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지난 11일 원장을 비롯한 전직원 33명 및 경주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 20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장파 역사학자인 황윤(‘김유신 말의 목을 베다’의 저자)작가를 초청해 '우리가 모르는 김유신'이라는 주제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사진> 강사는 삼국시대의 각 국가 간 이해관계 및 영웅들의 활약상과 시대정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풍부한 강의를 했으며, 교육요원들과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교육요원들은 "삼국통일의 주역이었던 김유신의 활약상과 그의 리더십을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됐고 김유신의 정신을 교육과정에 접목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준 원장은 “삼국을 통일한 화랑의 얼을 청소년들에게 체득하게 하여 민족 주체성이 강한 새화랑으로 육성한다는 교육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5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전문성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며 “교육요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는 물론 수련생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계속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필리핀 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난 7일부터 열린 여행박람회(Travel Madness Expo 2016)에 참가해 경북관광을 알리는 홍보판촉활동을 펼쳤다. 필리핀 여행박람회는 110여 기관 및 업체, 350여 개의 홍보부스, 5만여 명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전을 벌이는 박람회다. 공사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행 상담과 경북의 계절 관광상품 홍보, FIT(개별여행객) 워크숍 및 현지 여행사 대상 세일즈 콜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마닐라 지사와 공동으로 하반기 주력 상품 중 하나인 ‘경북의 가을’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이 상품은 문경, 예천, 안동, 경주를 2박 3일에 걸쳐 관광하며 문경새재, 하회마을, 불국사, 대릉원 등 가을 단풍으로 물든 전통문화관광자원과 경주월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바실라 공연 등 체험과 공연을 결합한 상품으로 많은 필리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유 사장은 “공사는 변화하는 관광패턴에 발맞춰 중화권과 더불어 아시아 지역에도 경북을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며 “경북이 가진 자연과 전통문화자원에 현대적 체험, 공연 등을 결합한 상품개발에 힘써 보다 많은 해외 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경북도의 ‘2016 지역 브랜드 일자리사업 발굴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기업 부문에 ‘우수상’을 지역산업맞춤형 부문에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진대회는 지역특성에 맞는 우수하고 창의적인 일자리창출 모델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지난 7일 칠곡 평산아카데미에서 실시한 시상식에서 사회적기업 부문에는 ‘문화장터 아리랑난장을 통한 사회적기업 브랜드 구축사업’, 지역산업맞춤형 부문에는 ‘경주시 조선 및 원전, 자동차산업 고용지원 사업’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기업 부문 6개 사업과 지역산업 맞춤형 부문 13개 사업이 참가해 최우수 1, 우수 2, 장려상 3개 사업을 선정했다. 경주시의 ‘문화장터 아리랑난장을 통한 사회적기업 브랜드 구축사업’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협력해 문화장터 아리랑난장 부스 내에 사회적기업 30개 업체가 참여해 공정관광 상품 및 브랜드 개발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신규매출 창출에 포커스를 맞춘 사업으로 6월부터 매 주말 엑스포공원 천마광장에서 상설 운영 중이다. 또한 ‘경주시 조선 및 원전, 자동차산업 고용지원 사업’은 기업체가 집중돼 있는 외동지역에 일자리사무소 운영을 통해 기업 및 구직자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채용박람회를 통해 고용율 제고, 전직서비스 지원, 근로자 재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조선 및 원전, 자동차 산업 분야의 고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시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사업을 오는 9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일자리 경진대회에 참가시킬 예정이다.
경주시는 2015년 말 착공한 현곡면 하구리 일원 도시계획도로(중2-34)가 확장 개통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도로는 현곡 하구리에서 현곡초로 진입하는 도시계획도로로 현재까지 지방도 904호선 경계부터 100여m는 4차선, 50m는 2차선으로 개설돼 있어 통행 시 차로가 갑자기 좁아져 안전사고에 노출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5억원을 들여 연장 130m, 폭 12.5m로 하구3리 72세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현곡초등학생들의 등·하교 등 주변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인근 몽리민들의 영농편의 등을 위해 용수로(D600) 연장 80m도 함께 정비했다. 특히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현곡면 소재지 일대 경주역, 대단위 아파트 단지 건립 등 지역발전의 기반이 되는 현곡-상구간 지방도 904호선(서경주역~현곡교차로) 확포장 공사도 연내에 완공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완료 및 추가 지방도 904호선 확포장이 마무리되면 도심에서 현곡소재지 및 현곡 교차로 간 통행시간 단축과 물동량 수송용이 등 그간 협소한 도로통행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산물의 소비 증가를 빙자한 불법포획·유통행위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수산자원관리법으로 규제하고 있는 포획금지기간 위반, 광력기준 위반행위 등 지역 현안 불법어업에 대해 이달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한달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 기간에는 동해안 특산 어종인 대게·붉은대게·해삼, 말쥐치·백합 등 포획금지간 위반 포획·유통행위 및 오징어채낚기어선 광력기준 위반 행위, 통발어선 대게암컷 미끼 사용 행위 등 어업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 한다. 포획금지대상은 대게(6.1~11.30), 붉은대게(7.10 ~8. 25), 해삼(7.1~7.31), 말쥐치 (5.1~7.31), 백합(7.1~8.20) 등이며 포획금지기간 및 암컷대게 미끼사용 행위시 2000만원이하 벌금 및 2년이하의 징역(어업정지 30일)의 처벌을 받게 된다.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구성한 도 특별기동단속반이 야간, 새벽, 주말 등 단속취약시간대에 해상 및 육상 우심 항포구를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시·군에서는 자체계획을 수립해 단속할 예정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단장 김미정)은 최근 중국에서 무역 현장실습을 실시했다.<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GTEP사업단과 국제통상현장실습 재학생 등 8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무역현장실습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중국 산동성에서 한국 기업의 후원을 받은 제품을 판매하는 ‘신라방’ 행사와 현지 진출 기업체 견학, 중국무역현장 방문 등의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신라방’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수익금 일부를 쓰촨성 대지진 피해 아동들과 불우 이웃에게 전달했다. 글로벌경제통상학부 정성훈 교수는 “신라방 행사는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화장품과 식품 등을 학생들이 직접 유통에서 마케팅, 판매까지 담당했다”며 “학생들이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글로벌 무역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단 운영 및 해외현장 교육, 실무컨설팅 지원, 국내외 마케팅 현장실습 등 지역특화형태의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 1일부터 소방민원센터 사이트(www.mpss.go.kr/somin/)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 홍보에 나섰다. 소방민원센터는 소방민원 신청을 위해 직접 소방서를 방문해야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고 고품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안전처에서 구축했다. 소방민원센터에서는 ▶소방시설등 작동기능점검 결과 제출 ▶소방안전관리자 및 보조자 선임신고 ▶2급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연기신청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소방민원센터 사이트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소방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8일 내남초에서 10여 명의 초ㆍ중학교 시설물관리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인 교육시설물 관리를 위한 ‘2016년 그린스쿨선도단 지원 활동’을 가졌다.<사진> 이날 지원 활동은 수목전지 및 운동장 제초 작업을 실시했다. 그린스쿨 선도단이란 학교시설물관리에 정부3.0 협업과 우리나라 전통의식인 두레, 품앗이 정신과 협동 자조하는 새마을 정신을 적용한 사업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시설물 관리 인원이 1~2명으로 넓은 학교의 시설물 유지하기에는 효율적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의 힘을 모아 적은 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을 해결하자는 것이 그린스쿨 선도단이다. 그린스쿨 선도단을 통해 각급 학교는 시설 환경개선, 참석자들은 공동 활동을 통해 시설물 관리 기능향상,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는 시설물 관리에 관련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그린스쿨 선도단은 2010년부터 시작한 경주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으로 올해는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경주지역 교육기관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경북 지역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사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6일 이틀간 경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412마리 중 2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 였다. 이는 작년에 7월 3째주에 발견된 것보다 2주 빠른 것이다.일본뇌염은 모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후 사람을 물 때 감염되며, 사람과 사람 간에는 감염이 일어나지 않는다. 국내에는 매년 10~50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3~6명이 사망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급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90% 이상은 물려도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일단 뇌염 증상을 보이면 사망률이 20~30%로 높고, 회복된 환자 중 30~50%가 반영구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보인다. 모기에 물린 후 두통, 발열, 경련, 정신혼미 등 일본뇌염이 의심되면 신속히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김준근 원장은 “7월에서 9월 사이에는 일본뇌염모기의 밀도가 높게 유지되므로 가정에서는 방충망과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며,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인 물웅덩이, 하수구, 정화조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성스님)은 지난 7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 교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2016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사회통합이라는 주제로 장애인의 고용, 교육, 사업 행정절차 및 서비스, 건강권 등으로 섹션을 나누어 박율구 사회복지사가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동국대 교육 담당자는 "직원 행정연수 기간 중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실시를 통해 본 학교의 장애인학생 및 장애인임직원의 편의서비스 개선을 위해 초청 했다"고 말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의 사업체 및 학교를 대상으로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해 여러 사회복지서비스와 재활교육을 개발하고 나아가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대와 객석이 따로 없었다. 경상북도, 경주시 후원, 신라문화원 주최로 운영되는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7월 9일에는 친구day’라는 테마로 개최된 7080 추억콘서트가 경주시민, 관광객 등 40~70대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보문단지에 있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본 공연에 앞서 치맥파티와 함께 관광객들이 첨성대 배경 포토 존에서 친구들끼리 옛 교복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김광석 모창 통기타, 공감 중창단의 ‘동무생각’ 공연, 7080직장인밴드 청춘예찬, 통기타 가수 김정욱, 신계행씨의 열띤 공연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오른 가운데 마지막으로 전체 참가자들이 추억의 고고장을 연출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중장년층들이 경주로 관광을 왔을때 편안한 마음으로 야간시간을 즐길 곳이 많지않다” 면서 “이번 행사 를 계기로 중장년층이 경주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갈수있는 알찬 프 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재)경주문화재단은 한수원 본사 이전을 축하하며 임직원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혜택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을 지난 12~ 13일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경주시립극단이 5월에 선보인 악극 ‘여로, 1983’으로 1970년대 온 국민을 울고 웃기게 만든 국민 드라마를 엄기백 예술감독이 연출하고, 윤학열이 각색해 악극 형태로 재탄생시킨 공연이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고통을 함께 한 영구와 분이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악극 여로, 1983는 5월 경주예술의전당을 찾은 관람객을 울리고 웃기는 감동을 선사 한 바 있다. 그 여세를 몰아 경주에 새둥지를 튼 한수원 가족과 거리적 제약으로 공연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빛’을 주제로 사진,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실크로드 新(羅)光 특별전’이 지난 8일 개막했다. 실크로드의 문화를 신라와 현대의 입장에서 재해석하는 ‘빛’의 축제 ‘실크로드 新(羅)光 특별전’은 오는 9월3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를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 7인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전시는 지난 4월부터 경주엑스포 문화센터 1층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 아트의 거장 ‘백남준 10주기 추모전’과 같은 공간에서 열린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 짝을 이룬 두 전시는 지역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행사로, 경주에서 현대미술의 미래지향성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7인은 저마다 다양한 방식의 작품을 선보이지만 모두 ‘빛’을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안종연, 서남희, 안종대, 양쿠라, 한송준, 양재문, 임채욱 등 7인의 작가들은 ‘빛’을 통해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실크로드 新(羅)光 특별전’은 그동안 관객 입장에서 난해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어 온 현대미술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즐겁고 새로운 관객 참여형 전시로 진행된다. 관객이 참여함으로써 비로소 완성되는 인터랙티브 아트가 주축이 된 열린 전시를 지향하고 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1관 1단 사업’에 선정된 지역의 전통 서민 채색화 동아리인 ‘방여방(대표 김정경)’의 첫 작품을 지난 7일 선보였다. ‘1관 1단 사업’이란 지역 생활기반의 도서관과 연계해 문화프로그램을 디자인하고, 자생적인 문화예술 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문광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주지역 민화 동아리인 방여방은 경주시민이 자생적으로 만든 문화예술 공동체다. 시는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시립도서관은 1관 1단 사업의 주체로서 방여방은 운영 및 홍보를 위해 사업비 지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전문가들의 멘토지원과 명사특강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에 방여방은 7일 ‘방여방 제1회 작은 전시회’를 열고 시민들의 문화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화공간 카페 정키스(성건동 소재)에서 14일까지 진행되고 전통채색화 부채 만들기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가방 만들기 체험행사 및 전시회 등을 경주시립도서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포항, 울산 등 공공도서관을 통해 순회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주시는 지난 8일 알천홀에서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정신 함양교육을 실시했다.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 통일 한반도 시대를 준비하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열렸다. 또한 국가 안보의 주체로서 공직자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안보의식 함양의 내용을 담아 집중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국가보훈처 소속 나라사랑교육 금동희 전문강사를 초빙해 ‘2016년 한국안보의 세 가지 과제’라는 주제로 분단국가, 한미동맹, 북핵불용에 대해 열띤 강의가 있었다. 금동희 강사는 “최근 북한의 핵문제 등은 심각한 수위에 있어 어느 때보다 투철한 안보의식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흔들림 없는 공직관 확립과, 굳건한 한미 군사동맹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박현숙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안보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우리의 안보현실을 적시하고 투철한 국가관이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수상레저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지난 5일 보문관광단지 유선장에서 유선사업장 정밀 안전점검과 비상사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유선장에서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시설 정밀안전검사와 손해보장 보험가입 여부, 구명장비 비축, 인명구조원 배치 등 필수사항에 대해 일제 점검했다. 아울러 물놀이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익사자 구호를 위해 구명환 던지기, 특히 음주조정 및 정원초과 탑승 금지, 구명조끼 착용 등 이용자 안전관련 법령 준수사항 등에 대해 교육하고 인명구조, 비상 돌발사태 대응 및 사고처리 훈련까지 전체적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진윤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점검과 훈련을 통해 보문호 유선을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기를 바라며, 물놀이 사업장이나 해수욕장 등 여름철 인파가 많이 몰리는 다른 시설에도 안전점검을 실시해 관광객 및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보문 유선장을 인수한 (주)유림 E&C는 각종 리모델링을 통해 경주의 명품수상레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및 운영, 생활관리사를 통한 안전 확인, 경로당의 무더위 쉼터운영과 생활관리사 73명을 지정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통해 요보호 독거노인 1850명에 대해 폭염 발령 시 매일 1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다. 또한 기상청과 협조해 폭염예보 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게 발령사항을 재난문자로 신속전파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폭염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아울러 경로당·마을회관·주민센터 등 냉방시설이 갖춰진 197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열대야 발생 시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도입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 자제 및 휴식을 유도해 농촌지역에서 영농 등으로 피해를 입는 독거노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한다. 특히 치매나 중풍 등 일반 노인들보다 폭염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 입소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한 응급처치 등 노인복지시설 폭염관련 안전사고 예방에도 관련시설과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밖에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사업 대상자의 가정 내 장비 점검을 통해 응급안전시스템 가동, 냉방설비가 미흡한 독거노인에게 민간 지원 연계를 통한 냉방용품 지원 추진 등 독거노인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폭염에 대비한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응체제 구축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인명 등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설·장비 점검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등 안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올바른 독서습관 익히고자 ‘2016년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여름 독서교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해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독서교실은 ‘마음 친구 책 친구’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도서관 이용법 및 독서법, 나만의 독서부채 만들기, 원고지 작성법,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손 편지 쓰기, 전래놀이를 통한 내 마음·친구 마음 들여다보기, 독서논술 및 토론, 감정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독서교실을 수료한 학생은 수료증이 수여되고, 학생 가운데 프로그램 참여태도, 독서 감상문, 출석 등을 종합 평가해 성적우수자 2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을 시상할 예정이다. 여름교실 정원은 35명으로 초등학교장 추천 22명을 제외한 13명은 시립도서관에서 선착순 개별접수를 하며 희망자는 방문 또는 전화(779-8911, 8903)로 신청 가능하다. 이해근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여름 방학을 이용해 유익한 독서교실 운영으로 도서관 이용의 생활화를 유도하고, 책과 평생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kjlib.or.kr)를 참조하거나 어린이 자료실(779-8911)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양남면 읍천리 읍천항에서 나아리 원자력공원을 잇는 해안 마을길에 ‘물빛나래길’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읍천 ‘벽화길’을 연계한 양남 연안의 새로운 볼거리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총 35억원의 예산으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1.4㎞ 구간에 해수트레킹, 해수 족욕장, 별빛산책로, 지역 특판장, 해안 데크로드 등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물빛사랑길’에 이어 ‘물빛나래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사업부지 지장물 철거 완료 등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1단계 사업은 16억원을 들여 읍천항에서 죽전마을 입구까지 먼저 시행하고, 내년 2단계를 착공해 죽전마을에서 나아리 원자력공원까지 도비를 확보해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걸은 관광객이 해수를 통한 피로를 풀고 야간에는 마치 별빛 위를 걷는 것 같은 별빛산책로와 포토존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연간 100만 명에 이르는 주상절리 관광객이 읍천리를 거쳐 나아리까지 유입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진윤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해 경주 동해안 신 해양시대를 열어가는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가 매월 시행하는 ‘사랑의 생필품 및 간식 전달하기’ 7월 행사가 지난 7일 열렸다. 이날 읍면동 부녀회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에는 어려운 세대에 밑반찬 만들어 전달하기 대신해 간식과 과일, 통조림 등을 전달했다. 밑반찬 만들어 전달하기는 연중 매월 경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가 주관이 돼 지도자협의회, 직공장협의회와 함께 밑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세대에게 전달하고 있다. 7월에는 무더위로 인해 밑반찬 대신 여름 계절 떡인 증편과 바나나, 라면, 과일통조림, 생선통조림, 김 등을 준비해 23개 읍면동과 직장협의회에서 선정한 가구 등 총 80가구에 전달했다. 행사에 사용되는 예산은 매월 약 80만원 상당으로 새마을부녀회 판매사업 수익금과 직공장협의회 찬조금, 벼룩장터 판매자들의 기부금 등으로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