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달 23일 동부산 대학교에서 실시하고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6년 제18회 영남권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 참여했다.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의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의 학생 장애인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경희학교 학생은 3명이 출전했다. 경희학교는 제과제빵 종목에서 전공과 김oo 학생, 고등부 현oo 학생이 도예 종목은 전공과 유oo 학생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하며 대회를 치뤘다. 해마다 열리고 있는 영남권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직업과 기능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제과제빵, 도예 부문에 교사와 제자가 함께 지난 몇 년~수개월을 준비한 결과로 대회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회에 출전하면서 밖으로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장애인 기능에 대한 재평가와 장애인 직업과 진로에 대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고, 안으로는 학생들이 스스로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아존중감이 드높아지는 계기가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
문화재청과 각 광역시도가 후원하는 전국 17개 시․도 14개 문화재돌봄사업단 주요 실무자 교육이 지난달 20일~24일까지 경주 한화리조트 강의실 및 만송정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각 단체별 문화재경미수리 담당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만송정에서 입소식을 시작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종 교수의 ‘전통구들의 구조의 원리’, ‘구들공사의 준비 및 해체’에 대한 이론교육과 진병길 이사장의 ‘경주문화유적과 문화재 활동’ 등으로 이어졌다. 만송정에서는 구들공사 연장사용법, 재료배합법, 공사 전 조사 해체, 아궁이, 함실, 고래개자리, 고래바닥 등 본격적인 실습 교육과 전통구들 장인 유종 교수의 함실장, 구들장, 거미줄치기, 부토, 초벌바르기 등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부뚜막 만들기, 굴뚝 소제구 만들기, 굴뚝개자리 만들기 및 설치방법 등의 실습도 겸했다. 특히 이번 전통구들교육에서는 해체복원하는 과정에 원자재를 대부분 사용해 비용이 절감이 됐으며 만송정 구들의 경우 70년 된 구들형태이지만 구들의 구조가 효율이 좋은 되돈고래구들 형태를 가지고 있어 난방효과가 뛰어나다고 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 진병길 이사장은 “문화재 경미수리팀 업무능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전통구들 교육에 특별히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종 교수를 모시고 전국의 문화재돌봄사업단체 경미수리팀들이 4박5일 긴 시간동안 모여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남초(교장 김현숙)는 지난달 23일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인형극 공연을 실시했다. 인형극은 피노키오 극단을 초청해 '싫어요! 담배연기!' 라는 주제로 어린이들 수준에 맞춘 신나고 즐거운 인형극으로 복화술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담배의 나쁜 성분과 담배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극단 소속 전문 강사로부터 퀴즈로 알아보는 담배, 상황극을 통한 담배 거절법 익히기, 금연 마음 다지기 교육을 받았다. 이날 학생들은 ‘담배 싫어요’를 큰소리로 외치며 소중한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금연 서약을 했다. 김현숙 교장은 "이번 흡연예방 인형극과 교육을 통해서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억제하고 가정 내 부모님의 금연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가정과 학교에서 금연 환경 분위기 조성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정보고 관광경영과 3학년 재학생 정구원, e-비지니스과 이보현, 컴퓨터 응용 디자인과 김지홍 학생이 CJ 푸드빌 매장관리 인턴매니저에 고졸로 당당히 합격했다. CJ 푸드빌은 CJ 그룹 계열사로서 뚜레쥬르, VIPS, 계절밥상, 비비고, N서울타워 등 멀티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외식전문 기업이며,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최고의 외식문화종합기업이다. 정구원, 이보현, 김지홍 학생은 CJ 푸드빌 글로벌 현장실습 매장관리 인턴매니저에 최종 합격과 동시에 정규사원으로 채용이 확정됐다. 취업 영재반을 통해 꾸준히 대기업 취업을 준비해 온 정구원, 이보현, 김지홍 학생은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해 취업강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자격증 취득,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공부해 꿈이었던 대기업 CJ 푸드빌에 합격할 수 있었다”면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교장 선생님 이하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3학년 e-비지니스과 정병진 학생은 서희그룹 ㈜서희건설 유통사업부 상품관리직에 회계사무직 정규 채용 됐다. 김도현 교장은 “본교 학생들의 공채 및 공무원 합격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향후에도 취업 영재반과 공무원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 실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2016년 문화재돌봄지원센터-한국전통문화대학교 통합교육’이 문화재 돌봄사업 수행단체 및 관계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화재청 주최와 문화재돌봄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돌봄사업 관계자의 문화재 지식 및 업무능력향상을 통해 문화재 전문 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된 것. 김재홍 관동대 교수의 문화재 돌봄사업 일상관리 모니터링, 진병길 문화재돌봄지원센터 이사장의 문화재 돌봄을 통한 문화재 활용과 방안 등의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문화재청 정규연 사무관의 문화재 돌봄사업 교육, 문화재청 정현철 담당관의 문화재 돌봄사업 회계관리, 신재리 노무사의 인적자원관리방안, 컬처앤로드 이동범 대표의 문화재 돌봄사업의 이해에 대한 이론 교육이 이어졌다. 또 서악서원, 월지야경남산 탑곡부처바위, 국립경주박물관 등 문화재 현장답사도 곁들였다. 진병길 문화재돌봄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재 전문지식 능력 함양을 통해 문화재 돌봄 현장에서 적극 활용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는 2016학년도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 활동을 지난달 18~ 19일 1박 2일로 동안 진행했다.<사진>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 활동반 학생과 1, 2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캠프활동과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캠프활동의 교육적인 목적은 ‘캠핑(텐트생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 습득’에 있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텐트와 타프를 서로 도와가며 설치했으며, 학교 주변 및 지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기도 했다. 첫 날에는 교사들은 손수 식사(닭백숙)를 준비했고, 학생들은 졸업한 선배들과 함께 요리를 하며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도 나눴다. 또한 족구,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역사 및 유네스코 관련 퀴즈 대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선도산 답사를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소중함과 우수성을 느끼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유네스코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며 1박 2일의 캠프를 통해 친구들과 더불어 오랜만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김도현 교장은 이번 캠프에 학생들에게 격려와 지원을 아낌없이 했으며 “항상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네스코 지정 학교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6.25전쟁 제66주년 국제학술세미나가 지난달 23일 경주힐튼호텔에서 ‘묻혀진 6·25전쟁’을 주제로 열렸다. 육군3사관학교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과 금용백 육군3사관학교장, 한설 육군군사연구소장을 비롯해 국내‧외 6‧25전쟁 참전용사와 학계 전문가, 사관생도, 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앞서 가진 개회식에서는 국민의례와 해외참전용사 증언, 감사편지 낭독,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 육군3사관학교 금용백 교장은 “우리는 이 땅에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역사적 진실과 그 교훈을 기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기억의 광 속에 묻혀있는 6.25전쟁을 밝은 빛 앞으로 이끌어 내는 세대 간 공감과 이해를 돕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우병윤 정무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6‧25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나 그 실상이 점점 흐려져 가고 있어 안타깝다. 잊혀져 가는 6‧25전쟁은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가 통일 대한민국이 되기 위한 일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하며, 호국의 고장인 경상북도가 그 역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육군3사관학교 충성대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자들이 발표자로 나서서 미국·중국·러시아 등에서 발굴한 최신 사료를 중심으로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제1 세션은 전 와이오밍대 디바인 교수가 ‘미국 역사자료를 통해 본 6·25전쟁’이라는 주제발표를 했고, 전쟁과 평화연구소 최용성 상임연구위원, 서울대 박태균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제2 세션과 제3 세션에서는 미 코넬대 첸지안 교수와 존스홉킨스대 웨더스비 교수가 ‘중국에게 가치가 있는 전쟁이었는가? 한국전쟁에서의 중국·북한의 관계 재검토’, ‘한국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기록’이라는 주제를 각각 발표했으며, 양영조 군사편찬연구소 연구부장과 서울대 김태우 교수, 경북대 전현수 교수, 국방대 손경호 교수가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날 세미나는 지정된 발표 및 토론자 외에도 사관생도와 대학생 등 많은 인원들이 참여해 시종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 우리나라의 앞으로의 향방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한편 해외참전용사는 가족과 함께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경북도에 와 육군3사관학교 견학 및 지역문화 탐방, 해외참전용사 감사행사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은혜를 갚는 나라’라는 좋은 이미지 확산에 한 몫을 담당하게 된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는 지난달 24일 호국보훈의 달과 한국전쟁 66주년을 맞아 ‘보훈단체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보훈단체, 군·경단체 및 자치단체장 40여명을 초청해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을 기렸다. 김은호 회장은 “지역 16개 보훈·사회단체 및 상공인, 자치단체장이 함께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자리였다”면서 “상공인과 자치단체 및 보훈단체간의 유대감 형성과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방범순찰대는 지난달 27일 부대 마당에서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 이 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차량을 지원받아 경주방순대 부대원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는 그동안 경주방순대 부대원들이 헌신적이고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공로를 기려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경주방순대는 앞으로도 생명 나눔의 헌혈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국민을 위한 경찰상을 적극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도는 도민들이 저탄소생활 실천으로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줄이기에도 동참하고 수도, 전기료 등 공공요금도 절약할 수 있는 온실가스 무료 진단 컨설팅사업을 추진한다.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가정, 상가, 학교를 방문해 무료로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사용현황을 분석,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려주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올해 도는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100여명의 컨설턴트를 활용해 총 4110개소(가정 3700 상가 370 학교 40)에 대한 진단․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나 기관은 9월말까지 시군 환경부서 및 경상북도기후환경네트워크(054-442-2386)에 신청하면 된다. 주요 내용은 ▲에너지 사용시설별 낭비되는 전력량 진단 ▲전자제품의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적 사용방법 안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방안 제시 ▲기타 에너지 사용에 관한 궁금증 해결 ▲에너지 절약 홍보물품 지급 등이다.
경북도와 대구대는 지난달 27일 대구대 종합복지관 소극장에서 ‘2016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날 본선 경연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이집트, 타지키스탄, 콩고, 중국 등 유학생 12팀(43명)이 독도의 자연과 역사, 영유권 등을 주제로 연극, 뮤지컬, 콩트 등으로 꾸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행사에 참가한 유학생들은 자국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해, 외국인 시각에서 바라본 독도의 현황과 진실을 풀어나갔을 뿐만 아니라, 해외홍보방안까지 제시하여 방청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하대 ‘독도친구팀’ 퍼시픽(25·콩고) 씨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독도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게 되었고, 독도가 왜 한국 영토인지 잘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는 본선 대회에 참가한 12팀(43명) 유학생 전원을 ‘독도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받은 유학생들은 ‘해외 독도알리미’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유학생 ‘독도 서포터즈’는 올해까지 총185명을 배출했다. 대회를 주관한 대구대에서는 교내 국악밴드동아리, 댄스동아리의 축하 공연도 준비하여 전국에서 참여한 유학생들과 국제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 현지탐방에 나섰다.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학습과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령 독도를 인식시키기 위해 매년 5월 전국 대학 유학생을 대상으로 독도에 관한 원고를 접수해 예선 통과자를 대상으로 본선심사 후, 참가자 전원 ‘독도서포터즈’로 임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최근 테러방지법령이 제정 시행됨에 따라 변화된 경찰의 역할과 대테러 대응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등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27일 경주경찰서 화랑마루에서 '경주경찰 대테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외 테러 동향 및 테러취약시설에 대한 대테러 대책뿐만 아니라, 지휘 통제 체계 확립을 위한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는 등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흥남 경찰서장은 "테러는 특정부서만의 업무가 아닌 全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대비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어떠한 테러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라고 당부했다.
아화초(교장 황문목)는 지난달 27일 어린이농부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3월말 아화 햇살농장 텃밭에 심은 감자를 수확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농부학교는 학교 텃밭에 감자, 고구마, 토마토, 참외, 오이 등 각종 농작물을 재배해 학생들이 자투리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기르고 가꾼 결과,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구멍을 뚫고 씨감자를 2알씩 심고 학년별 텃밭동아리부에서 정성들여 가꾸고 기른 결과 감자가 꽃을 피우고 알알이 열매를 맺게 되어 장마를 앞두고 감자 캐기 체험활동을 했다. 감자를 심고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식물의 한 살이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직접 심고, 기르고, 수확한 작물이기 때문에 어느 활동보다 적극적이고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감자 캐기 체험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심은 감자를 직접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작은 씨감자에서 큰 감자가 열리듯 나도 자라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했다.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 함께 한 감자 캐기 체험을 통해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연도 우리가 땀 흘리고 정성들인 만큼 자라고 결실을 맺는다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고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 Wee센터는 지난달 18일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부모 특별교육을 시작으로 6월 24일 금요일 까지 학교폭력 재발 예방을 위한 가해학생 및 가해학생 학부모 특별교육 프로그램 ‘희망보듬’과 ‘누리보듬’을 실시했다. 학교폭력특별교육 ‘희망보듬’과 ‘누리보듬’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5시간 교육프로그램이다. ‘희망보듬’은 매달 넷째 주 수요일 13시부터 18시까지는 가해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누리보듬’은 격달로 둘째 주 토요일 12시부터 17시까지 가해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매달 대상에 적절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6월 ‘희망보듬’은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분노표출, 스트레스 관리교육 등을 통해 학교폭력의 발생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교육 했다. 또한 ‘누리보듬’을 통해 학부모에게 청소년의 발달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가정에서 자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했다.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Wee센터에 가면 벌을 받는다고 생각해서 싫었는데, 와서 교육을 받아보니 화가 나는 것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서 좋았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피해학생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하였다. 구종모 교육장은 “경주Wee센터에서 실시하는 학교폭력특별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재발을 방지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6.25한국전쟁 제66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5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경주시는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와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6.25 참전유공자회 주관(회장 김동경)으로 이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주요인사와 6.25참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6.25한국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위훈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식전행사로 위로공연이 펼쳐졌고, 호국영웅기장 수여, 대회사, 기념사, 군가제창, 만세합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2013년 7월 이후 새롭게 발굴된 6.25참전 유공자 32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했다. 호국영웅기장은 6.25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과 감사의 의미로 마련한 것으로 훈장이나 포장과는 달리 특정한 사건과 업적, 특정한 날 등을 기념해 수여하는 기념장이며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해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수여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우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시민의 안보의식 고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지난달 24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노을그린에너지와 대주단간의 금융약정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전영택 한수원 기획본부장과 노을그린에너지 대표이사, KEB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약정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노을그린에너지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인근부지에 2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연말까지 건설해 내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된 발전소는 연간 15만300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일대의 4만4000여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한 연간 7만7000G㎈의 난방열을 생산해 인근 약 9000여 세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료전지 발전은 LNG에서 분리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와 열이 생산되는 방식으로,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과 매연이 없다. 이번 노을연료전지 발전소가 운영에 들어가면 일반 석탄화력 발전소에 비해 연간 약 8.8만 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이 줄어든다. 본 프로젝트는 경기그린에너지, 부산그린에너지 사업에 이어 한수원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세번째 대규모 연료전지 사업으로, 사업관리는 한수원이 담당하고 발전소 시공과 유지보수는 포스코에너지가 맡는다. 생산된 열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하고 연료인 LNG 공급은 서울도시가스가 담당한다. 한수원 전영택 기획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의 에너지신사업 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친환경발전소 건설에 앞장선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국내외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시장 개척 등 에너지신사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김훈)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 국립공원경주사무소는 지난달 25일 남산지구에서 ‘안전산행 및 산불예방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배려, 법질서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는 경주지청 이호재 검사와 법사랑위원회 김정석 운영실장, 국립공원사무소 직원, 법사랑위원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서남산 삼릉입구에서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산불예방 홍보물을 나눠주며 안전한 산행과 소중한 자연과 문화재를 지키는데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경주지청과 법사랑위원회는 매월 산불예방을 위한 법질서 실천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달 23일 사라리마을회관에서 ‘마음튼튼 행복마을’로 선정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 및 현판식을 가졌다.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주민주도형 희망공동체 조성을 위한 ‘마음튼튼 행복마을’은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검사, 자살예방교육, 올바른 농약사용법과 농약보관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통합적인 접근으로 주민주도형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 이날 설명회는 60여명의 마을주민과 사업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박재홍 센터장이 사업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이병식 사라리 이장은 “시골에는 연세가 많고 혼자 사는 노인들이 많다보니 우울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는데, 마음튼튼 행복마을 사업으로 인해 마을주민들의 우울감과 자살생각이 낮아져 행복한 사라리 마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 검사와 정신건강교육 및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마을 이장, 지역주민, 주민센터 관계자, 정신건강증진센터가 협조해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사)신라공예협회 회원전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보문단지 The-K호텔 1층 전시장에서 열렸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경북도예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신라공예협회 주요 작가 30여명의 작품 100여점이 선보였으며, 행사기간 중 앞서 개최된 제5회 전국 청소년 공예대전 시상 및 수상작품 전시도 열렸다. 신라공예협회는 매년 정기회원전을 비롯해 신라문화제, 베트남 후에시 국제공예전 등 국내외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공예산업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공예발전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홍광도 신라공예협회 이사장은 “신라천년의 혼이 깃든 경주를 알리고 선배 예술인들의 전통을 이어, 예술문화 계승 발전에 이바지하고 널리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억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행사가 공예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예인들을 격려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4일 2016년도 경상북도 상반기 일자리창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석문전기(주)(대표 이용재, 외동읍)를 방문해 인증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선정업체를 방문해 인증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와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방문 및 지원 사업은 상·하반기 년2회로 실시하며, 일자리 증가인원, 증가율, 노력도, 인턴사원 채용인원 등 선정기준에 따라 시·군 및 도내 일자리관련단체의 추천에 의거 도 심사위원회 심사로 선정된다. 올해 상반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석문전기를 비롯해 도내 5개 업체가 선정됐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벤처기업 육성자금 지원우대,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우대,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 시 한도우대 평가,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대상업체 선발 시 우대, 중소기업인턴사원제 우선지원, 지방세무조사 3년간 유예, 근로환경개선 지원사업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일자리창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석문전기는 1997년 설립한 군용, 민수용 발전기 및 전원 분배장치 연구개발, 생산업체로 2015년 8월~2016년 2월까지 70명(76명→146명)의 고용증가를 이뤄 상반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양식 시장은 “일자리창출이 활발한 우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해 지역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기업들이 다양한 일자리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