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지난 15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8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금빛음악회(제5회 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금장초 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는 2012년에 결성되어 교과부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거쳐 한중청소년문화교류 공연, 전국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및 경북학생예술교육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참가, 교내외 각종 오프닝 행사 연주 및 재능기부공연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예년보다 더 높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 속에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2층과 3층까지 학부모와 지역민으로 가득 차 성황리에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첫 시작은 금장학생난타동아리 ‘두드림’의 세상을 깨우는 소리 공연에 이어 2~6학년으로 구성된 금빛합창단원의 ‘말의 향기’와‘내가 바라는 세상’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합창 공연을 했다.
다음으로 특별출연자인 경주교육지원청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의 ‘I Can’t Stop Loving You’ 외 3곡의 섹스폰 연주로 지역민과 하나 되는 음악회가 무르익었다. 또 올해는 금장 어머니들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함께하는 학부모합창단 공연(가요메들리)으로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어 본 공연으로 ‘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공연이 시작됐다.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익숙한 ‘홀로 아이랑& 영일만 친구, 모차르트 외 3곡을 단독으로 연주했으며 첼로 협연도 함께 공연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금빛음악회는 학생과 교사,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낸 작은 지역 축제로 성장했다. 찬바람에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가던 12월 저녁, 금빛 음악회를 통해 언 마음을 녹이고 지역민이 하나 되는 따뜻한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