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협동조합의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선관위와 지역 조합들이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열)는 지난 19일 경주시선관위 2층 회의실에서 농·축·수산업조합과 공정한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황만길 경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최우성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을 비롯한 경주시지부장 및 관내 14개 지역 농·축·수산업 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합장 선거를 제외한 지역 농·축·수산업 협동조합의 내부 임원선거의 투표용지 작성과 제공 및 투·개표사무를 경주시선관위가 지원하고 선거관리위원으로 참여해 선거관련 규정 개선 시 자문 등도 함께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선관위는 민간선거에 전문적인 선거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선거의 투명성, 신뢰성 확보돼 조합의 내부 갈등을 줄이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만길 경주시선관위 사무국장은 “경주시선관위는 조합을 시작으로 각급 사회·시민단체로도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작은 선거에도 선관위가 앞장서 선거의 신뢰성을 높여 깨끗한 선거 문화를 정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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