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닙니다.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로 가입이 되었다면 보험료 납부는 회사에서 책임져야 할 부분입니다. 따라서 현재 체납된 보험료가 있다면 회사에서 납부해야 하며, 혹여 퇴사하더라도 회사에서 체납한 연금보험료를 근로자가 납부할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보험료가 납부되지 않아 가입기간에 산입되지 않으므로 연금을 수령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노령연금을 받게 될 때 연금액이 줄어들거나,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 수급 사유가 생겼을 때 미납기간이 1/3 이상이면 연금 수급에 제한이 있습니다. 이를 최소화하고자 4대 사회보험료를 통합징수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체납처분(압류) 등을 통해 강제적으로 연금보험료 체납분을 징수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근로자에게 체납사실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여 체납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제공=국민연금 경주지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풍요롭고 따뜻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경주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해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추석맞이 위문에서는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사회복지시설 34개소 950명 및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비롯한 어려운 이웃 8200세대에 2억원 상당의 후원금품과 온누리상품권이 전달된다. 지난 7일 충효동 소재 노인복지시설 나눔의 집을 방문한 최양식 시장은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몸이 불편한 어른신들과 한 가족처럼 생활하는 요양보호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가 경주지역 주요 제조업체 46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법정공휴일인 토, 일요일을 포함해 5일 동안 실시하는 업체가 7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3일간이 17%, 6일간 7%, 4일간 실시하는 업체와 14일(수)~19일(월)사이 5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각각 2%로 조사됐다. 연휴기간 동안 업체 사정상 조업하거나 부분적인 휴무를 실시하는 응답업체도 있으나 조사업체중 78%가 전 직원이 같은 기간에 추석휴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여부는 ‘작년에도 지급했고, 올해도 지급할 계획이다’고 응답한 업체가 39개사(8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작년에도 지급하지 않았고 올해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가 4개사(9%), ‘작년에는 지급했으나 올해는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가 2개사(4%), ‘기타’ 1개사(2%)로 조사됐다. 미지급 사유로는 ‘기업 실적악화로 지급하지 않는다’(42%), ‘연봉제 실시로 별도 상여금이 없다’(33%), ‘기타’(25%)로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 중 ‘일정액 지급’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4개사(33%), ‘기본급의 50%’가 13개사(31%), ‘기본급의 100%’가 10개사(24%), ‘기타’가 5개사(12%)로 각각 나타났다. 경주상의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현대자동차 파업 여파로 인한 자동차 하청업체들의 경영난 및 근로자들의 고용불안과 더불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수출업체들의 물류적체 및 거래량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의 자동차 및 중공업 하청제조업체들도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한가위를 맞이해 지역 근로자들의 사기진작과 부담을 줄이고자 대부분의 지역 제조업체들이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추석을 맞이해 귀성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위해 ‘추석맞이 종합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종합안정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도로정비 및 특별교통대책 △추석 물가 안정 관리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환경정비 및 주민불편사항 해소 △비상진료체계 확립 △재난안전관리 강화 △엄정 공직기강 확립 등 9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연휴기간이 5일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사전 준비절차로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추석맞이 종합안정대책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명절 연휴기간 중 예상되는 각종 생활불편사항 해소와 종합안정대책 세부 계획을 점검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내실을 다졌다. 시는 우선적으로 연휴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12개반 196명이 비상근무에 나서 도로, 교통, 환경, 청소, 상·하수도 등 시민생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 가동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명절 전까지 귀성객에게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길을 제공하고자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전 노선(441km)에 대해 불량노면, 도로절개지 등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상습 사고빈발 구간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물가안정과 관련해 물가관리 중점기간을 두고 합동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개인서비스, 축산, 수산, 상거래질서 등 4개 분야의 요금인상, 부정축산물 유통, 매점매석, 가격표시제 이행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중심으로 농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 특별단속도 병행한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연휴가 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33개소, 어려운 세대 7776세대를 위문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선다. 환경정비 대책으로 9일 읍면동별 자생단체, 유관기관 합동으로 추석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형산강 주변 하천 등 환경감시벨트 내 중점관리대상 배출업체,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상수도 안정급수 대책으로 비상급수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쓰레기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상황실 및 기동청소반을 운영하고,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는 15일 추석 당일과 18일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정상 수거된다. 보건소는 연휴기간 동안 비상진료 및 응급의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으로는 동국대 경주병원이 24시간 응급실 진료를 한다. 당직의료기관 34개소와 당번 약국 87개소를 지정하여 운영하며, 해당 명단은 경주시 홈페이지, 당직실(779-6222) 및 읍면동사무소에 비치해 안내할 방침이다. 시는 또 추석을 앞두고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강화하여 복무질서를 확립하고 민원처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과 불편사항을 사전에 점검해 미리 대비하는 등 비상근무를 통해 귀성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년문화 간직한 경주, 수준높은 교통문화로 이어지길…
자궁암 진단을 받고 수차례 방사선 치료를 받아 온 강 모(68) 씨는 오랜 투병으로 우울증까지 왔다. 바깥 출입이 줄고, 식사량도 줄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침이 나고 몸에 열이 나서 병원을 찾은 결과, 폐렴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폐렴이 악화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 암 치료와 우울증이 면역력을 떨어뜨렸고, 그것이 결국 폐렴으로 이어졌다. ▶고령사회 건강 장수의 최대 복병 폐렴 고령사회 건강 장수의 최대 복병은 폐렴이다. 폐렴은 지난해 병·의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가장 흔한 질병으로 2014년 한 해 약 28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3년 보다 5만 명 증가한 수치이다. 고령사회를 맞아 ‘폐렴 비상사태’라 할 정도로 폐렴 발생이 해마다 급속히 늘고 있다. 폐렴은 지난 2000년 한국인의 사망 원인 11위(인구 10만 명당 6명 사망)인 질병이다. 그러던 것이 2010년부터 6위(인구 10만 명당 17명)로 올라섰다. 고령자가 늘면서 폐렴으로 사망하는 사람도 늘었다. 2014년 인구 10만 명당 폐렴 사망자 수가 23.7명으로, 2000년과 비교하면 4배 늘어난 셈이다. 암 환자나 뇌혈관 · 심장병 환자등도 실제적으로는 폐렴에 걸려 사망한 경우가 많다. 노년기에 가장 흔한 직접적 사망 원인이다. 2014년 기준으로 50대 폐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기준으로 4.8명이지만 80세 이상에서는 639명이다. 약 133배 가량 높다. 2014년 암 사망률이 153명인 것과 비고하면 70대 중반부터의 고령자에서는 암보다 무서운 것이 폐렴이다. 폐렴 사망자의 93%가 65세 이상인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심각한 패혈증까지 올 수 있는 폐렴 폐렴은 허파 안의 기관지와 폐포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에게 잘 생기고 회복 속도도 더디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폐렴 발병 위험이 커진다. 이 때문에 입원치료를 받는 가장 흔한 질병도 폐렴으로, 한 해 약 30만 명이 병원 신세를 진다. 폐렴이 악화하면 치명적인 패혈증(敗血症)이 온다. 패혈증은 피가 부패했다는 뜻으로 세균이 혈액을 통해 전신에 퍼진 상태를 말한다. 대개는 폐렴이 치료가 안 되면서 혈액으로 번져 발생한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맥박이 빨라지며, 호흡수가 증가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혈액 검사에서는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 수치가 치솟는다. 강력한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세균 감염으로 여러 장기가 동시에 망가지는 다발성 장기부전 상태가 되면 치사율이 약 30%, 쇼크 상태가 되면 치사율이 50%를 넘는다. 국내에서는 매년 3만 5,000~4만 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 인구가 늘면서 증가 추세를 보인다. 당뇨병이 있거나 만성 심부전, 신부전 등이 있으면 세균 감염 진행이 빠르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폐렴을 예방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는 것이다. 백신의 중요성은 현재 폐렴균의 항생제 내성률이 매우 높은 것에서도 찾을 수 있다. 폐렴구균에 많이 쓰고 있는 매크롤라이드라는 항생제의 내성률은 약 78%이다. 폐렴구균이 뇌수막염을 일으켰을 때 쓰는 페니실린의 내성률도 83%나 된다(성균관대 의대 송재훈 교수 분석), 즉, 폐렴 치료에 쓰이는 항생제의 내성률이 워낙 높아 치료가 잘 안 될 수 있으나, 백신으로 예방을 하여 발생 자체를 줄여야 하는 것이다. 현재 폐렴 백신 접종은 50세 이상의 연령층이 되면 권장하고 있고 65세 이상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맞아야 한다. 폐렴 발생 고위험 그룹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또는 장기간 흡연자 ▲간경화, 만성신부전증, 심근경색 증 등 만성질환자 ▲면역력이 저하된 암 환자 등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접종률은 1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미국의 60~70%에 비해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지속적인 주의와 권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폐렴 백신 제대로 맞는 법 폐렴 치료가 전문인 서울의 한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K 교수는 최근 두 종류의 폐렴 백신을 순차적으로 맞았다. 먼저 폐렴구균 세부 유형 중 13개의 균을 방어하는 백신(PCV 13)을 맞았고, 6개월 후에 23개 균을 방어하는 다른 백신(PPSV 23)을 맞았다. 동상 세균 개수에 따라 13가, 23가 백신으로 부른다. K 교수는 “2014년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대한감염학회가 65세 이상에게는 이렇게 두 종류의 폐렴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하도록 권고안을 개정했다”라며 “아직 65세는 아니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폐렴을 예방하는 최선을 방법”이라고 말했다. 폐렴을 막으려면 이처럼 두 가지 백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의사들은 그렇게 한다. 23가 다당질백신(PPSV 23)은 오래전부터 접종됐으며 폐렴이 악화하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 예방 효과가 있다. 그러나 폐렴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는 작다. 이보다 최근에 나온 13가 단백접합백신(PCV 13)은 폐렴구균 질환 및 폐렴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 즉 23가는 많은 종류의 균을 방어하고 중증을 예방하지만 효과가 제한적이고, 13가는 적은 종류를 방어하지만 효과가 길고 확실하나, 둘을 다 맞는 것이 좋다. K 교수처럼 13가를 먼저 맞고 6~12개월 후에 23가를 맞으면 된다. 이 방식이 면역 증강 효과가 있다. 23가를 먼저 맞은 사람은 1년 후에 13가를 맞으면 된다. 정부는 65세 이상인 자에게 23가 백신(접종 비용 5만원 선)을 무상으로 접종해 준다. 13가 백신의 비용은 지불하고 접종 후 6개월 후에 23가를 무상으로 접종하는 것이 최적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검진센터 건강증진의원장 허정욱
지난 5일 경주소방서에서는 구급대원 4명, 의무소방원 1명, 일반인 2명에 대한 ‘하트세이버’ 수여식이 있었다. 이중 일반 시민으로서, 심장병을 앓고 있던 친구의 위급한 순간에 심폐소생술로 회생시킨 하트세이버 도용구(69)씨를 만났다. 하트세이버란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을 가르킨다. 심정지환자를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이 신속히 잘 대처한다면 일반인도 충분히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구씨의 행동은 용기있는 실천으로 모범적인 행동이었다. 구 씨는 전직 교사 출신으로 서부동에 살며 텃밭을 일구며 살고 있는 평범한 시민이다. 현직 퇴임 후 바둑을 좋아하는 모임인 ‘현도회(경동노회회관2층)’ 회원이기도 하다. “회원중 한 명은 저와 가까운 친구사이로 평소 심장병(혈관 확장 시술한 상태)을 앓고 있었어요. 4월 하순 어느날 집수리를 하던 와중이라 바빴음에도 그날따라 현도회를 나가고 싶었지요. 그런데 바둑을 두던 회원들 중 누군가 다급하게 놀라는 소리를 듣고 보니 그 친구가 쓰러지고 있는게 아닙니까?” 교직시절 심폐소생술 이론을 습득했던 구씨는 그 자리에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골든 타임을 놓치면 위급하기 때문이었다. “주위분들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는 구급대원이 올때까지 계속 실시했어요. 심폐소생술 교육은 받았어도 실제로 해 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줄은 몰랐습니다. 입이 바싹 마를 정도였습니다” “무척 당황했으나 본능적으로 친구를 살려야겠다는 일념뿐이었지요. 구급대에 인계하고 친구는 동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어요” 구씨는 친구 부인에게 연락을 취했고 응급실 가는 도중 환자는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45일 여 입원후 후유증 없이 무사히 퇴원해 지금은 현도회도 자주 나올 만큼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론적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위급한 상황에서 선뜻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심장 질환은 시간과의 싸움이지요. 골든 타임을 놓치면 소생하기도 어렵고 소생한다고 하더라도 후유증이 많습니다. 지체없이, 다소 부족하다 싶어도 망설이지 말고 실행에 옮기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고 강조한다. “현도회 회원들에게도 심폐소생술에 대해 아는데 까지 설명을 해두었습니다. 이제 인증서도 있으니까 위급한 이웃이 있다면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석을 맞이해 전통 시장이 오랫만에 활기를 띄었다. 차례상에 올릴 생선을 고르는 어르신의 모습이 추석을 맞이하는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경주시 재정자주도가 최근 5년 간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경주시가 2015년 회계연도 결산결과를 토대로 작성해 공개한 ‘2016년도 지방재정 공시’에 따르면 경주시 2015년 결산기준 재정자주도는 61.41%. 이는 2011년 65.07%, 2012년 63.23%, 2013년 66.5%, 2014년 66.6% 등 최근 5년 간 집계된 재정자립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2015년 경주시 세입합계 1조40억원 중 자주재원이 6165억9500원으로, 자주재원의 비율인 재정자주도가 ‘61.41%’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2014년 세입과목 개편 이후 재정자주도는 51.64%로 나타났다. 세입과목 개편으로 잉여금, 이월금, 전입금, 예탁·예수금 등을 세외수입에서 제외하게 돼있어 이를 뺀 2015년 자주재원은 5184억2300만원. 이에 따라 개편 전 6165억9500원보다 자주재원이 981억7200만원이 감소했기 때문에 재정자주도 역시 10% 가까이 떨어졌다. 행정자치부는 세입과목 개편 후 전국 지자체들의 재정자주도와 재정자립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개편 전후의 결과를 동시에 표기토록 하고 있다. 제정자주도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자립수준을 측정하는 지표 역할을 하고 있는 재정자립도는 2015년 ‘28.62%’로 나타났다. 재정자립도 또한 세입과목 개편 이후는 18.85%로 큰 차이를 보였다. 재정자립도는 일반회계 세입 중 자체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경주시는 지난해 총 세입 1조40억원 중 자체세입이 세입과목 개편 전은 2873억8200만원, 개편 후는 1892억1000만원이었다. 재정자주도의 세입과목 개편 전 전국 평균은 76.3%, 재정자립도는 51.9%로 경주시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재정여건을 기록했다. 또 인구 50만명 이하 등을 기준으로 묶은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재정자주도 65.49%, 재정자립도 39.27%에도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유사 지자체에 비해 재정자주도와 재정자립도가 낮은 이유에 대해 “경주 지역 특성상 문화재 복원 등의 국·도비 보조사업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며 “자주재원 및 자체세입 대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타 시보다 많아 상대적으로 재정자주도와 재정자립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한수원 본사 이전과 기타 공기업 등이 경주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지방세 징수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향후 재정자주도 등이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정자주도는 지방자치단체 세입 중에서 자체수입과 자주재원을 합한 비율을 말한다. 재정자주도가 높을수록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의 폭이 넓어진다. 재정자주도는 재정자립도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은 재정자립도와 함께 재원활용능력을 표시하는 지표로 재정자주도를 사용한다. -어떤 내용 공시됐나? 경주시 재정자주도와 재정자립도는 전국 및 유사 지자체 평균에 미치지 못한 반면 살림규모와 채무액 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가 이번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 ‘2016년도 지방재정 공시’에 의하면 경주시의 2015년 살림규모(자체수입+의존재원+지방채 및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1조5030억원으로, 전년대비 717억원 증가했다. 인구 50만 미만의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1조2200억원보다는 2830억원 많았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3102억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 4073억원보다 970억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7530억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5098억원)보다 2431억원 많았다.
경북도는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전면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2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출산율 회복을 위한 보완대책’에 따른 것으로, 아이를 낳고 싶으나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출산을 우선적으로 돕기 위해 시행됐다. 소득기준이 폐지되어 월평균 소득 150%(2인가구 기준 583만원) 초과 가구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선배아 이식은 회당 100만원(3회), 동결배아 이식은 회당 30만원(3회), 인공수정은 회당 20만원(3회)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월평균 소득 100%(2인가구 기준 316만원) 이하 가구는 신선배아 이식 시 시술비 지원 횟수가 종전 3회에서 4회로 증가되고, 지원금액도 1회당 19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늘어났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에 관한 사항은 2016년 9월 1일 이후 관할 보건소로부터 ‘난임시술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은 자 부터 적용되며, 난임시술비 지원 신청 및 관련 문의사항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난임시술비 지원신청은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로서 아내의 나이가 만44세 이하로, 정부지정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첨부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하면 된다.
경북도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대구경북 양 시․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대구경북 청소년 파트너십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두 지역 청소년 간 화합과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로 대구경북 청소년들이 경주지역의 문화유적지를 견학하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30명씩 총 6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으며 화랑수련과정 체험, 삼국통일 유적탐방, 최부자 고택체험, 어울림 마당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랑교육원에서 실시한 국궁 체험과 탁본 실습, 경주엑스포에서 관람한 바실라 공연은 참여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어울림 마당에서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 간에 어색함을 줄이고 서로 우정을 쌓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학교 수업시간에 배웠던 화랑정신과 삼국통일에 대해 현장에서 다시 학습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 왜 대구경북을 한뿌리라고 하는지도 이제는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도내 모든 근로자들이 체불임금으로 명절보내기를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이달 13일까지 2주간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내 23개 시·군 및 대구지방고용노동청(지역지청), 검찰청(지역지청), 경북지방경찰청(지역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체불임금 청산지원단’을 가동해 임금체불 예방과 신속 해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체불임금 청산지원단’은 도내에서 발주·관리하는 관급공사 등에 대해 임금의 근로자계좌 입금과 납품대금의 지급 여부를 직접 확인해 추석 전에 체불임금을 청산토록 하고, 특히 하도급 등 임금체불 취약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집단체불, 재산은닉, 도주 등의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엄정 처벌할 예정이다. 또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도내 행정기관 내 민원실에 융자제도 안내 팸플릿, 리플릿 등을 비치해 영세사업주나 근로자들에게 융자제도를 적극 홍보해 생계난을 겪는 근로자들에게 생계비 대부를 추진하고, 경영난으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체불임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융자제도를 알선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귀성객과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5개 분야로 구성된‘2016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날 추석종합대책 언론 브리핑을 통해 “도민안전 대응체계 구축, 교통체증 해소, 의료서비스 적기제공, 안정적 물가관리, 취약계층 위문,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운영 등 도민들이 풍성한 명절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마련한 추석종합대책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매일 10개반 110명을 투입, 재난안전상황실을 풀가동하는‘24시간 도민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구조구급반·재해재난관리반‧응급의료대책반·비상방역대책반·급수관리반 등으로 편성된 재난안전상황실은 어떠한 비상 상황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귀성객과 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93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한 경북도는 오는 9월 9일까지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와 제수용 성수품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위반업소는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와 시군 보건소에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의료기관 33개소를 지정하여 비상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당직의료기관 1000여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2000여개를 지정하고 닥터헬기 운영 및 구급차 445대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응급환자 비상진료 및 긴급 후송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또한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200만명의 귀성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5884개 노선, 1만503km의 도로를 사전 정비하는 한편, 상습 정체구간 9개소에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8개소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 울릉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포항-울릉 저동 간 여객선 1편을 9월 8일부터 앞당겨 취항시키고 연휴 첫날인 9월 16일 후포출항과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 울릉출항 여객선을 각 1회씩 증편하는 등 안전한 교통망 구축 및 수송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오염 및 감염병 예방으로 쾌적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 상황실에 쓰레기 관리대책반을 운영하고 시군별로도 청소대책상황반을 편성, 연휴기간 적기 쓰레기 처리 및 무단투기 계도활동과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 감시와 함께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3,200억원을 지원하고 기업이 시중은행을 통해 정책자금 대출시 대출이자를 보전(3~5%)하여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적기 해소할 방침이다. 관급공사에 대해서는 기성·준공검사 기간단축 및 건설공사 대금을 조기 지급 하도록 하는 등 임금체불 방지, 하도급 불공정행위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대책기간(8.24~9.13)을 지정하여 제수용품의 가격 및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경북도 간부공무원들을 각 시군의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하여 전통시장 물가점검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장보기 행사와 취약계층 위문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5일간의 긴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을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으로 지정,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17개의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가야박물관 등 21개소의 관광지를 무료개방하며 안동 유교랜드 등 7개소는 20%~50%까지 할인해 주기로 했다. 특히, 한복 착용자에게 경주지역 주요 사적지를 무료개방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림야간중·고등학교 부설 한림문해학교 양소환(여·79) 씨가 교육부 주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부는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9월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시화전 시상식을 가졌다. 양 씨는 1차 문해교육기관 자체평가, 2차 광역거점기관 평가, 3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가, 4차 대국민 투표(8.1~8.10)의 치열한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 최우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전국 4600여 명의 응모자 중 불과 10명을 뽑는 최우수상으로, 그동안 경주시의 문해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지원의 결과로 얻은 쾌거이다. 수상 작품은 1일부터 3일 동안 세종문화회관 예인마당에 특별 전시되며, 광역거점기관을 통해 9월 한 달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경북지역에는 1일부터 9일 동안 대구대 종합복지관에서 전시되며, 19일부터 8일 동안은 안동병원에서, 30일부터 3일 동안은 ‘제4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2016경주’가 개최되는 경주하이코에서 전시된다. 한편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득 능력을 포함한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센터 교육장에서 ‘2016 경주시 청소년 해외자원봉사 체험활동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해외자원봉사 체험활동은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랑선, 록빙, 하노이 일대에서 ‘화랑의 후예, 자원봉사로 경주를 알리다!’를 주제로 아동, 장애인, 노인시설을 방문하고, 재능 나눔과 벽화그리기 등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청소년, 학부모, 성인 참가자가 함께 참석해 경과보고, 활동영상 상영을 통해 4박 6일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직접 활동앨범을 제작하고 소감을 나누는 평가의 시간을 가졌고, 내년도 사업의 방향성을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용래 이사장은 “해외자원봉사 체험활동에 참여한 화랑의 후예들은 앞으로 경주시 청소년봉사단 ‘틴틴클럽’을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리더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청소년 나눔 문화를 선도하며, 성숙한 복지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달부터 어려운 세대 체감형 맞춤형복지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을 시행한다. 2013년부터 시행해 온 경주시 희망복지지원팀의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비를 걱정하는 어려운 세대로부터 호응을 받아왔다. 홀로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을 우선 선정하고,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500세대를 지원할 예정으로,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및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내용으로는 문풍지, 비닐방풍막, 바람막이 투명문풍지, 단열에어캡 등을 지원하며,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의 순수한 봉사활동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문풍지만 붙여도 30%의 열 손실을 막고 연료비를 10%가량 절감할 수 있다. 방한 효과를 높이면서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이웃사랑을 전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부동체육회(회장 전성환)는 지난달 31일 청기와사거리 상설무대에서 ‘제32회 경주시민체육대회 중부동 선수단 발대식’을 겸해 중부동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는 23일 체육대회를 앞두고 동민화합과 체전필승을 위한 다짐의 한마당으로, 배진석 도의원, 김성수·한현태·김영희 시의원, 정지운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자생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동을 대표하는 선수, 임원 100여 명과 동민 300여 명이 어우러져 윷놀이와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생기 넘치고 웃음 가득찬 화합한마당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성환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은 동이지만 경주에서 최고의 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체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폭염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동민의 뜨거운 열정으로 질서 있고 화합하는 으뜸 중부동이 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운송업자 1200명을 대상으로 금연에 관한 특강 및 홍보관을 운영했다. 지난 6월 보건소와 택시회사 간 ‘담배 냄새 없는 쾌적한 택시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버스, 화물 등 운송종사업자를 대상으로 ‘2016년 운송종사자 보수교육’을 활용해 흡연의 위해성을 교육하고, 일산화탄소 측정과 담배관련 모형물을 전시해 간접흡연을 체험하게 했다. 일산화탄소 측정에서 흡연자로 나온 대상자들은 캠페인 등록대장을 작성해 추후 금연전화상담 등 금연지원서비스를 도모할 예정이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운송에 종사하는 흡연자들은 매연과 담배연기에 동시 노출돼 위해성이 큰 만큼 금연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고, 나아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대중교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이달부터 아이를 원하는 모든 난임부부에게 난임시술 지원이 전면 확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중간 소득자(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를 전체 가구로 확대하고 저소득층(소득 100% 이하)에 대해서는 지원액과 지원하는 시술의 횟수도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는 체외수정 시술 지원횟수가 3회에서 4회로 늘어나고 지원금도 1회당 190만원에 240만원으로 많아진다. 100∼150%에 해당하는 난임 부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체외수정 시술 3회, 1회당 190만원의 난임 시술비 지원 혜택을 받는다. 150% 이상 가구는 체외수정 시술 3회까지 1회당 100만원의 난임 시술비를 지원받는다. 또 난임 부부는 내년 10월부터 시술에 필요한 검사·마취·약제 등 제반 비용도 모두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부인이 주민등록 된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서 및 기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검토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은 경주시보건소 모자보건실 (779-8628)로 문의하면 된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정부의 이번 난임의료비 지원확대 시행을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천읍 소재 사우나 찜질방 ‘건강나라’는 지난달 31일 추석을 맞아 건천읍사무소와 산내면사무소를 찾아 어르신들을 위해 2500만원 상당의 무료 찜질권과 입욕권을 전달했다. 건강나라는 2008년 개업 이후 매년 인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5월 어버이날과 추석 명절에 찜질권과 무료입욕권을 후원해 지역사회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서며 어르신들의 건강수호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창훈 대표는 “추석을 맞이해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앞으로도 우리지역 곳곳에 사랑과 온정이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건천읍장과 박재오 산내면장은 “건강나라 이창훈 대표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는 명절 반가운 손님처럼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