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의장 최양식 경주시장)는 지난 1일 제48주년 향토예비군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봉식 육군 제50사단 122연대장은 지난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을 방문해 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표창장과 수치를 전수했다. 이번 기관표창은 2016 을지연습과 독수리훈련, 향토방위 작전·훈련 등 향토예비군 육성과 전력 증강을 위해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확립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에 차질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행정·재정적 지원과 향토예비군의 육성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시는 7일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육군 제7516부대 1대대와 테러, 재난 등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위기조치 통합대응 훈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관기관과의 안보 공유와 국가 안보태세를 확립 한 바 있다.
동국대 경주병원(병원장 이동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수술한 전국 26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 구성여부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시행률 △수술 후 8주 이내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국소 임파절 절제 및 검사율 △수술 사망률 등 총 21개 항목으로 실시했다. 이번 획득으로 동국대 경주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장암, 유방암, 폐암 총 3개의 암치료 적정성 평가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지역사회 중증질환 치료의 중심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도 주최, 경북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2016년도 경북도기능경기대회가 지난 6일~11일까지 경주시,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 전역에서 학생, 일반인 참가자 등 총 590여 명의 선수들이 49개 종목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라공고는 이번 대회에서 10개 직종에 출전해 금 6, 은 7개, 동 5, 우수상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자동차정비(손주황)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자동차부문에서 25년 연속 금메달 획득이라는 영광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차체수리(김재범), 자동차페인팅(최규문), 판금(박건영), 메카트로닉스(양준영,이성연), 배관(안종빈), 부문 등 6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선취업 후진학의 우수 기술기능인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오는 9월 5일~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삼성그룹, 현대중공업(주), 현대자동차 등과 맺은 협약에 의해 우선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지난해에도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국영공기업, 강소 중소기업 등에 졸업생 중 62%가 취업 확정돼 현재 근무 중이다. 신라공고는 해마다 경북기능경기대회 및 전국기능경기대회, 국제기능올림픽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국에서 우수한 기술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명문 특성화 공고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신라공고는 이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탑 1회, 은탑수상 3회, 동탑수상 4회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현재까지 1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해 13명의 선수가 입상,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신라공고는 지난 8일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된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북도 최초로 종합우승(금탑)을 차지한 것을 기념하고, 2015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라공고 출신 서정우(금), 배영준(금), 김정수(우수) 선수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경북도 이경기 기업노사지원과장과 지역 인사를 초청해 기능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경주시보건소는 해외유입 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호흡기 감염병 등 공중장소에서의 개인위생 예방홍보 등을 위해 지난 9일 경주보문관광단지에서 ‘전 국민 손 씻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개인위생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비누로 올바른 손 씻기 6단계’의 홍보 리플릿 및 현수막 등을 게첩하고 생활화를 당부했다. 또한 건강을 위해 3가지 약속, ‘자주 씻어요, 올바르게 씻어요, 깨끗하게 씻어요’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손 씻기 365란 주제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생활 수칙으로,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의 약 50~70%는 손 씻기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며,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물로만 씻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 효과가 높다. 시는 앞으로 다중이 집결하는 각종 행사를 통해 시민,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에 각종 감염병 차단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부종이란 신체 내의 조직과 장기 주변 공간에 수분이 저류되는 상태를 말하며, 우리 몸의 어디든지 생길 수있다. 특히 하지나 손에 부종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말초부종이라고 하고, 복부에 물이 차는 경우 복수, 폐에 물이 차는 경우 폐부종이라고 한다. ▶부종의 원인 부종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정상적으로도 호르몬의 분비에 따라서 월경기간에 부을 수 있다. 복용하는 약제에 의해서도 부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일부 혈압약, 당뇨약, 진통제, 호르몬제가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의 여행을 하는 경우 정상인에서도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하지 부종이 생기게 된다. 다양한 질병에 의해서도 부종이 생길 수 있다. 혈관질환에 의해서도 하지 부종이 발생할 수 있고,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부을 수 있으며, 심장 기능이 떨어지거나 간경화가 있는 경우에도 부종이 생길 수 있다. 혹은 암 수술을 하면서 임파선 제거를 한 경우 임파부종이 생길 수 있다. ▶증상 피부가 푸석하며 붓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말초부종은 주로 중력이 많이 작용하는 부위에 부종이 생기게 되어 오래 걷게 되면 저녁 즈음 다리가 부을 수 있고, 누워서 지내는 경우에는 꼬리뼈 주위에 주로 부종이 생긴다. 이렇게 부종이 생긴 곳을 누르면 움푹 들어가기도 한다. 복수가 차는 경우에는 복부가 불편할 수 있으며, 폐부종이 생긴 경우에는 숨쉬기가 힘들 수 있다. ▶진단 / 검사 진단은 환자의 문진, 진찰, 기본 검사를 통해서 원인을 알아보고, 의심되는 질환에 따라 필요시 추가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문진 : 심장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갑상샘질환 등의 병력에 대해 질문한다. 또한 복용하는 약물이 있는지 알아 보아야 하며 기타 다른 불편한 증상이 없는지도 확인한다. -진찰 : 체중 증가, 부종 정도, 부종이 발생한 부위 등을 비롯하여 호흡곤란 등의 동반된 증상도 확인한다. -임상검사 : 혈액검사, 소변검사, 가슴 X-ray, 심전도 등의 검사를 통해 부종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 있는지 확인한다. 의심되는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그 질환에 따라 추가 검사를 시행한다. ▶치료 부종의 치료는 크게 원인 치료와 증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부종이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부종은 별다른 치료를 요하지 않는다. -원인 치료 : 원인 치료는 부종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것이다. 즉,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거나 의심되는 약제를 변경하고, 생활습관 등을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증상 치료 : 염분 섭취는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많은 경우 저염식만으로도 부종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콩팥에서 수분과 염분이 잘 배출되도록 이뇨제를 사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뇨제를 사용하여 갑작스럽게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체내 염분과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저혈압과 급성 신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 외 압박스타킹을 사용하거나 다리를 심장 정도 높이로 올려놓는 방법도 부종의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종이 있으면 신장에 이상이 있는 건가요? A.물론 신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부종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모든 부종이 다 신장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신장 이상은 부종의 수많은 발생원인 중 하나이다. 부종이 발생한 경우에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그 원인에 대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환경운동연합은 새누리당 경북도당의 원자력클러스터 육성 공약이 고준위핵폐기물 저장과 재처리시설이라며 공약 철회를 주장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과 대구, 상주, 안동, 포항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 11일 새누리당 ‘20대 총선 시도정책 공약집’의 원자력클러스터가 고준위핵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는 곳으로 실제 고준위핵폐기물을 저장하는 곳이라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정책 공약집 95쪽에 국제 핵 비확산 공동연구단지 등으로 원자력 클러스터 육성 공약에 핵 비확산 연구단지가 포함돼 있다”면서 “이 ‘핵 비확산’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을 하기 위해선 사용후핵연료가 필요하게 된다. 이는 고준위핵폐기물을 저장하는 시설과 재처리 시설이 들어선 원자력 단지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개정된 한미원자력협정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기술인 파이로 프레세싱 연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파이로 프로세싱이란 건식 재처리 기술로 사용후핵연료에 있는 방사성핵종을 분리하는 기술이다. 이때 기체방사성물질이 다량 방출되며 이러한 재처리 과정을 통해 중·저준위의 핵폐기물이 다량 발생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재처리로 분리된 95%가량의 우라늄 238, 235는 다른 핵종이 섞여 있는 다루기 힘든 물질로, 핵연료로 다시 재활용하는데 고비용이 들어 사실상 고준위 핵폐기물이 된다”면서 “분리된 1%의 플루토늄 역시 이미 세계적으로 실패한 기술이다. 파이로프로세싱 시설은 사용후핵연료 안에 갇혀있던 기체 방사성물질을 환경으로 방출시키면서 핵폐기물은 더 많이 만들어내는 백해무익한 시설이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또 “일본은 재처리시설이 고속로와 폐기장까지 200조 원의 고비용이 들어가는 경제성 없는 시설로 평가받았다”면서 “혈세만 낭비되고 방사능 오염을 확대하는 재처리를 할 것인지는 국민적 공론화를 거쳐야 하는 중요한 사안으로 경상북도가 지역 발전 사업인 것처럼 포장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처리시설을 마치 ‘과학신산업’이라 포장했지만 사실상 방사성물질을 다량 방출하는 핵폐기장에 불과하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핵시설이 많이 몰려있는 경상북도에 방사성 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방출하는 재처리시설을 짓는 공약은 취소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경북도에는 울진군에 6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며 경주에는 6기의 원전과 중저준방폐장이 들어서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 2월 29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1호기의 재가동을 지난 12일 승인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행한 정기검사 결과, 월성 1호기는 원자로 임계에 따른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원자력안전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재가동 이후 출력상승 시험 등 11개 검사항목에 대한 검사를 통해 원전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월성 1호기는 15일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 12일 변호사와 전문수사관이 형사사건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경찰서 별관에 개소했다. <사진> 경주서는 수사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수사관을 수사민원 상담관으로 선발해 형사사건에 대해 매일(오전 9시~오후 6시) 상담하면서, 형사사안에 대해서는 사건을 수리해 수사가 진행되도록 하고, 민사사안은 변호사를 통해 민사진행절차를 안내 받도록 했다. 센터는 경주지역 변호사 8명과 업무협조를 맺어 매주 1~2회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이하 산단공)는 지난 12일 경주드림센터에서 울산과 산업연계성이 강한 경주시 외동읍 일대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경주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산단공은 외동지역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5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산·학·연협의체(미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과 각종 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사례 설명 등 분야별로 상세한 설명을 했다. 한편 산업부와의 협약을 통해 산단공이 전담해 시행하고 있는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은 올해 12회째로 현재까지 전국(지방) 순회 설명회를 가졌으나, 산단공은 사업개편을 맞은 첫 시점에 경주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경주 외동은 울산과 가깝고 납품업체가 많아 지역의 산단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미니클러스터를 조성해 두 도시 간 업체의 교류협력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열 기업지원과장은 “경주에 위치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울산지역과 연계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자력계 여성 종사자들의 단체인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omen in Nuclear Korea·이하 WiN Korea) 월성지부가 지난 12일 원자력발전소로서는 처음으로 발족됐다. <사진> 100여 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WiN Korea 월성지부는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비영리 NGO인 WiN Korea의 첫 번째 원자력발전분야 지부로서 원자력계 여성 인력의 역량강화와 네트워킹 구축 활동을 펴게 된다. 또한 여성전문인으로서의 일반여성과 청소년의 원자력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WiN Korea(회장 이레나 이화여대 교수)는 2000년 국제단체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iN Global)의 한국지부로 원자력의 진흥과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소통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WiN Global은 세계 108개국 2만5000여 명의 여성 원자력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정자영 WiN Korea 월성지부장(한수원 월성본부 홍보팀 대리)은 “원자력관련 실무지식을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하는 여성인력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활동역량을 더욱 키워 일반 여성과 청소년들의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싶다”고 밝혔다. 월성지부 발족식을 지원한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여직원 역량 향상과 네트워킹 활성화가 원자력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원자력발전소에서의 개별 업무가 세계 원자력인으로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월성본부가 그 시발점이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로 사망율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암 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를 확대 지원 한다. 암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될 경우 건강보험대상자는 연간 본인 일부부담금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권자는 최대 220만원을 3년 동안 연속지원 받을 수 있으며, 소아 암환자의 경우 백혈병은 최대 3000만원, 그 이외의 암 종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00만원이 지원되던 폐암 환자는 200만원까지 지원 확대된다. 단 건강보험대상자라 하면 직장 또는 지역가입자 중 월 보험료를 8만 8000원 이하 납부하는 자를 말하며 이 금액을 초과하는 건강보험대상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이며, 암 종별 대상자 기준은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매년 검진을 받아야 하며, 간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 간암발생 고위험 군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전점득 경주시보건소장은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라도 국가 암 검진은 꼭 받아야 하며, 해당 되는 연령층에서 미 검진으로 의료비 지원이 누락되거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알천홀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상공회의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기업인협의회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시 고용목표제 시행 및 10% 일자리 늘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조석 ㈜한수원 사장,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승대 경북동부경영자협회장, 이정우 외동일반산업단지협의회 이사장, 김득수 경주공장협의회장, 최윤정 경주여성기업인협의회장, 이종화 개곡중소기업협의회장, 임철민 석계지방산업단지협의회장, 김기태 천북일반산업단지발전협의회장과 경주시일자리창출단 민관협의체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수원 경주 신에너지 시대를 맞아 지역의 청년취업 문제해결을 위해 고용목표제 시행, 1사-1청년 더 고용, 일자리 10% 늘리기 등 경주시와 지역의 대기업·중소기업·공단이 함께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고용확대 등을 위해 마련 됐다. 업무협약식 후에는 민·관·산·학이 참여해 지역에 맞는 일자리 발굴을 위해 ‘경주시일자리창출단 민관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의 기업환경과 고용분포 상황 등을 고려해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확산과 고용, 기업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경주시의 일자리 개선방향 등 여러 가지의 현실적인 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취업문제 해결을 위해 공단, 대기업, 중소기업에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업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에 있는 만큼 일자리 발굴과 취업 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4월 초부터 흥무로, 태종무열왕릉 가는 도로변, 보문단지, 보문호, 동부사적지 등에 활짝 핀 벚꽃에 이어 샛노란 유채꽃 물결이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단순히 보는 사적지에서 같이 즐기고 새로운 볼거리 등을 풍성히 제공하기 위해 신라왕경지역과 분황사 일원 15만㎡에 조성한 대단위 유채꽃 단지에는 유채가 만발해 소중한 추억을 담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채꽃이 평년보다 일주일 일찍 개화해 만개한 벚꽃과 환상의 조화를 이뤄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올해는 유난히 개화가 잘 되어 첨성대, 동궁과 월지, 월성, 분황사 등의 사적지와 함께 이 일대를 온통 샛노란 물결로 장관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새 봄을 맞아 첨성대 옆 꽃 단지에 비올라, 리빙스톤데이지 등 24종 8만본의 봄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사적지와 각종 꽃들로 조화롭게 어우러진 경주는 아름다운 봄의 향연이 연출되고 야간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통해 편안하게 꽃을 관람하고 가족, 친구, 연인들의 추억의 관광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신라왕경 지역 일대에는 비단벌레를 캐릭터화한 전기자동차가 노란 유채꽃단지를 가로질러 운행해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돼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의 카메라 셔터가 만개한 꽃처럼 연신 터지고 있다.
경주시의회가 15일부터 제212회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회기는 오는 20일까지 6일 간이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경주시가 상정한 조례안 5건과 ‘경주2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수질오염방지시설)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등 총 7개 안건을 다룬다. 이 가운데 안강읍·강동면을 대상으로 하는 ‘책임읍제’ 시행과 관련한 조례안이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경주시가 상정한 조례안은 △경주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지방공무원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 책임읍제 시행을 위해 안강읍의 행정기구 신설 및 공무원 정원 증가, 안강읍장에게 위임하는 사무 등이 주요 골자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안강읍과 강동면을 대상으로 하는 책임읍제 시행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4월 행정자치부에서 시행 계획을 발표한 책임 읍·면·동제는 인접한 읍·면·동을 하나로 묶어 대표 읍·면·동에 더 큰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지방행정 시스템이다. 기존 읍·면·동 기능에다 시 본청의 일부기능까지 추가로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라는 것. 이에 따라 경주시는 안강읍을 책임읍으로 정하고, 강동면은 기존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개 읍·면을 하나로 묶기로 했다. 명칭은 (가칭)안강·강동 행정복지센터로 정했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책임읍인 안강읍의 읍장 및 소속 과장의 직급과 명칭을 개정하고, 공무원 정원도 늘어난다. 경주시가 지난 3월 입법예고한 경주시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안강읍의 행정기구는 3개과 11개 팀으로 구성되며, 읍장은 4급(서기관·국장)으로 승격한다. 또 안강읍에 신설되는 3개 과에는 5급(사무관·과장)을 부서장으로 두기로 했다. 이에 맞춰 경주시 공무원의 정원 중 4급 정원은 8명에서 9명으로 1명, 5급 72명에서 74명으로 2명, 6급 329명에서 331명으로 2명이 증가하고, 8급은 1명을 감소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정원조정으로 인해 경주시 공무원 정원 총수는 1535명에서 1539명으로 총 4명이 증가하게 된다. 업무는 안강읍의 고유사무 이외에도 경제산업, 세무·재부·복지행정, 환경위생, 도시건설 등 의 본청업무를 일부 위임해 주민밀착형 행정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안강읍, 강동면이 지역 내 최대 인구 및 축산업 밀집, 산업단지 등이 어우러진 도·농복합지역으로 복지 분야 및 각종 인·허가 등 행정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이어서 책임읍제 시행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책임읍제 시행으로 읍·면·동 본래 기능에다 본청의 주민밀착형 기능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시장의 권한 중 각종 인·허가와 복지사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사무를 안강읍장에게 위임해 현장행정 및 책임행정을 강화하고 행정능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제212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처리했다. 16일부터 19일까지 휴회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사하고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기타 안건처리 등에 대해 최종 의결한다.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은 책임읍제 관련 조례안 3건을 비롯해 경주시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도로명주소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이다.
이젠 갈라진 민심을 한 곳에 모아 경주 발전에 다같이 동참해야…
<아시아 최대의 수목원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개원> 봉화군은 전체면적의 83%나 되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다. 춘양목 등 숲이 많아 도시인들에게는 휴양을 선사하는 ‘힐링의 고장’이다. 연평균 섭씨 10도로 연교차와 한서차가 큰 지역으로 봉화의 농산물은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하고 맛이 뛰어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 풍부한 산림자원과 우수한 자연환경을 발판으로 세계적 금융위기 속에서도 군 예산 3,000억 원 시대를 열고 모두 9,500여억 원의 국책사업 및 민자유치를 통해 군정의 전반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군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노력들은 행정자치부 『예산 조기집행 실적 평가』전국 최우수, 『대한민국 친환경부문 경영』대상, 『전국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대상, 경상북도『농정평가』대상, 농림축산식품『FTA기금 과수분야 연차평가』7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모두 30여 회에 이르는 크고 작은 대·내외 수상으로 인센티브 67억여원을 받았고, 또 2016년도에는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 산림휴양도시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 하여 군정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다. 그리고 경북은 본격적인 신도청시대가 개막하여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봉화군에는 아시아 최대의 수목원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이 개원예정이기 때문에 도청이전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분야> 지난 4년에 이어 민선6기에도 봉화군은 산림휴양도시를 군정의 기치로 삼고 있다. 춘양면 서벽리 일대에 5179ha 규모에 국비 2515억원의 사업비로 산림환경연구동 21개소와 31개 주제 전시원을 포함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했다. 2011년 12월에 공사를 착공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7년간의 대역사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이라는 결실을 앞두고 있다. 국가생물자원의 보전 및 활용의 일환으로 산림청은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보고인 백두대간 산림생태계를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잘 보존된 산림생물자원을 이용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또 한편으로는 산림생물자원의 산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봉화군 지역에 조성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올해 7월 임시개방 및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 개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조직과 예산 확보 작업을 거쳐 2017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백두대간자생식물원, 암석원, 침엽수원과 같은 31개의 주제별 전시원을 조성했다. 전시원 외에도 기후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아시아지역 산림종자의 영구한 저장과 연구를 위한 종자저장고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종자저장고는 산림종자저장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최고의 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 숲을 조성하는데 이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수목원 정상 부근에 5ha 정도의 크기로 조성되며 이 곳에 우리 민족의 상징인 백두산 호랑이 10여 마리 정도 방사될 예정이다. 좁은 우리에서 벗어나 자연 서식지와 비슷한 환경의 공간을 제공받는 것이다. 호랑이 숲에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높이 5 ~ 7m, 길이 1km 울타리와 전기 철책 등을 설치했다. 숲의 가장 꼭대기 부분에는 호랑이 관리동을 세우고 숲 내부에는 관리용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도로와 진입 차단문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일반인들이 호랑이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철조망 유리창도 설치된다. 이 호랑이 숲은 앞으로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목원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해 산업화와 이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또한 많은 국민들이 수목원을 방문하도록 유도해 봉화군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금년에도 계속해서 호랑이 숲과 종자연구시설, 전시교육시설을 비롯한 막바지 공사를 잘 마무리하여 2016년 아시아 최대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을 개원,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수목원으로 태어날 예정이다. <농업분야> 2018년까지 매년 20억원을 확보해 1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사과, 고추, 한우 등의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하면 기금으로 생산비와 최저가격과의 일정차액을 지원하여 농가 경영안정 도모와 영농의욕을 고취시킬 것이다. 또한 친환경 농업재배 면적을 확대해 글로벌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꿈이 있는 희망찬 부자농촌을 이룩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백두대간 광역 친환경농업단지와 친환경 농산물 인증센터를 활성화 하고 사계절 전시체험 나눔장터 운영과 기능성 특수채소 클러스터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내외 선진기술 벤치마킹에도 적극 나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실현할 것이다. 산림소득 생산기반 시설의 현대화와 규모화를 촉진해 소득창출과 산림의 부가가치를 높인다. 한·중, 한·뉴질랜드와 잇따른 자유무역협정체결, 쌀 관세화 유예종료에 따라 농업이 주산업인 봉화군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년 연속 우수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농산물안전성 분석센터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센터 활성화로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농업·농촌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품목별 농업의 규모화와 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농업융자금 이자지원, 농업장비의 현대화로 FTA 체결에 따른 대외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조례 제정, 도시민 유치지원센터 운영, 귀농인 이사비용지원, 빈집수리비 지원, 귀농 정착금 지원, 귀농인의 집 운영 등 지속된 군의 모범적인 정책으로 귀농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관광분야> 백두대간과 낙동강 상류의 우수한 절경을 활용해 2013년부터 본격 운행되고 있는 백두대간 순환열차와 협곡열차는 언론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운영되어 지역에도 큰 활력을 주고 있다. 지난 연말 산타열차가 개통되며 산타마을이 꾸며진 분천역은 전국적인 큰 이슈를 통해 분천역 산타마을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산타마을이 개장한지 50일 만에 10만번째 방문객을 맞이했다. 산타마을은 개장과 동시에 하루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봉화군의 대표적인 겨울철 인기 관광 상품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었다. 또 산타마을 개장과 함께 2013년 최고의 히트 관광 상품인 백두대간 협곡열차 탑승객도 계절적 영향없이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생태탐방로와 인근 관광지에도 발길이 이어져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함께 산타마을은 지역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만 10억원 이상으로 분천역 주변과 인근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또 봉화은어축제는 청정지역인 1급수에서만 산란하는 깨끗한 은어의 이미지를 테마로 지난 1999년 처음 시작해 은어 반두잡이, 맨손잡이, 은어구이 체험을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지금은 낙동강에 댐과 보가 생겨 산란을 위해 1급수를 찾아 낙동강 1300리를 거슬러 봉화까지 올라오는 은어는 볼 수 없지만, 봉화은어축제를 통해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즐거운 여름날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봉화군 은어축제는 지난 4년간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금번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봉화은어축제는 3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외에 관관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지원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입장권과 함께 판매되는 지역상품권으로 주변상권에 크게 기여했으며, 은어송이 테마공원에서 전통놀이와 생태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확충했고, 인근 재래시장 공연으로 지역 시장이 더욱 활황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시설확충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도입으로 우수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경제분야> 봉화 유곡 농공단지는 중앙고속도로와 연계한 국도36호선 4차선인근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다. 오폐수처리시설 설치에도 완벽을 기하여 입주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장점을 집중 부각해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봉화군에 도시가스가 들어오도록 중앙 및 한국가스공사(주)에 공급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봉화군이 포함 되었다.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가스공사(주)와 협조하여 각종 행정절차 및 민원해결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화와 춘양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자 아케이드설치, 주차장조성, LED조명 및 CCTV 설치, 상품 전시대, 봉화상인회관 신축과 먹거리 장동, 고객쉼터 조성 등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과 환경개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복지분야> 어렵고 소외된 저소득 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에게 매월 생계급여 등을 1300여 가구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빈곤이 대물림 되지 않고 자활을 통해 자립 할 수 있도록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과 장애인 행복콜 운영, 보장구수리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장애인을 위한 재활훈련과 자립생활 지원 등 복합 재활시설 공간 마련으로 통합 서비스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위하여 9000명에게 기초연금을 지원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행하여 경제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242개소의 경로당지원,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복지관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고 생활 밀착형 특수시책으로 문화와 복지혜택을 누리기 힘든 면지역에 지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행복 목욕탕』이 2015년 12월에 완공되어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인근에 목욕탕이 없어 이용에 많이 불편했던 재산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했으며, 행복목욕탕을 설치로 건강한 목욕문화의 확산과 농촌고령자의 위생 여건 개선은 물론 고령화 및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면지역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농촌사회의 활력을 가져오고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우리나라와 같이 강수량이 적당하고 온도도 알맞은 온대기후에서 식물들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서 자란다. 아무것도 없는 맨땅이라면 가장 먼저 풀들이 자라면서 초원이 되고 그 속에서 작은 나무들이 성장하는 관목림이 된다. 관목림 틈 사이에서 충분히 비쳐지는 햇빛을 받으며 소나무 같은 양수림이 번창하게 되는데, 이들 양수림의 뒤편, 해가 잘 비치지 않는 곳에서 음수림이 자라게 되어, 나중에는 음수림은 양수림을 경쟁에서 이기고 숲은 그렇게 바뀌게 된다. 바로 이 음수림이 안정 상태를 이루어 더 이상의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으며 군락이 오랫동안 계속되는데, 이 상태를 극상림이라고 한다. 즉 음수림은 최고의 상태라고 불리는 극상과 동의어의 수준이다. 이렇게 맨땅에서 음수림으로 가꿔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리는 걸까? 맨땅에서 초원이 될 때까지의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기껏 수년이면 충분하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폐교의 넓은 운동장도 장마철과 한여름의 소나기 몇 번에 제법 큰 풀들이 자라나는 광경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초원에서 관목림이 될 때까지는 이에 비해 제법 시간이 걸린다. 수십년의 세월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풀들과 경쟁해서 우위를 점한 나무들이 점점 굵어지고 키가 커지는 과정은 50년 정도 시간이 소모되기도 한다. 관목림에서 양수림으로 바뀌는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대표적인 양수림은 소나무이다. 햇볕을 받으며 사시사철 푸른색을 뽐내는 대표적인 상록수, 그런데 소나무는 상대적으로 다른 나무에 비해 생장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다. 굽이굽이 멋진 소나무가 되려면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까? 넉넉하게 100년? 한그루도 이정도인데, 넓은 수풀 전체가 양수림으로 바뀌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수백년이 걸리는 것은 사실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이런 양수림 틈바구니 속에서 새롭게 자라나는 음수림, 그렇게 음수림이 양수림을 이겨내고, 음수림만의 상태를 만드는 극상림이 조성되기까지는 굉장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학자들은 그 시간으로 족히 1000년은 걸린다고 말한다. 그렇게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서 음수림으로 우거진 극상림이 만들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00년 이상이 걸린다. 그렇게 긴 세월동안 꾸준히 차근차근 성장이라는 과정을 거쳐 식물 군락들은 결국 안정을 이룬다. 인간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지름 0.01mm에 불과한 수정란은 9개월 동안 100조배 이상 커지며 길이 40cm 무게 3kg 정도로 세상과 인사한다. 태어난 아기는 역시 1년만에 3배 가량이나 더 무거워지는 급속한 성장을 이룬다. 그 후 5년동안 2배의 성장을 이루고, 제2차 성징이라는 청소년기에 이르러 또 5년동안 0.5배의 성장을 보여준다. 그렇게 초원에서 관목림, 관목림에서 양수림으로 바뀌가면서 시간이 점점 더 걸리고 성장이 둔화되듯 인간도 시간이 길어질수록 성장도 둔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침내 성인이 되면 성장보다는 안정을 추구한다. 음수림이라는 극상의 상태에 이르면 더 이상 다른 변화보다는 그 상태의 보존을 더 추구해서 점점 더 성숙되어 가는 것처럼 인간도 성인이 되면 외적 성장보다는 내적 발전을 추구하며 성숙해진다. 어느 생명체나 무제한으로 점점 더 커지지 않는 것처럼 성장의 최종목표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안정이다. 개체 단위에서 최상의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성인들로 구성된 이 인간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항상 묵묵히 자연을 이루고 주변을 관찰하며 꾸준하게 발전하는 최상의 상태라는 음수림에 비해서 우리 인간 사회는 과연 어느 정도로 안정적이고 성숙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건지 궁금하다. 인간이 아닌 다른 지적 능력을 가진 종이 나타나 우리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는 시절을 우리는 언제쯤 맞이하게 되는 걸까? 김민섭 시민기자
결핵 발생 고위험국 외국인이 경주를 비롯해 국내 장기체류 비자를 신청할 경우 건강진단서를 반드시 제출해야한다.외국인 결핵환자가 증가하면서 올해 3월 2일부터 외국인결핵환자 사증 및 체류관리 지침 시행에 따라 결핵 감염 고위험국가 외국인들이 사증발급, 연장, 변경 시 국내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경주시보건소는 고위험국가인 18개 국가의 외국인이 체류자격을 변경 신청, 연장하면 결핵검진을 연계하고 있다. 대상 국가는 결핵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50명 이상이고 국내에서 취업, 유학 등 집단활동을 하는 체류자격 소지자가 많은 18개국이다. 네팔, 동티모르, 러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카르기스스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이다. 검진은 외국인 등록증, 여권을 지참해 보건소나 대한민국 재외공관에서 지정한 병원에서 흉부 엑스선검사와 객담검사를 실시해 1주일 정도 후에 결핵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결핵 환자로 판명될 경우 국가결핵관리지침에 따라 내국인과 같은 조건으로 결핵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경주에서 거주하는 한 외국인은 “지역 내 결핵 고위험국에 해당괸느 외국인이 많지만 이 같은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다”면서 “해당 국가 외국인이 알 수 있도록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 및 다문화가정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 후 알려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우 명 시민기자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일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교육 ‘자원봉사 너도 알고 나도 알자’를 서라벌여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자원봉사코칭교육을 받은 활동가들로 구성해 열린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의 개념 및 특성, 자원봉사는 왜 좋을까, 상대방 입장되어보기로 나의 기준이 아닌 상대방의 기준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육성을 위한 경영을 하는 서라벌여중은 힘써 배우고 바르게 행하자는 교훈만큼 매년 자원봉사 교육을 각 반별로 실시해 좀 더 다가가는 소통교육을 진행했다. 김민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담당자는 “스토리텔링과 대화형식으로 풀어가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교육을 하는 동안 실제 활동 체험담을 강사와 학생이 나눴다”면서 “축제와 마라톤 등 타 지역보다 행사가 많은 경주는 유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 범위를 알리게 돼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활동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에 참가한 2학년 1반 학생들은 활동을 잘한 친구에게 칭찬의 박수를 주기도하고, 종이접기 체험봉사활동에 참가 했다. ‘가진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나누는 것이다’라는 자장면 배달원 봉사활동가 고 김우수 씨와 구두수선 사랑의 밥차 남궁정부씨에 관한 동영상자료를 통해 실천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학생들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힘든 사회생활에도 나눔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형성하는 큰마음을 배우게 되는 계기도 됐다. 특히 자신의 재능기부를 위해 짧게는 1년 뒤, 5년 뒤, 10년 뒤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관심 있는 일부터 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찾기로 약속했다. 매년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형식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토론하며 청소년 시기에 잘 할 수 있고 꿈과 희망을 연결하는 자기도전의 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청소년 봉사활동을 통해 참된 의미를 찾고, 자아정체성을 회복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윤태희 시민기자
행복 예술공연단(단장 이종상)이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와 협력해 실시하는 ‘경로당 활성화 무료순회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지난 4일 황오 중앙경로당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하는 여가문화예술프로그램은 4월부터 진행된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요와 색소폰 연주, 민요를 포함한 악기연주와 웃음 등으로 세미프로들이 1시간 30분정도 함께한다. 각 장르마다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쉬운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자의 해설과 함께 준비한 공연을 10여 명의 봉사자들이 12월까지 펼치게 된다. 이번 재능기부 문화예술프로그램은 지역사회 힘인 시민으로 구성해 노인인구가 갈수록 늘고 경로당이 전국 어느 곳보다 많은 실정에 있는 경주지역에서 어르신들이 활기찬 생활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토대가 돼 돋보인다. 공연에 참석한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최임석 회장은 “돈, 물건, 노동력 중심의 기부가 아닌 자신이 가진 능력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상의 큰 나눔”이라며 “어른을 케어하는 첫째 조건인 표현하고, 함께하고, 즐겁게 해 참여자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정신건강에 좋은 활동이다”고 말했다. 이종상 단장은 “기부 문화가 진화하고 있다. 남을 돕고 싶지만 부자가 될 때까지 기부는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며, 자신이 처한 환경, 자신에게 잠재돼 있는 작은 것을 나누면 된다”며 “가장 잘할 수 있는 재능을 강화해 실천하는 새로운 기부 문화가 확산돼 기부의 문턱이 낮아지고 참여자와 봉사자들이 다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도록 회원들과 더 다져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단 관계자는 “재능에 꿈의 날개를 달고 희망을 전하는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경로당 참여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도 한껏 상승되리라 믿는다”며 “녹록지 않은 노동과 수고가 동반되는 일이지만 그 일을 하면서 자신이 더 행복하며, 조건 없는 재능기부에 경력도 쌓고 인지도를 높이는 일과도 연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