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달 30일 방폐장 동굴처분시설 운영 1주년 기념식을 환경관리센터에서 개최했다. 또 조만간 착수 예정인 표층처분시설 부지 정지공사에 대비해 청렴과 안전을 생활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이사장과 직원, 협력업체 직원 등 80여 명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채택한 결의문은 이사장과 주민대표에게 전달하며 청렴·안전의식 고취를 다짐했다. 중저준위 방폐장 동굴처분시설은 2015년 8월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4000여 드럼을 지하 동굴처분시설에 최종 처분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한편 방폐장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 공사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음에 따라 부지정지공사를 착수할 수 있으며, 이번 공사는 2017년 8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착수할 예정이다.
경북교통문화연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여객 및 화물업종에 취업 중인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2016년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통직무 및 친절서비스 전문 강사를 초빙해 도로교통법 이해와 안전운행, 타인을 배려하는 우리의 자세, 교통사고 사례 및 분석 등 안전문화 정착 및 의식개선 교육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올해 교육부터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무사고 무벌점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과 규제를 병행(10년 이상 보수교육 면제, 5년이상 10년미만 격년제, 5년미만 매년교육)해 준법과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선별적 격년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달 29일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구축과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그동안 동국대가 수행해 온 미래창조과학부의 ‘실감디미어산업 성과확산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IPTV기반 문화관광 글로벌방송 기반구축사업’ 관련 시설 및 시스템을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로 제공하고 관련 사업기반구축과 기술개발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의 실감미디어산업 성과확산사업을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에 이관하기 위해 동국대의 관련 자산, 사업 및 예산 등 제반 권리 의무를 경주시로 양도·양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미래형 방송 서비스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실감미디어산업은 방송, 영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그 활용가치가 증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제사진예술연맹(FIAP) 총회가 경주서 열렸다. 지난달 23일부터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3회 국제사진예술연맹 총회는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8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FIAP는 유네스코(UNESCO)에 가입된 유일한 예술단체로 총회는 2년마다 회원국들의 유치경쟁을 통해 열리며 사진올림픽이라 불린다. 이번 총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2개국 350여 명의 각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들이 참가했다. 총회와 함께 개최된 FIAP 청소년 비엔날레에는 사진의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청소년 작가들의 수상작 60여 점과 함께 FIAP 국제흑백비엔날레 출품작 480여 점이 서라벌문화회관에 전시됐다. 특히 이번 국제흑백비엔날레에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각국 대표 10명의 사진작가들이 겨룬 개인전에서는 한국의 박수배 작가가 은상을 수상했으며, 국가경쟁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9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사진작가들은 불국사, 동궁과 월지, 첨성대, 천마총, 양동마을 등을 둘러보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했으며, 동부사적지를 배경으로 학춤과 부채춤을 관람 후 향교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혼례를 감상하고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았다.
스포츠 도시 경주에서 축구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열광의 마무리에 이어 ‘2016 경주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달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6일간 열전이 치러졌다. 대회규모는 호주, 브라질, 중국, 일본, 한국 등 11개국 19개 팀 380여 명의 선수, 임원 등이 참가해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6개 경기장에서 오전, 오후를 나누어 62경기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경주시 자매도시인 중국 시안시, 일본 나라시, 프랑스 베르사이유, 베트남 후에시, 슬로바키아 니트라시의 축구팀이 참가해 대회의 격을 드높였다. 경주시는 6개소의 축구경기장을 사전점검하고,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완전 재정비했으며, 선수단 연습장 제공, 서포터즈 운영, 통역·안내공무원·자원봉사자 등을 지정하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29일에는 휴식시간을 갖고 대회 참가 19개 팀 전원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박물관 등 경주의 주요 유적지 방문과 시내 등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한편, 26일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엄순섭 시의회 부의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노흥섭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회장직무대행, 경주시축구협회 관계자, 선수·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양식 시장은 “유소년 축구 발전이 대한민국과 전 세계 축구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기장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하고 차질 없이 대회가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흥무초(교장 김숙자) 태권도부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땀방울을 흘리며 학교와 체육관을 오가며 연습했다. 그 결과 여름방학 기간 중 열린 2개의 전국대회에서 3개의 동메달을 따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지난달 27일~29일에 전북 남원에서 열린 ‘2016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권오현(6년) 학생이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달 15일~17일에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2016 전국여성가족부 장관기 태권도대회’에서도 김경수, 권오현(이상 6년) 학생이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2개 대회에서 2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권오현 학생은 “중학교에 진학 하기 전에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 2학기에는 더 열심히 연습해 멋진 경기력으로 꼭 금메달을 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숙자 교장은 “다른 친구들은 여름에 시원한 바다와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며 생활했지만, 그 더운 불볕더위에도 학교와 체육관에서 땀 흘린 태권도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6일 중앙시장 문화교실(회장 윤말선) 회원 40여 명과 함께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 코스로 탑동정수장을 방문해 시내 일원에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을 공급하는 물에 대한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정수장의 공정별 정수처리시설 등을 직접 체험·견학했다. 이어 경주시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을 홍보영상으로 시청하고,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되기 위한 분리배출의 필요성 및 소각되는 전 과정을 견학했다. 마지막으로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취득한 급속 수처리 기술 및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는 친환경 하수처리장 생태학습단지를 견학했다. 물 사랑 탐방에 참여한 회원들은 “수돗물의 생산에서 사용 후 하수까지 과정, 하수물이 처리돼 강물로 흘러가기까지, 그리고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을 보며 자원을 아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극심한 가뭄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생생한 현장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물 사랑’ 견학 프로그램은 경주시 수도행정과(054-760-7802)를 통해 신청해 참가할 수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26일 황남동주민센터에서 ‘경주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황남동, 인왕동 일원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를 대상으로 수립하는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관련해 대릉원 담장길 개선, 경관 훼손 건축물 높이 제한, 신규 주차장 조성 등 질의가 이어졌으며, 그 외 한옥 건축 관련 문의와 제도개선 건의도 잇따랐다. 현재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에 대해 한옥 신축, 증·개축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시행중에 있으며, 내년 초에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전통한옥 경관을 계획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신라 천년의 역사유적과 지역주민들의 삶터가 어우러진 지구단위계획이 입안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전문가들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주민설명회는 경주시와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국토연구원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회장 김상근)는 지난달 29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2016 바르게살기운동 한마음결의대회 및 가정사랑과 건전생활 실천 강연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을 비롯해 경북도협의회 이종평 회장과 경주시회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원 상호간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마련된 결의대회는 올바른 가정문화와 성숙된 문화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행복한 가정을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주제로 임승환 한국사이버대학 부총장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이어 모범 회원 시상과 행동강령 및 결의문 낭독으로 바르게살기운동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는 1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국경일 태극기 달아주기 운동, 소외계층 목욕봉사 및 무료급식, 바른가정 만들기 범시민 운동 등을 통해 이웃사랑과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사회적 갈등 해소와 화합을 이뤄내는 국민운동단체로서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5일 성동시장 공영주차타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점포대학 입학생과 상인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시장 제1기 점포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성동시장 점포대학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상인대학 교육을 신청해 6월 2일 입학식을 가졌다. 매주 화·목요일 1일 2시간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천한 전문교수로부터 기본·심화학기 각각 22시간씩 총 44시간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점포경영, 유통환경 변화의 이해, 외국인 응대요령, 고객만족의 효과 및 방법, 마케팅 전략, 성공시장 사례 등 실제 점포 경영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김종복 학생대표는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장에서 직접 손님을 응대하는 상인들로 이번 전문교육을 통해 상가활성화의 다양한 방법을 습득했다”며 “수시로 상인간 정보공유와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경주시 이상억 경제산업국장은 “전통시장도 시대 변화에 맞게 변모해 가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성동시장이 경주를 대표하는 모범시장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인 스스로가 손님이라는 마음으로 친절서비스 실천과 시장에서는 여러 계층에서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 판매·전시로 활기가 넘치고 사람냄새나는 경주 대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는 경주시국학기공협회(사무장 고자영)와 함께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경주 남산 삼릉숲에서 ‘화랑도를 찾아서-국학기공’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원사무소는 신라시대 화랑들의 심신수련법이었으며 현재 인성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국학기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심신이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긍정적인 사고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사람은 운영시간에 남산 삼릉 숲으로 가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주국립공원사무소(054-778-4158)로 문의하면 된다.
옥산초(교장 이봉문)는 학교 교육시설 20실중 1학년 교실을 포함한 11실을 무석면 친환경 천정개체공사 및 전기공사(천정 일반등을 LED로 교체)를 완료했다. 기존의 천정은 일반석면과 일반 형광등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건강에도 유해할 뿐 아니라 학습에 눈부심이 많았는데 이번 친환경적인 공사로 인해 좀더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공부를 하게 되어 학생들의 학습과 건강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학년 이도환 학생은 “개학 후 학교에 와서 보니 너무 좋아요. 분명 천정이 형광등이였는데 언제 LED등으로 교체했어요? 주위가 깨끗해졌어요”라고 기뻐했다. 아쉬운 점은 기존 시설인 유치원을 포함한 나머지 교과실 8실이 아직 일반 형광등으로 되어있어 못내 아쉬운 점이 있다. 이번 공사는 2016년도 경주교육지원청 사업으로 옥산초 천정개체공사 및 전기공사를 1억946만1000원으로 방학 중 실시해 개학 전에 완공한 것이다.
안강읍이장협의회(회장 김영철)는 지난달 29일 안강공설시장을 찾은 소비자들과 읍민들을 대상으로 안강쌀 소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각 동네에서 참석한 이장 40여 명은 읍사무소에 집결해 읍 직원들과 함께 홍보 행사를 가진 뒤, 소형트럭에 500g들이 쌀 500개를 싣고 읍내 중심상가와 시장을 돌면서 전단지와 함께 쌀을 나눴다. 김영철 안강읍이장협의회장은 “안강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매년 4회 정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강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나눠서 보람되고, 받아서 기분 좋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쌀소비 홍보행사를 통해 안강쌀의 판로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지난달 26일 미래 경제주체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멘토링(Mentoring) 방식으로 제공하는 합리적인 소비경제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프로그램은 경주 YMCA와 연계해 소비경제교육프로그램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대학생 25명이 멘토가 되고 4~6학년 각반의 학생을 멘티로 하여 소비경제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청소년 시기에 자신이 가진 재원을 합리적으로 잘 소비하는 소비관념교육 및 소비경제마인드 함양, 멘토-멘티 관계를 통한 친근한 소비자교육, 합리적인 소비생활 정보 등을 제공받아 소비자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소비경제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수업을 해 주시는 강사 선생님이 우리를 잘 이해하는 대학생 언니라서 수업 할 때 더 재미가 있었어요. 앞으로 물건을 살 때는 갖고 싶다고 무조건 구입하기보다는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남호명 교장은 “장차 우리나라의 경제 주체로 성장할 학생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강중앙상가협의회(회장 이강희)는 지난달 28일 안강중앙상가(신협도로 옆)에서 폭염을 물리치는 단비 속에 ‘제1회 안강읍 주민화합 한마당 & 청소년 가요제’를 개최했다. 경주시 주최, 안강중앙상가협의회 주관, 경상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주), 사단법인 등대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지역 단체장, 읍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주민화합과 풍성한 결실의 가을을 초대하는 축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올 여름 폭염에 지쳐있는 지역민들의 화합과 침체된 지역경제 홍보 및 활성화와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과 진로 등 많은 고심하는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리다. 건전한 놀이문화를 형성하고 놀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통해 기성세대와 청소년이 어울릴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열어 함께 정을 나누는, 청소년들이 즐기는 문화공간의 장을 마련했다. 안강중앙상가협의회는 안강읍 자치센터풍물패의 풍물공연의 시작으로 품바 버드리의 흥겨운 공연과 가수 현칠, 트로트 신동 민규, 포항시립합창단 중창, 성남여고 고적대 퍼레이드, 영일고 댄스팀, 안강중 밴드 공연, 주부에어로빅 시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공연했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풍성한 행운상품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어진 청소년 가요제에는 15개 팀이 참가해 최우수상은 레인을 부른 한예지(포항예술고) 학생이 수상해 상금 50만원을 수여했다. 우수상은 최동찬(건천무산고) 군이 장려상은 장정욱·조병진(경주늘봄학교), 이성구(경주공고) 군이, 인기상에는 안강여중 시나브로, 이가희 등 3명(효청보건고), 특별상은 최성원 등 10명으로 구성한 안강중 해피바이러스, 이예은(경주초 4)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심사는 조현우(거리문화를사랑하는사람들), 김윤정(효청보건고음악교사), 장문호(안강라이브진행자) 등 3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더욱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즉석 주민가요제는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 속에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최우수상에는 이현희 씨, 우수상 김순분 씨, 장려상 정창혁, 김아름 씨, 인기상에는 유지혜 씨가 수상했다. 이강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회 청소년가요제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행사가 있기까지 협조한 회원 및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에 여러 행사가 있지만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보일 수 있는 행사가 없기에 청소년가요제를 개최하게 됐다” 라며 이 무대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돼 향후 지역사회에 큰 일꾼이 되길 기원했다. 최양식 시장은 “읍·면·동 단위에 청소년 축제가 흔치 않은 가운데 안강지역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해 준 협의회 등에 감사드린다”며 “내실 있는 축제로 승화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한마당으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불국동 체육회(회장 김영도)는 지난달 28일 제32회 경주시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추진과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한 선수단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윤상훈 불국동장, 불국동 체육회 회원 및 종목별 선수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종목별 선수대표를 격려하고, 선수단의 필승 결의와 선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불국동 선수단은 이번 경주시민체육대회에 육상 등 10개 종목에 선수 68명(남 34, 여 34)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김영도 체육회장은 “불국동은 신라 태권도의 발상지로 선수단 모두가 항상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건천읍(읍장 김성수)은 지난 7월부터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아 밭작물의 시들음 발생 및 논바닥 갈라짐 현상, 생활용수 부족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어 장비지원 및 현장행정 등 비상대책에 나섰다. 논의 경우 천수답과 조전리 배병지, 방내리 방내지 등 소류지 수원고갈로 가뭄피해가 우려돼 대책을 마련하고 양수장비 등을 긴급 투입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응을 하고 있다. 농업용수 분야 대책으로는 용명리 무등골 천수답에 논바닥 갈라짐 현상이 심각해 살수차 3대를 동원, 약 2ha의 농경지에 용수를 운반했다. 또 소류지 수원고갈 지구인 방내리와 조전리는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용곡저수지 물을 제내천으로 방류해 대천에서 약2km정도 다단양수작업을 통해 심곡 간선용수로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양수작업을 하고 있다. 용명2리 마을주민 천정길 씨는 “7~8월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저수지가 고갈돼 주변 논 2ha정도의 벼가 가뭄피해를 입을 수 있었는데 읍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살수차를 동원해 운반용수를 해줘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 또한 송선2리 우중골 생활용수인 간이상수도 취수원 고갈으로 마을주민 30세대(61명)의 식수가 부족하자, 경주소방서와 협조해 소방차 운반급수를 통해 식수를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가뭄에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암반관정을 이용한 보조수원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수립했다. 김성수 건천읍장은 “강수량이 충분하지 않아 가뭄피해 우려를 떨쳐 버릴 수 없다”며 “앞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천읍은 이장회의 및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저수지 물 과다 사용금지, 물 부족지역은 전면 제한급수 등 최대한 물 아껴쓰기, 하천 및 배수로 물 재활용 등 주민들에게 물 절약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양남초(교장 김현숙)는 올해 3월초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주2회 ‘중국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운영되고 있는 중국어 교실은 학생들에게 국제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해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리더를 기르기 위한 교육활동으로 6학년이 되면 직접 중국을 방문하고 소학교 학생들과의 교류체험학습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이기도 하다. 9월말에는 교류학습을 추진을 위해 업무담당자의 중국 승덕시에 위치한 소학교와의 사전방문 및 현지답사 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양남초에서 운영하는 ‘중국어 교실’은 중국 문화 양식과 언어를 접해 글로벌 마인드의 기틀을 마련하고, 문화를 비교하면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는데 있다. 양남초는 지역사회와 지역 기관과의 협조 속에 지속적으로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해마다 중국과의 국제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경주시는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암곡동 대성마을에서 와동마을까지 약 250m구간에 폭 3m의 인도 겸 경운기 도로 개설 공사를 완료했다. 암곡동 진입도로는 가을철 동대봉산 무장봉 억새 군락지를 보려는 관광객들이 하루 수백 명씩 찾고 있으나,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장이 부족해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많았다. 특히 농번기와 겹쳐 동리민들이 도로를 같이 이용해 농기계 운행 및 보행자 교통사고의 위험이 많아 개선이 시급했다. 시는 농어촌도로 특성상 길어깨가 부족해 사고 위험이 많고, 4차선 확장보다는 인도 겸 경운기 도로가 작은 예산으로 수혜를 높일 수 있고, 자전거 이용 관광객들의 편의 도모 등 매우 효율적이라고 판단, 연차적으로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전체 1.5km를 2018년까지 확장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23일 인도가 없어 보행환경이 위협받던 건천읍 모량초 앞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연장 197m, 폭 1.2~1.5m의 인도 개설 및 기존 2차선 도로에 연장 50m 좌회전 차선을 추가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준공으로 모량초 학생(68명)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와 인근 주민들의 통행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말끔히 해소됐다. 또한 건천읍 모량리 구 국도4호선에서 방내리 진입구간도 좌회전 차선을 추가 개설해 직진하는 차량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게 됐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암곡동 일대는 가을철이면 억새 군락지 등 탐방을 위해 전국 도처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도로폭이 협소한 마을안길을 경유하므로 농기계 운행 등 몽리민들과의 마찰을 예방하고 차량과 관광객들의 원활한 교행을 위해 빠른 시일 내 현장에 적합한 도로를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오류캠핑장 예약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오전 10시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캠핑장 예약을 위해 한밤중 잠을 설치는 캠퍼들의 불편을 줄이게 됐다. 오류캠핑장은 청정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100년 넘은 해송 숲속에 위치하고 최신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에서 관광객 유치 성공사례로 벤치마킹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폭증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 카라반 10대를 증설해 대형캐라반 28대와 야영장 8면을 설치, 연중무휴로 캠핑장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올 여름 성수기 8월에 인터넷 예약 동시 접속자가 8만 명 넘게 접속해 예약에 차질이 발생돼 늦은 시간 이용객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이에 시는 공공용서버를 대용량으로 교체하고 예약시간을 자정에서 오전 10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근무시간에 예약자 전화 문의 등 민원에 즉각 대처하는 등 이용객 불편해소와 업무 효율성을 배가토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공진윤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전국의 많은 캠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해양관광 메카로 거듭나고자 오류캠핑장의 편의시설을 꾸준히 개선 및 확충하겠다”며 “캠핑장 일대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이용해 지역민들의 소득증대 등 상생할 수 있는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