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대 상수원인 덕동댐의 현재 저수율이 55.6%로 작년 같은 기간 저수율 77.4%의 75% 수준에 불과해 가뭄이 장기화 될 시 물 부족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양식 시장은 지난 1일 관계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찾아 덕동댐 저수율을 확인하고 불국취수탑 등 댐 내 시설물을 점검한 후 수질관리와 생활·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당부했다. 경주시의 올해 1월∼7월까지의 강수량은 예년과 차이가 없으나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하절기 가뭄에 대비해 덕동댐을 방문한 것. 최 시장은 “만일의 물 부족을 대비해 보조취수장 및 양수시설 등 비상가동 시스템을 점검해 시민들이 물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하면서 “시민들이 물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드리며,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덕동댐은 1977년 준공된 총 저수량 3270만톤의 용수전용 댐으로 보문, 불국정수장에 1일 5만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외동읍 지역 2000ha의 농지에 연간 700만톤의 농업용수와 보문호수에 연간 400만톤의 관광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경주시 최대 수자원이다. 한편 맑은물사업소는 상수원보호구역인 덕동교 상·하류에서 40여 명의 공무원 및 주부검침원이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해 맑고 깨끗한 수자원 보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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