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26일 중앙시장 문화교실(회장 윤말선) 회원 40여 명과 함께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 코스로 탑동정수장을 방문해 시내 일원에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을 공급하는 물에 대한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정수장의 공정별 정수처리시설 등을 직접 체험·견학했다. 이어 경주시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을 홍보영상으로 시청하고,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되기 위한 분리배출의 필요성 및 소각되는 전 과정을 견학했다.
마지막으로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취득한 급속 수처리 기술 및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는 친환경 하수처리장 생태학습단지를 견학했다.
물 사랑 탐방에 참여한 회원들은 “수돗물의 생산에서 사용 후 하수까지 과정, 하수물이 처리돼 강물로 흘러가기까지, 그리고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을 보며 자원을 아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극심한 가뭄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생생한 현장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물 사랑’ 견학 프로그램은 경주시 수도행정과(054-760-7802)를 통해 신청해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