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4일 평생학습센터에서 1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설맞이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설날, 떡국 먹고 뭐하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대 명절인 설날 음식과 놀이문화를 결혼이민자들이 가족과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가족관계를 향상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날 참여자들은 떡국을 끓여 함께 나눠 먹고, 윷놀이와 투호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래놀이로 가족 간 정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희철 센터장은 “올해도 결혼이민자와 가족,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며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원만한 의사소통향상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다문화사회이해교육, 다문화인식개선 프로그램, 언어발달교육, 통번역서비스 등을 통해 한국생활 적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