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주제로 사진,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실크로드 新(羅)光 특별전’이 지난 8일 개막했다. 실크로드의 문화를 신라와 현대의 입장에서 재해석하는 ‘빛’의 축제 ‘실크로드 新(羅)光 특별전’은 오는 9월3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를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 7인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전시는 지난 4월부터 경주엑스포 문화센터 1층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 아트의 거장 ‘백남준 10주기 추모전’과 같은 공간에서 열린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 짝을 이룬 두 전시는 지역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행사로, 경주에서 현대미술의 미래지향성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7인은 저마다 다양한 방식의 작품을 선보이지만 모두 ‘빛’을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안종연, 서남희, 안종대, 양쿠라, 한송준, 양재문, 임채욱 등 7인의 작가들은 ‘빛’을 통해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실크로드 新(羅)光 특별전’은 그동안 관객 입장에서 난해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어 온 현대미술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즐겁고 새로운 관객 참여형 전시로 진행된다. 관객이 참여함으로써 비로소 완성되는 인터랙티브 아트가 주축이 된 열린 전시를 지향하고 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1관 1단 사업’에 선정된 지역의 전통 서민 채색화 동아리인 ‘방여방(대표 김정경)’의 첫 작품을 지난 7일 선보였다. ‘1관 1단 사업’이란 지역 생활기반의 도서관과 연계해 문화프로그램을 디자인하고, 자생적인 문화예술 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문광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주지역 민화 동아리인 방여방은 경주시민이 자생적으로 만든 문화예술 공동체다. 시는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시립도서관은 1관 1단 사업의 주체로서 방여방은 운영 및 홍보를 위해 사업비 지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전문가들의 멘토지원과 명사특강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에 방여방은 7일 ‘방여방 제1회 작은 전시회’를 열고 시민들의 문화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화공간 카페 정키스(성건동 소재)에서 14일까지 진행되고 전통채색화 부채 만들기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가방 만들기 체험행사 및 전시회 등을 경주시립도서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포항, 울산 등 공공도서관을 통해 순회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주시는 지난 8일 알천홀에서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정신 함양교육을 실시했다.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 통일 한반도 시대를 준비하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열렸다. 또한 국가 안보의 주체로서 공직자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안보의식 함양의 내용을 담아 집중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국가보훈처 소속 나라사랑교육 금동희 전문강사를 초빙해 ‘2016년 한국안보의 세 가지 과제’라는 주제로 분단국가, 한미동맹, 북핵불용에 대해 열띤 강의가 있었다. 금동희 강사는 “최근 북한의 핵문제 등은 심각한 수위에 있어 어느 때보다 투철한 안보의식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흔들림 없는 공직관 확립과, 굳건한 한미 군사동맹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박현숙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안보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우리의 안보현실을 적시하고 투철한 국가관이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수상레저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지난 5일 보문관광단지 유선장에서 유선사업장 정밀 안전점검과 비상사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유선장에서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시설 정밀안전검사와 손해보장 보험가입 여부, 구명장비 비축, 인명구조원 배치 등 필수사항에 대해 일제 점검했다. 아울러 물놀이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익사자 구호를 위해 구명환 던지기, 특히 음주조정 및 정원초과 탑승 금지, 구명조끼 착용 등 이용자 안전관련 법령 준수사항 등에 대해 교육하고 인명구조, 비상 돌발사태 대응 및 사고처리 훈련까지 전체적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진윤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점검과 훈련을 통해 보문호 유선을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기를 바라며, 물놀이 사업장이나 해수욕장 등 여름철 인파가 많이 몰리는 다른 시설에도 안전점검을 실시해 관광객 및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보문 유선장을 인수한 (주)유림 E&C는 각종 리모델링을 통해 경주의 명품수상레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및 운영, 생활관리사를 통한 안전 확인, 경로당의 무더위 쉼터운영과 생활관리사 73명을 지정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통해 요보호 독거노인 1850명에 대해 폭염 발령 시 매일 1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다. 또한 기상청과 협조해 폭염예보 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게 발령사항을 재난문자로 신속전파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폭염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아울러 경로당·마을회관·주민센터 등 냉방시설이 갖춰진 197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열대야 발생 시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도입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 자제 및 휴식을 유도해 농촌지역에서 영농 등으로 피해를 입는 독거노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한다. 특히 치매나 중풍 등 일반 노인들보다 폭염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 입소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한 응급처치 등 노인복지시설 폭염관련 안전사고 예방에도 관련시설과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밖에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사업 대상자의 가정 내 장비 점검을 통해 응급안전시스템 가동, 냉방설비가 미흡한 독거노인에게 민간 지원 연계를 통한 냉방용품 지원 추진 등 독거노인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폭염에 대비한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응체제 구축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인명 등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설·장비 점검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등 안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올바른 독서습관 익히고자 ‘2016년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여름 독서교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해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독서교실은 ‘마음 친구 책 친구’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도서관 이용법 및 독서법, 나만의 독서부채 만들기, 원고지 작성법,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손 편지 쓰기, 전래놀이를 통한 내 마음·친구 마음 들여다보기, 독서논술 및 토론, 감정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독서교실을 수료한 학생은 수료증이 수여되고, 학생 가운데 프로그램 참여태도, 독서 감상문, 출석 등을 종합 평가해 성적우수자 2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을 시상할 예정이다. 여름교실 정원은 35명으로 초등학교장 추천 22명을 제외한 13명은 시립도서관에서 선착순 개별접수를 하며 희망자는 방문 또는 전화(779-8911, 8903)로 신청 가능하다. 이해근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여름 방학을 이용해 유익한 독서교실 운영으로 도서관 이용의 생활화를 유도하고, 책과 평생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kjlib.or.kr)를 참조하거나 어린이 자료실(779-8911)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양남면 읍천리 읍천항에서 나아리 원자력공원을 잇는 해안 마을길에 ‘물빛나래길’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읍천 ‘벽화길’을 연계한 양남 연안의 새로운 볼거리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총 35억원의 예산으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1.4㎞ 구간에 해수트레킹, 해수 족욕장, 별빛산책로, 지역 특판장, 해안 데크로드 등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물빛사랑길’에 이어 ‘물빛나래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사업부지 지장물 철거 완료 등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1단계 사업은 16억원을 들여 읍천항에서 죽전마을 입구까지 먼저 시행하고, 내년 2단계를 착공해 죽전마을에서 나아리 원자력공원까지 도비를 확보해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걸은 관광객이 해수를 통한 피로를 풀고 야간에는 마치 별빛 위를 걷는 것 같은 별빛산책로와 포토존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연간 100만 명에 이르는 주상절리 관광객이 읍천리를 거쳐 나아리까지 유입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진윤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해 경주 동해안 신 해양시대를 열어가는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가 매월 시행하는 ‘사랑의 생필품 및 간식 전달하기’ 7월 행사가 지난 7일 열렸다. 이날 읍면동 부녀회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에는 어려운 세대에 밑반찬 만들어 전달하기 대신해 간식과 과일, 통조림 등을 전달했다. 밑반찬 만들어 전달하기는 연중 매월 경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가 주관이 돼 지도자협의회, 직공장협의회와 함께 밑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세대에게 전달하고 있다. 7월에는 무더위로 인해 밑반찬 대신 여름 계절 떡인 증편과 바나나, 라면, 과일통조림, 생선통조림, 김 등을 준비해 23개 읍면동과 직장협의회에서 선정한 가구 등 총 80가구에 전달했다. 행사에 사용되는 예산은 매월 약 80만원 상당으로 새마을부녀회 판매사업 수익금과 직공장협의회 찬조금, 벼룩장터 판매자들의 기부금 등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 7일 ‘KORAD 동반성장 협의회’를 발족하고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KORAD 동반성장 협의회는 공단과 중소기업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정보공유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협의체로 고도기술, 수산이엔에스 등 15개 협력사가 참여하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 협력사와 품질개선, 신제품 공동개발 등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관련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동반성장 협의회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수탁기업협의회에 등록해 무료교육, 워크숍을 추진하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보문단지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공단은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성과를 함께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KORAD 윈윈투게더 한마당’ 행사도 함께 열어 협력사들의 애로사항과 관심사 등을 들었다.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인텔리지오, 지오그린21은 감사패를 받았다. 공단 이종인 이사장은 “공단과 협력기업 모두가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 공단과 협력사간 건강한 동반성장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경주시 후원, 신라문화원 주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9일에는 ‘친구를 만나는 날’이라는 주제로 경주에서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중장년층이나 대한민국 산업화 토대를 이룬 50~70대를 위해 특별한 7080 추억콘서트를 연다. 보문단지 내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0세 이상이면 입장료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생맥주 한잔과 함께 김광석 모창 통기타, 7시 30분부터 디스코, 고고 등 추억의 댄스메들리, 7080 직장인밴드 청춘예찬, 통기타 가수 김정욱, 가을사랑으로 유명한 가수 신계행의 공연 후 마지막에는 전체 참가자들이 함께 추억의 고고장을 연출한다. 한편 행사장에는 추억의 교복을 비치하여 현장에 바로 참가하는 관광객들이 포토 존에서 친구들끼리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오전부터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에 참가한 100여 명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프로그램 홍보에도 큰 효 과를 거둘 전망이다. 행사 문의: 신라문화원(054-774-1950).
경주시는 감포항 내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을 위해 기존 위판장 시설 철거와 부분 보강을 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직접 생산·판매하는 거점 유통시설을 뜻하며, FTA에 대응한 생산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에서는 2013년부터 FTA에 대응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지원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경주시는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총사업비 60억원을 확보했다. 감포항 내 위치한 경주수협 위판장 시설은 노후화돼 안전성 및 악취 등의 문제로 센터 건립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산지거점유통센터(FPC)는 내년 2월 준공 예정으로 건축면적 7089여㎡, 연면적 1만1432여㎡로 지상 1층에는 수산물 가공처리시설, 위판장, 현장사무실, 지상 2층에는 가공처리시설, 기계실, 전기실, 옥상정원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단순한 위판장에서 벗어나 가공시설 및 관광·편의시설, 주차공간 등이 포함된 다기능 위판장으로 건립해 어획물의 양육, 가공, 유통 등 생산자 중심의 새로운 유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감포를 해양관광거점항으로 개발해 지역 생산어종을 브랜드화 시켜 경주시의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부가가치 증대 및 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수산업 고부가가치 창출과 새로운 랜드마크로 어촌관광 연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산물 소비촉진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모범운전자회(회장 윤진홍)는 지난 6일 시청을 방문해 지역 후학을 위해 성금 237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경주시 모범운전자회는 매년 경주시의 각종 행사 시 교통질서 계도활동과 장애인 무료 수송 등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는 헌신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회원 15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윤진홍 회장은 “경주의 인재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계기로 전 시민이 동참해 우수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며 “경주가 교육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재단이사장인 최양식 시장은 “매년 불우이웃을 위한 성품 전달에 더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러한 귀한 나눔을 바탕으로 지역교육의 백년대계를 온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자생물분야 국제학술대회인 국제 애기장대 연구학술대회(The 27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rabidopsis Research, 이하 ICAR 2016)가 지난 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공식 폐막했다. ICAR 2016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ICAR 국제학술대회는 식물형질에 대한 분자생물, 유전공학 연구의 표본식물인 ‘애기장대’ 연구를 주목적으로 하는 생물분야 기초과학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대회다. 1966년 독일 괴팅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했으며 올해 27회를 맞는 ICAR 2016은 치열한 유치경쟁 끝에 지난 2014년 경주로 유치가 확정됐다. 특히 이번행사를 맞아 20개국 이상의 분자생물분야 1000명 이상의 해외참가자들이 경주를 방문해 주요 호텔 및 식당 등 보문단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임상규 하이코(경주컨벤션뷰로) 사장은 “ICAR Korea 2016의 경주 개최를 통해 국제회의도시로서의 경주가 가지고 있는 발전 가능성과 기회를 전 세계 학자들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며 “다시 방문하고 싶은 경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MICE 수용태세에 대한 다양한 노력 및 개발을 통해 경주의 MICE 인프라가 확충 및 발전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자로 부임한 권영만 양남면장은 지난 4일 경로당 및 기관·단체를 방문해 부임인사를 가졌다. 권영만 양남면장은 경로당과 기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며 면민과 소통해 지역경제 중심 도시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양남면 발전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부임한 김헌국 현곡면장은 지난 4일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부임인사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부임인사와 함께 경로당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면민과의 소통과 열린 행정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효와 정이 살아 숨 쉬는 살기 좋은 현곡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강읍 엠탑(사장 김영식)은 지난 6일 컴퓨터 고장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송통신고 1학년 학생에게 컴퓨터 1대를 지원했다. 엠탑은 안강읍에 거주하는 모 고교생이 컴퓨터 고장으로 학업에 지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컴퓨터를 지원해 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영식 사장은 “컴퓨터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이러한 가정에는 언제든지 도움의 손길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안강읍장(북경주 행정복지센터장)은 “각박해져가는 사회에 넉넉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기꺼이 컴퓨터를 기부한 엠탑 대표의 온정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로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주시는 한국에너지재단과 공동으로 하반기부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구입비용 절감과 사회적 약자의 에너지 복지 확충을 위해 냉·난방 설비 보수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을 발굴해 시행한다. 대상가구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복지사각지대 가구 중 주택이 노후해 냉·난방 효율이 떨어져 근본적인 에너지 환경개선이 필요한 세대를 오는 20일까지 신청 받아 20세대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 세대에는 단열, 창호, 바닥배관 시공, 보일러 교체 등 가구당 250만원까지 지원하며, 나머지는 자부담이다. 박현숙 복지정책과장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로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맞춤형서비스 제공의 일환인 에너지효율개선 집수리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상 가구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사업신청 관련문의는 경주시 복지정책과(054-779-6626) 또는 주소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경주시가 지난 7일 시민 생활불편 해소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직소민원’ 처리제도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공무원 2명에 대해 표창을 전달했다. 표창의 주인공은 경주시 건축과 소속 정은수, 현곡면 소속 이점형 씨. 정은수(여·건축 7급) 씨는 지난 3월경 현곡면·황성동 아파트 건설현장에 비산먼지, 지하굴착에 따른 소음·진동과 인도에 무단 적재된 각종 건축자재 철거 등 주변 상가와 주민들의 많은 생활민원을 접수 받고 현장 확인과 시공사 면담 등을 통해 주민과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즉각적인 현장조치로 시민불편을 완전히 해소했다. 또 현곡면 이점형(토목 7급) 씨는 농번기에 임박해 나원리 돌당골 및 남사 소하천 용수관로 누수로 영농에 막대한 지장이 있음을 확인하고 건설과에 협조를 구해 신 농수관로 250m 설치하도록 조치해 인근 5ha 농지의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조치 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양식 시장은 “전 직원들은 ‘모든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범한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인식해 수시로 살펴 예상되는 불편사항의 선제적 조치로 섬김 행정, 소통 행정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부터 직소민원 전담반을 구성해 각 부서와 읍면동 직원, 이·통장 및 주민들과 함께 민원현장을 방문해 필요사항을 적시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발 빠른 대응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로등, 소규모 마을안길 보수 등 82개소 156건을 해결했으며, 올해도 현장 로드체킹 등으로 노후·파손된 도로, 보안등, 교통시설물 등 42개소 118건의 생활불편 사항을 완벽한 해결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통행정을 펼쳤다. 시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과 하절기 우수기 등에 대비해 관계부서와 함께 물놀이장, 대형 유원시설 및 공사현장 등을 수시로 로드체킹 해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장애인의 쾌적한 공공도서관 이용 환경 조성과 접근 기회 확대, 장애인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 등을 위해 독서 환경을 개선했다. 2016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사업 시행 전 국립장애인도서관 현장컨설팅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인 독서보조기기의 구성과 수량을 결정해 휴대용 독서 확대기, 음성변환 출력기, 공공이용 보청기, 높낮이조절 책상 등 9종 25개 품목을 구비했다. ‘휴대용 독서 확대기’는 저시력 시각장애인, 고령자 등이 신문이나 책, 잡지 등을 확대해 볼 수 있으며, ‘음성변환 출력기’는 원하는 인쇄물을 촬영 및 판독해 음성으로 읽어주고, 음성 도서 파일을 재생해주는 초소형 음성독서기다. 이러한 휴대용 기기들은 경주시립도서관 본관 및 송화, 감포, 중앙, 칠평, 단석도서관 등 7개소에 비치해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높낮이 조절 책상, 화면확대와 화면낭독 프로그램이 설치된 PC, 피난대피 의자 등을 시립도서관 본관 장애인 코너에 별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해근 시립도서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과 정보에 대한 욕구 해소 등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정보전달과 독서문화 요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서비스를 더욱 확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약 5000여 필지를 대상으로 2016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조사에 착수했다.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6월 30일부터 개별토지에 대한 특성조사를 시작으로 9월 1일까지 각 지역별 담당자들이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치게 된다. 이번에 조사한 개별공시지가는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열람을 통한 의견 제출을 접수받아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10월 31일 결정·공시한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관할 시장이 조사·산정한 개별 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매긴 것이다. 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 등 국세와 종토세·취득세·등록세 등 지방세 및 개발 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지적측량수수료·국공유지대부료 등을 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