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달 21~25일 충남 아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경주시 선수단은 육상필드의 김영준 선수가 3관왕, 육상트랙의 채용석 선수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 당구의 장용조, 김정순 선수가 각 각 금메달 2개, 탁구의 박점수, 김미랑 선수가 각 각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싸이클 김종길 선수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탁구 김정숙 선수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당구 노이조 선수가 은메달 1개, 당구 김성숙, 강경민, 신문순, 정옥자 선수가 각 각 동메달 1개, 유도 정석문 선수가 동메달 1개, 태권도 장영근 선수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경주시 장애인 선수단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훌륭한 성적을 거둘거라고 예상된다. 앞으로 장애인체육에 대해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300만 경북도민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인 ‘제26회 경북도민 생활체육 대축전’이 지난달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3일간 스포츠 도시 경주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펼쳐라 경주의 멋! 깨워라 경북의 혼’이라는 슬로건으로, 22개 시·군에서 선수 및 임원 등 1만3000여 명이 참가해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31개 경기장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시는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지진, 태풍 등 재난으로 침체된 시민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생기있고 활기찬 모습을 전국에 알려 천년고도 경주를 사랑하고 되찾도록 축제한마당으로 진행했다. 경기는 29일 보문단지에서 출발한 10km 마라톤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에서는 동호인 간 화합경기로 열차경기, 단체줄넘기가 펼쳐졌다. 또 어르신 종목인 게이트볼과 그라운드 골프는 알천 축구장에서 그 외 테니스, 정구 등이 강변테니스장 등에서 진행됐다. 생활체육대축전은 시부와 군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으며 씨름, 태권도 등 종목에서 경주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체조 포항시, 합기도는 구미시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종목별로 여러 시·군에서 골고루 우승을 갈랐다. 생활체육대축전은 동호인 간 화합과 친선을 위한 대회로 시·군별 종합성적은 내지 않는다. 대회기간 동안 개최지인 경주시에서는 최근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동궁원, 교촌한옥마을 등 새로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관광지 홍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경주시사진작가협회는 경주의 풍경과 관광지를 담은 사진전을 통해 경주의 여러 관광명소를 소개했다. 경기를 마친 시군 선수단은 단풍으로 물든 보문단지와 불국사 등 관광지를 둘러보았으며, 경주가 안전할 뿐만 아니라 스포츠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활기 넘치는 모습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최양식 시장은 “도민생활체육대축전을 계기로 경주는 지진 등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도시의 면모를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동호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주시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단장 곽명혜)이 사랑 나눔 실천 분위기 확산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16일 이른 새벽부터 진행된 동아마라톤대회에서 단원들의 열정적인 봉사에 이어 29일에는 (사)경주시청년연합회가 주최한 2016 청소년 희망나눔 프로젝트 지진피해 극복을 위한 한마음 대축제에서도 사랑의 모금과 바자회 판매활동을 전개하는 등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바자회 등을 통한 모금액 및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해 매년 홀몸노인과 소외계층에 이불 등을 구입해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은 그동안 우수 봉사단으로 수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매년 봉사활동 및 나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나눔, 거리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재)경주문화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공연예술문화 발전의 출발점인 지역공연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돕기 위해 공연제작비용 및 공연기회를 제공한다. 지역공연예술인들이 양질의 공연을 제작, 발표케 하고 이를 통해 경주의 문화예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까지로 (재)경주문화재단, (주)한국수력원자력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작품의 예술성 및 완성도, 독창성 및 발전성, 작품의 지역 브랜드 반영도 및 파급 효과, 출연진 및 스태프의 수준, 전문성 등의 심사 기준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로는, 연극으로 에밀레극단의 ‘나의 스타에게’, 대중음악으로 하늘호의 ‘하늘 호(昊)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꿈의 콘서트’가 선정돼 경주시민들과 만난다. 먼저 에밀레극단의 ‘나의 스타에게’는 4일(금)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감동의 시간을 선보인다. ‘하늘 호(昊)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은 5일(토) 오후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하늘호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으로 ‘웹툰으로 보고 듣는 하늘호 10년 자선공연’에는 하늘호와 만남인 ‘가을이 오면’, 하늘호를 위한 꽃 같은 무대 ‘바람’, 하늘호 자선공연 ‘Bobby McFerrin-Don't Worry Be Happy’, 하늘호와 함께한 인연 ‘에브리데이’, 하늘호와 경주 ‘경주 로망스’, 하늘호의 꿈 ‘스무 살의 꿈’ 등으로 구성돼 경주의 가을 저녁을 수놓는다. ‘꿈의 콘서트’는 6일(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계림소리플러스(시낭송), 맘마스밴드(밴드공연) 등의 다양한 공연들을 즐길 수 있다. ‘꿈의 콘서트’는 예술가로 발돋음하고픈 예술인들의 마음을 담아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예술가의 꿈을 꾸는 학생들(금장초 벨리교실, 김지현)과 현업에서 예술가의 길을 가는 참가자(서민석, 계림소리플러스), 그리고 늦은 나이에 다시 예술가를 꿈꾸는 어르신들(월성퍼니합창단, 까치소리 풍물단, 맘마스밴드, 원화소리예술단)이 함께한다.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 여성회(회장 김영숙)는 지난달 31일 웨딩파티엘에서 2016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 한마음대회 및 다자녀부모 초청 격려행사를 가졌다. 여성회원 상호간 화합과 소통을 다지고 다자녀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을 비롯해 엄순연 경북도협의회 여성회장과 경주시 여성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바르게살기운동 모범 여성회원 시상을 통해 회원으로서 결의를 다지고, 저 출산 고령화 사회의 분위기 속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27가구의 다자녀가족을 초청해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회는 평소에도 독거노인과 장애인 목욕봉사, 요양시설 자장면 무료급식 봉사,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연탄배달 등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지역발전과 도움이 필요한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경주로타리 회원들이 지난달 23일, 지적장애아동과 할머니 두 분이 살고 있는 집을 찾았다. 이진락 도의원, 박귀룡 시의원, 어울림봉사회의 후원으로 참석한 회원 24명은 집 내부 도배 및 장판을 새로 깔고 지붕수리 및 처마공사 등의 봉사 활동을 펼친 것. 서경주로타리는 해마다 10월 경에 소외계층가구를 선정해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한편 2013년 창단한 서경주로타리는 동경주로타리클럽을 스폰스클럽으로 인연맺고 있으며 현 회원수는 44명으로, 회원들 평균연령이 40대로 비교적 젊은 편이다. 담정 윤경진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과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이 클럽을 업그레이드 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학장 정필현)은 지난달 29일 의학관에서 ‘의과대학 1기 입학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필현 동국대 의과대학장, 이동석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장과 1기 입학생을 비롯한 동문,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사진> 1부 행사는 축사 및 축하메시지와 추억의 영상 상영 순서로 기념식이 진행됐고. 특히 1기 입학생들은 이날 학교 발전기금으로 4천5백1십만원을 전달했다. 2부 행사는 의학관 투어와 함께 졸업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필현 의과대학장이 추억의 강의를 하였고 마지막으로 1기 입학동문들의 기금으로 새롭게 단장한 강의실 현판 제막식을 했다. 정필현 동국대 의과대학장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30년간 1200명의 의사를 배출하여 국가와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의료인을 육성해 왔다”며 “이번 홈커밍데이를 통해 모교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동문회 활성화는 물론 앞으로 의과대학 발전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마련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은 1986년 첫 입학생을 시작으로 역량있는 의료인, 지혜를 갖춘 의료인, 자비로운 의료인, 정진하는 의료인을 교육목표로 국가와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의료인을 육성하고 있으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경주병원에서의 우수한 교육 및 실습 환경으로 수준 높은 의료인 배출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재경양남향우회(회장 김일성)는 지난 1일 태풍 ‘차바’ 피해주민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라면 등 생필품을 양남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재경양남향우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양남면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매년 고향특산물 팔아주기, 장학금 지급 등 활발한 고향사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일성 향우회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고향분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태풍 피해세대를 일일이 직접 방문하며 생필품을 전달한 권영만 양남면장은 “재경양남향우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실의에 빠진 면민들이 빠른 시일 내 생업에 복귀하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덕여고(교장 권영라)는 지난달 23일 경주개 동경이 사업단·경주시립 노인전문요양병원과 동물매개활동 업무협약을 가졌다. <사진> 이번 협약은 선덕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를 활용한 동물매개 활동, 동물매개치료 과정을 공동운영,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활용을 위해 체결됐다. 동물매개치료는 심리치료의 한 분야로 동물을 매개로 해 치료자가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활동을 통해 대상자를 인지적, 사회적, 정서적, 신체적인 발달과 적응력을 향상시킴으로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인 회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동경이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물매개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자존감 함량, 자중감과 자아성취감을 함양하고 삶의 질을 향상, 집단 따돌림 예방,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사회성을 함량하는 것에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발전과 후배양성, 학교폭력예방,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전·현직 교사들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바로 경주교육발전연구회다. 1999년 활동을 시작해 2014년 경주교육공동체에서 퇴임한 교장, 교사, 현직 교사로 구성 경주교육발전연구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주교육발전연구회 회원들은 “교단에서의 전문성을 사회를 위해 활용, 교육활동의 단절이 아닌 연장선상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진로, 상담을 통해 사회와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시작하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우리고장뿌리알기, 문화지킴이, 환경정화활동, 목욕봉사, 자녀사랑 참교육, 학생·학부모 토론회, 독도사랑·독도지킴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주된 활동인 우리고장뿌리알기, 전통놀이 지도를 통해 인성교육 지도계획을 만들었다. 윷놀이, 주령구 놀이, 미니볼링, 탑쌓기 등의 놀이에 교육지도를 연계해 전통놀이 속에 담긴 의미를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에 애쓰고 있다. 학생들은 자연보호나 행사 견학, 현장체험학습에도 참가하지만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꼭 전통놀이를 접하고 있다. 우리고장뿌리알기는 학생들과 신라 역사 현장을 찾아 문화재 탐구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문화재에 대해 흥미를 주고,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문화유산 보존의식 변화를 가지게 했다. 또한 아이들과의 상담을 통해 사소한 대화 속에서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문제점을 찾아내고 소통의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 전연구회 회원들은 최근 청소년 문제를 아이들이 처한 환경이 원인일 것이라고 말한다. “미리 예방하고 선도하는 자세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계도하는 풍토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유혹에 쉽게 빠집니다. 아이들이 처한 숨은 환경의 뒷면을 살펴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구회는 관심의 시선이 미처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찾아서 봉사의 손길을 내밀고, 항상 따듯한 미소와 친절로 그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봉사의 길을 걸으려 한다.
황남초(교장 남승섭)는 지난달 28일 천마관(체육관)에서 전교생, 내빈,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남 가족이 함께 하는 황남벌 큰잔치’를 개최했다. <사진> 1부 행사인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예술 향기 피어나는 황남벌 잔치’라는 부제로 9개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전교생이 모두 참여한 국악관현악, 사물놀이, 멜로디언 연주, 수화 그리고 댄스스포츠 등 학생들의 숨어있는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구성돼 보는 이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신나는 황남벌 축제’라는 부제로 시작된 2부 운동 프로그램에서는 자기부상열차, 지구공 굴리기, 오색천 파도타기, 색판뒤집기, 공 던지기 등 대부분의 경기를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이 함께 하며 모두가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마지막 순서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이어달리기는 보는 이의 가슴을 졸이게 하는 명승부를 벌였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달 29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하는 ‘2016학년도 경주향토문화 제4차 답사’를 실시했다. <사진> 지역 문화를 사랑하는 초, 중, 고등학생들, 자녀와 함께 손을 잡고 나선 학부모, 그리고 각급 학교 인솔교사, 교육지원청 관계자, 경주문화연구교사모임 소속 해설사 등 약 170여 명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신라의 시작과 마지막 역사를 간직한 경주 서남산 일대를 답사했다.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난 나정을 비롯해, 신라 육부촌장의 위패를 모시는 양산재, 당간지주가 말없이 서 있는 남간사지, 삼층석탑이 우뚝 솟아 있는 창림사지, 신라의 종말과 관련된 포석정, 온화한 미소를 짓는 배리삼존불, 삼릉, 경애왕릉을 답사하며 참석자들은 이들 문화재가 가지는 역사적 가치를 마음에 되새기며 뜻있는 시간을 보냈다.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는 지난달 20~22일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에 참가해 전시관 7홀에서 선취업·후진학관을 운영했다. <사진>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는 ‘꿈을 찾아 떠나는 행복교육 여행’이라는 주제로 교육부가 주최했다. 행사구성은 자유학기제 등 6개 교육개혁의 성과를 공유하고 ‘꿈·끼·행복교육의 실현’의 희망 메시지 공연으로 했다. 경주정보고는 선취업·후진학관 부스운영을 통해 학교의 교사 취업역량 지도, 글로벌 취업역량, 비즈쿨 및 동아리활동, 우수취업처 역량강화, 진로직업체험, 취업·인성 교육활동의 내용으로 취업역량 학교의 우수성을 알렸다. 교내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들의 운영으로 커피 원두 맞추기 행사 및 핸드드립커피 체험장을 마련해 학생들 및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도현 교장은 “이번 행복교육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학생 및 교직원들이 협심해 이루어낸 다양한 성과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성과를 내어 학교를 홍보하는 또 다른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주시환경보호협의회(회장 박도문) 회원 50여 명은 지난달 29일 10월 월례 행사로 현곡 금장초~화랑중 일원 하천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 단체는 매월 1회 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시가지 뒷길이나 공단주변 농촌지역의 생활쓰레기 및 폐농자재 등을 수거하는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여름철 하천에 쌓인 쓰레기 수거와 주거지역 한적한 곳까지 깨끗이 청소해 지구환경의 보호에 일조를 함으로써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 박문도 회장은 “가을철 바쁜 생활 속에서도 환경보호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께 감사를 드리고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생활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삼성생활예술고(교장 김지은)는 지난달 28일 현대호텔에서 미용업계 12곳과 산·학·관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김지은 교장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미용인재양성을 위한 깊이 있는 교류와 상호연계로 탄탄한 인재양성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2개 업체 대표로 축사를 맡은 예다연 대표는 “미용교육은 산업체와 학교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한 후학양성은 필수적인 것 같다”며 “삼성생활예술고와 산학맞춤형교육, 경북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을 2년 동안 진행하면서 NCS기반의 체계적인 교육은 미용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발판이 됐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추진하는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의 참여기업으로 앞으로 학습근로자를 우수한 인재로 양성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직업교육과 신정숙 과장은 “현재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고자 성공취업프로젝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 성공취업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티산업연구소 송영우 소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이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참석한 미용업체들에게 도제 교육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번 산·학·관 협력을 통해 학교, 학생, 기업 모두가 Win-Win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국가적으로도 핵심분야의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청년고용률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덕여중(교장 박재동)는 지난달 28일 ‘신라향가박덕화정가보존회’가 주관하는 ‘천년의 소리 신라향가 정가명인 초청공연’을 학교강당(만송관)에서 열었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8호 정가가곡보유자인 박덕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7호 석암제 시조예능보유자 이영준,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이수자 석정숙 등 정가와 시조, 가사, 판소리, 전통무용 부문의 여러 명인들이 참가해 전통음악의 흥과 멋을 마음껏 보여주었다. 부채춤, 상모돌리기, 풍물놀이와 정악(아정한 노래)이 어우러져 흥에 겨운 맛을 살린 이 공연은 대중음악에 깊숙이 빠져있는 학생들에게 전통음악의 풍류를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전통악기의 음색에 단아하면서도 절제된 정악이 더해져 쉽게 접하지 못했던 우리 선조들의 예술의 격조를 맛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 재치 있는 입담과 질펀한 판소리 한마당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전통음악이 해학과 익살이 살아있는 생활현장의 음악임을 실감나게 하였고, 들썩들썩 어깨춤을 추며 신명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기도 했다. 공연을 유치·기획한 이난희 교사는 “속도와 변화를 생명으로 알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이 공연은 선조들의 느림과 절제가 곰삭은 전통음악의 가치를 인식하게 하였고 선조들의 예술세계를 통해 여중생으로서 갖춰야 할 순수한 감성을 기르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마음 밭 가꾸기의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이런 공연의 기회가 좀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서예협회 경주지부(지부장 강희조)가 주관하고 경주교육지원청, 경주문화원, 예총경주지부, 신라문화원이 후원하는 ‘제20회 경주학생서예축제마당 선비체험 마당’이 지난달 29일 서악서원에서 개최됐다. 최근 문화, 역사, 인성교육 장소로 서원이 새롭게 조명 받는 가운데 서악서원에서 열린 선비체험 경주학생서예 축제마당 행사는 학생들의 창의·인성함양과 서예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뜻 깊은 행사가 됐다.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하고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 주최로 4월부터 11월까지 서악서원, 옥산서원에서 열리는 ‘살아 숨 쉬는 서원·향교 만들기’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은 선비복으로 갈아입은 후 가람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전 제시한 서제 현장 휘호체험, 전통문화체험, 통일의 길 선비트레킹, 학부모 및 지도교사 서예체험과 현장에서 바로 심사결과를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서원은 인성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온 곳이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한 오늘 행사가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서원이 전통문화, 현대문화가 접목하는 고품격 문화체험공간으로 재정립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강희조 한국서예협회 경주지부장은 “서원 현장에서 서예, 선비체험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 학생과 일반 및 학부모들이 지역문화를 다양하게 향유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문화원에서는 매주 1,3째 토요일 서악서원에서 진행되는 상설프로그램과 매주 토, 일 옥산서원에서 10시부터 5시까지 ‘차향 가득한 서원’도 운영하고 있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지난 1일 현곡면사무소 면장실에서 육군 제50사단 122연대장으로부터 지역향토방위 작전태세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감사장은 122연대장을 대신해 122연대 1대대 임대천 대대장이 전달했다. 임대천 1대대장은 “평소 김헌국 면장은 지역 향방작계 훈련 시 지역 예비군의 사기진작을 위해 간식 및 훈련에 필요한 통합 방위작전 현황판을 설치하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환경을 조성했다”며 122연대장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122연대 1대대 전 장병의 도움으로 9.12 지진 및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마칠 수 있게 돼 현곡면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2005년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이하 방폐장)을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 중심에 섰던 이진구(69) 전 경주3대 국책사업추진단 상임공동대표는 “당시 방폐장 유치에 뛰어 들었을 때 반대가 만만치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당시 나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경주가 더 이상 과거에 머물러 침체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방폐장 유치지역에 지원되는 특별지원금 3000억원과 각종 지원사업, 양성자가속기 유치, 한수원 본사 경주이전은 경주의 변화와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란 확신이 있었기에 후회 없이 유치전에 뛰어 들었고 또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전 상임공동대표는 또 “국책사업을 유치한 후 11년이 지난 지금 경주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이제는 행정과 경주시민, 한수원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전 상임공동대표로부터 방폐장 유치 당시의 마음과 11년이 지난 지금의 바람을 들어 보았다.
경주농협 RPC 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원부)이 지난 10월 14일부터 시작한 벼 수매가 지난 3일 마무리된 가운데 지역 단체장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농민들의 수매가격 하락과 태풍의 피해로 인해 흥겹지 않은 가을 수확에 잦은 가을비로 가을걷이까지 늦어지고 있어 우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운락 안강농협 조합장과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지센터장(안강읍장)을 비롯해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등 지역단체장들이 방문해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함께 걱정했다. 올해수매예상량은 삼광 3000톤, 노당 GAP단지 600톤, 이사금GAP단지 670톤, 공공비축미 528톤 등 총계 4798톤이다. 여름철 폭염과 가뭄으로 일조량이 많았던 올해의 수확량은 예년에 비해 더 수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수매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선지급 금액은 Kg당 875원으로(40Kg 포대당 3만5000원) 우선 지급하고 있다. 정운락 안강농협조합장은 “농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파악해 농민들과 함께 수매일정을 늘이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며 조합원들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