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은 한수원 본사 이전을 축하하며 임직원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혜택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을 지난 12~ 13일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경주시립극단이 5월에 선보인 악극 ‘여로, 1983’으로 1970년대 온 국민을 울고 웃기게 만든 국민 드라마를 엄기백 예술감독이 연출하고, 윤학열이 각색해 악극 형태로 재탄생시킨 공연이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고통을 함께 한 영구와 분이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악극 여로, 1983는 5월 경주예술의전당을 찾은 관람객을 울리고 웃기는 감동을 선사 한 바 있다. 그 여세를 몰아 경주에 새둥지를 튼 한수원 가족과 거리적 제약으로 공연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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