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초(교장 김수배) 4학년 학생들이 지난 15일 경주 글로벌 예절교육체험관에서 전통 예절과 글로벌 예절 교육을 이수했다. <사진> 전통 예절, 글로벌 예절, 식사 예절(양식체험)의 3개 영역에서 한복입기, 바르게 절하기, 다도예절, 서당예절, 지하철예절, 공항예절, 다문화예절, 전화·서당예절 등 이론과 실습(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예절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학생들 모두 의젓한 선비가 되어 기본예절을 익힌 서당체험과 다도체험, 양식(돈까스)먹기 체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체험 참가 학생들은 “한복을 직접 입고 예절을 지켜 인사하고 다도체험을 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며 “오늘 배운 예절을 이번 설날에 할아버지, 할머니께 실천해서 세뱃돈 많이 받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현곡초는 평소 할매 할배의 날, 한자교육, 언어문화개선 등의 교육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길러왔으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한층 성숙한 글로벌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방초(교장 김용구)은 지난 13~16일 4일간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행사를 가졌다. 모금 행사 기간 교무실에 마련한 성금함에는 학생들이 평소 받은 용돈을 조금씩 아껴 모은 성금이 모여졌다. <사진> 모아진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낼 예정이다. 학생들은 행사 기간에 기부를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연안초(교장 이승호)에서는 지난 16일 컨설팅 위원 2명과 담당장학사, 학교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 다문화예비학교 운영에 따른 경주 다문화지원단의 컨설팅이 열렸다. <사진> 컨설턴트로 선덕여중 윤찬희, 흥무초 이수경 교사, 담당장학사 김정용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초의 지난 10개월간의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질 높은 다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컨설팅했다. 구체적인 컨설팅 내용은 ▲다문화예비학교 편성에 따른 물리적인 공간 확보 ▲한국어 학습을 위한 이중언어강사와 한국어강사의 적절한 활용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문화 코디의 필요성 ▲중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을 위한 중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 모색 등이 있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5일 경주 본사에서 제3회 ‘자랑스런 한수원人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이관섭 사장 등 본사 및 각 사업소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에 따른 사장 축사 및 경과보고 외 경주시립합창단 축하공연도 있었다. 2014년 제정된 자랑스런 한수원人상은 한수원의 핵심가치와 인재상에 부합하고 뛰어난 업적을 낸 직원에게 수여하는 한수원 최고 영예의 상이다. 한수원은 공정한 수상자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단 구성에 신중을 기했고, 다양한 검증 단계를 거쳤다. 우선 홈페이지 및 각 부서를 통해 추천받은 후보에 대해 본사 처·실 및 사업소에서 1차 평가를 실시했다. 또 후보자들의 공적에 대한 진위여부 및 평판조사 등을 위해 별도의 검증과 설문조사의 과정을 거쳤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은 총 15명으로 구성했으며,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심사위원의 비중을 50%로 했다. 올해 자랑스런 한수원人상의 대상은 아부다비지사 박 웅 지사장이 수상했다. 박 지사장은 UAE 원전사업 수주 및 성공적 이행, UAE원전 운영지원계약(OSSA) 체결 주도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고, 동료들로부터도 좋은 평판을 들었다. 안전 부문상은 고리2발전소 조성득 소장, 소통 부문상은 지역상생협력처 지역소통팀 이영호 팀장, 창의 부문상은 중앙연구원 설비기술연구소 김대웅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한수원 박병근 경영혁신실장은 “이번 시상이 정부3.0에 따른 소통·공유의 확산, 직원 사기진작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직원들의 힘을 모아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에너지 리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경희학교(교장 김경순) 전공과 학생 22명은 지난 14일 전공과 진로직업현장체험학습인 영화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영화관에서 학생들은 영화티켓을 예매하고 팝콘 등 간단한 간식을 직접 구매하고, 관람시작 시간에 맞추어 자신의 지정좌석을 찾아 착석 후 영화를 관람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다양한 여가활동 중 하나인 영화관람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보면서, 직무수행에 있어 여가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올바른 여가활용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경희학교 교사는 “여가활용은 직무수행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며 진로직업현장체험학습으로 여가활용의 기회를 가진 것은 학생들에게 직무수행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충전의 경험이 될 것 같다. 이러한 경험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지난 15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8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금빛음악회(제5회 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사진> 금장초 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는 2012년에 결성되어 교과부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거쳐 한중청소년문화교류 공연, 전국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및 경북학생예술교육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참가, 교내외 각종 오프닝 행사 연주 및 재능기부공연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예년보다 더 높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 속에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2층과 3층까지 학부모와 지역민으로 가득 차 성황리에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첫 시작은 금장학생난타동아리 ‘두드림’의 세상을 깨우는 소리 공연에 이어 2~6학년으로 구성된 금빛합창단원의 ‘말의 향기’와‘내가 바라는 세상’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합창 공연을 했다. 다음으로 특별출연자인 경주교육지원청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의 ‘I Can’t Stop Loving You’ 외 3곡의 섹스폰 연주로 지역민과 하나 되는 음악회가 무르익었다. 또 올해는 금장 어머니들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함께하는 학부모합창단 공연(가요메들리)으로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어 본 공연으로 ‘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공연이 시작됐다.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익숙한 ‘홀로 아이랑& 영일만 친구, 모차르트 외 3곡을 단독으로 연주했으며 첼로 협연도 함께 공연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금빛음악회는 학생과 교사,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낸 작은 지역 축제로 성장했다. 찬바람에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가던 12월 저녁, 금빛 음악회를 통해 언 마음을 녹이고 지역민이 하나 되는 따뜻한 자리가 됐다.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천년고도 경주, 뮤지컬 ‘별의 여인·선덕’, 선덕여자중·고교, 경주 청소년만의 오디션···. 지난 18일 경주서 열린 ‘제1회 별의 여인 선발대회’ 얘기다. 선덕여왕을 주제로 한 뮤지컬 ‘별의 여인·선덕’에 출연할 아역배우 선발대회가 천년고도 경주, 그리고 선덕여·중고 체육관에서 경주지역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열려 그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번 오디션은 서울 소재 ㈜뮤지컬컴퍼니에이가 주최하고 경주시, 숭혜전, 엘엔피코스메틱(주),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등이 후원해 열렸다. 뮤지컬컴퍼니에이 측에 따르면 오디션은 선덕여왕의 출생지인 경주지역의 끼와 재능 넘치는 청소년을 선발해 뮤지컬 ‘별의 여인 선덕’ 무대에 출연시키자는 기획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앞서 이 기획사는 지난 6월 4일, 5일 양일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뮤지컬 ‘별의 여인·선덕’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별의 여인·선덕은 김춘추, 김유신 등 인재를 키우고 국보 제31호인 첨성대와 분황사를 세워 삼국통일 기반을 마련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 일대기를 그린 한국형 뮤지컬이다. 이번 오디션은 지방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기회가 없었던 지역 초·중학생 150여 명이 접수해 자신의 재능을 테스트했다. 면접과 실기 등으로 진행된 오디션에서는 어린지귀 6명, 어린선덕 6명 등 총 12명의 청소년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귀’는 첨성대를 만든 천재 건축가로 선덕여왕을 사모하다 죽어서 화귀(火鬼)가 됐다는 인물이다. (주)뮤지컬컴퍼니에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선발된 12명의 학생들은 서울과 경주를 오가며 전문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연습을 하며 연기, 노래, 무용 지도를 받게 된다”며 “2017년 뮤지컬 ‘별의 여인·선덕’ 공연에 출연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한용 씨와 드라마 ‘자이언트’, ‘무신’, 영화 ‘장군의 아들’로 잘 알려진 박상민 씨가 참석해 사인회도 가졌다. 이날 오디션에 참석한 김석기 국회의원은 ‘어린선덕상’, ‘어린지귀상’이라는 상 이름이 독특하고 재미있다는 말과 함께 행사를 주최한 (주)뮤지컬컴퍼니에이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지역 학생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게 돼 즐거웠다. 수상하지 못한 학생들도 실망하지 말고 끼를 살려 끊임없이 도전하는 마음을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대한민국의 문화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우 정한용 씨는 “어느덧 세월이 흘러 선생님 소리를 듣는 원로배우가 되어가고 있지만 배우로서 살아온 삶이 정말 행복했다. 의사, 검사와 같은 직업은 공부를 하면 될 수 있는 직업이지만 배우라는 직업은 그렇지 않다”면서 “최고의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래 꿈나무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뮤지컬컴퍼니에이는 3년 전부터 역사뮤지컬을 전문으로 제작·공연하고 있다. ‘별의 여인·선덕’ 이외에도 ‘칼을 든 선비·곽재우’, ‘울산성’,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삶을 그린 뮤지컬 ‘솥’ 등을 제작했다. 또 ‘명량 그 이후’와 ‘석탈해’, ‘취우령에 내리는 비’ 등도 준비하고 있다.
㈜동우전력(대표이사 김경헌)은 지난 14일 황남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10kg들이 30포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사랑의 쌀은 ㈜동우전력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마련했으며, 주민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가구 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헌 대표는 “직원들이 겨울철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이 다소나마 훈훈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고 연말연시 사랑과 나눔 문화에 참여하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모아 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 황남동장은 “연말연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우전력은 지난 6월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0kg 30포대를 주민센터에 전달하는 등 사랑의 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성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황사랑’(회장 류천희)은 지난 16일 황성동주민센터를 찾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10kg 100포(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황사랑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은 성금으로 구입해 황성동에 거주하는 차상위 계층과 맞춤형 생계급여 수급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류천희 회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황남동새마을회(협의회장 오주도, 부녀회장 임순자)는 지난 15일 황남동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쌀은 올 한해 휴경지를 활용해 직접 재배한 백미 10kg 70포(120만원 상당)로 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주도 새마을협의회장은 “적지만 많은 분들의 정성이 모아져 이렇게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 동장은 “어려운 소외계층에 아름다운 정성으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새마을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는 지난 15일 경찰서 화랑마루(대회의실)에서 각 과·계장·파출소장 및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대 양우철 경주경찰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인물사진> 양서장은 충혼탑과 故이기태 경감 흉상 참배에 이어진 취임식 행사에서 “국민을 위해 경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당당하고 믿음직한 경찰다운 경찰이 되어줄 것”을 강조하고 “앞으로 시민과 현장에서 함께하는 마음이 따뜻한 경주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경정시절 경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을 역임한 양서장은 경주출신으로 경주고와 경찰대(4기)를 졸업하고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실 치안비서관, 경북청 생활안전과장 등을 지냈다.
보덕동을 사랑하는 모임(보사회, 회장 보덕동장 하진식)과 경주교원드림센터(대표 김용택)는 지난 14일 학업에 충실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저소득 초·중·고교생 3명에게 장학금을 30만원씩 총 9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 초등학생들이 지적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문집 2세트를 서라벌초등학교에 전달했다. 하진식 보덕동장은 “경제적 여유가 아니라 마음의 넉넉함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보사회 회원들게 감사드리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밝혔다. 보사회는 보덕동주민센터, 보문파출소, 119소방센터 등 각 기관단체와 기업인, 상가번영회원 등 30여 명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환경음악회(회장 이상진)는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9일 (재)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기금 488만3000원을 기탁했다. <사진> 5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한국환경음악회는 감포항구음악회, 연예인 전유성씨 등이 연출한 경주천년야행 거리음악회, 성악가가 부르는 가요 60년 행사 등을 통해 지역 문화발전은 물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상진 회장은 “미래 경주의 희망은 바로 사람이고 교육이다.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사랑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주시 소재 건축업 모임인 디딤돌봉사단(대표 임정호)은 지난 17일 연말연시를 맞아 황남동 독거노인 윤모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노후로 인해 비가 새는 처마를 조립식 판넬을 직접 구입해 새롭게 교체하고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창호공사와 전기시설 교체, 집주변 환경정비도 실시했다. 임정호 대표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보내준 재능과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황남장은 “동절기를 맞아 위기가구 및 저소득층을 위해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최영기)는 지난 19일 지역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는 직원들의 뜻이 담긴 후원금 1373만9000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진> 연구원은 경주시의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와 학술용역을 주된 사업으로 신라의 역사 문화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문화재 및 학술분야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공익연구기관이다. 경주시의 문화융성 사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최영기 원장은 “‘미래 경주의 희망은 바로 사람이다’라는 생각아래 매년 (재)경주시장학회에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올해도 지역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라고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경주공장(공장장 이창원)은 지난 14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창원 공장장을 비롯해 사랑의 전도사 20여 명의 직원들이 참가해 총 10가구에 연탄 3000장(18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직원들은 일상근무를 잠시 접어두고 용강·동천동 일대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계층을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며 사랑을 전했다. 옷과 얼굴에 연탄을 묻혀가며 골목골목 손수레를 끌면서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이창원 공장장은 “이번 행사로 직원들 간의 단합도 더 돈독해졌으며 추운 겨울 주위의 이웃을 되돌아보는 기업경영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며 “언제라도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남양유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도 “단 한 장의 연탄이라도 소중하게 전달하려는 온정의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나기를 바라며, 세계 최고의 유업회사, 온정의 나눔 회사가 되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황성동청년회는 지난 16일 대명콘도에서 ‘제18대 황성동 청년회 회장단 이·취임식 및 전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운락 황성동장, 배진석 도의원, 한현태 시의원을 비롯한 자생단체장과 청년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취임식에서는 박종식 회장이 이임하고 오경철 회장이 제18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오경철 신임회장은 “황성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란 슬로건으로 적극적인 자세와 리더십을 통해 황성동청년회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년회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운락 황성동장은 축사를 통해 “2017년에도 청년회가 지역발전 및 화합을 위해 헌신 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동청년회는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가로변 환경정비 등 깨끗한 마을 만들기와 독거노인 및 장애인 후원사업 등 지역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
(재)고암장학재단(이사장 조덕수)은 지난 17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생, 학부모, 교사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 장학생 선발은 교육계를 비롯한 지역사회 각 방면 경험 있는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장학위원회(위원장 윤정수 경주전통예절원장)에서 공정한 선발절차를 거쳐 성적우수자 16명, 소외계층 25명, 예체능 특기생 7명 등 총 4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성적우수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금 50만원씩(1인당 평균 165만원), 소외계층과 예체능 특기학생에게는 학습지원금 120만원 등 총 68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금 재원은 재단이 운영하는 수익사업에서 3500만원, 조덕수 이사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제일금속에서 3500만원을 기부 받아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매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우수, 소외계층, 예체능 특기생으로 구분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덕수 재단이사장은 “인성과 덕성을 갖춘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들을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해 직업의 다양성에 근거한 장학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암장학재단은 경주에서 나고 자라 지역에서 자수성가한 조덕수 제일금속 회장이 장학사업을 통한 지역인재육성에 대한 소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올해 본인 사재 14억4000여 만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삼일가족과 포항MBC가 포항·경주·영덕·울진지역의 사회봉사와 문화예술, 교육, 환경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준 개인과 단체를 시상, 격려하기 위해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최고상인 대상(부상 1000만원)에는 전통문화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선정됐다. 포항MBC·삼일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한 신라문화원은 1993년 개원해 현재까지 신라달빛기행, 살아 숨쉬는 서원, 화랑을 테마로 하는 문화재 생생(生生)사업,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서악동가꾸기 등 경주의 역사, 문화, 관광을 현대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경주고택, 문화재보존활용센터 등 3개의 사회적기업과 문화재돌봄사업단을 운영하면서 문화분야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문화재돌봄사업단은 지난 9·12 경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재 긴급수리 및 경주고도보존육성지구의 가옥 기와피해 복구에 큰 역할을 한 점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
동천동주민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이 지난 16일 신축현장(동천동 798번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이진락 도의원, 김영희·한순희·박귀룡·손경익 시의원, 박서규 주민센터이전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새 청사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현 동천동주민센터는 1987년 건립돼 노후되고 사무실과 부속 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의 많은 불편이 따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2년 신축을 결정하고 추진했으며,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어린이 공원부지 일부를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선정됐다. 62여 억원이 소요될 주민센터 신축공사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부지면적 1853㎡에 철근콘크리트조 지상4층, 연면적 2703㎡ 규모로 주민센터, 영상회의실, 예비군중대, 헬스장, 취미교실, 풍물·노래 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최양식 시장은 “동천동주민센터가 새로이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통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자치와 웰빙시대에 부응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