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이달 22일부터 3월 8일까지 10일간 학교급식소,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소 등에 대한 특별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북도 주관으로 시·군, 대구식약청, 도교육청 등 15개반 44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발생우려가 높은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등에 대해 중점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학교급식소(학교매점) ▲학교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제조업소 ▲학교식재료 공급 업소(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지하수 소독장치 설치 학교 집단급식소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신고, 무 표시제품 등 사용 여부 ▲식재료(원재료)의 위생적 보관 및 전처리관리 여부 ▲조리시설 및 기계·기구류의 사용 후 세척·소독 등 청결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목적으로 보관·운반사용 여부 ▲냉동·냉장제품 보존 및 종사자 개인위생준수관리 여부 등이다. 음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급식소 조리음식, 식재료 등에 대해 유상수거를 실시하며 지하수 분변오염 지표항목(질산성 질소,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대장균) 검사, 김치 및 조리음식 식중독균 9개 항목 검사, 음용수·식재료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한편 과거 식중독 발생이 있거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학교 및 식재료공급업소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적발위주보다 식품안전과 관련이 적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계도위주로 실시한다.
경북도는 2020년까지 국·도비 등 1568억원(17년도 사업비 154억원)을 투자해 해양관광·레포츠 시설 등을 개발하는 등 동해안을 바다와 문화가 어우러진 국민휴양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경북도 동해안에는 해수욕장, 블루로드 등 신 관광수요를 충족할 다양한 해양자원과 연계 가능 육상자원이 분포하고 있고, 포항KTX직결선,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광역도로교통망 확충으로 동해안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그동안 도차원의 선제적 정책대안 마련에 힘써 온 바 있다. 또한 항구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해양관광객의 유치에 정책적 노력을 투입해 온 결과 많은 성과를 달성해 왔고, 연안유휴지와 해수욕장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사계절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해양관광기반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연안과 지역특화자원을 연계한 해양친수공간 확충을 위해 ▲포항구항 연안유휴지 해양공원 조성(100억원) ▲포항 동빈내항 랜드마크(워터폴리) 조성(50억원) ▲경주 형산강수상테마공원 조성(80억원) ▲강구 연안 유휴지 개발사업(96억원) ▲축산항 미항 건설(90억원) ▲울릉 남양 해양관광 친수공간 조성(150억원) ▲울릉 태하황토구 소라계단 진입로 조성(30억원) 등 해양친수공간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관광자원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 및 체험벨트 조성을 위해 포항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조성(90억원), 울진 거북초 해중공원 조성(90억원), 영덕․울진의 해양레포츠센터를 활용한 해양레저스포츠 교육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경북 동해안 발전의 핵심콘텐츠로 추진중인 등대주변 체험형 해양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포항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140억원), 병곡항 등대체험공간 조성(26억원), 후포등대 해양문화공간조성(20억원), 송대말등대 문화콘텐츠공간 조성(26억원), 해양수산부에서 기본설계비 등 10억원을 확보해 직접 추진하는 국립등대 해양문화박물관(300억원), 울릉도 행남등대 힐링로드 조성(280억원) 사업도 2018년도 신규 국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에 건의 하는 등 등대관광명소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청년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제정한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 조례안’이 지난 17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에서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이번 조례는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이번 조례는 전문가 컨설팅, 창업자금 지원, 전문교육 서비스 제공 등에 관해 규정하고 이를 총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설치 근거를 명확히 하는 등 지역 내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스템을 제대로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청년의 범위를 15세 이상에서 39세 이하인 자로 정의 ▲청년창업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평가해 그 결과를 차기년도 계획에 반영 ▲전문가 컨설팅, 창업지금 지원, 전문교육 서비스 제공 근거를 마련 ▲창업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체계 구성, 청년창업가의 안정적 성장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지원 등에 관해 규정했다. 또한 ▲청년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한 창업거점으로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근거 및 유관기관·단체 위탁운영 할 수 있는 근거 마련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는 공개절차에 의해 모집하도록 하는 등 지역 내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근거와 절차 등을 구체화 했다. 도는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지역 내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6차산업, 문화자원 등 북부권의 강점을 창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북부권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장기적으로는 서부권, 동부권 등 권역별 창업지원센터를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군청년창업지원사업, 경북청년CEO 심화육성사업, 청년CEO 판로지원사업 등 10개 사업 86억원이 투입되는 청년창업지원사업도 한층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행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6년간 1244팀의 청년창업을 지원해 176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종전의 단년도 지원 위주의 정책에서 2016년부터는 다년도 지원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 ▲시·군에서 발굴·육성한 초기창업가 중 우수한 창업가를 선별해 도창업지원센터에서 심화지원 강화 ▲창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별 맞춤형 멘토링 지원을 위한 멘토단 운영 ▲생산제품에 대한 판로지원확대 ▲성실한 실패자를 위한 재도전 지원사업 시행 등 창업지원의 패러다임을 다변화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포항·울릉사무소)는 국산 절화류 11개 품목이 원산지표시 신규 품목으로 지정돼 의무표시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산 절화류 11품목은 국화, 카네이션, 장미, 백합, 글라디올러스, 튤립, 거베라, 아이리스, 프리지아, 칼라, 안개꽃 등이다. 외국산 화훼류(분화 포함)는 모두 원산지 표시 대상이다. 원산지표시 방법은 국산은 ‘국산(국내산)’ 또는 ‘시·도명’ ‘시·군·구명’으로 표시하고 외국산은 수입통관 시의 ‘해당 국가명’을 표시해야 한다. 포장재에 표시할 경우는 제품 포장재에 직접 인쇄를 하거나 지워지지 않은 잉크·각인·소인 등을 이용해 표시하고 포장재에 표시하기 어려운 경우는 푯말, 표시판, 스티커, 꼬리표 등을 이용해 표시할 수도 있다. 예로는 장미(국산), 백합(국내산), 순무(강화군), 백수오(경상북도), 카네이션(중국산) 포항농관원은 화훼 생산·유통 및 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4월말까지 원산지 표시판을 배부하고 관련 협회 합동으로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개정 사항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그리고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원산지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할 예정이며 원산지표시가 의심스러울 경우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 또는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2년간 2회 이상 거짓표시자에 대해서는 위반금액의 5배 이하 과징금 부과, 미표시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문무대왕 해양문화 및 해양관광 활성화 심포지엄’이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 경주화벡컨벤션센터에서 경주시 주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문무대왕릉 일대의 해양역사문화자원의 가치 재조명을 통해 경주 동해안 지역을 활성화하는 ‘문무대왕 해양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세계화 시대와 경주의 미래’ 기조연설에 이어 주제발표는 ▲해양역사-‘신라문무대왕의 리더십과 해양정신’(김창겸 한국학중앙연구원) ▲해양정책-‘문무대왕의 해양정책과 21세기 해양르네상스’ (강봉룡 목포대학교 교수) ▲해양관광-‘문무대왕 해양자원의 가치와 관광화 전략’ (이창식 세명대학교 교수) ▲해양과학-‘해양과학기술과 신라역사, 문화자원의 융합을 통한 문무대왕 정신의 계승’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진행된다. 그리고 이날 특별주제로는 박성욱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문무대왕 해양과학, 문화 콤플렉스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그린경주21협의회는 4월 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제12기 그린경주21 환경지킴이단 환경체험기행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초등생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은 4월부터 월 둘째 주 토요일(오전 9시~오후 4시) 경주시, 경북도 일원에서 진행한다. 교육비는 연 3만원. 신청방법은 ▷그린경주21협의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신청자 이름, 학교명, 학년·반, 주소, 연락처, 입금자 기재 ▷뒷면 참가신청서 작성 후 메일전송(gjgreen21@daum.net) ▷교육비 입금 / 농협 282-01-002821 (예금주) 그린경주21협의회 ▷여행자보험은 개인정보 동의로 인하여 단체가입은 하지 않음. 문의는 054-742-2179, gjgreen21@daum.net(그린경주21협의회 홈페이지 참조) [교육일정] ▶4월 8일(토) : “타임머신타고 선사시대로 GoGo!!" <장소>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대형차량이동(울주), 입교식, 반구대암각화, 천전리 각석/ <내용> 첫인사(게임), 7000년전 선사인들의 흔적, 공룡발자국체험, 화석 지층. ▶6월 10일(토) : “숲에서 만나는 화랑의 모습” <장소> 황성공원 시민운동장(경주) 출발, 화랑교육원,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내용> 국궁체험, 줄따라 숲속여행, 내나무 선물하기, 숲명상체험. ▶7월 8일(토) : “소곤소곤 숲 이야기” <장소>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대형차량이동(경주), 산내 원두숲, 산내천,/ <내용> 반딧불이 체험, 물속 곤충 관찰, 대나무 물총놀이, 친환경 황토염색. ▶9월 9월(토) : “물, 돌, 바람 그리고 에너지” <장소>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대형차량이동(경주), 양남 주상절리, 한국수력원자력, 부채꼴 주상절리 <내용> 해안단구의 생성, 전기의 생성과정, 전기 절약방법. ▶10월 14일(토) : “아름다운 역사와 세월의 흔적” <장소>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대형차량이동(영천), 임고서원, 임고초등학교./ <내용> 정몽주와 사육신, 은행나무이야기, 100살 플라타너스, 씨앗여행, 수료식.
경북도는 지난 22일 지역협의회위원과 산림청, 시·군 산림부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지방산림청과 합동으로 3월말까지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완전방제 총력대응을 위한 지역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소나무재선충 방제 특별법에 의거 도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과 방제작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와 남부지방산림청의 재선충병 발생과 방제현황 보고, 안동시·영덕군·영주국유림관리소의 상반기 방제현황과 하반기 방제대책 보고에 이어 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의 국가선단지 및 경북지역 방제전략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경북도 전체면적의 71%가 산림으로 이 중 소나무가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1년 구미에서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된 이후 현재 17개 시·군으로 확산돼 180만본의 소나무가 피해를 입었다. 그 원인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여름철 고온과 가뭄으로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하늘소의 활동이 왕성해 지면서 대량 번식해 피해가 확산됐다. 이에 도는 매개충의 산란처인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방제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2~3차례 반복방제로 매개충 우화시기까지 단 한본의 피해고사목도 방제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총력대응 중이다. 아울러, 재선충병 미발생지역은 발생 시·군 접경지역 도로변과 문화재보호구역, 경관보전구역 등 소나무류의 보존가치가 큰 산림에 대해 간벌, 나무주사 등의 선제적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의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6만7094필지에 대한 공시지가가 지난 23일 결정·공시됐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2017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을 위한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6.90%로 지난해(7.99%)보다 1.09%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도내 표준지 변동률은 전국 4.94%보다 1.96% 높게 나타났으며, 시·도 상승 순위 중 제주(18.66%), 부산(9.17%), 세종(7.14%)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별로는 영덕군이 11.8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예천군(11.71%), 울진군(11.46%), 군위군(10.8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내 상승 3개 시군의 주요상승 요인으로는 영덕군은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강화와 철도건설사업·천지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예천군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준공·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 울진군은 신한울원전개발사업 등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나타났다. 도내 일반 토지 중 최고가 표준지는 지난해와 동일한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로 1㎡당 1230만원(대지, 상업용)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이며, 최저가 표준지는 안동시 남선면 원림리 산141번지 임야(자연림)로 지난해 1㎡당 210원으로 나타났다. 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1㎡당 110만원(전년대비 12.24%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1㎡당 70만5000원(전년대비 5.22%상승),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당 2350원(전년대비 11.90% 상승)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상승요인으로는 국민의 높은 관심과 관광수요 증대에 따른 관광기반시설 증설 등이 주요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http://www.realtyprice.kr)와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이달 23일부터 3월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3월 24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평가해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14일 조정 공시될 예정이다.
경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사업을 앞두고 지난 14일 방문지도사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한국어 방문지도사 8명, 생활교육 방문지도사 9명, 자녀생활지도사 1명이 담당자와 함께 올해 사업의 주요 변경 내용을 파악하고 각각 교육 대상자를 배치했다. 방문교육은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 등의 문제로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지도사를 파견해 교육을 실시하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도다. 교육 내용은 크게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자녀생활교육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교육은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많은 초기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10개월 동안 한국어 어휘, 문법, 문화교육을 제공한다. 또 부모교육은 언어, 문화 차이 등으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에게 임신기, 신생아기 유아기, 아동기 등 생애 주기별로 5개월씩 부모자기성장, 부모-자녀 간 관계 증진, 영양 건강관리, 학교 가정생활 지도 등에 대해 교육한다. 자녀생활교육은 정서, 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만3세~만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생활습관 및 진로 지도 등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방문지도사들은 “다문화가족은 언어와 문화차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더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기존 입국 5년 이내의 결혼이민자와 만 24세 이하의 중도입국 자녀에게 제공하던 한국어 방문교육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입국 5년이 지나도 임신, 출산, 취업 등 타당한 사유가 있으면 이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중도입국 자녀의 연령제한도 없어졌다. 정희선 시민기자
경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알천홀에서 오대교수능연구소 오대교 대표를 초청해 제122회 화백포럼을 가졌다. 이번 화백포럼은 봄 방학시즌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변화되는 대입 수능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오대교 대표는 강연에서 ‘학생,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입시 트렌드의 변화’라는 주제로 2017학년도 수능 시험과 대입 전형의 이해를 중심으로 한 현재 트렌드를 확인하고 중장기적 자녀교육 플랜을 수립 할 수 있는 방법과 교육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오 대표는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능은 출제되는 유형과 주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접하면서 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을 익히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위권 주요대학들의 경우 수능 시험을 대입 전형요소로 반영하고 있으며, 불리한 내신 점수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수능 성적”이라며 “현 대입 제도를 이해한다면 수능의 중요성과 이에 따른 기출문제 학습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한 학부모는 “수능과 대학입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는데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좋은 정보와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입 전략과 수능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강연이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화백포럼은 다음달 8일 오후 4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꿈, 희망, 미래재단 김윤종 이사장의 ‘꿈, 희망, 미래 - 아시아의 빌게이츠 스티브 김의 성공 신화’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경주시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문화재 구역의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문화재청 긴급보수 사업비 9억여 원을 지원받아 남산일원(동·서남산), 포석정지, 전(傳)민애왕릉, 헌강왕릉, 경덕왕릉, 헌덕왕릉, 양동마을 등 7개소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에 나섰다. 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 방지를 위해 총 면적 234ha, 23만2696본에 대해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고, 고사목제거와 연막방제 등을 실시해 문화재 경관보존과 소나무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허만대 문화재과장은 “문화재 주변구역에 대해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이상 발견 시 적기 방제작업으로 재선충병 예방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20일부터 3월31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방폐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월 중 대상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 집중 관리대상 시설물을 지정하고 3월말까지 재난안전관리 전담팀을 구성해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지상 지원시설, 동굴처분시설, 신사옥 등으로 벽면 균열, 지반 침하, 옥외시설물 파손 등을 정밀 조사한다. 아울러 이 기간 중 상황근무를 실시, 신속한 동원 체계를 유지하고 방폐장 및 협력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종인 이사장은 지난 21일 재난 안전점검팀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방폐장에 대한 국민 신뢰강화를 위해 올해 무재해 3배수를 반드시 달성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관광공사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와 공사노동조합(위원장 강윤구)은 지난 16일 미래성장 및 노사 상생 파트너십을 내용으로 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공동선언문에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상호 신뢰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 및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 실현 등을 포함했다. 공사는 지난해 역사상 유례없는 9.12지진, 태풍 차바 등 자연재해와 최대관광 교역국인 중국과의 정치적문제 등 관광산업분야의 악재가 산재한 가운데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북지역 관광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사가 적극 협력하는 등 지역관광산업 발전에 노사가 함께 하고 있다. 이번 공동선언문 발표는 올해 초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실천 다짐대회와 연계해 노동조합이 공사의 CS경영에 지속적으로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성사됐다. 김대유 사장은 “이번 공동선언은 노사간 대립이 아닌 서로 존중하고 미래 성장의 동반자로 인정하는 ‘우리’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언을 통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상북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윤구 노동조합위원장도 “노사 한마음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취지에서 노사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사 노사는 9.12 재난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총력 대응으로 행자부 등 정부행사(70여회) 및 민간기업 행사(롯데그룹 워크숍), 외국기업 인센티브관광단(르로이(LeRoy)) 등 성공적인 행사 유치를 통해 경북지역 관광경기를 회복시키는데 적극 앞장서서 노력하기도 했다.
경북교육청은 도내의 농촌인구 늘리기와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존 셋째자녀 이상 출산 시 지원하던 출산축하금을 둘째자녀 출산부터 확대 지원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17년 1월 1일 기준으로 둘째자녀 출산 시 자녀당 1회에 한해 200만원을 지급(셋째자녀 이상 출산 시 300만원 지원 유지)하고 부부공무원일 경우 그중 1인의 공무원에게만 지원하며 신청절차는 둘째자녀 이상 출산 시 수시로 신청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획기적인 출산장려정책으로 2013 ~ 2016년 까지 셋째자녀 이상 출산축하금으로 6억2700만원(213명)을 지원했으며 2017년 부터 둘째자녀 이상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더 많은 교직원이 출산축하금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지난 22일 경주시청에서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 사업비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수원 손병오 지역상생협력처장은 경주시에 지역의 위기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경주시는 위기가정 80가구를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경주 외에도 서산 등 총 6개 지역 위기가정 156가구 지원을 위해 반딧불 프로젝트 사업비 1억7500만원을 지원했다.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는 한수원이 진행 중인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 사업과 연계된 복지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생계비, 난방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전국 방범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해 왔다.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이 방범 뿐 아니라 복지 전반이 취약하다는 의견이 많아 한수원은 작년부터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반딧불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한수원 손병오 처장은 “지역 내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기존 안심가로등 사업과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를 작년부터 병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김정식 경제산업국장은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야간 통행자들이 안전에 큰 도움을 받고 있었는데,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로 저소득층도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게 됐다”며 한수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한수원은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경주 4개 지역에 총 188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전국에 2014년 37본, 2015년 253본, 2016년 317본 등 총 607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 1121 학생군사교육단(단장 윤순성)은 지난 21일 오후 2시 교내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2017년 입단·승급·수료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55기 32명이 임관했고, 56기 28명이 승급 했으며, 57기 30명이 입단했다. 학군후보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및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입단·승급·수료자들을 축하했다. 또한 이날 임관식에서 ▲경주캠퍼스총장상에 김현욱(생명과학) ▲교육사령관상에 지민규(중어중문) ▲학생중앙군사학교장상에 박재훈(사회체육) ▲학군단장상에 곽현일(행정) ▲ROTC중앙회장상에 이정현(사회체육) ▲ROTC 경주지회장상에 이요한나(경영) ▲1121 ROTC 총동문회장상에 주성호(원자력에너지), 서명국(경찰행정) 등 후보생 기간 중 남다른 노력과 성과를 나타낸 임관 장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동국대의 일원으로 군과 사회 각계 각 층에서 이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일원”이라며 “단순히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군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 해달라”며 당부하였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1121학군단은 경주, 포항지역의 유일한 학군단으로 2009년 교육훈련 최우수 학군단 선정됐으며 이승환(육군준장 예편, 경주캠퍼스 ROTC 1기) 장군을 배출한 바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3층 소회의실에서 지난 1월 1일자 신규 및 전직공무원 13명과 선배공무원 11명 등 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무원 후견인제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은 신규 및 전직공무원들의 조직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직무능력의 조기 배양으로 자신감 있는 조직 생활을 유도하며 업무에 대한 다양한 지식 및 정보의 체계적인 공유로 경북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가 됐다. 박진우 행정지원과장은 “지방공무원 후견인제를 통하여 선배공무원은 신규 및 전직공무원에게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지도·조언하여 올바른 공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신규 및 전직공무원은 선배공무원을 믿고 의지하여 새로운 환경과 업무에 잘 적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년고도 경주서 지난 19일 일본 다케시마 날 철회를 촉구하는 규탄대회가 열렸다. 코리아독도 녹색운동경북연합회(회장 박응식)는 이날 21일 다케마의 날을 앞두고 경주역 앞에서 독도를 강제 편입한 소위 다케시마의 날 철회 규탄대회를 가졌다. 규탄대회에는 배진석 도의원, 박귀룡 시의원을 비롯해 자유총연맹 경주시연합회, 바르게살기경주시여성지회, 경주시새마을회, 경주JC, 경주80회, 성건자율방범대, 외국인자율방범대 등 다양한 시민단체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람예술단, 소리모아, 김경희 난타 등 특별공연과 신라장군 이사부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다케시마의 날 폐지 규탄성명과 과거사 반성 구호를 외치면서 일본정부의 독도 침탈 야욕을 강력히 규탄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응식 회장은 “여전히 평화헌법 구조를 바꿔가면서 끊임없는 역사왜곡과 독도 침탈야욕을 일삼고 있는 일본정부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독도는 명백한 우리나라 영토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을 수호하는데 전 국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한 단체들도 한 목소리로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지금부터라도 일본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과거 전범사실과 위안부 사건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조치하는 등 양심있는 용단을 촉구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는 지난 16일 힐튼호텔에서 제23회 정기총회 및 지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내빈과 대의원 300여 명이 참석해 2016년 세입·세출 결산과 올해 중요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안을 심의, 의결했다. 경주시지부는 회원의 권익 보호와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음식 및 주방문화 개선운동실천 결의 대회를 통해 소비자에게 건강한 음식문화를 전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부장 이·취임식에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한국음식업중앙회 경주지부를 이끌어 전임 이갑채 지부장을 뒤이어 10대 지부장으로 최기식 지부장이 취임했다. 신임 최 지부장은 “새롭게 시작된 4년간의 임기 동안 우리 지부 회원 여러분과 단체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회원들도 변함없는 관심으로 성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는 한식 2595개와 한식, 양식, 중식, 분식 등 3941개의 업소가 회원으로 가입된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단체다. 이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 여성회(회장 김영숙) 40여 명은 지난 20일 양북면 원자력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를 견학하고 나무를 식재했다. 이날 회원들은 방폐장 관리 현황 등을 듣고 시설을 견학한 뒤 환경관리센터 주차장 위 공원부지에 감나무, 대추나무, 보리수 등 2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바르게살기 경주시여성회는 경주시민들이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가운데 공단을 방문해 방폐장 안전성에 대해 직접 듣고 신뢰를 얻기 위한 견학을 했다. 한편 이 단체는 동천동 무료급식소 이웃집에서 매월 1회 봉사활동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토요일 짜장면·국수 봉사 등 지역에 많은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