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가족과 포항MBC가 포항·경주·영덕·울진지역의 사회봉사와 문화예술, 교육, 환경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준 개인과 단체를 시상, 격려하기 위해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최고상인 대상(부상 1000만원)에는 전통문화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선정됐다. 포항MBC·삼일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한 신라문화원은 1993년 개원해 현재까지 신라달빛기행, 살아 숨쉬는 서원, 화랑을 테마로 하는 문화재 생생(生生)사업,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서악동가꾸기 등 경주의 역사, 문화, 관광을 현대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경주고택, 문화재보존활용센터 등 3개의 사회적기업과 문화재돌봄사업단을 운영하면서 문화분야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문화재돌봄사업단은 지난 9·12 경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재 긴급수리 및 경주고도보존육성지구의 가옥 기와피해 복구에 큰 역할을 한 점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