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일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교육 ‘자원봉사 너도 알고 나도 알자’를 서라벌여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자원봉사코칭교육을 받은 활동가들로 구성해 열린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의 개념 및 특성, 자원봉사는 왜 좋을까, 상대방 입장되어보기로 나의 기준이 아닌 상대방의 기준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육성을 위한 경영을 하는 서라벌여중은 힘써 배우고 바르게 행하자는 교훈만큼 매년 자원봉사 교육을 각 반별로 실시해 좀 더 다가가는 소통교육을 진행했다. 김민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담당자는 “스토리텔링과 대화형식으로 풀어가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교육을 하는 동안 실제 활동 체험담을 강사와 학생이 나눴다”면서 “축제와 마라톤 등 타 지역보다 행사가 많은 경주는 유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 범위를 알리게 돼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활동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에 참가한 2학년 1반 학생들은 활동을 잘한 친구에게 칭찬의 박수를 주기도하고, 종이접기 체험봉사활동에 참가 했다. ‘가진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나누는 것이다’라는 자장면 배달원 봉사활동가 고 김우수 씨와 구두수선 사랑의 밥차 남궁정부씨에 관한 동영상자료를 통해 실천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학생들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힘든 사회생활에도 나눔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형성하는 큰마음을 배우게 되는 계기도 됐다. 특히 자신의 재능기부를 위해 짧게는 1년 뒤, 5년 뒤, 10년 뒤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관심 있는 일부터 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찾기로 약속했다. 매년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형식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토론하며 청소년 시기에 잘 할 수 있고 꿈과 희망을 연결하는 자기도전의 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청소년 봉사활동을 통해 참된 의미를 찾고, 자아정체성을 회복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윤태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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