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중앙상가협의회(회장 이강희)는 지난달 28일 안강중앙상가(신협도로 옆)에서 폭염을 물리치는 단비 속에 ‘제1회 안강읍 주민화합 한마당 & 청소년 가요제’를 개최했다. 경주시 주최, 안강중앙상가협의회 주관, 경상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주), 사단법인 등대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지역 단체장, 읍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주민화합과 풍성한 결실의 가을을 초대하는 축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올 여름 폭염에 지쳐있는 지역민들의 화합과 침체된 지역경제 홍보 및 활성화와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과 진로 등 많은 고심하는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리다. 건전한 놀이문화를 형성하고 놀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통해 기성세대와 청소년이 어울릴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열어 함께 정을 나누는, 청소년들이 즐기는 문화공간의 장을 마련했다. 안강중앙상가협의회는 안강읍 자치센터풍물패의 풍물공연의 시작으로 품바 버드리의 흥겨운 공연과 가수 현칠, 트로트 신동 민규, 포항시립합창단 중창, 성남여고 고적대 퍼레이드, 영일고 댄스팀, 안강중 밴드 공연, 주부에어로빅 시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공연했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풍성한 행운상품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어진 청소년 가요제에는 15개 팀이 참가해 최우수상은 레인을 부른 한예지(포항예술고) 학생이 수상해 상금 50만원을 수여했다. 우수상은 최동찬(건천무산고) 군이 장려상은 장정욱·조병진(경주늘봄학교), 이성구(경주공고) 군이, 인기상에는 안강여중 시나브로, 이가희 등 3명(효청보건고), 특별상은 최성원 등 10명으로 구성한 안강중 해피바이러스, 이예은(경주초 4)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심사는 조현우(거리문화를사랑하는사람들), 김윤정(효청보건고음악교사), 장문호(안강라이브진행자) 등 3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더욱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즉석 주민가요제는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 속에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최우수상에는 이현희 씨, 우수상 김순분 씨, 장려상 정창혁, 김아름 씨, 인기상에는 유지혜 씨가 수상했다. 이강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회 청소년가요제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행사가 있기까지 협조한 회원 및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에 여러 행사가 있지만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보일 수 있는 행사가 없기에 청소년가요제를 개최하게 됐다” 라며 이 무대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돼 향후 지역사회에 큰 일꾼이 되길 기원했다. 최양식 시장은 “읍·면·동 단위에 청소년 축제가 흔치 않은 가운데 안강지역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해 준 협의회 등에 감사드린다”며 “내실 있는 축제로 승화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한마당으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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