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일 알천홀에서 3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월 직원 소양교육을 열고 김여환 보건소장의 ‘몸과 마음의 근육 키우기’라는 주제 강연을 가졌다. 지난달 1일 부임한 김여환 보건소장은 강연에서 2007년부터 8년간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돌보고, 900명이 넘는 환자들의 임종을 지켜본 호스피스 의사로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느낀 삶의 소중함을 전달했다. 김 소장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말고 우리 모두 삶이 완성되는 마지막 순간을 위해 더없이 소중한 오늘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며 “진정한 행복은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일로 행복한 몸과 마음의 근육을 키우고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기쁜 마음으로 봉사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때론 위트있는 강의로 직원들의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직원 소양교육을 단순한 교양교육이 아닌 변화하는 행정 마인드를 함양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넓히는 공직사회 변화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