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음악극 ‘윤동주를 그리다’가 오는 31일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오페라 음악극은 경주시립합창단이 창단된 이후 두번째 시도하는 장르다. ‘윤동주를 그리다’는 저항시인 윤동주의 주옥같은 자작시 등에 현대 작곡가 이용주가 곡을 붙여 만든 오페라 음악극으로 시인의 마지막 삶과 죽음이 굵고 강한 톤으로 그려진다. ‘한낱 시로서만 저항하는 자신의 모습에 늘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끊임없이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시대에 굴하지 않고 맞서려 했던 윤동주는 28세의 나이에 요절했다. 꿈에도 그리던 해방도 보지 못한 채. 하지만 그는 별이 되어 오늘도 어두운 세상을 발게 비춰주고 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겠다던 그 고귀한 마음은 우리들의 가슴속에 여전히 살아있는 것이다(작곡가 이용주의 오페라 음악극 ‘윤동주’ 중에서).’ 김강규 경주시립합창단 단장이 지휘를 맡으며 피아노에는 장정원, 김지현이 연주하는 이 날 프로그램으로는 제1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서 하늘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바람과: ‘나물 캐는 처녀’, ‘한계령’, ‘그리운 마음’, 별과: ‘사랑이여’, ‘forever’ 시: ‘서시’ 등이다. 제2부 윤동주를 그리다는 작곡 및 재구성을 이용주 작곡가가 맡아 ‘서시, 별 헤는 밤...어머니, 아버지, 혜원아, 일주야 그리고 윤동주’를 때로는 장중하게, 때로는 음울하게 풀어낸다. 주연급인 윤동주 역에는 문영광이, 송몽규 역에는 이원필이 맡았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윤동주 ‘서시’/합창)’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서정주 ‘푸르른 날’ 합창)’ 이들 합창으로 시 같은 노래를, 노래 같은 시의 운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2부는 합창단과 함께 ‘별 헤는 밤’을 부르는 것으로 클라이막스에 이른다. ‘별 하나에 추억과/별 하나에 사랑과/별 하나에 쓸쓸함과/별 하나에 동경과/별 하나에 시와/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이 대목에선 제3의 스텝인 관람자들도 이미 합창단원과 혼연일체가 되는 감동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공연이후에도 감동의 잔상이 오래 지속될 것 같다. 김강규 시립합창단 단장은 “대사와 연기, 노래로 어우러진 하모니가 오페라 음악극의 재미를 어떻게 극대화 하는지를 감상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립합창단의 신춘 morning Concert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를 그리다’는 오는 31일(금), 오전 10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5000원. 문의 1588-4925.
본지는 2017년을 맞아 지역 단체장들을 차례로 만나 지난해 성과와 신년 계획, 소감 등을 들어보는 ‘특별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번호에는 지난해 3월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으로 부임한 이대원 총장을 만나 올해 지역 대표 대학의 목표와 비전, 신입학생 수 절감에 따른 전환점을 맞이한 대학의 변화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이대원 경주캠퍼스총장은 ‘세상을 움직이는 참사람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두고 ‘교육의 내실화’ ‘대학 특화 전략을 통한 지역과 상생’ ‘교육연구와 산학에 적합한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대원 경주캠퍼스총장은 동국대 농업생물을 전공하고 독일 Kiel대학원에서 식물학을 전공했으며 경주시장애인체육회 자문위원, 불교포럼 공동대표, 포항문화방송 경영자문위원회 위원, 형산강 미래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는 지난 15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CEO의 성공취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강의는 김은호 회장이 재학생 3, 4학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불경기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기업가의 입장에서 바라는 인재상은 무엇이며 취업을 위해 필요한 전략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강의했다. 김 회장은 “취업 전쟁 속에서 캠퍼스의 낭만과 마음의 여유도 없이 하루하루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인생 항해를 먼저 시작한 선배로서 오늘의 강의가 앞으로의 진로에 나침판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갈수록 취업의 문이 좁아지는 상황에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을 들은 4학년 학생은 “기업가의 입장에서 바라는 인재상을 이야기 해줘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목표를 향해 걸어 나아가는 학생들을 위해 힘이 되는 강의였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유성엽, 이하 교문위) 위원들이 지난 9일 경주를 방문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및 정비사업 현장시찰에 나섰다. <사진> 유성엽 위원장을 비롯한 14명의 교문위 위원들은 황룡사터와 동궁과 월지, 월성 발굴조사지와 해자 발굴조사 현장에서 현황 브리핑을 듣고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시찰을 함께 한 최양식 시장은 “신라 천년수도이며 민족문화의 본향인 경주의 정체성 회복과 함께 찬란했던 신라문화를 복원하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신라왕경사업에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교문위 위원으로 참석한 김석기 국회의원은 “신라왕경지구 핵심유적 복원과 정비사업의 실현은 사업추진을 위한 법제와 재원확보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며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문화재청, 경상북도와 함께 2014년 10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황룡사역사문화관을 상시 개관하고 올해는 월성 발굴조사, 동궁과 월지 서편 건물지 복원사업, 월성 해자 정비사업을 올해 내 착공한다.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간 월정교 문루 공사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지부진하던 신경주역세권개발사업이 지구 지정·승인 등 법령 제·개정에 따른 인허가 절차 등을 마무리해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 조달 문제와 사업 출자사 간 이해 조정 등으로 지체됐던 사업체계를 재정비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라는 것. 경주시와 신경주역세권개발법인은 지난 8일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갖고 민간대행개발방식에서 법인 직접시행방식으로 개발방식을 변경하는 등 공공과 민간의 사업협약 변경을 의결했다. 또한 토지보상업무를 위탁 받은 공공 출자사인 경북개발공사는 15일 토지와 지장물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시행하고, 주민설명회 등 매입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업무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사전 정지작업 및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민간컨소시엄 주관사인 (주)태영건설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 지분을 최대한 확보하고, 조기 착공 및 택지분양을 위해 법인과 함께 신속한 토지보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경주역세권개발사업은 신경주 역사 앞 53만7000㎡(약 17만평)를 미래지향형 자급자족 부도심으로 신도시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투입되는 사업비 2400여 억원은 민간조달의 PF(Project Financing)대출로 마련할 계획이다. 개발사업 예정지는 공동주택(5천여세대), 이주자 택지, 공공청사, 학교, 주차장, 에버카운티, 상업용지 등으로 균형 있게 배치했으며, 1차 완공년도인 2020년 이후 개발이 완료되면 사업단지 내 인구 약 1만4000여 명이 생활하는 신도시가 조성된다. 또한 도로, 하천, 철도망 등 역세권 주변 SOC사업도 추진동력이 마련됐다. 우선 역세권 진입도로인 광명~화천~내남을 연결하는 지방도 904호선의 확장 및 이설 계획이 확정돼 역세권 진출입 교통문제가 해결됐다. 해당 도로는 협소한 마을버스길로 폭 5m의 고속도로 통로박스를 통과하는 교통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까지 상존해 있었으나, 광명주유소 삼거리를 사거리로 개량하고 영천~언양 간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와 병행해 폭 20m, 4차선 횡단 교량을 설치하는 방안이 협의를 통해 확정돼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이 기대된다. 신경주역 뒤편 상류지점에서 역세권을 거쳐 대천에 이르는 지방하천 고천정비사업 역시 재해위험 방지와 도시경관 개선 등의 차원에서 신도시기반을 뒷받침해 줄 사업으로 정부 지원계획에 반영돼 올해 사업을 착공하게 된다. 철도망을 보면, 기존 서울~부산 간 KTX와 수서발 SRT를 비롯해 신경주, 영천, 안동을 거쳐 청량리까지 연결되는 중앙선 복선 전철이 2020년에, 부산에서 울산~신경주~포항, 삼척까지 연결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2019년 개통예정으로 있어 시민들과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교통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역세권 개발 수요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올 겨울 경주시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건수가 18건으로 전년 134건에 비해 82%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 올겨울 한파에도 동파가 대폭 줄어든 것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기온 상승과 함께 2015년부터 동파방지 계량기 교체 및 사전 홍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지난해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 계획을 세우고 홍보물 5만부를 배부하고, 수도 민원으로 인한 현장 방문 시 계량기 보온에 대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했으며, SNS와 방송 자막을 통한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한교식 상수도과장은 “올해도 동파방지용 계량기 설치를 확대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기 쉬운 동파 예방법을 홍보해 나가겠다”며 “동파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급수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지난 15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수사전담반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들어갔다. <사진> 경찰은 수사과 지능팀, 사이버팀 합동 총 13명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흑색선전, 선거폭력, 돈 선거 등 3대 주요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도 후보자 등 상대 폭행·협박행위와 가짜뉴스·허위사실공표 등 흑색선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거범죄에 24시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거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이후 도내 완벽한 선거치안을 확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뿐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경주시에 운영 중인 13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표한 지난해 경주지역 13개 주요 관광지점 중 동궁과 월지 등 11개소 입장객수는 전년보다 감소한 반면, 경주동궁원과 통일전 등 2개소는 증가했다.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는 지자체에서 △유료관광지 △사전예약제 △무인계측기 등 3개 방식으로 입장객 수 집계가 가능한 관광지점을 선정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승인 신청을 하고 문체부의 심사 및 최종 승인을 받은 뒤 해당 지점의 방문객을 산출한 자료다. 그렇게 집계된 결과만이 정부 공식 통계로 인정받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주요 지점별로 지진 여파로 감소한 관광객 수의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 있는 통계자료이기도 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2월 14일 경주 등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의 통계를 공표한 바 있으며, 경주지역은 보다 정확한 산출을 위해 재검증을 거친 뒤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경주지역 13개 주요 관광지점은 △동궁과 월지 △양동마을 △동궁원 △경주월드 △기림사 △분황사 △불국사 △석굴암 △신라역사과학관 △통일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토함산 △남산 등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관광 1번지는 불국사로 내국인 109만3555명, 외국인 17만8752명 등 총 127만230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궁과 월지 내국인 117만4802명, 외국인 4만9173명 등 총 122만4515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경주월드 95만4604명, 석굴암 66만6283명, 경주동궁원 36만6481명 등의 순이었다. -동궁과 월지 입장객 감소 가장 많아 그러나 지난해 지진 여파로 2015년 대비 입장객수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지난 2015년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로 161만780명이 입장했지만 지난해 22만7503명을 기록했다. 이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동궁과 월지로 2015년 151만8837명에서 지난해 122만4515명으로 29만4322명 줄었다. 내국인은 21만1666명, 외국인은 8만2656명씩 각각 감소했다. 이어 불국사로 150만3904명에서 127만2307명으로 23만1597명 감소했다. 내국인이 27만8966명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4만7369명 증가했다. 다음으로 경주 남산 54만830명에서 35만8030명으로 18만2800명, 석굴암 83만3428명에서 66만6283명으로 16만7145명 등의 순으로 주요지점 11곳이 감소했다. 반면 입장객 수가 증가한 곳은 경주 동궁원과 통일전 등 2곳이었다. 경주 동궁원은 2015년 35만5610명에서 36만6481명으로 1만871명 늘었고, 통일전은 13만1553명에서 지난해 22만4380명으로 9만2827명 증가했다. -작년 9월 지진 이후 10월 입장객 현저히 줄어 13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의 월별 현황을 보면 모두 9월 지진 발생 이후 다음 달인 10월 입장객수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동궁과 월지는 지난해 1월부터 전년 대비 입장객 수가 증감해오다 10월 11만8742명으로 최고 감소치를 기록했다. 불국사 역시 6월부터 9월초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다 10월 전년 동월 대비 11만4446명 줄었다. 이외에도 석굴암 7만49789명, 토함산 3만1108명, 남산 2만3469명 등 10월 입장객수가 급감했다. 그러나 11월부터는 감소폭이 둔화되면서 현재까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3월 첫 주말인 지난 4일 동궁과 월지 입장객수는 5375명으로 전년 3772명 대비 1603명 증가했다. 또 대릉원은 2052명으로 지난해 1292명 대비 760명 증가하면서 경주를 찾는 관광객 수가 예년 수준을 회복하거나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수가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크게 줄어들었지만 동부사적지 및 불국사, 보문관광단지 등의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면서 “곧 열릴 코오롱마라톤대회 및 벚꽃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경주 관광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주자들에게 지방분권개헌 약속 받아야…
2017년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 청년창업가를 모집한다. 경주시는 청년실업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식, 기술, 6차 산업, 일반 창업분야에서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만15세~39세의 시민을 대상으로 창업구상단계부터 사업화 성공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창업공간, 창업교육, 창업활동비(1팀 최대 700만원), 전문가 컨설팅 및 멘토링, 마케팅을 지원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위덕대 산학협력단 등 2개 운영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2억원으로 예비청년창업가 20명을 선정한다. 청년층의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제고할 수 있도록 통합프로그램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청년창업가들은 14일부터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운영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054-770-2852), 위덕대 산학협력단(054-760-138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인덕 노사협력과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사업가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지원사업을 적극 지원·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에는 학생 수 부족으로 1개의 학교가 폐교되고 12개 학급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17학년도 경주지역 학교별 학급편성 결과에 따르면 천북초 물천분교가 통폐합됐고 산대초, 안강초 등 12개 학교는 학급이 줄어든 반면 학급이 증가한 곳은 4개 학교에 그쳐 지역 초등학교 학급 수가 지난해보다 13개 줄어들었다. 학급이 줄어든 원인은 학생 수 감소와 함께 학급당 인원수 21명을 채우지 못한 학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 학급편성에 따르면 2017년도 초등학교 학생 수는 1만1704명으로 지난해 1만1853보다 학생 수가 155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 수 감소는 학급 수 감소로 이어졌다. 2017년도 지역 학교에서 13개 학교가 학급이 감소했다. 한 학급이 줄어든 곳은 황남초를 비롯해 경주초, 황성초, 입실초, 모화초, 의곡초, 금장초, 강동초 등 8곳에 달했다. 황남초는 지난해 56명이던 학생 수가 올해 38명으로 18명이 줄어들었다. 경주초는 지난해 1055명이던 학생 수가 올해 1022명으로 33명이 줄었으며 황성초는 지난해 954명이던 학생 수가 올해 930명으로 24명이 줄어들어 학급도 자연스럽게 줄게 됐다. 그에 반해 입실초는 지난해 281명이던 학생 수가 올해 283명으로 2명이 늘었지만 학급수는 오히려 1개 줄었다. 한 학교에 2개 이상의 학급이 줄어든 학교도 상당수 발생했다. 계림초는 지난해 학생 수가 161명이었으나 올해 157명으로 4명 줄었으며 학급은 2곳이 줄었다. 동천초도 지난해 942명이던 학생 수가 올해 884명으로 줄어들며 두 개 학급이 사라졌으며 천북초 물천분교는 두 개 학급이 감소해 통폐합되고 말했다. 세 개의 학급이 감소한 곳도 있었다. 안강제일초는 지난해 447명이던 학생 수가 428명으로 줄어 20개였던 학급 수가 17개로 줄었으며 산대초 역시 지난해 647명이던 학생 수가 올해 638명으로 줄어들어 29개 학급이 26개로 3개 학급이 사라졌다. 반면 학생 수가 늘어나며 학급이 증가한 학교도 생겼다. 동방초와 유림초는 지난해보다 학생 수가 각각 24명, 16명 증가하며 1개의 학급이 늘었고 흥무초는 학생 수 16명이 증가해 2개 학급, 용강초는 지난해보다 학생 수가 31명 늘어나 무려 3개 학급이 증가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입실초는 전체 학생 수가 늘기는 했지만 기존 학생이 빠지면서 학급당 학생 수가 21명 이하가 돼 학급이 줄어들었다”면서 “학급 수가 증가한 학교는 학급당 인원 21명에 근접해 있던 학교들로 적은 인원 증가에도 학급 수가 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복식 학급 10곳 학급 수 감소로 복식학급(둘 이상의 학년이 하나의 학급이나 교사에 의해 운영되는 학급)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는 10곳으로 조사됐다. 황남초와 천포초, 모량초, 연안초, 석계초, 괘릉초, 의곡초, 모아초 등 8개 학교는 본교에서 복식학급이 실시 중이며 의곡초 일부분교와 모아초 모서분교는 분교에서 복식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북초 물천분교 학급 통폐합으로 폐교, 부지는 지역민 임대 예정 천북초 물천분교는 지난 1일 자로 천북초로 통폐합되며 물천분교는 문을 닫았다. 대신 학생들이 사라진 학교에는 관광객들이 그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지역민들이 학교를 임대해 생태 교실로 운영하기로 했기 때문. 교육청 관계자는 “천북초 물천분교는 보문관광단지와 가까워 폐교 활용 문의가 많았다. 하지만 폐교 활용은 지역민 우선이다”면서 “지역민 10여 명이 학교를 임대해 생태 교육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물천분교 통폐합으로 지역에는 의곡초 일부분교와 모아초 모서분교 등 2곳만이 남게 됐다. 이중 재학생이 5명인 의곡초 일부분교는 학생 수가 늘지 않을 경우 통폐합 가능성도 커지게 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일부분교의 경우 통폐합 가능성이 가장 큰 학교이지만 의곡초와 일부분교와의 거리가 멀어 학부모의 반대가 심하다”면서 “재학생의 학부모 2/3 통폐합 동의를 얻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교육지원청은 지역 40여 곳의 폐교된 학교를 매각하거나 임대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1989년 감포초 연동분교를 시작으로 2006년 천북초 북군분교까지 총 15개 학교를 매각했다. 학교를 사들인 곳은 경북도, 경주시, 농협중앙회와 병원, 학교법인, 영농법인, 개인 등으로 직원연수원과 박물관, 실습장, 유통센터 종교시설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이 보유 중인 25곳의 폐교 가운데 가정초와 양북고, 전촌초와 오릉초는 교육지원청에서 학교나 체험센터 등으로 자체 활용 중이며 나머지 14곳은 임대해 활용 중이다. 14곳 가운데 양북초 용동분교와 양북초 송전분교는 농촌체험마을로 수득증대시설로 활용 중이며 박달초, 의곡초 감산분교, 의곡초 신원분교, 모아초 호명분교, 왕산초, 아화초 천촌분교, 옥산초 하강분교, 천북초 화당분교, 강동초 왕신분교, 배본초, 의곡초 우라분교, 안강북부초는 임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폐교 임대로 매년 2억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되고 있다”면서 “폐교 활용을 통해 지역 주민의 화합과 수익성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임대 및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종합장사공원 경주하늘마루는 청명·한식·윤달을 맞아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와 6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를 화장장 특별운영기간으로 정해 시설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특별운영기간은 청명·한식·윤달기간 개장유골화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고객 편의를 위해 실시된다. 평상시 개장유골화장은 하루 4건 정도 운영되고 있으나 특별운영기간 중에는 하루 25건 정도로 횟수를 증대 운영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개장유골화장 신청은 묘지 소재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개장신고필증을 교부받은 후,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e-하늘 예약시스템을 통해 22일부터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http://www.ehane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주 경주하늘마루 관리사무소장은 “특별운영 기간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품격 있는 장사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동궁원으로 봄 나들이 온 어린이들이 음악분수를 신기해하며 보고 있다.
경주시가 경주시의회의 동의를 얻기 위해 일부 조례안의 비용추계서를 과대 포장해 작성했다는 지적이다. 시의회의 가결을 받기 위해 적자 및 추가 운영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을 비용추계서상에는 자체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작성해 제출했다는 것. 이로 인해 경주시가 조례안 상정당시 제출한 비용추계서에 포함되지 않았던 운영비 등을 세입·세출예산안에 상정하면서 매년 예산안 심의 때마다 시의회와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비용추계서’는 경주시 자치법규에 따라 예산상 또는 기금상의 조치를 수반하는 의안을 발의할 경우 그 의안의 시행에 수반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 및 재원조달방안에 대해 별도로 첨부해야 한다. 비용추계서에는 비용발생 요인, 비용추계의 전제 및 결과, 재원조달방안, 작성자 등이 포함돼있다. 단 예상되는 비용이 연평균 1억원 미만이거나, 한시적인 경비로서 총 3억원 미만인 경우 등은 생략할 수 있다. 하지만 경주시가 시설 등의 운영과 관련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하면서 제출하는 일부 비용추계서를 엉터리로 작성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까지 열린 제22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운영에 따른 출연동의안과 2014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의 비용추계서가 도마에 올랐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운영에 따른 출연동의안은 지난 2013년 12월 제191회 경주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한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설립 및 운영조례안’의 비용추계서가 논란의 발단. 당시 시가 제출한 비용추계서에는 사업 3차 년도인 2016년부터 장비대여료, 교육사업 등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해 2017년 하반기부터는 국·도·시비를 지원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작성, 제출했다. 국·도·시비는 2017년 5월 5차 년도 사업 종료 전까지만 지원키로 된 이 사업은 이후부터는 자체 수익으로 운영해나가기로 계획돼 있었던 것. 즉 올해 하반기부터 인건비와 기본 운영비 등은 센터 자체사업 수익으로 충분히 운영가능하다고 비용추계를 산정해 놓은 것이다. 실제 2013년 12월 시가 제출한 비용추계서에 따르면 2016년은 국·도·비 42억6000만원을 비롯해 수익 등 총 세입 73억원, 운영비 등 세출은 72억4600만원으로 54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2017년에는 5차 년도 사업 종료 시점인 5월까지 국·도·시비 28억원 지원을 비롯해 사업 수익 등 총 세입 40억5000만원, 세출은 39억7200만원으로 78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작성했다. 2018년엔 세입 17억1200만원, 세출은 16억3200만원으로 80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비용을 산정했다. 그러나 당초 경주시가 제출한 이 비용추계서가 엉터리였다는 것은 이번에 열린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드러났다. 임시회에서 경주시가 상정한 안건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운영에 따른 출연 동의안. 이 안건은 당장 올해 6월부터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의 인건비 및 운영비가 없어 추경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올해 시비 7억2300만원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2018년 6억원, 2019년 3억원, 2020년 1억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21년부터는 자체 사업 수익으로 자립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비용추계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이처럼 당초 계획과는 전혀 다른 비용추계서가 상정되자 시의회의 비판이 잇따랐다. 비용추계가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당초 계획과 엇비슷해야 하는데 집행부가 시의회의 조례 통과를 위해 터무니없는 비용추계서를 작성해 제출한 것에 따른 비판이었다. -화백컨벤션센터 당초 비용추계서와는 큰 차이 ‘논란’ 이 같은 비용추계서 논란은 지난 2015년 3월 개관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도 마찬가지. 2014년 10월 경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운영에 관한 조례안’ 비용추계서도 센터 사업수익 발생으로 2016년부터는 자체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2015년과 2016년 운영 결과 세입보다 세출이 많아 계획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시가 제출한 비용추계서에 따르면 2015년 회의실, 전시장, 부대시설 수입 등 세입은 17억7700만원이며 인건비, 운영비 등 세출은 30억9200만원으로 13억1500만원 적자인 것으로 비용추계를 산정했다. 2016년부터는 세입 31억700만원, 세출 30억3600만원으로 1억3400만원 수익이 발생하는 등 2019년까지 컨벤션센터 운영에 따른 수입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도 남는 것으로 작성해 제출했다. 하지만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운영 결과 국·도·시비를 제외한 세입과 세출을 비교하면 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초등학생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제64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올해로 64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학교 밖의 학교로서 우리나라 어린이 교육을 대표하는 박물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64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4월 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9일 수료식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에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ㆍ문화 관련 주제 강의와 다양한 실습 및 현장 학습 등의 강좌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지역의 박물관’ ‘신비한 숲 속 체험’ ‘박물관 문화재 관리’ ‘유물 포장 실습’ 등을 신설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또한 국립박물관 학예연구사와 현직 교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전통 문화와 신라 역사를 체계적으로 학습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는 오는 21일(화)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의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00명의 입학생 정원을 초과할 시에는 추첨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경주동궁원은 지난 8일, 9일 양일간 교육생 70명을 대상으로 식물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동궁원 식물아카데미는 총 2개 반으로 운영되며 6월 1일까지 3개월 동안, 주 1회 총 12회에 걸쳐 생활원예, 텃밭 꾸미기, 숲과 인간 등 과목을 포함한 이론·실습·현장학습을 병행해 교육을 받게 된다. 식물아카데미는 2015년 첫 과정을 개설해 현재까지 총 200명이 수료한 가운데 5기 째 운영 중이며, 동궁원의 교육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해 참여자 및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식물아카데미 하반기 교육생 모집은 8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궁원 식물관리팀(779-89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정화 동궁원장은 “식물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식물에 대한 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수료생들이 동궁원 홍보요원이 돼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 홍보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2017 공동주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2개 단지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섰다. 쾌적한 주거환경조성과 주민화합을 위한 이번 사업은 올해 총 8억 여원의 예산을 들여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건설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단지 내 상·하수도, 가로등, 주차장 등 노후 공용시설 보수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70%, 경로당은 80%까지 최대 7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경주시는 2007년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187개 단지에 55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매년 1월 신청접수를 받아 공동주택심의위원회를 열어 재해 위험성과 노후도,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해 단지를 선정·지원해 입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박순갑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단지 내 쾌적한 주거문화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공동체의식을 고취시켜 지역사회의 살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3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자문기구 운영을 위한 CYS-Net 실행위원회 1분기 정기회의를 가졌다.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인 CYS-Net(Community Youth Safety-Net)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과 관련된 자원을 연계해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과 사회로의 복귀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말한다. 이날 회의에서 CYS-Net 실행위원회는 주요 의제로 CYS-Net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 협의, 학교 밖 청소년 직접지원비 대상자 보고 및 연계 방안, 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선정·심의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경주시청, 경주교육지원청, 경주경찰서, 대구보호관찰소 경주지소, 경주고용플러스센터, 청소년관련 단체 등 실무자급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사회 내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 및 지원 가능한 연계기관에 대한 정보를 논의, 지역 내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위기청소년에 대해서 함께 지원하는 것에 힘쓰고 있다. 이종룡 청소년수련관장은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가 확충되고 위기청소년 사례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여부 확인과 사후관리를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식품제조·위생업소의 시설개선을 유도해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영세업소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최대 5억 원까지 연1~2% 저금리로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식품제조가공시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시설, 음식점을 비롯한 식품접객업소 등 영업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영업자 중 위생관리시설 및 위생설비시설 수리·개조·보수를 위한 자금을 필요로 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기준은 ▲HACCP인증업소 및 인증희망업소 최대 5억 원(연2%) ▲식품제조·가공업소 최대 2억 원(연2%) ▲식품접객업소 최대 5천만 원(연2%)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시설개선 1천만 원(연1%)까지 융자 가능하며, 상환기간은 1억 원 이상 2년거치 4년균등분할상환, 1억 원 미만은 1년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융자를 희망하거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 시·군청 위생부서로 문의·신청 가능하며 다만 대출가능 금액은 담보력이나 신용도에 따라 제한 될 수 있으므로 농협중앙회 시·군 지부(지점)에서 확인가능하다.
경북도는 올해 4월부터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을 지난해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1%)을 반영해 종전 월 20만4010원에서 월 20만6050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를 보건복지부에서 행정예고 중이며 조정된 기준연금액은 올해 4월부터 시행한다. 2017년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의 경우 19만원 인상된 월 119만원(부부가구 160→190.4만원, 30.4만원 인상)으로 상향돼, 월 100만원 초과 119만원 이하 소득구간에 해당하는 어르신이 추가로 기초연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선정기준액 인상으로 올해 경북도 기초연금 지급대상자가 늘어나, 올해 기초연금 예산액은 857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4억원 증가됐다. 기초연금 수급 가능성 여부는 보건복지부 기초연금 홈페이지(http://basicpension.mohw.go.kr)에서 소득인정액 모의계산으로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 신청은 만65세 생일이 속하는 달의 1개월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http://online.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경북도는 수급 가능성이 큰 어르신들에게 집중적으로 신청 안내를 하고, 지난해부터 시행된 기초연금 수급희망자 이력관리제를 활성화해 기초연금 수급률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기초연금 수급희망자 이력관리제란 기초연금 신청에서 탈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매년 이력조사를 해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본인에게 신청을 안내하는 제도이다. 한편 지난해 기초연금을 지급한 대상자는 37만1000명으로 전체 경북도 노인인구(492천명 정도) 대비 75.4%로 전국 평균 수급률 65.3%(2016년 12월 기준)을 10%이상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