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누구나 살고싶은 복지 농어촌건설’을 위해 농촌개발분야 2017년 신규지구에 대한 공모에 발 벗고 나선 결과, 전국 최다 규모인 99개 지구 총사업비 1759억원(국비 123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사업지구 선정은 2015년 12월부터 시·군으로부터 신규공모사업지구를 신청 받아, 1년간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경북도 전문자문단의 사업 타당성에 대한 자문 후 공모를 신청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단의 사업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읍·면지역 거점 활성화를 위한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1272억원 ▲소득향상 및 경관 개선을 위한 마을·권역 종합개발 80억원 ▲마을단위의 문화·복지·환경개선 분야에 234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또한 ▲향토자원과 아이디어를 접목한 창조·창의 아이디어사업 108억원 ▲도시민 유입 촉진을 위한 신규마을 조성사업 50억원 ▲농촌개발 사업 추진 동력확보를 위한 역량강화사업 15억원 등 전방위적 투자·지원으로 농촌생활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전국 최다 예산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는 ▲주변의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연계한 특색 있는 인도교·산책로 설치 ▲재래시장 정비로 경북 동남권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경주 양남면 중심지 활성화사업 ▲예마을활성화센터·야외물놀이장 접목을 통해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돼 연간 1만 여명의 가족단위 체험객이 다녀가는 고령 덕곡면 예마을권역사업 등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친 결과이다.
경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현장소통 행보를 펼쳤다. <사진> 최양식 시장과 부시장, 실·국·소장, 읍·면·동장 등 간부공무원들은 지난달 16일부터 지역 사회복지시설 33개소를 직접 방문해 시설 거주자와 관계자를 격려하고, 기초생활수급 세대 등 8100여 세대에 2억원 상당의 후원품과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진나달 25일 현곡면 소재 노인주거복지시설 천우자애원을 찾은 최양식 시장은 어르신들과 손을 잡고 새해 덕담을 나누며 격려하는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사랑을 전했다. 최 시장은 시설 관계자에게 “어르신들이 노후생활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보살펴 달라”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시설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태양광발전사업으로 농외소득 사업을 지원하는‘2017년도 햇살에너지 농사’지원에 따른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햇살에너지 농사지원 사업’은 농어민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 경북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어촌 소득창출 에너지신산업이다. 지난해 농어민 20명과 농어민 단체(조합) 1개소에 대해 태양광발전시설자금 35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농어민 30명과 농어민 단체 2개소 정도를 선정해 65억원으로 대폭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정부에서도 탈화석 에너지화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핵심인 태양광발전사업을 적극 장려해 옴에 따라, 이에 부응함과 동시에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러한 태양광발전사업은 적잖은 투자비용이 들어 농·어민이 자력으로 수익사업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농어촌 지역에서는 태양광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유휴부지와 창고·축사의 지붕 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농어민이 태양광발전사업을 하고 싶어도 과중한 투자비가 들어 쉽사리 할 수 없는 상황임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장기저리의 융자금지원을 위한 기금(경상북도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매년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 지원 해오고 있다. 올해도 3월경 공모를 하게 되는데, 태양광발전사업을 희망하는 농어민은 상당한 준비기간을 두고 면밀한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우선 설치장소가 있어야 하며 각종 여건을 감안한 사업계획을 세워 태양광발전사업 허가를 득하고, 산지전용 등 개발행위를 득해야만 시설공사를 할 수 있다. 시설자금 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치를 미리 해두면 유리하게 선정될 수 있다. 경북도는 2015년 11월에 경상북도에너지사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해 매년 50억원 규모로 기금을 조성하고 농업·어업·축산업을 경영하거나 이에 종사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상환 연리 1%로 융자지원 하고, 융자한도는 개인은 1억6000만 원까지, 단체는 8억 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융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지원을 원하는 경우 한수원에 협조해 개인은 100㎾, 단체는 500㎾까지 지원받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게 된다.
성동새마을금고(이사장 박서규)는 지난달 20일 고유명절인 설을 맞이해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금한 백미 60포(10kg)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천북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사진>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전개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1998년부터 시작해 금고회원과 지역단체,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모금한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운동으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박서규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랑의 좀도리운동, 자원봉사활동, 각종 복지사업, 장학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는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기태 천북면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뜻깊은 후원을 매년 지속해 온 성동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더욱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쌀국수 전문제조업체인 (주)미정(대표이사 정재현)은 지난달 26일 경주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떡국 500상자(1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사진> 미정은 지난 2008년 ‘KOREA FOOD EXPO’에서 쌀로 만든 제품 TOP 10에 선정됐고, 경상북도 우수 농산물 및 명품화로 지정된 쌀로 만든 면을 도내 학교 급식에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쌀 구매 실적 9억원 등 경주지역에서 다량의 쌀을 구매하고 소비해 지역 농민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정재현 대표이사는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생각하면 더 자주 찾아뵙고 도움도 드려야 하는데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좀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둔 지난달 25일, 김관용 경북 도지사가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최근 일본의 잇따른 망언과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에 대응해 독도 경계태세를 직접 점검하고, 설 명절을 맞아 독도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좋지 않은 일기로 인해 헬기편으로 독도에 도착한 김 지사는 독도 경비대원들과 함께 국기 게양대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한국령 바위 등 독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또한, 준비해 간 점심을 경비대원들과 함께 먹으면서 설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경비대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특히, 이날 방문에는 국민대표 2명이 동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경북도는 이날 방문이 단순 행사로 그치지 않고, 우리 영토 주권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23, 24일 양일간 SNS를 통해 국민대표 선정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총 185명(남 128, 여 57)이 신청해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으며, 자체 심사위원회를 거쳐 남녀 2명이 최종 선정됐다. 남성 대표 이기도(47세, 대구) 씨는 미군부대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 태권도를 통해 독도 지킴이로 활동하고 싶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강희경(35세, 경기도 고양) 씨는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아이들에게 바른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독도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이번 방문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감동이었다며 “나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크게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경북도는 이들 국민대표들을 앞으로 독도 홍보대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독도를 지키는 것은 바로 우리의 자존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하고, “주권을 수호하고 나라를 지키는 일에는 이념, 세대, 계층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는 전 직원이 독도 수비대라는 사명감으로 독도 불침번을 서겠다.”며, 영토 수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국민 모두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이러한 영토주권 수호 강화하기 위해 현재 건립 추진 중인 ‘독도 입도지원센터’와 ‘독도 방파제’ 건설 등을 조기에 마무리하는 등 행정 주권을 확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한국택시경주협동조합(이사장 이상효)은 지난달 25일 경주시를 방문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 <사진> 협동조합과 조합원이 상생하는 국내 최초 택시협동조합인 한국택시협동조합은 지난해 11월 출범식을 갖고 쿱택시(Coop Taxi)라는 택시명과 사납금 제도가 없는 회사로 출발했다. 친절과 청결을 바탕으로 국내 제일의 택시회사를 목표로 내건 협동조합은 이상효 전 경북도의회 의장을 이사장으로 해 74명의 조합원들이 단합해 성공적인 정착을 이뤄가고 있다. 이상효 이사장은 “쿱택시의 성공적인 출발과 더불어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회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면서 “이제 미약하나마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조합원들이 조금씩 모금한 성금을 내며 기부하는 삶의 첫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을 배우지 못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쓰고, 읽을 수 있도록 애써오는 사람이 있다. 문희선(72) 씨다. 초등교사였던 그는 정년을 몇 년 앞두고 지역에서 도시락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봉사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당시에 ‘봉사를 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저를 움직이게 했던 것 같습니다”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은 정년퇴직을 하고서도 계속 이어졌다. 돌봄전담사를 겸하며 봉사를 계속했고, 한글교실을 다니게 된 것은 봉사를 시작한지 6년 정도가 지나고부터다. 주1회 참사랑노인복지센터로 다니는 한글교실은 그에게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교직 출신인 자신의 재능을 살려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나이 70이 넘어 그냥 밋밋한 생활이 아니라, 저 자신을 칭찬하게 됩니다. ‘나도 아직 할 수 있구나’라는 마음이 저를 움직이게 하고, 기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한글교실을 시작한지 4년, 교사였을 때 아이들을 가르치던 것과 다른 것이 있다면 ‘공감대’형성이 된다는 것이다.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보니 이야기를 하는 중에 공감대 형성이 쉽게 이루어져 시간이 언제 갔나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수업시간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다들 나이가 있는데도 집중력이나 습득력이 좋아서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한글교실을 운영하면서 느낀 것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열정은 나이와 상관없이 뜨겁구나’라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 문희선 씨는 봉사를 ‘기쁨’이라고 했다. 자신의 성장을 느끼는 기쁨, 함께하는 기쁨, 칭찬하는 기쁨을 봉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것. “늙어가는 것은 부끄럽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하지 않는 제가 되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때문에 이 일을 끝까지 할 것입니다. 저는 아직 건강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한글교실 뿐 아니라 다른 봉사들도 더 해보고 싶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 것을 제가 증명하고 싶습니다” 10년의 봉사는 그에게 더 많은 봉사의 욕심을 가지게 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무엇이라도 더 해보고 싶어 하는 욕심이 그의 삶의 새로운 에너지가 됐다.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4일 평생학습센터에서 1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설맞이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설날, 떡국 먹고 뭐하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대 명절인 설날 음식과 놀이문화를 결혼이민자들이 가족과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가족관계를 향상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날 참여자들은 떡국을 끓여 함께 나눠 먹고, 윷놀이와 투호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래놀이로 가족 간 정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희철 센터장은 “올해도 결혼이민자와 가족,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며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원만한 의사소통향상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다문화사회이해교육, 다문화인식개선 프로그램, 언어발달교육, 통번역서비스 등을 통해 한국생활 적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지사장 변창구)는 지난달 26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클린공단 만들기 등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 경주지사는 청렴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부패 ZERO 청렴 공단’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간병비 부담을 줄여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관한 홍보 자료를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금연 치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6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공공기관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등급(매우우수)을 달성했다. 변창구 지사장은 “부패 없는 청렴함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득영(53·인물사진) 교수가 지난 1일자로 제17대 동국대 경주병원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년. 나득영 신임 병원장은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경희의대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내과 전임의 과정을 거친 후 2000년 심장내과 분과전문의와 2011년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의를 취득했다. 2011년 동국대 경주병원 진료부장을 시작으로 2013년 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원장, 경주병원 교육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전문분야는 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심부전,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고지혈증 등이다
낙농농가 모임인 경주산유검정회(회장 심장섭)는 지난달 25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진> 경주지역 30여 축산농가로 조직된 산유검정회는 젖소 품질을 개량해 양질의 우유와 고품질 유제품을 생산하며 소비자들의 건강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동참하고 있다. 심장섭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했다.
DGB금융그룹 대구은행 경북동부본부(본부장 김영탁, 경주영업부장 신완식)는 지난달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7나눔캠페인 성금으로 10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경주시에 기탁했다. <사진> 대구은행은 매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진피해 당시에도 성금 5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으로 지역 내 나눔 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성금은 설을 맞이해 경주지역 소외계층이 따뜻하게 명절을 맞이하고 침체된 전통시장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설날인 지난달 28일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 특설무대를 마련 ‘설날맞이 특별행사’로 관광객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했다. 전통 민속놀이와 버스킹 공연, 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보문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과 고향을 찾은 출향인 등 1300여 명이 자유로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비석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퓨전국악, 마술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오후 1시부터 매시간 선보였다. 또한 전통한지 체험부스, 새해 소망을 비는 소원지 쓰기, 느린우체통 우편엽서 보내기도 진행돼 참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보문관광단지내 숙박업체인 콘도들은 만실을 기록하고 동궁원, 경주월드 등 놀이시설에도 관광객들로 넘쳐나 27일부터 시작된 설연휴 기간 5만여 명의 숙박 관광객이 보문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보문관광단지내 코모도호텔은 연휴 4일 동안 중화권 관광객이 평균 70여 실을 차지해 400여 명의 숙박관광객을 기록했으며, 이와 함께 현대와 힐튼 등 단지 내 호텔 숙박객을 포함하면 1만여 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보문단지에 머물렀다. 한편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 온뜨레피움도 설연휴 기간 입장료 할인과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이벤트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김대유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설날맞이 특별행사에 가족과 함께 어울리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이관섭 사장<인물사진>은 지난달 26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원자력발전사업자협회(WANO)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WANO는 전 세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원자력사업자들의 협의체다. 이 사장은 향후 WANO 회장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WANO 회원사들은 2년에 한 번씩 모이는데, 올해 10월 경주에서 격년총회가 열린다. WANO는 이번 총회를 동북아 지역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WANO의 기능과 역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WANO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전 세계 원전사업자간 정보교류 및 안전성 증진을 위해 1989년 설립됐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그 기능과 역할이 대폭 강화됐다. 런던에 본부를 두고 애틀랜타, 모스크바, 파리 및 도쿄 등 4개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도쿄센터 회원사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달 24일 지회 3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최임석 노인회 경주시지회장과 부회장, 이사, 감사,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당면과제 회의 및 노인복지 발전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나눴다. 이사회에서는 2016년도 세입세출 결산, 2017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건, 노인의 날 행사 추진, 경로당프로그램 지원협조, 노인일자리 창출, 기타 당면사항 협의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홍염도 사무국장은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 제시해주길 당부드리며, 행복한 경로당, 회원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경로당’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줄 것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임석 회장은 “어르신을 대표하는 노인회 이사회와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 논의한다면 노년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고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지혜로운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yuntae9@hanmail.net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지난달 25일 UAE 아부다비에 한수원 협력사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중동지역과 원전산업에 정통한 전문가와 현지 인력들이 배치돼 현지의 입찰정보 분석, 진입전략 수립, 협상 등 분야에서 중동 및 북아프리카로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한국 컨소시움이 UAE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한수원은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해외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한수원 이관섭 사장, 주아랍에미레이트 박강호 대사,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 및 센터의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관섭 사장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을 보유하는데 원자력산업 중소기업들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 이들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은 “한수원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감사한다”며 “UAE 지원센터가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 진흥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협동조합의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선관위와 지역 조합들이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열)는 지난 19일 경주시선관위 2층 회의실에서 농·축·수산업조합과 공정한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황만길 경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최우성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을 비롯한 경주시지부장 및 관내 14개 지역 농·축·수산업 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합장 선거를 제외한 지역 농·축·수산업 협동조합의 내부 임원선거의 투표용지 작성과 제공 및 투·개표사무를 경주시선관위가 지원하고 선거관리위원으로 참여해 선거관련 규정 개선 시 자문 등도 함께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선관위는 민간선거에 전문적인 선거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선거의 투명성, 신뢰성 확보돼 조합의 내부 갈등을 줄이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만길 경주시선관위 사무국장은 “경주시선관위는 조합을 시작으로 각급 사회·시민단체로도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작은 선거에도 선관위가 앞장서 선거의 신뢰성을 높여 깨끗한 선거 문화를 정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신라달빛기행이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은 풍부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야간 관광프로그램 개발·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 육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독창성, 상품 매력성 등 사업내용의 충실도와 관광객 유인전략 및 적절성, 관광객 편의성 등 상품발전 가능성, 지역경제 발전 등 지역 기여도 및 관광객 만족도 등을 평가 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라달빛기행’은 낮·밤 경주 200% 즐기기와 월수(月秀) 신라달빛기행을 주제로 한 낮 시간대 문화재답사, 밤이 아름다운 첨성대탑돌이, 국악공연, 서악서원 문화재 체험, 신라달밤 트레킹 등 다양한 참여 체험 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도비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최양식 시장은 “야간관광상품 개발로 밤이 아름다운 경주를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천년고도 경주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참여·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경주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달 26일 설 명절 대비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 대비 전국 귀성객 이동 밀집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경주에서는 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 홈플러스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약 90여 명이 참여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정·시행(12.2.5.)에 따라 5년의 유예기한을 거쳐 내달 4일까지 전국의 모든 일반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에 설치해야 한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경주지역 모든 주택에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이달 4일까지 적정 설치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