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달 24일 경주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아름다운 나눔! 2016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내외를 비롯해 박승직 시의장, 도·시의원,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600여 명이 참석해 60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궜다.
지난 2007년부터 10년째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경주시새마을회는 매년 휴경지에 직접 경작한 배추로 김장을 담그는데, 올해는 잦은 비로 작황상태가 좋지 않아 새마을지도자들이 개인적으로 경작한 배추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구입해 지난달 20일부터 정성껏 다듬고 절여 행사를 하게 됐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약 1500박스는 차상위계층과 장애인,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1200여 명의 어려운 이웃들과 50여 개소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새터민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장 담그기기에 참여한 새마을 회원들은 “몸은 조금 힘들지만 함께 나눌 수 있어 마음은 정말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