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지난 15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수사전담반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들어갔다.
경찰은 수사과 지능팀, 사이버팀 합동 총 13명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흑색선전, 선거폭력, 돈 선거 등 3대 주요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도 후보자 등 상대 폭행·협박행위와 가짜뉴스·허위사실공표 등 흑색선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거범죄에 24시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거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이후 도내 완벽한 선거치안을 확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뿐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