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우성새마을금고(이사장 한영훈)의 우성금고 여성회(회장 김선영) 주부봉사단은 지난 12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성스님)을 방문해 ‘사랑의 떡국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의 행사를 위해 경주 우성새마을금고는 ‘2016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통해 십시일반 모은 쌀로 떡국 떡을 만들어 후원했으며, 우성금고 여성회 회원 30여 명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에게 떡국 400그릇 및 간식을 대접했다. 김선영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종성스님은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경주 우성새마을금고와 우성금고여성회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새마을 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 본보기가 돼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이 늘어나기를 부탁했다. 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는 2009년 5월 발족되어 2대 김선영 회장을 중심으로 주부회원 4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의 장애인복지관, 노인정, 경주시 주관 축제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주부회원 특유의 밝은 분위기로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성동새마을금고(이사장 박서규)는 지난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백미 10kg 100포(220만원 상당)를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동천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성동새마을금고는 옛 사람들이 밥을 지을 때 쌀을 한 움큼씩 덜어 항아리에 모았다가 남을 도와줬던 미덕을 본 받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지역희망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나눔의 문화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있다. 박서규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좀도리 사랑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정신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며 “함께 하는 지역사회 형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규 동천동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뜻깊게 쓰도록 하겠다”며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성동새마을금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주 교동 최씨 고택(옛 최부자고택)에서 오래동안 ‘최부자 정신’을 해설하고 있는 최용부(영남대학교 박물관)씨는 최근, 고택을 방문하는 개인 및 단체 관광객 대상 해설을 벗어나 첫 나들이 강연을 했다. 미래 한국 과학계에 크게 공헌할 인재를 교육 양성하는 포항시 경북과학고등학교(교장 이진옥)에서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주 최부자 이야기’란 제목으로 강연을 해 호응을 얻었다. 이공계 학습을 주로하고 있는 경북과학고등학교에서의 인문학적인 최부자 정신에 관한 강의는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주목을 끌었던 것. 이날 강연은 경주 최부자 가계도를 포함한 여섯가지 가훈의 의미와 마지막 부자인 ‘최준’ 어른의 국가관 및 교육관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특히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서양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경주 최부자 가문이 한국의 대표 노블레스 오블리주 가문임을 강조했다. 최 씨는 올해 초 예정된 서울특별시 인재개발원 강연을 시작으로 지역 중,고,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들이 강연 기회가 계속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직장새마을운동경주시협의회(회장 정은미)는 지난 14일 경주역 광장에서 경주시새마을회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맞이 사랑의 국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주역을 빠져 나오는 관광객들과 성동시장 주변 어르신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국밥을 대접하면서 정유년 새해 힘을 내어 다시 한번 달려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행사는 직장새마을운동 회원들이 지난해 벼룩장터에 참여해 마련한 수익금과 옥이김치에서 후원한 김치로 이뤄졌다. 이날 올해 들어 가장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국밥 500인분을 준비해 잠시나마 따뜻한 국밥으로 추위를 잊고 이웃의 정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됐다.
[세배 자세] ① 세배 받을 어른의 자세 세배할 사람이 기다리지 않게 먼저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② 세배를 드릴 연소자의 자세 - 남녀 다 같이 반드시 큰절을 한다. 특히 여자들 중 한쪽 무릎을 세우고 양손을 바닥에 짚고 하는 절은 어른에 대한 예(禮)가 아니다. 반드시 숙배(肅拜)를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 말없이 절만 하고 다소곳이 앉아 어른의 덕담을 기다려야 한다. [세배 때의 유의점] ① 세배 전후에 먼저 어른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건강하십시오’ 등은 적절하지 못하며, 특히 ‘세배 받으세요’, ‘절 받으세요’ 하는 말은 삼가야 한다. ② 상황에 따라 절하기 전에 ‘세배 드리겠습니다’ ‘새해 인사드리겠습니다’ 등의 말은 할 수 있으나, 어른이 좌정해 계시면 이 말도 필요 없다. ③ 어른의 덕담을 듣고 일어설 때의 말로는,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등이 있으나, 특별히 ‘건강하십시오’ 와 같은 상대의 건강과 관련된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④ 부모, 조부모, 존장, 스승 등께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안녕히 계세요, 수고하세요, 절 올리겠습니다’ 등은 맞지 않다. 반드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저 가겠습니다, 평안히 계십시오, 살펴 가십시오, 다시 뵙겠습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등의 아주높임말을 써야 한다. ⑤ 요즈음은 전자기기로 연하장을 대신하기도 하나, 노인들에게 핸드폰 문자로 새해 인사를 하는 것은 예(禮)가 아니다. ‘설’은 새해의 시작이 아니라 우리 고유의 명절이다. 그래서 ‘구정’이란 말은 쓰지 않는다. 양력 1월 1일은 ‘신정’이 아니라 ‘새해’이다. 우리민족은 설이 되면 세배하는 아름다운 풍습을 가지고 있다. 세배를 통해 가족 간에 화목하고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이 오가는 사회가 이룩될 것이다. 부부간의 세배부터 먼저 한다. <자료 제공 : (사)경주전통예절원>
‘현곡면민 화합 2017년도 신년교례회’가 지난 12일 현곡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현곡면 청년회(회장 정영석)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헌국 현곡면장, 배진석 도의원, 서호대·이동은 시의원, 정석호 전 시의장, 최상수 노인회장, 이종권 현곡농협조합장, 최병조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해 축하와 덕담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는 신라대종 주조과정과 경주시 새해 홍보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하모니카팀의 새해 힘찬 전진을 알리는 하모니카 연주, 내빈소개 및 인사, 새마을단체 감사패 전달, 시루떡 자르기, 아람예술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순옥)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과 간식을, 주민자치센터 서예반에서는 새해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는 ‘입춘대길’ 네 글자를 담은 입춘첩 200부를 무료로 배부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쌀, 배, 사과, 토마토 등 지역 농·특산물의 사랑과 이용을 홍보하기도 했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지난해 지진, 태풍 등 어려운 역경에도 면민들이 단결해 빠른 시일 내 극복했으며, 현재 확산되고 있는 AI도 조기 종식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면서 “정유년 붉은 닭의 해에도 변함없는 면민 화합 속에 가칭 제2 금장교 가교, 주민 숙원사업 해결 등 면민이 행복한 일등 현곡면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강색소폰동호회(회장 최대열)는 지난 11일 안강미루요양병원(이사장 정창택)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새해 들어 첫 공연에는 입원 어르신과 가족, 임직원들이 신년인사와 함께 먹거리를 전달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안강색소폰동호회는 음악 활동에 있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봉사활동과 경로사상 실천을 위해 이날 안강미루요양병원 위문공연을 준비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최대열 회장을 비롯한 알토색소폰 이경규, 이동수, 테너색소폰 최태수, 성상수, 경주지역 출신 가수 황금난, 신종필 씨가 공연해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입원어르신의 노래와 임·직원들의 노래자랑으로 웃음과 즐거움을 더했다. 최대열 회장은 “올해 들어 첫 공연을 우리 지역에서 함께해 보람되고 즐거웠다”며 “작은 정성도 이렇게 반갑게 받아주신 어르신들과 의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임직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새해 어르신들이 더욱 더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기원했다. 정창택 안강미루요양병원 이사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안강색소폰동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강미루요양병원은 어르신을 위한 책임과 봉사의 사명감으로 더욱더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강발전협의회(회장 최상화) 1월 신년회가 지난 8일 안강둘둘오리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신년회는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과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단체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거행됐다. 안강발전협의회는 지난해 신입회원으로 29명이 대거 입회해 협의회 발전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2017년도 안강발전협의회 주요 사업의 하나인 제6회 자전거타기 캠페인 및 읍민 노래자랑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형산강프로젝트의 일환인 상생로드 개통에 즈음해 포항~양동민속마을의 자전거 로드를 옥산서원, 독락당을 잇는 연계사업에 주력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상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강지역 발전을 위한 안강발전협의회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우리 삶의 터전인 안강읍을 굳건히 지켜내야 하는 간절함에 있다”면서 “지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회원 여러분의 협조 속에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의곡초(교장 김동현)는 지난 9일~13일까지 5일 간 다양한 예체능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의 정서를 함양하고 창의적 사고를 신장시키고자 교내에서 예체능 교육 희망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대구교육대 재학 중인 예비교사 9명의 교육봉사로 진행됐으며 농촌 지역 학교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소외되는 지역 학생들에 대한 공평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는 데 의의를 두었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교 수업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경험했다. 음악 시간에는 악기를 직접 만들어보았으며 부부젤라와 팬플룻을 연주해보거나 난타 공연을 했다. 미술 시간에는 놀이처럼 미술을 접하는 미술 퍼포먼스나 신체를 이용한 활동을 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체육 시간에는 킥런볼 게임이나 얼티미트 활동과 뉴스포츠인 스포츠 스태킹을 하며 신나게 수업을 즐겼다. 캠프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처음 해보는 다양한 활동이 많아서 캠프기간 내내 정말 재미있게 참여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킥런볼을 했던 즐거운 시간은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있는 청장년을 발굴하기 위해 2017년도 신규 수산업경영인을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어업인후계자 신청자격은 ▲신청년도 1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만 50세 미만인 자로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어업을 경영한지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이며 ▲전업경영인은 만 55세 이하인 사람으로서 어업면허(허가·신고)를 받아 해당분야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경영중인 자 ▲선도우수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또는 전업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지속적으로 경영 중인 자와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으로 전문심사위원회를 거쳐 3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수산업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의 3단계로 구분되며, 지난해까지 각 단계별 1억 원까지 대출신청이 가능했다. 올해부터는 대출지원한도를 총액 개념으로 변경해 단계별 대출 지원한도(어업인후계자 1억원, 전업경영인 2억원, 선도우수경영인 3억원)에서 전 단계에서 대출받은 금액을 뺀 금액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즉 어업인후계자 단계에서 자금지원을 받지 않은 자가 전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최대 2억원까지, 선도우수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최대 3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어선구입, 어구 및 장비구입, 종묘 및 친어구입, 수산물의 저장 및 가공시설 설치 등 수산 기반 시설 자금 조성비용으로 선정 단계별 최대 3억 원까지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의 융자지원을 받는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와 경주시특산품협의회는 지난 16일 경주농특산물판매장 본점에서 경주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지역특산품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경주시특산품협의회 소속 홍경농장(대표 홍형식), 털보양봉(대표 김문성), 경주아화전통국수(대표 김영철), 양동마을다온한과(대표 이상민)는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생필품과 산양삼 비누, 국수, 한과, 벌꿀 등 350만원 상당의 특산품을 전달했다. 지역아동센터협의회 김재금 회장(나아지역아동센터장)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설 명절에 지역 특산품을 통해 온정을 전달해 준 경주시와 특산품 업체 대표에 감사드린다”며 “귀중한 특산품을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영로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으로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나눔 행사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업체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불국동분회(분회장 안재철)는 지난 13일 불국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고 이웃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사랑의 떡국’ 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날 취임한 불국동분회 안재철 분회장과 이경남 여성회장은 취임식 후 지역의 어려운 이웃 80세대를 방문해 150만원 상당의 떡국을 전달했다. 신임 안재철 분회장은 “회원 간 화합과 단결을 이뤄 지역 봉사의 수호신으로 불우이웃돕기, 환경정비활동 등 변함없는 애향심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원 불국동장은 자유총연맹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세대를 방문하면서 격려와 정담을 나누며 불편사항과 새해 소망 등을 청취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자유총연맹 불국동분회는 매년 사랑의 떡국전달식을 거행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으며, 환경정비,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등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임보혁 신임 외동읍장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유관기관 및 경로당 58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부임 및 새해인사를 드렸다. 임 읍장은 동절기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을 경청했으며, 앞으로 섬김과 소통 행정을 실천해 행복한 외동읍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임 읍장은 기관 및 사회단체 신년인사회와 정기총회에도 참석해 지난해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시정 및 읍 행정 업무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임보혁 외동읍장은 “앞으로도 경로당을 자주 방문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읍 행정을 실천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고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산내면분회(분회장 김재옥)는 지난 11일 분회 사무실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진무혁 부회장의 노인강령낭독과 함께 내·외빈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김재옥 분회장의 인사, 노인회 경주시지회 최임석 회장의 격려사, 김항대 시의원, 손원오 농협조합장, 박재우 면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도 업무 및 감사와 결산보고, 대의원 회의에서 의결된 사항을 승인했다. 김재옥 산내면 분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무사히 잘 보내고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에게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 어떠한 상황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산내면을 지켜나가자”면서 “모두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과정에도 산내면 복지계 담당자의 배려로 에어컨·실내형광등 교체 등 경로당 안팎 정비를 하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임석 지회장은 “신체적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건강도 중요하다.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며 “올해도 회원들 간 서로 단합하고 경로당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책임지는 노인상을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1부 행사에 이어 올해 각 경로당 운영을 비롯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경로당 보조금 정산 의무화에 따른 정산관련 교육과 100만원까지 지원되는 노인무릎인공관절 수술지원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2018년부터 본격 개발되는 감포항 주변 개발사업 관련 주민설명회가 지난 12일 감포읍복지회관에서 열렸다. 경주시는 이날 ‘2018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공모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감포읍장, 감포읍발전협의회, 감포읍이장협의회, 어촌계, 경주수협 등 관련기관단체를 비롯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감포읍 권역 거점개발사업의 중요성과 개괄적인 설명을 듣고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감포항 주변 개발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어촌분야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은 2010년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통합된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어촌지역에 대해 해양수산부로 분리·이관됐으며, 경북에서는 감포읍을 포함해 7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해수부는 2018년부터 대상 권역별로 사업비 100억원(국비70, 지방비30)을 투자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소득증대를 목표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 권역을 우선 선정해 거점 개발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경주시는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감포항 연안항 개발, 친수공간 조성, 송대말 등대 콘텐츠 사업 연계 등 감포항 주변을 개발해 해양관광기반을 조성하고 특화된 어촌개발을 통해 역사·문화·관광이 함께 이뤄지는 새로운 감포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중모 해양수산과장은 “감포항이 부가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됨과 동시에 계절별 해양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폐해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의 상당수가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등 정서적 문제를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지 못하면서 중독성이 강한 음주·흡연 문화에 쉽게 노출되고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얘기다. ▶청소년 흡연·음주 습관, ‘성인 따라하기’ 답습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15~19세 사이 청소년 중 80%가량이 최근 6개월 사이에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10대 청소년의 음주율 또한 2013년 16.3%에서 2015년 16.7%로 나타나 다소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문화도 습관적이다. 대한소아과학회에 따르면 음주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25.2%는 사흘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고, 음주량도 적지 않아 한 번 마실 때 소주 5잔(맥주의 경우 3병, 양주는 5잔) 이상 마신다는 경우가 무려 43.5%에 달했다. 음주만큼이나 흡연 청소년 비율도 만만치 않다. 교육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흡연으로 인해 학교에서 징계를 받은 청소년은 중학생이 1만 2022명, 고등학생이 3만 3122명이었다. ▶불안과 우울로 이어지는 청소년 흡연, 음주 흡연과 음주를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청소년일수록 불안과 우울 증세를 많이 보인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몇 년 전 질병관리본부는 청소년 7만 4186명을 조사한 결과, 일상 속에서 2주 이상 우울감을 경험한 청소년의 경우 일반 청소년보다 흡연 및 음주 비율이 2배 이상이고, 수면 부족도 1.5배 정도 높았다고 발표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청소년 음주·흡연은 과도한 경쟁과 학업 부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떨쳐 내기 위한 손쉬운 방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비교적 쉽게 술과 담배를 구할 수 있는 사회 풍토와 기성세대의 잘못된 음주·흡연문화가 청소년들에게 깊숙이 전염돼 이를 바로잡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문제는 스트레스! 흡연이나 음주를 하는 청소년이 늘어난 데 대해 전문가 대부분은 ‘스트레스’와 ‘충동성 증가’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사실 같은 말이다.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뇌를 과도하게 긴장하게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뇌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억제하는 뇌’ 보다는 1차적 기능인 ‘충동적인 뇌’가 우세해진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다는 데 있다. 예컨대 화가 난 것을 말로 하고 나면 좀 후련해진다. 다른 즐거운 일을 하면 기분 전환이 된다. 그런데 당장 말을 할 곳이 없거나 즐거운 일을 할 만한 시간과 여유가 없다.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면 분노가 쌓이게 되고, 이러한 감정적 동요를 겪다 보면 충동적으로 변하게 된다. 흡연과 음주는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일탈의 느낌을 주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고 믿게 된다. 흡연과 음주 자체가 지닌 중독성은 이로 인해 더욱 강화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적절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흡연 후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게 되면 흡연에 대한 갈망이 더욱 강해지고, 이러한 갈망이 금연에 대한 노력을 미진하게 만들 뿐 아니라 금연의 필요성을 아예 느끼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전문의들은 흡연의 경우 새해나 생일 등 특별한 날을 정해 금연을 실행하거나 같이 금연할 친구 또는 동반자가 있다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가족이나 아주 가까운 친구들에게 금연 중임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는 것도 힘이 될 수 있다. 담배를 생각나게 하는 물품이나 장소를 피하고, 평소 담배를 피우던 시간을 바쁘게 보내는 것도 좋다. ▶운동, 글쓰기, 낙서…무엇이든 시작하자 대다수 전문의들은 규칙적인 운동이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일주일에 사흘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 예컨대 운동을 하면 흡연·음주율이 낮아진다는 의학계 조사결과도 있다. 규칙적인 운동이 힘들다고 여겨지면, 짬이 나는 대로 대략 1시간 정도 땀이 날 정도로 걸으면 좋다. 걷다 보면 땀이 나고 스트레스 상황과 분리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과도한 목표를 정하지 않고 걷는 것이다. 목표와 코스를 정하다 보면 그 또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천천히 걷다가 조금씩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스텝을 조절해 걷는 것이 좋다. 몸의 움직임이 격해질수록 자연스레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기분이 전환된다. 어떤 전문의는 스트레스를 바로 해결하지 않으면 한꺼번에 풀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되도록 책 또는 영화, 만화를 보거나 천천히 걷는 등 자신을 기분 좋게 하는 무엇이든 지금 당장 실천하라고 전했다. 뭔가를 적으면서 감정을 털어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이나 강박관념을 버리고, 쓰고 싶은 것들을 편하게 나열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떠오르는 대로 글로 적으면 마음이 진정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습관적으로 글을 쓰다 보면 흡연이나 음주의 중독성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런 방법들이 너무 틀에 박혔다고 생각이 든다면, 그냥 낙서를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내가 지금 왜 불안하지?’, ‘무엇 때문에 흡연과 음주에 깊이 빠져드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낙서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낙서를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해 나가는 단초를 얻을 수도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검진센터 건강증진의원장 허정욱
경주고(교장 강대춘) 교사와 학생 40명은 지난 7일 선도동 소재 저소득 독거노인 4가구를 찾아 연탄 1500장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주고 인성함양교육 ‘사계절 행복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족(봄)·국가(여름)·친구(가을)에 이어 이웃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체험하기 위해 겨울 프로그램 ‘행복나눔遊Camp’를 시행했다. 나눔에 필요한 비용은 경주고 동문인 박경대 내과의 후원으로 마련했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봉사의 참된 의미를 살렸다. 경주고는 평소 ‘학력이 우수하더라도 인성이 바르지 못하면 사회에 더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학력신장에 힘쓰는 동시에 재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대춘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의 최대수혜자는 봉사자인 학생들 본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회적 손길을 나누는 행복나눔遊Camp가 학력경쟁에서 잃어버릴 수 있는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원태 선도동장은 “열심히 연탄을 나르는 학생들의 해맑은 모습에서 겨울철 추위를 잊을만한 따뜻함을 느꼈으며,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훌륭한 인성을 지닌 21C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9일 경주대 공학관 대강당에서 ‘행복한 영어학교 겨울방학 캠프’ 개학식을 가졌다. <사진> 개학식에는 경주·포항 지역 21개 초등학교 학생 137명과 학부모, 원어민 교수,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복한 영어학교 겨울방학 캠프’는 ‘행복한 영어학교’가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높아 개설한 프로그램으로, 경주 인근 지역 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7개 학급으로 편성해 오는 20일까지 총 2주간에 걸쳐 40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행복한 영어학교’는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주대학교가 지역 학생들의 영어 소통 능력과 타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2015년 5월에 협약을 체결해 주말에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 1·2학기 총 60시간을 운영했다. ‘행복한 영어학교 겨울방학 캠프’는 경주대 소속 원어민 교수들의 검토를 거친 교재를 활용해 7명의 교수가 학생 수준에 따라 수업 방법을 달리해 진행한다. 이번 교재에는 학생들의 인성을 길러주는 동화를 소재로 한 ‘개미 가족’과 ‘바다 동물’, 모험심을 키워주는 소재인 ‘탐험가 아문센’ 등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10개의 주제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마숙자 정책과장은 “주말 행복한 영어학교가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겨울방학 영어 캠프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 학생들이 체험활동 중심의 캠프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활영어를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향후 캠프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연안초(교장 이승호)는 지난 9~13일까지 이영주 교수(대구교육대학교 음악과)와 예비초등교사 9명의 예체능 교육기부를 통해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의 감수성 및 창의력 신장과 학습 자존감 향상을 위한 교육희망캠프를 열었다. <사진> 다문화 가정학생이 많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임을 고려해 대학에서 교육활동에 필요한 수업 재료 및 악기를 준비해 음악, 미술, 체육의 영역별 맞춤형 교육봉사 프로그램인 교육희망캠프를 운영했다. 겨울 방학중에도 불구하고 3학년 이상의 31명 전원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음악 부문에서는 난타와 붐웨커놀이, 체육부문은 스포츠스태킹과 킥런볼, 미술부문은 전통 활 만들기와 미술퍼포먼스 등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접하지 못하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가정의 돌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겨울방학이 됐다. 예비초등교사들은 “예비교사로서 농촌 지역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행복해 하는 농촌학생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동국대경주병원(병원장 이동석)이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 핵의학 장비 SPECT를 도입해 지난 9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기(SPECT)는 우리 몸에 동위원소를 주사하고 몸에서 방출되는 방사선량을 감마카메라로 수집한 다음 컴퓨터를 이용해 인체의 각종 장기를 3차원적으로 재구성해 장기의 구조적인 변화는 물론 생리적인 기능을 영상화하는 장비이다. 또한 인체 심부의 병소 진단 및 치료의 경과 고찰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아울러 각종 기관의 대사성 질환 및 심장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등의 진단 및 암의 조기진단과 경과 관찰 등에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핵의학검사실의 감마카메라는 골대사의 변화를 진단하고, 갑상선 스캔, 신장 스캔 등 다양한 핵의학 검사를 할 수 있는 장비로 기존의 본스캔 장비보다 검사시간을 3배정도 단축시키고 3차원으로 영상을 구현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동석 병원장은 “새로 도입한 SPECT장비는 적은 양의 방사선 피폭으로 좋은 영상 결과를 얻을 수 있어 환자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