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주제로 사진,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실크로드 新(羅)光 특별전’이 지난 8일 개막했다. 실크로드의 문화를 신라와 현대의 입장에서 재해석하는 ‘빛’의 축제 ‘실크로드 新(羅)光 특별전’은 오는 9월3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를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 7인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전시는 지난 4월부터 경주엑스포 문화센터 1층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 아트의 거장 ‘백남준 10주기 추모전’과 같은 공간에서 열린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 짝을 이룬 두 전시는 지역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행사로, 경주에서 현대미술의 미래지향성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7인은 저마다 다양한 방식의 작품을 선보이지만 모두 ‘빛’을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안종연, 서남희, 안종대, 양쿠라, 한송준, 양재문, 임채욱 등 7인의 작가들은 ‘빛’을 통해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실크로드 新(羅)光 특별전’은 그동안 관객 입장에서 난해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어 온 현대미술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즐겁고 새로운 관객 참여형 전시로 진행된다. 관객이 참여함으로써 비로소 완성되는 인터랙티브 아트가 주축이 된 열린 전시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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