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 만들어주실 것으로 믿어” 정종복 후보는 지난달 25일 지지자들과 함께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정종복 후보는 “많은 시민들께서 공천은 당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당선은 시민이 결정한다는 말씀을 하신다”면서 “시민들께서 선거 운동기간 13일 동안만 참고 지지해주시면 당선되면 바로 새누리당에 들어가 당을 변화시키고 경주를 발전시키는 일에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후보는 “항상 경주시민의 판단은 현명했으며, 이번에도 경주를 발전시킬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더욱 더 시민들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권영국 후보(무소속·기호6)-전국 교수·연구자 214명, 권 후보 지지선언 주목 노동인권 변호사 권영국을 지지하는 전국 교수·연구원이 지난달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선언했다. 권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들은 조돈문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이광수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이종춘 전국교수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장 등 전국의 교수·연구원 214명이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 후보가 경주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인간적이고 신선한 바람이 새로운 진보정치, 노동정치, 민생정치, 대안정치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진보진영뿐만 아니라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모든 세력가들에게도 경주 선거에서만큼은 모든 힘을 권 후보로 집결시켜 경주를 지금보다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이주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해단식-“경주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제20대 총선 경주시선거구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펼쳤던 이주형 예비후보는 지난달 23일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에서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잠시 충전의 시간을 갖고 경주에서 봉사할 일을 찾으며 경주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전직 대통령 비서관 등을 역임했던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5일 경주시 국회의원 에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기존 정치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출마를 접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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