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주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발전과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경주농업대학 신입생을 9일부터 2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138명(곤충산업과정 45명, 전통발효식품 48명, 귀농귀촌 45명)이며, 입학원서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에서 교부·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곤충산업 과정은 곤충산업 기초지식과 사육기술교육을 희망하는 농가, 전통발효식품 과정은 전통발효식품을 활용한 가공창업 희망자로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다만 귀농귀촌 과정은 경주에 귀농을 희망하는 타 도시민도 신청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2월)을 거쳐 농업대학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교육은 1년 과정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과정별로 매주 1회 4시간씩 전문가 초빙 이론과 실습 위주로 운영하며, 우수현장 연찬교육도 병행한다. 수강료는 무료, 실습 재료비는 50%를 지원하며, 각종 사업을 지원할 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 서동철 농업진흥과장은 “농업인 교육 수요와 품목에 따른 맞춤식 교육을 추진해 경주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농업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iculture.gyeongju.go.kr)에서 내려 받거나 직접 방문해 받아 볼 수 있으며, 문의는 교육훈련팀(054-779-8689∼8690)으로 하면 된다.
1일자로 부임한 임동주 황성동장은 지난 4일, 5일 이틀간 26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부임 및 새해인사를 드렸다. 임 동장은 동절기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등을 당부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동주 동장은 “경로당 방문을 통한 어르신들과의 대화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섬김 행정을 실천해 주민이 행복한 황성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1일 선도동장으로 부임한 김원태 동장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악큰마을경로당을 비롯한 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새해인사를 드렸다. 김 동장은 부임인사와 환절기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경로당의 애로사항과 불편함은 없는지 묻고, 행정에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경로당방문을 시작으로 활발한 지역현안 업무를 파악·추진하고 현장행정을 통해 소통하는 선도동장이 되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1일자로 부임한 이상원 불국동장은 지난 2일부터 3일간 토함정 경로당을 비롯해 27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새해 인사에 이어 가축시장 AI 방역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방역초소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동장은 지역 어르신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경로당과 마을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원 동장은 “어르신들의 경륜을 통해 불국동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으며, 현장에서 배우고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동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북면청년회(회장 김현태)는 지난 5일 양북면복지회관에서 희망찬 정유년의 새 출발과 면 발전을 기원하는 민관 합동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대 양북면장, 이진락 도의원, 엄순섭 시의회 부의장, 권영길 전 시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양북면 발전을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김현태 청년회장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새로운 각오와 열정으로 양북면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참석하신 모든 기관단체와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가 행복한 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형대 양북면장은 “지난해 이전한 한수원 본사가 순조롭게 정착되면서 양북면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양북면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모든 기관단체와 주민이 소통과 화합으로 협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산내면(면장 박재오)은 지난 5일 산내파출소와 합동으로 지역 급커브, 급경사 도로 구간 8개소에 빙판길 안전운행 홍보 현수막 내걸고 동절기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건천읍 땅고개에서 청도군 경계에 이르는 국도20호선(12.2km) 구간과 면소재인 의곡리에서 울산 경계까지 지방도 921호선(19km) 구간 등 주요 도로구간의 오르막길 12개소에 제설용 모래를 비치하고 배토판 장착 등 제설용 차량을 정비하는 등 겨울철 교통사고 및 자연 재난 예방에 나섰다. 산내면은 해발고도가 180m~550m에 위치해 평균 기온이 시내권보다 4~5°C 낮고, 그늘진 구간과 급커브·급경사 구간이 많아 겨울철 차량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재오 산내면장은 “앞으로 파출소 등 유관기관과 원활한 협조체계를 통해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빙판길 및 위험구간에 대한 예방 조치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보건소는 올해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저출산 시대 임신과 출산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율 향상을 위해서다. 최근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양육을 돕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일부 저소득층 가정에서 본인부담금의 발생으로 인해 서비스 이용을 포기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자체예산을 확보해 올해부터 저소득층이 비용부담 걱정 없이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도록 본인부담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경주시에 주소를 둔 전국 기준 중위소득 50%이하 산모 가정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영수증과 기타 필요서류를 지참해 경주시 보건(지)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산후조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1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4개 읍·면·동 유관기관 회의실에서 2017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실용교육은 벼, 고추, 밭작물 등 3개 과정 1560명을 대상으로 1일 4시간 동안 재배기술 및 품종특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실용교육에서 벼 재배과정은 고품질 쌀 생산과 생력화 실천 기술, 고추, 콩 등 밭작물 재배과정은 품종특성과 친환경고품질 안정생산 핵심재배 기술에 주안점을 뒀다. 지난해 영농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례위주의 교육으로 추진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은 이번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FTA 개방화, 농촌사회의 고령화, 기후변화 대응 등 당면한 현안과제 해결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농업·농촌·농업인 모두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연중 교육 실시로 농업인들이 원하는 품목에 대해 품목별 조직체를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청해 맞춤형 농업인교육을 추진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영농기술의 신속한 보급과 지역특화작물 육성을 위한 2017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이달 26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추진사업은 식량작물, 경제작물, 축산 소득기술, 시험연구 분야 등 4개 분야, 44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8억8800만원. 분야별로는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확대 보급 등 식량작물 분야 11개 사업 △토마토 수경재배 기술보급사업을 비롯한 과수, 채소, 특작분야 등 경제작물 분야 20개 사업 △축사 냄새저감 프로젝트 시범 등 축산 소득기술 분야 9개 사업 △바이오기능수 활용 품질향상 시범 등 시험연구 분야 4개 사업이다. 신청 대상자는 경주시에 거주하는 농업인, 농업인단체 및 농업관련 법인 등으로, 사업별 시범요인과 자격요건 등을 고려해 해당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장의 추천을 받아 농업기술센터 농촌개발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는 담당 전문지도사의 현지실태조사를 거쳐 오는 2월 예정인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이해규 농촌개발과장은 “이번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고, 품질고급화 및 농·특산물의 새로운 가치창출로 돈 되는 농업을 실현하겠다”며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에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http://www.gyeongju.go.kr) 및 경주시 농업기술센터(http://agriculture.gyeongju.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사업 분야별 해당부서(식량작물분야 779-8711~8714, 경제작물분야 779-8716~8718, 소득기술분야 779-8720~8722, 시험연구분야 779-8695~8696)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는 신월성 1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지난 6일 오전 3시36분 58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고, 12일 오전 5시경 전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번 신월성1호기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연료교체 이외에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로 저압터빈 분해점검,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 비상디젤발전기 정비 및 성능시험 등을 수행했고, 각종 기기정비와 설비개선을 통해 발전설비의 신뢰성을 높였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4일 마감한 2017학년도 신입학 정시 원서접수 결과 최종 758명 모집에 3573명이 지원해 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4.55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이번 동국대 경주캠퍼스 '가'군 일반전형은 275명 모집에 1302명이 지원해 4.73대 1의 경쟁률을, '다'군 일반전형은 465명 모집에 2238명이 지원해 4.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의 경쟁률이 ‘가’군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2017 정시모집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한의예과로 다군 31명 모집에 670명이 지원하여 21.61대 경쟁률을 보였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가’군 한국음악과와 스포츠과학과가 10일(화)에 실기고사를 치른다. ‘다’군 미술학과의 경우 23일(월)에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정성훈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처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8년 연속 ‘잘 가르치는 대학’,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대학 선정에서 알 수 있듯이 내실있는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의 산실로 인식되고 있다“며 ”특히 미래 수요에 대비한 학제개편이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원장 류완하)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경주농업협동조합(이하 경주농협) 조합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교육을 위탁 시행했다.<사진> 이번 위탁교육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경주농협으로부터 교육비를 전액 지원받아 경주농협 조합원과 가족 25명을 대상으로 하루 3시간씩 총 2주간 진행됐다. 류완하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장은 “‘블로그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이 경주농협 조합원과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경주농협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기관과의 위탁교육을 확대 시행하여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역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은 1998년 2월에 설립되어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교육 봉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6학년도에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한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 성인 학습자의 재취업 기회 제공과 창업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관할구역인 경주시에서 2016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통계 분석으로 2017년 화재예방 대책 추진방향 설정과 모든 소방행정의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2016년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196건 출동, 그 중 화재발생 건수는 282건으로 전년도 362건과 비교해 80건이 감소(22.1%)했고, 인명피해는 8명(사망2, 부상6)으로 전년도 26명과 비교해 18명이 감소(69.2%)했다. 재산피해는 2887백만 원으로 집계되어 전년도 2585백만 원 대비 302백만 원(11.7%)이 증가한 것으로 최종 분석됐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 포함)화재가 67건으로 전체 282건의 23.8%이며, 비주거시설화재가 103건으로 36.5%, 차량화재가 57건 20.2%, 기타화재가 43건 15.2% 순으로 분석됐다.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전기가 55건으로 전체 19.5%에 달해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라 화재 발생 건수도 증가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복합적 원인 또는 원인 미상 화재가 31건(11.0%)으로 더욱 더 복잡해지는 사회풍토를 반영, 화재원인이 점점 다양해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29건(45.7%)으로 전체 화재의 절반가량을 차지함에 따라 소방관서의 지속적인 대시민 소방안전교육의 필요성을 나타내주고 있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화재발생 통계 분석 결과를 참고하여 2017년 화재예방대책의 방향을 결정, 지역내 화재피해 저감에 주력할 예정이다”며 “특히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기한(2017년 2월 4일) 도래에 따른 홍보와 겨울철 소방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등 지속적인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일자로 부임한 장진 황남동장은 취임 첫 행보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를 드렸다. 장 동장은 지난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어르신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안전 및 건강관리를 각별히 당부했다. 또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시정 주요 시책을 홍보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장진 동장은 “앞으로 더 자주 찾아뵙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섬김 행정을 펼쳐 훈훈한 지역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일자로 부임한 권칠영 용강동장은 새해 첫 행보로 지역주민과 소통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경로당을 방문했다. 권 동장은 유관기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수원 시대 본격 개막 등 2016년 경주시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시정 및 동정업무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와 동절기 건강관리와 불편사항을 살피고, 건의사항을 듣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권칠영 동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방문을 통해 깨달았다”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행복한 용강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내면 소재 의곡교회(이상철 담임목사)는 지난 3일 산내면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상철 담임목사는 “이번 성금은 지난해 성탄절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계속되는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주변 이웃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의곡교회는 주변 마을의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연중 실시해오고 있으며, 주변 이웃들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세대에는 사랑의 손길을 보내는 등 이웃사랑 전도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재오 산내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의곡교회의 따뜻한 정성이 이웃들에게는 큰 희망을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외동읍(읍장 임보혁)는 지난 4일 회의실에서 희망찬 정유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호·이진락 도의원, 김병도·최덕규 시의원, 김대길 도시개발국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150여 명이 참석해 덕담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떡국과 다과를 함께했다. 행사를 주관한 권오환 외동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희망찬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외동읍이 경주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라이온스클럽이 앞장서겠다”고 전하며 각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1일자로 부임한 임보혁 외동읍장은 “외동읍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 무엇보다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하천인 형산강 둔치 내 불법경작을 차단하기 위한 제방정비공사가 마무리됐다. 지난 4일 경주시에 따르면 형산강 둔치의 불법경작을 근본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하천으로 통하는 진입로 철거, 호안시설 정비 등을 지난달 말 완료했다. 형산강 내 불법경작은 안강읍과 강동면 일대 둔치에 사료작물 재배와 농작물 경작 목적으로 수십 년 동안 공공연히 이어져 왔다. 특히 농약과 비료 살포로 인한 하천환경 훼손과 하류 취수장 수질오염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그동안 경주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주민계도 및 자인서 청구, 고발조치 등 불법경작에 강력하게 대응해 왔으나 대부분의 경작자가 불법행위임을 인식하지 못한 채 관례적으로 농사를 짓고 있어 근절이 어려웠다. 이에 시는 먼저 불법경작자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와 홍보를 통해 설득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국비 9억원을 투입해 형산강 구간 28개소의 진출입로를 철거하고, 트랙터 등 농기계가 둔치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호안시설을 정비하는 등 제방정비공사를 시행했다. 경주시는 이번 공사로 인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하천관리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국가하천관리비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홍락 건설과장은 “하천환경보전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하천구역 내 불법경작 근절뿐만 아니라 제방 훼손 및 형질변경 행위 등 하천 시설물과 주변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왜? 이제 와서 호들갑을 떨고 있는지요? 여러 가지 통계, 자료들을 통해서 인구절벽을 예견한 것은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요란한 정치구호, 이념, 복지정책..... 모두 소용이 없습니다. 인구절벽인데, 과연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 문제를 극복하는데 골든타임 3년을 말합니다. 이제라도 팔 걷어붙이고 나서면 그나마 극복이 됩니다. 우리는 인구로 희망을 죽이고 있습니다. 글쎄요, 회신 없는 메아리지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지역 내 각 기관들이 시무식을 갖고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 3일에는 경주지역 정치, 행정, 경제, 문화예술, 시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의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경주상공회의소가 마련한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김은호 경주상의회장 등 주요 지도자들은 2016년 한 해 동안 어려웠던 국가와 경주의 상황을 진단하고 새해에는 위기를 극복하고 진전된 경주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이들이 신년인사회에서 시민들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경주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가뜩이나 나쁜 국내외 정세에다, 처음 겪어보는 9.12지진, 그리고 태풍 ‘차바’로 특별재난지역까지 선포되는 등 경주는 물리적,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올해도 경주는 전 분야에 걸쳐 사정이 녹록치 않아 보인다. 일부 제조업체들의 타 지역 이전,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농축수산업, 언제 불지 모르는 외풍(外風)을 걱정해야 하는 관광업계 등 전반적 위축이 우려된다. 여기에 인구감소와 양질의 일자리 부족,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계속 될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지역 지도자들은 이러한 경주의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으리라 믿어 본다. 문제는 경주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흩어진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데 결코 쉽지 않다는 데 있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 탄핵정국에 따른 이른 대선으로 인해 지역에도 지방선거 바람이 조기에 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년인사회에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것을 보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주도권 잡기가 시작된 분위기다. 그동안 경주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선거로 인한 지도층의 갈등이었다. 지도자들도 이제 경주의 안위(安危)는 민심의 동향에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여겨진다. 그리고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 오른 자리인 만큼 무한 책임을 갖고 그 역량을 보여 주길 기대한다. 경주와 같이 역사성을 갖고 있는 도시의 경우 특정 계층에 의해 지역사회의 분위기가 크게 좌우된다. 특히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의 역할과 행보에 따라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시민으로부터 선택받은 지도자들은 경주의 발전된 미래는 민심에 달려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앞장 서 주길 기대한다. 정치적 소용돌이가 일기 시작한 올 한해는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전망이다. 지금이야말로 바로 경주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때라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