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는 지난달 28일 2016 대구 치맥페스티벌 개막 행사로 열린 청년창업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대회에 경주대 외식산업전공 노영훈 외 5명(김동현, 박지영, 조은별, 김도완, 이지용)의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부상으로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대한수제맥주학회가 주관하고 (사)대한치맥산업협회와 (사)한국외식프랜차이즈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새로운 치킨과 수제맥주 중심의 사업 컨셉트 개발, 신메뉴 개발, 새로운 트랜드, 사업접목, 경쟁력, 차별화라는 다양한 주제로 개최됐다. 경주대 관계자는 “청년창업 아이디어 대회를 통해 산업체에 보다 새로운 아이디어개발과 학생들에게는 창업계획에 대한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에서 ‘제 9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 체육대회는 재한베트남유학생회(VSAK) 주최로 매년 여름방학 중 국내 24개 대학에 재학 중인 600여 명의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 대학에 모여 스포츠 경기와 문예공연 등을 통해 단합하는 행사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주한베트남대사관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후원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태광실업(주), (주)신한 협찬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1박 2일간 진행됐다. 추탕충 주한베트남참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이어 대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곳곳에서 남·여 축구, 탁구, 배드민턴, 줄다리기와 문화예술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베트남유학생회 회장 응엔퀸짱(호텔경영학 4년)은 “수백 명의 베트남 유학생들이 함께 모여 우정을 나누며 유학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체육대회는 7월 초부터 전국 각 지역 예선을 거치면서 베트남 최대민영방송(VTC)과 현지 언론에도 많이 보도돼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베트남에 더 많이 알려질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도황민 재한베트남유학생회 부회장 겸 체육국장(KIST 박사과정)은 “동국대의 아름다운 캠퍼스 속에서 행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기숙사의 숙소와 식사, 응급센터, 개막 행사, 방송시스템 등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 덕분에 모든 일정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어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가 됐다”고 밝혔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조병기)는 한국장애인재단이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해 한국장애인연맹(DPI)과 공동주최한 ‘2016 장애인 인권강사 양성교육’을 지난 5월 17일~7월 26일까지 석 달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 2016 장애인 인권강사 양성교육은 영남지역 내 거주하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30여 명이 참석해 장애관련강의(법률, 에티켓 등), 인권교육(인권감수성, 편견과 차별알기), 장애유형별 바로알기교육, 교육 방법의 이해 및 강사자질 함양 소양교육,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 교육, 프레젠테이션 구성방법, 강의시연 및 피드백, 강의실습 및 평가 등 총 10회기 20강 40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80%이상 출석 등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보인 28명의 참가자가 성공적으로 이수를 마쳐 수료증을 받았다. 인권강사양성과정을 수료한 예비 인권강사들은 지속적 교육과 실습의 과정을 거쳐 인권강의 현장에 강사로 직접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장애인 및 소수자의 권익을 옹호하는 인권강의를 통해 편견해소와 인식개선을 실현시켜 사회통합을 유도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조병기 센터장은 “2016 장애인 인권강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교육들에게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지할 수 있는 전문 인권강사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인권강사로 활발히 활동해 지역사회내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도내 최초 1365 자원봉사포털 시스템을 활용 협업순찰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학생부터 주부까지 다양한 계층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학생ㆍ여성 등 주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불안 장소를 순찰하는 제도다. 지난달 28일 중앙·용강파출소 협업순찰에는 40대 주부에서 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까지 총 26명이 참가 신청, 지역경찰, 자방대 등 협업단체 약 60여 명과 함께 용강동 일대 골목길, 노서동 봉황대 일대 등 협업순찰을 실시했다. 기존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관공서에서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했으나 1365를 통한 협업순찰은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의 위험지역을 직접 순찰 체험을 통해 위험도를 느끼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으며 활동에 따른 봉사시간을 부여하고 있어 참가자의 호응이 좋았다. 경주경찰서는 앞으로 지역내 22개 파출소의 월 1회 협업순찰에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안전한 경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1365자원봉사란 일반인이 인터넷 1365 사이트에 회원 가입 후 자신이 필요로 하는 자원봉사를 스스로 신청,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연 50시간 이상 봉사활동시 경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증을 발급, 지역 124개 할인가맹점에서 할인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장소 수난사고 방지 등 피서객 안전 확보를 위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주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달 14일 발대식을 갖고 1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총 39일간 오류·전촌·봉길·진리·관성해수욕장 등 5개소에 배치돼 여름철 피서객 급증에 따른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후 5시 30분경 오류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게 쏘여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권모(여·8세) 양과 박모(남·18세) 군을 발견하고는 즉시 안전조치를 취하고, 이후 감포구급대가 신속하게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은 물놀이 사고 방지를 위해 수상·수중 인명구조훈련도 실시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 관계자는 “경주를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인재개발처 참사람재능나눔센터가 경주 성동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정용범)를 방문해 ‘대학생 지식봉사 캠프’를 펼쳤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이 후원한 이번 봉사활동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재학생들의 지식봉사를 통해 아름다운 재능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 지식봉사 캠프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재학생 10여 명이 참여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성동지역아동센터 청소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현수막꾸미기, 창의력 활동, 음식 만들기, 미니 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권익성(경영학 4년) 학생은 “이번 재능나눔 교육기부 활동은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라며 “다양한 곳에서 지속적인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김신재 인재개발처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역에 공헌하고 상생 발전하기 위해 학교 내 전담조직인 ‘참사람재능나눔센터’를 신설해 활발한 나눔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경주시와 기관 및 산업체, 지역 학생들과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나눔 재능 기부 활동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통계 기준 변경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2%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년실업률은 전 연령대 실업률인 4.9%의 두 배 이상 기록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의 경우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아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 본지에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사례를 연재한다. “창업하려고 준비한 것이 아니라 취미로 시작한 운동이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좋아하는 요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창업을 위한 준비가 갖춰졌던 거죠. 억지로 창업하려 했다면 하지 않았을 겁니다” 몸에 무리 없는 운동, 편안하지만 즐거운 운동을 전하고 있는 ‘아름다운차이 힐링요가’ 김혜영 대표. 그녀에게 창업은 자연스러움이다. 그녀는 회사생활 을 시작하며 한 가지 취미를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요가. 몸도 뻣뻣하고 운동 신경도 없었던 그녀는 수영, 헬스 등 많은 운동을 했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요가는 몸에 딱 맞는 옷과 같았다고 회상했다. “요가를 할 때면 몸이 편안하고 ‘힐링’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몸에 잘 맞는 옷과 같은 운동이었죠” 요가를 취미로 즐기던 그녀는 높은 연봉을 보장받던 회사를 뒤로하고 2013년 요가와 필라테스를 접목한 ‘아름다운차이 힐링요가’를 창업하게 된다. 그녀는 창업을 위해 회사를 사직한 것이 아니라 새로움을 찾아 회사를 떠났다고 표현했다. “졸업과 동시에 회사에 취직해 앞만 보고 달려온 제 삶이 지루했었습니다. 회사 일에 지치기도 했구요.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회사를 그만둔 후 제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게 됐습니다. 그것이 요가였죠” 회사에 다니며 요가와 관련한 자격증을 미리 준비했고 그 준비가 창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는 김 대표. 창업은 자연스러웠지만 창업의 시작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고 한다. “회사에 다녔다면 자기 할 일만 하면 되지만 창업은 절대 그럴수 없죠. 회원 관리에서 재정, 세금, 운동까지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해야 했습니다.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하기에 부지런해질 수 밖에 없죠” 김 대표는 창업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것이 금전적 어려움이라 말한다. 요가센터 창업은 인테리어에 투자 비중이 높다. 하지만 창업자가 직접 발로 뛴다면 비용을 아낄 수도 있다. 그는 창업이 금전적 어려움으로 실패로 돌아갈 수 있다며 초기 투자금 절약 중요성을 강조했다. “처음 수강생 한 명으로 시작했습니다. 수강생 한 명이라도 소중히 생각하고 열심히 수업했죠. 어려워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경제적 상황에 맞게 최소한으로 투자했기에 가능했죠. 무리하게 투자했다면 견디기 어려웠을 거에요” 그는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창업은 창업이라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시작해야 창업이 오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창업자들이 잘되는 사람, 성공한 사례만보고 무리하게 창업에 나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리한 투자는 오히려 실패로 이어지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처지에 맞게 시작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길입니다”
경주시립극단을 새롭게 이끌 예술감독으로 김한길(44) 씨가 위촉됐다. 경주시는 지난 1일 대외협력실에서 임기가 만료된 엄기백 예술감독의 뒤를 이어 김한길 신임 예술감독을 위촉했다. 예술 감독의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김한길 예술감독은 서울예술대학 극작과를 수료 후 국립극단, 청춘스토리, 성남아트센터, (주)라이브, 우리읍내 등 다양한 작품에 작가 및 각색·연출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감수성이 풍부했던 사춘기 고교 시절부터 연극에 빠져 지내왔던 김 감독은 늘 일상적인 것도 세밀하고 디테일하게 사물을 들여다보는 시각으로 항상 새롭고 창의적인 작품을 추구해왔다. 2007년 만들어진 극단 청국장 대표를 맡고 있는 김 감독을 중심으로 대략 15명의 단원이 있으며, 데뷔작인 ‘장군슈퍼’를 시작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되고 발효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오랫동안 예술 현장에서 터득한 폭 넓고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경주의 예술문화와 잘 융화시켜 시립극단이 새롭게 도약하는 토대를 만들고 단원들과 화합해 시민들에 신선하고 창의적인 예술 걸작을 많이 선보여줄 것을 기대한다”며 축하했다. 한편 경주시립극단은 1987년 출범해 29년의 세월 동안 ‘봄남’, ‘신라의 달밤’, ‘가거라 삼팔선’, ‘번지없는 주막’, ‘불효자는 웁니다’, ‘여로’ 등 총 107회째 마당극,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식정보화 사회 발전으로 교육행정환경이 빠르게 변화됨에 따라 스마트 시대에 부합하는 정보화 마인드 제고를 위해 지역 초중, 일반직공무원 중 희망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12일까지 일반직 공무원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사진 및 동영상 편집과 멋진보고서꾸미기, 업무에바로쓰는엑셀 등 다양한 과정을 편성, 실생활 및 업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 배양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금장초에 마련된 정보화교육장에서 맞춤형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흥국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보화 교육을 통해 스마트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정보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재)경주시장학회(이사장 최양식 시장)는 2016년도 경주사랑장학금을 대폭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229명에게 3억300만원을 지급한 것에 대비해 학생 수로는 259명, 금액으로는 3억9300만원 증가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중학생 80명, 고등학생 160명, 대학생 248명 등 총 488명에게 6억96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인 1인당 지급액은 변동 없다. 경주사랑장학금은 적립된 장학금의 발생이자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총 1134명에게 15억여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매년 1000명에 육박하는 신청자에 비해 지급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230명 정도였기 때문에 장학금 확대의 필요성을 수차례 의논한 결과, 지난해 열린 2차 이사회에서 발생이자와 원금을 합쳐 2016년부터 확대지급하기로 의결했었다. 경주사랑장학금 확대가 가능했던 것은 2015년부터 시민, 기업체, 사회단체 등의 후원금 참여가 활발했기 때문. ㈜블루원, ㈜협성건설 등 280명의 개인 또는 법인으로부터 15억6900만원을 모았으며, 올해도 많은 후원자들이 참여해 현재 5억여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특히 2016년 후원자들의 면면을 보면 익명을 요청한 시민의 재산 기부를 시작으로 유림회원, 모범운전자회, 경주시 실과소 등 단체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기부했다. 해동명필의 후예 심천 한영구 선생이 개인 서예전을 열어 수익금 일부를 기부했고,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업 활동을 통해 후원금을 낸 ㈜지이티-피씨, ㈜한국메탈, ㈜에싸, 농협, 대구은행 등 기업체와 경주시청 각 부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한 수상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 후학 양성을 위해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했다. 경주사랑장학금은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또는 시민의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장래 촉망받는 특기로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중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자에게 우선 지급하며, 1세대 1인에 한정한다. 장학생 선발공고는 9월 초 경주시장학회 및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9월 중순부터 장학생 신청 접수를 받는다. 10월 말 경주시 장학위원회 심의 및 경주시장학회 이사회 승인을 받아 장학생 선발 결과를 발표하며, 11월 초 장학증서 수여 후 장학금 지급이 완료된다. 세부사항은 9월 초 장학생 선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 재해지구 정비사업 현장, 저수지 담수상태 확인, 무더위 쉼터 등을 둘러보고 대비상황을 점검하는 등 여름 가뭄 대비에 나섰다. <사진> 시는 계속되는 폭염, 가뭄으로 영농종사자, 독거노인 및 공사근로자 등 폭염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온열 질환자가 늘어나는 등의 피해를 예방하고 주요 저수지 용수 확보 등 한해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폭염에 취약한 축산시설, 영농작업장, 무더위 쉼터 및 건설사업장 등에는 수시로 직원들이 방문해 건설사업장 휴식시간제 운영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 준수에 대한 점검과 계도로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최양식 시장은 지난 3일 박승직 시의장,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폭염에 취약한 현곡면 무과리 축산 농가를 방문해 폭염 시 가축 사양관리 요령에 대해 안내하고 가축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현곡면 오류1리 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에어컨 등 냉방시설 가동 여부와 비상 구급품 비치 등을 살피면서 한낮 취약시간 때 영농, 외출 등을 가급적 삼가고 무더위 쉼터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안내했다. 이어 안강읍 칠평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야외 장시간 근무 시 아이스팩 부착 조끼착용, 작업 중 15~20분간 수분(염분) 섭취와 무더위에 소홀해 지기 쉬운 안전모·안전띠 착용 철저 등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현장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계속되는 가뭄으로 저수지의 저수율이 떨어지고 있어 한해대책 현장인 천북 갈곡지의 담수 및 양수작업 현장을 방문해 간이양수장 설치, 관정 개발, 양수작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하며 수혜농지에 피해가 없는지 둘러봤다.
경주시는 진입로 교량의 노후화와 협소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하동 큰마을 교량 개체공사를 위해 지난 2일 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사진> 이번 개체공사는 올해 초 최양식 시장이 읍면동 순회 주민소통마당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으로, 시는 완벽한 시공을 위해 설계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불국동장, 건설과 직원, 주민 등 20여 명이 함께 자리를 했다. 시는 교량개체를 위해 올 추경예산에 2억원을 확보해 연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교량 폭이 3m로 협소해 인근 주민과 몽리민은 물론 차량통행이 상당히 불편했는데 이번에 폭을 5m 더 확장해 인근 35세대 150여 명의 주민은 물론 차량, 영농기계가 원활히 교행 할 수 있도록 8m로 개체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신속히 예산을 확보해 조기에 해결을 해 주어 감사하다”며 “공사과정에 가설도로 이용 등 추진에 차질 없도록 협조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교량개체를 연내까지 완벽히 마무리해 그간 불편했던 점을 완전히 해소하겠다”며 앞으로도 개선·건의 사업이 있으면 언제든지 창구가 개방돼 있고 접수된 안건에 대해 현장 확인 등 면밀히 검토를 통해 필요한 사업은 조기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제7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문화행정위원회 심의에서 목록 삭제됐던 ‘동리생가’ 및 ‘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 사업이 후반기 의회 들어서도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되고 처음으로 열린 문화행정위 간담회에서도 이들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는 지난달 14일 후반기 첫 간담회를 가진 뒤 28일엔 안동과 예천에서 운영 중인 무형문화재 전수관 등을 현장 방문해 운영상황 등을 파악했다. 시가 추진하는 동리생가 건립은 31억원의 예산으로 성건동 294-1번지 일원 7필지 1423㎡를 매입해 생가 복원과 주차장, 화장실, 관리사무소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21억5000만원을 비롯해 설계비 7000만원, 공사비 8억8000만원 등이다. 시는 동리 생가 건립을 통해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기존 다양한 문학기반 시설과 연계해 문학기행 코스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 5월 16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213회 임시회에서 문화행정위원회는 경주시가 제출한 ‘2016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동리생가 건립의 건을 목록 삭제했었다. 막대한 예산 투입과 생가 복원 관련 고증 자료가 유족의 증언에만 의존한 점, 동리목월문학관과의 중복성, 향후 운영비 문제 등으로 부결시킨 것. 이 같은 지적은 이번에 열린 간담회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나왔다. 정현주 의원은 지난 5월 심의 당시 제출한 계획안과 같은 내용으로 올라 온 것에 대해 “상반기 목록 삭제된 내용 그대로 올라온 것을 보고 놀랐다. 이번 보고를 거쳐 그대로 안건을 상정하려는 것 같다”며 “생가 건립을 위해 31억원의 예산을 들인다는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당초 계획에서 불필요한 시설 등이 있다면 보완해서 상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덕규 의원은 “동리생가 건립 계획 중 디딜방앗간 등 주요시설에 대한 고증자료가 없고, 단지 유족들의 이야기에 의존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지 않다”며 고증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김영희 의원도 “건립 후 지속적으로 예산이 투입되는 운영비가 더욱 큰 문제”라면서 “또 현재 운영 중인 목월생가에는 방문객이 없어 효율성도 떨어지는 만큼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호대 의원은 “2016년도 본예산 심의·의결 당시 부지매입비로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도 지난 5월 열린 임시회에서 부결된 것은 사업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도 있다”며 “시설비와 공사비 부지매입 예산을 줄여서라도 추진해야 될 사업이라면 향후에는 세밀하게 이해가 갈수 있는 범위 안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동리생가 건립 규모에 대한 지적이 있어 추후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상정할 때 합리적인 면적을 추산해 계획을 변경하겠다. 주차장 면적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운영비는 기간제 근로자 채용 등 최소경비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도 난항 예고 경주시는 서부동 93번지 일원(서경사 옆 주차장 부지 일원) 1901㎡의 시유지에 사업비 30억원으로 연면적 660㎡, 지상 2층 규모의 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무실과 교육관(공연장), 연습실 등을 갖추고 전통장, 누비장, 가야금병창, 가곡, 판소리 등 5개 국가 및 경북도 무형문화재의 전수시설로 무상 위탁할 계획이다. 교동법주와 경주먹장은 자체 전수관을 활용하고 있어 제외됐다. 무형문화재 전수관은 지역 내 무형문화재 공연장 및 교육장이 없어 통합된 전수관 신설이 절실하고,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통문화계승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난 5월 열린 임시회에서 예산과 향후 유지·관리 등 운영비 문제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가 후반기 시의회 들어 재차 추진하기 위해 보고했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김영희 의원은 “경주먹장의 경우 최근 국비 지원을 받아 전수관을 운영하고 있어 제외했다. 그러나 누비장도 국비로 건물을 새롭게 단장했는데 다시 새로 짓는 전수관으로 편입하겠다는 계획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최덕규 의원은 “일부 무형문화재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위치에서도 전수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무형문화재 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면서 장소가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모르겠는데, 실제 기술이 전수되지 않는 무형문화재가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전수관을 건립할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경북에만 해도 안동시, 예천군 등 무형문화재가 있는 대부분의 시·군에 전수관이 있는 반면 경주시에는 없어 열악한 실정”이라며 “무형문화재를 보호·육성하고, 후진양성 및 전통문화 저변확대와 활용가치를 높여 관광객 유치 및 지역주민의 경제적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문화행정위 현장방문 어떤 영향 미칠까?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는 지난달 28일 예천통명농요 및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등을 현장방문해 향후 안건 심의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문화행정위 소속 일부 의원은 예천통명농요 전수관은 다수의 인원이 한 장소에서 연수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필요한 것으로 보이지만 경주의 경우는 이와 달리 필요성이 작아 보인다는 견해를 내놓았기 때문. 경주시는 오는 9월 경 열릴 예정인 경주시의회 임시회에 동리생가 건립, 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의 건과 관련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나온 일부 시의원들의 부정적인 의견들이 향후 심의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번 현장방문은 경주시의 주요현안사업인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등에 대한 필요성과 타 지역 운영현황 등을 파악해 사업진행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진행했다. 예천통명농요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4-나호로 예천군에서 전승되는 논농사 시 부르는 토속민요이며,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로 안동시에서 전승되는 탈놀이다.
“임금님, 시원하시겠습니다”신라임금 이발하는 날 행사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 동참하시길…
현곡면은 지난달 25일 면사무소에서 대단위 아파트 건립 등으로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해 교통체증 해소방안 및 당면 현안사업 해결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헌국 현곡면장, 이동은 시의원, 시 관계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곡면 하구리 일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 입주에 따른 상구~충효간 도로, 유림대교, 금장네거리~동국대간 도시계획도로의 중요성 및 시급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산 확보방안 등에 대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는 금장네거리~동국대간 도시계획도로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 및 애로사항 등 업무협의와 서경주역 인근 육교에서부터 현 도시계획도로까지 우회전 차로 선형개선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 홈플러스 입구 삼거리와 나원리를 연결할 예정인 유림대교 교량신설 등 대단위 사업은 경북도·경주시와 충분히 협의를 거쳐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중소기업운전기금 약 1000원억과 한수원의 동반성장기금 1000억원 등 총 200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와 연구개발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운전자금을 지난해 대비 300억원 가량 증가된 총 998억원 중 7월 현재 305개 기업, 889억원의 융자추천이 이뤄졌다. 특히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등 시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 원까지 융자지원 한다. 시중 대출 금리로 1년간 3%의 이자를 특별 보전해주며, 1년 거치 후 약정 상환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업이 금리 등 조건이 유리한 13개 협력은행(경남, 국민, 기업, 농협, 대구, 부산, 산업, 수협, 스탠다드차타드, 신한, 씨티, 우리, KEB하나)을 선택해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한수원은 본사 경주 이전 뒤 발표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5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반성장기금 1000억원을 예탁하고, IBK기업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경주 소재 기업에 저리로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이 기금은 지난 4월 25일 체결된 한수원·경주시·경주상공회의소·IBK기업은행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New&Clear - 경주 동반성장기금’ 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특별한 금융지원 사업이다. 대출은 경주에 사업장을 둔 제조, 건설, 운송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경주시, 한수원, 경주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은 기업에 10억 원 한도로 가능하다. 금리는 시중 금리보다 2.4~3.7% 낮은 1.3~2.6% 수준의 저리 대출로, 경기침체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접수가 이뤄져 300여 개의 많은 기업들이 신청, IBK기업은행 각 지점에서 대출심사와 자금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경주시는 이외에도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환경 설명회, 원스톱 행정서비스제공,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등 각종 인센티브 지원 사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파견 경북도 투자 협력관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환 등 적극적인 기업 유치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 강화,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정비 등으로 기업의 창업 촉진과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한수원 이전을 시작으로 정주인구가 늘어나고 한수원과 경주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마련됐다”며 “금융지원과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인 인프라 제공으로 기업이 늘고 일자리가 풍요로운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시는 중소기업운전기금 약 1000원억과 한수원의 동반성장기금 1000억원 등 총 200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와 연구개발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운전자금을 지난해 대비 300억원 가량 증가된 총 998억원 중 7월 현재 305개 기업, 889억원의 융자추천이 이뤄졌다. 특히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등 시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 원까지 융자지원 한다. 시중 대출 금리로 1년간 3%의 이자를 특별 보전해주며, 1년 거치 후 약정 상환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업이 금리 등 조건이 유리한 13개 협력은행(경남, 국민, 기업, 농협, 대구, 부산, 산업, 수협, 스탠다드차타드, 신한, 씨티, 우리, KEB하나)을 선택해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한수원은 본사 경주 이전 뒤 발표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5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반성장기금 1000억원을 예탁하고, IBK기업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경주 소재 기업에 저리로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이 기금은 지난 4월 25일 체결된 한수원·경주시·경주상공회의소·IBK기업은행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New&Clear - 경주 동반성장기금’ 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특별한 금융지원 사업이다. 대출은 경주에 사업장을 둔 제조, 건설, 운송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경주시, 한수원, 경주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은 기업에 10억 원 한도로 가능하다. 금리는 시중 금리보다 2.4~3.7% 낮은 1.3~2.6% 수준의 저리 대출로, 경기침체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접수가 이뤄져 300여 개의 많은 기업들이 신청, IBK기업은행 각 지점에서 대출심사와 자금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경주시는 이외에도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환경 설명회, 원스톱 행정서비스제공,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등 각종 인센티브 지원 사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파견 경북도 투자 협력관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환 등 적극적인 기업 유치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 강화,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정비 등으로 기업의 창업 촉진과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한수원 이전을 시작으로 정주인구가 늘어나고 한수원과 경주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마련됐다”며 “금융지원과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인 인프라 제공으로 기업이 늘고 일자리가 풍요로운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지역이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름가뭄이 장기화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경주시는 가뭄 위기단계 중 가장 낮은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했지만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 농업용수 고갈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8월 1일 현재 경주지역 강수량은 535.8mm로 평년대비 84% 수준이지만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뭄이 지속될 경우 한해 발생이 예상되고 있는 것. 경주시에 따르면 1일 현재 경주지역 444개(경주시 369개, 농어촌공사 75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량은 56.8%로 평년 같은 기간 76.9% 대비 20여% 낮은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경주 최대 상수원인 덕동댐의 1일 기준 저수율은 54.9%로 작년 77.4%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57.2%였던 저수율이 5일 만에 54.9%로 수위가 2.3% 떨어지면서 물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경주지역 주요 저수지 15개 중 보문지(47.4%), 현곡남사지(41%), 내남 박달지(48.5%), 서면 심곡지(44.9%), 내남 명계지(45.2%), 건천 송선지(38.4%) 등 6개 저수지는 저수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농어촌공사 경주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천북 갈곡지의 경우 현재 저수율이 29.1%로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돼 임시양수장 1대를 설치하는 등 긴급조치에 들어갔다. 또 가뭄과 폭염이 지속되면서 동궁과 월지 내 연못에 녹조현상이 심각하고 서천 등의 강도 바닥을 점점 드러내고 있는 등 가뭄피해에 대한 위기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내린 소나기로 지역 평균 23.6mm의 강수량을 보였지만, 저수율 증가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가뭄이 지속되자 경주시는 상습 가뭄 취약지역 실태조사 및 대비태세를 수립하고, 한해 대비 관정, 양수장비 등을 일제점검하고 정비를 완료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대책마련을 위한 예비비 확보를 계획하고, 하상굴착, 들샘, 관정 등 간이용수원 개발 및 양수장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양식 시장도 지난 1일 관계공무원과 함께 덕동댐을 방문, 저수율을 확인하고 불국취수탑 등 댐 내 시설물을 점검한 후 수질관리와 생활·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만일의 물 부족을 대비해 보조취수장 및 양수시설 등 비상가동 시스템을 점검해 시민들이 물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하면서 “시민들이 물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드리며,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지역 444개 저수지의 수혜면적은 1만554ha이며, 계획저수량은 7586만2000㎥, 현재 저수량은 4312만7000㎥다. 이중 경주시가 관리하는 저수지는 369개, 수혜면적은 350만9000ha이며,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관리 저수지는 75개로 수혜면적은 704만5000ha다.
저출산! 고령화! 경제 불황! 테러와 재난! 과연 우리 인생을 가장 의미 있고 충만하게 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일까요? 사랑! 평화! 기쁨! 성실! 믿음 … 이런 가치들은 우리에게서 먼 것일까요? 어려운 시기에 성숙한 가치의 추구로 우리의 갈 길을 헤쳐 나갑시다.
여름가뭄 장기화로 농업용수 고갈, 식수부족 등의 피해가 우려돼 경주시의 적극적인 대책마련과 시민들의 물 절약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일 현재 경주지역 444개(경주시 369개, 농어촌공사 75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량은 56.8%로 평년 같은 기간 76.9% 대비 20여%나 낮은 저수율을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지역 최대 상수원인 덕동댐은 지난 1일 기준 저수율은 54.9%로 작년 77.4%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57.2%였던 저수율이 5일 만에 54.9%로 수위가 2.3% 떨어지면서 저수지는 점점 바닥을 향해 가고 있다. 여기에 여름휴가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보문지의 경우 47.4%에 그치고 있어 타격을 받고 있다. 각 읍면지역 주요 저수지는 더 심각하다. 건천 송선지(38.4%), 현곡남사지(41%), 서면 심곡지(44.9%), 내남 명계지(45.2%), 내남 박달지(48.5%) 등 5개 저수지도 저수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지 오래다. 농어촌공사 경주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천북 갈곡지도 현재 저수율이 29.1%로 이 일대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업용수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또 가뭄과 폭염이 지속되면서 동궁과 월지 내 연못에 녹조현상이 심각하고 형산강 등의 지역 내 하천들도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앞으로 일주일 내에 한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비상이 걸린 경주시는 가뭄 위기단계 중 가장 낮은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했지만 결국 하늘만 쳐다볼 수밖에 없어 보인다. 시는 우선 상습 가뭄 취약지역 실태조사 및 대비태세를 수립하고 지난달 말 한해 대비 관정, 양수장비 등을 일제점검하고 정비를 마쳤다고 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대책마련을 위한 예비비 확보를 계획하고 하상굴착, 들샘, 관정 등 간이용수원 개발 및 양수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저수지준설, 항구시설 설치 등을 위해 국비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하지만 물 부족국가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물 사정은 갈수록 나아지기 어려워 보인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지는 몰라도 물 관리는 더욱 어려운 형국이다. 지구는 75%가 물이지만 이중 바닷물이 97%이며 사람이 마실 물은 3%에 불과한 형편이다. 정부의 조사결과 개인이 샤워시간 1분만 줄이면 12ℓ, 양치할 때 컵을 사용하면 4.8ℓ의 물을 절약할 수 있고, 빨래를 한 번에 모아서하면 20~3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절수형 수도기기 사용 및 설거지 물 받아서하기, 화장실 물탱크에 벽돌 한 장 또는 빈병을 한 개 넣어 사용하면 물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우리가 변기를 한번 내리는 물의 양으로 어떤 나라에서는 일주일 동안 한 가족이 지낼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결국 우리가 사용하는 물은 한정돼 있고 물을 절약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물 관리를 위한 대책은 매년 수립되지만 결국 시민들의 물 절약 생활화가 실천되지 않는다면 물 부족 현상은 피할 수 없다고 본다. 정부와 지자체의 제도마련, 시설개선, 대 국민 홍보와 국민의 물 절약 생활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사료된다.
때론 울리고 때론 웃기는 축제가 보름 여 벌어졌다. (재)경주문화재단이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제7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발 in 경주’가 대한민국의 국공립극단의 저력을 과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대공연장의 경우 만석을 이루지 못했지만 소공연에서 진행된 5개 작품은 전석매진을 기록했으며, 전체 관람객이 4000명에 육박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관람태도와 행사의 질이 나아졌다는 총평을 이끌어냈다. 매년 이어진 흥행 러쉬로 경주의 문화수준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도 함께. 또 공연은 언제든 가면 볼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 예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시민들이 공유하게 되기도 했다. 광주시립극단의 개막작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만든 액션, 마술, 군무, 음악을 가미한 판타지 액션으로 이번 페스티발의 흥행을 주도했다. 각 일자별로 순천시립극단은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로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부산시립, 경기도립, 목포시립, 전주시립 등은 가족의 의미를 담은 연극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강원도립극단은 이효석 원작의 ‘메밀꽃 필 무렵’을 코믹하게 보여주었으며, 대구시립극단은 일제 강점기 독립군과 여성 비행사 권기옥의 이야기로 관객의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목포시립극단의 김창일 연출은 “경주 관객의 수준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연극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리액션(reaction)이 자연스레 나온다”고 즐거워했다. 만석에서 공연하는 것은 예술인들의 로망이라는 면에서 수준 높은 경주 관객들에게 감사한 것이다. 하지만 향후 이 행사를 확대할 여건은 열악한 편이다. 경주시가 이번 행사에 지원한 예산은 1억2000만원으로 예년에 비해 2000만원이 증액됐지만 인건비, 세트비 등의 비용증가로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홍보비, 진행비 등에 2000만원이 소요되고 국공립 극단에 나눠 줄 있는 경비는 1억이다. 이번에 참가한 9개 국공립극단(한 팀 당 적게는 40명, 많게는 60명 정도)의 규모(공연 장소가 대공연장이냐 소공연장이냐와 배우와 스텝의 숫자 등)에 따라 각 1150~1050만원까지 배분됐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극단간 교류적인 측면에서 보면, 각 극단이 각자의 공연을 마치고는 바로 떠나버려서 그 점이 가장 아쉬웠다. 축제의 장을 즐긴다기보다는 대회 참가에 의미를 두는 듯해 안타까웠다. 서울시의 경우는 극단 규모가 워낙 큰데 비해, 지원되는 예산이 너무 부족해 참여하지 못했다. 다른 극단의 공연도 함께 공유하고 감상해야하는데 관람하지도 못하는 것은 결국 체류부담에서 오는 예산 부족에 기인한다”면서 앞으로는 국비 신청을 하는 방법을 통해서라도 좀 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들이 경주에서의 페스티발이 끝날때까지 머물면서 진정한 교류의 장을 즐기고 갈 수 있는 예산 증액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