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윤 (59세, 청송 출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주최/주관의 자치부문 2017 지구촌 희망펜상 대상을 수상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 회관에서 가진 시상식에는 한국지역신문협회 (회장, 정태영, 목포투데이 발행인) 165개 회원사 대표들을 비롯,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등 5명의 국회의원과 수상자 가족 등 약 3백여명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는 이날 4회째 사회 각 분야에서 희망과 비전을 가져다줌으로써 국가발전과 사회 안정에 공헌한 인물들을 발굴해 ‘지구촌희망펜상’을 수여하며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 시상 부문은 10개로서 ▲전체대상 ▲의정부문 ▲자치부문 ▲교육부문 ▲사회공헌부문 ▲문화부문 ▲의료부문 ▲체육부문 ▲경제부문 ▲향토기업부문 등 각 부문 약간 명이다. 2017 시상식에는 우병윤 부지사의 대상을 비롯해 10개 분야 41명이 수상했다. 경북의 이희진 영덕군수, 서성도(복나눔봉사단장), 전남의 전동평 영암군수, 경기도의 구충곤 화성군수, 김선갑 서울시의회의원 등이다. (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상북도협의회 25개 회원사를 이끌고 있는 주간영덕 대표인 권영해 회장은 “ 앞으로 각 분야에서 경북도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많은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그 공적을 소개하고 시상해 격려할 것” 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경북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 부모자조봉사단체인 행복더하기봉사단(회장 차유진)은 지난 16일 경주시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경주시 내남면 소재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가 2017년 첫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행복더하기봉사단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직접 결성해 조직된 봉사단체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가정 및 장애인거주시설,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 진행가구는 경주시희망복지지원단에서 의뢰받은 가구로 방안 가득 정리되지 않은 짐들과 소각하다 남은 잿더미, 마당 군데군데 있는 쓰레기들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 날 행복더하기 봉사단원 15명은 봉사활동을 통해 집 곳곳 켜켜이 쌓인 생활 쓰레기 1톤 차량 2대 분량을 수거하는 대청소를 실시했다. 차유진 회장은 “비록 청소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지만 단 하루라도 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냈으면 한다. 주위에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가 마음을 나누며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자원봉사할인가맹점 자원봉사단(회장 최해도)은 지난 16일 시민운동장 앞에서 ‘IBK 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통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가졌다. <사진> 지역 독거어르신과 저소득층, 기초수급자 등 250여 명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자원봉사는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해 경주할인가맹점 자원봉사단, 경주시자원봉사단체연합회, 동인내과, 관악봉사단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어르신들의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음악연주로 주위를 훈훈하게 했고, 쇠고기국과 돼지두루치기 등 따뜻한 점심제공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녹였다. 경주지역 137개 자원봉사할인가맹점은 경주를 성숙한 복지시민사회로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단체다. 기존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각 할인가맹점 대표들이 자원봉사단을 결성한 후 이번 사랑의 밥차를 통해 무료급식을 실시하게 됐다. 최해도 단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단은 더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기적인 자원봉사를 실천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청과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후원하는 문화재돌봄사업단 주요 실무자 교육이 올해도 본격 시작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에서진행하던 문화재 보존·수리 교육 업무를 3월부터 신라문화원 문화재보존활용교육센터(대표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와 전남 문화재관리예방센터(대표 나기백)에서 이관 받아 더욱 전문적인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라문화원 문화재보존활용교육센터는 올해 11월까지 총 16회 교육 예정이며 소목심화반교육에 이어 2회 교육으로 미장 심화반교육이 경주 문화재존활용센터 현장교육실습장에서 한식미장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을 주관하는 진병길 원장은 “금년에는 문화재보존활용교육센터라는 교육기관을 설립해 더욱 체계적인 보존·보수교육을 준비했다”면서 “교육 커리큘럼을 세분화하고 현장교육과 이론 및실습교육을 통해 명실상부 문화재 보존·보수·활용 관련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아카데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조병기)와 인연밴드 이종구 등 회원들, 성건동 자율방범대는 지난해 8월부터 가족의 질병과 장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구에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생필품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사진> 장애인에게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해 문구류 지원, 80세 노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적장애인에 가정에 전기장판과 환자용 접이식좌변기 지원, 아동의 집에 생필품과 식품 지원, 할머니와 살고 있는 장애아동의 집에 문구류 및 식품 지원을 지원했다. 지난 21일에는 5회째로 거동이 불편해 생계가 어려운 장애인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했다. 인연밴드 회원들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따뜻한 우리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병기 센터장은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단체에 감사드린다. 이러한 관심과 사랑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큰 힘이 되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달력에 한 달 내내 봉사활동 일정이 꽉 차 있을 정도로 봉사가 곧 생활이 된 이가 있다. 처녀시절 익힌 미용기술을 활용해 미용봉사를 다니는 박분선씨다. “어르신들 미용은 한 달에 1-2회 정도는 고정으로 하고 있어요. 복지기관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조금 더 하는 것이구요” 미용봉사 뿐만 아니라 반찬나눔, 교회봉사, 목욕봉사, 강동면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같이하면서 집수리 봉사, 김장 나눔, 거기에 악기를 다룰 줄 알기에 공연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박분선씨의 한 달 일정은 봉사로 가득하다. 봉사를 하게 된 계기도 재미있다. 목욕봉사를 몇 번 다니면서 박분선씨가 씻겨줘야만 씻는 사람이 생기면서 지금까지 봉사를 이어오게 된 것. “그때 보람을 느꼈던 것이 지금까지 봉사를 이어오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웃으면서 반겨주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서 느꼈던 뿌듯함과 감동을 더 느끼고 싶었다고 할까요” 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얼굴에 웃음이 가시지 않는다. 목욕을 하고, 머리손질이 끝난 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이라고.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즐겁다고 했다. 2002년부터 시작해 15년. 빡빡한 일정에 힘들고 포기할 법도 한데 그런 내색 없이 꾸준히 활동하는 박분선씨는 봉사를 ‘희생’과 ‘정’이라고 했다. “봉사란 말그대로 희생입니다. 누군가의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닌 스스로가 희생하는 것. 나의 시간과 능력을 타인을 위해 발휘하는 것. 나누어도 아깝지 않은 마음 그런 희생들이 모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사람간의 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봉사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찾아가고, 반겨주고, 함께 즐겁고, 행복한 과정에서 생기는 사람간의 정이 봉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봉사는 희생이라고 말하고, 달력엔 봉사일정으로 가득하지만 봉사를 해온 지난 15년의 시간은 보람으로 가득 차 있다. 다가올 시간들도 계속 보람으로 채워질 박분선씨는 힘이 닿는 한 계속해서 봉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즐겁지 못하다면 계속 할 수 없겠죠. 저는 지금 저의 생활이 즐겁습니다. 제가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같이 즐겁고, 같이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힘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할 것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본부 인근 나산천과 한마음 동산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월성원자력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나산천과 한마음 동산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수목 잔재물 등과 하천 내 수목에 걸려 미관을 저해하는 폐비닐을 수거했다. 박양기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나산천 등 월성원전 주변 하천을 보호하고 지키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지역주민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김용환 위원장은 지난 21일 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 및 원자력통제기술원(이하 KINAC)을 방문해 원자력시설 안전 규제를 위해 노력하는 산하기관 직원들을 격려하고 관련 업무 현장 등을 점검했다. KINS는 1990년 원자력안전규제 전문기관으로 설립돼「원자력안전법」및「방사능방재법」에 따라 위탁받은 업무,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KINAC은 2006년 설립돼 원자력관련시설 및 핵물질 안전조치, 수출입통제 등에 관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김용환 위원장은 “우리나라 원자력 안전관리가 더욱 강화되고 국민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지난 17일 서울시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이관섭 한수원 사장,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과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은 20MW 용량으로, 포스코에너지의 2.5MW급 연료전지 8대로 구성됐다. 앞으로 서울 마포구 일대 4만5000여 세대에 16만MWh의 전기를 공급하고, 동시에 6만5000Gcal의 난방열을 한국지역난방공사를 통해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에너지 자급과 한수원의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 방침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219억원이 투입됐다. 연료전지는 인구밀집 지역에 설치가 가능하고 소음과 매연 등이 없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이다. 이관섭 사장은 “온실가스를 감축해야하는 기후변화 체제하에서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운영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데 적극 앞장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지난 15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방제사업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사진> 이날 이상욱 부시장 등 공무원 8명은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우화하기 이전인 3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적기 제거완료 및 방제품질 점검을 위해 항공시찰을 실시했다. 산불진화헬기를 이용해 안강읍, 강동면, 양북면, 양남면 등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의 방제 현황을 점검한 것. 이상욱 부시장은 “작년 11월부터 이달까지 방제사업으로 고사목이 대다수 제거됐으나, 방심하지 말고 추가로 발생되는 고사목에 대해 완전방제 해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도록 마무리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고사목 11만2000본을 제거하고, 30만본에 대해 예방나무주사를 주입하고 있다. 15일 현재 고사목 10만5000본을 제거하는 등 94%의 진도를 보이고 있고, 예방나무주사는 90만본을 실시해 목표를 초과해 완료했다. 이달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목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소방관련 민원을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소방민원센터 홍보에 나선다. 소방민원센터(이하 소민터)란 소방서를 방문해야만 처리 가능했던 기존의 소방관련 민원들을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신청, 처리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말하며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소민터에서 처리가 가능한 소방관련 민원은 소방시설법에 따라 건물의 관계인(소유자, 점유자, 관리자)이 연 1회 이상 실시해야 하는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 결과보고서 제출, 같은 법에 따른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신고서 제출이다.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하는 약 2470여 개의 소방대상물 관계인은 현재까지 점검 결과보고서를 경주소방서 예방안전과로 인편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해왔다.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신고 또한 관할 119안전센터에 방문해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경주소방서는 소민터 이용을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해 지역 소방관련 민원인들의 이동 불편함을 덜고자 노력하고 있다. 소민터 홈페이지는 http://www.mpss.go.kr/somin/ 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경주소방서 주관으로 열린 유관기관 합동 중요목조문화재 및 산불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시는 양동마을에서 소방서, 국립공원관리공단, 강동면사무소, 의용소방대원, 자위소방대원, 문화재안전경비원 등 100여 명과 마을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요목조문화재 보호를 위해 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은 도상훈련과 예행연습, 본 훈련, 훈련강평,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소방차 현장 진화, 중요문화재 건물 밖 이송, 시 산림경영과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의 잔불 진화, 출동차량 전체 종합방수 등이 이뤄졌다. 이어 소방서 및 경주시,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기관·단체의 문화재 및 산불방지 캠페인 병행 실시로 합동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허만대 문화재과장은 “훈련을 통해 경주시가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대응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초기진압능력을 배양해 중요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게 됐다”며 “소중한 유산인 문화재를 보호하고 지켜나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화재를 방지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6일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경주시-한수원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는 설동근 경주시 원자력정책과장과 오석동 한수원 경주상생협력팀장 등 실무협의회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이날 실무협의회 그간의 성과에 대한 경과보고 및 협력 제안 안건과 한수원의 경주역사·문화체험 및 홍보관 투어,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 팸투어 지원안건 등 여러 의견을 제안하고 논의했다. 또 한수원은 본사이전 이후 추진하고 있는 경주 상생발전계획 추진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5대 대표 프로젝트와 10대 생활체감형 사업에 대한 성과 및 올해 추진계획을 상세히 보고하며 경주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역할 정립의 목표에 뜻을 함께 했다. 각 제안 안건에 대한 실무위원들의 질의와 소관부서의 응답 및 보완을 통한 심도있는 회의를 진행하며 지역 상생방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설동근 원자력정책과장은 “이번 협력안건은 향후 양 기관 실무부서에서 세부추진사항을 협의하도록 해 좋은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주시와 한수원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행해 경주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지진으로 경주로 수학 여행을 오는 학교가 거의 없어 불국사 숙박단지는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경주로 수학여행 오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아이들이 묶는 숙박단지 바로 옆에 유해 시설인 모텔이 들어서면 누가 이곳을 찾을까 답답합니다” 수학여행과 단체 관광 등 청소년 관광객을 전문으로 영업하는 숙박단지에 무인모텔이 들어서 인근 숙박업소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불국사에 인접한 청소년 전문 숙박 단지인 불국사 숙박 단지에 무인 모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곳은 청소년 전문 숙박단지인 유스호스텔이 몰려 있는 곳이다. 인근 숙박업소들은 유해 시설의 난립으로 학교 관계자들이 경주를 외면할까 우려하고 있다. 불국사숙박협회 윤선길 회장은 “이곳을 찾는 곳은 대부분 학생들로 초등학교가 80%에 이른다. 모텔 등 유흥시설이 난립한 곳에 누가 수학여행을 보내려 하겠는가”라면서 “이곳이 모텔 등을 건립 가능한 지역이라도 교육적 차원에서 허가를 막지 않은 행정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관광을 이끌어 온 수학여행지와 관련 숙박단지를 시가 너무 소홀히 여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무인모텔도 유스호스텔과 같은 숙박시설? 불국사 숙박단지가 몰려있는 곳은 일반상업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또한 무인모텔이 유스호스텔과 같은 숙박시설로 분류돼 있어 제한할 수도 없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상업지역에 모텔 허가를 반려할 방법도 없고, 안된다는 근거도 없어 신청이 들어오면 허가해 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부모와 시민의 입장으로 수학여행지에 모텔이 있는 것이 좋지 않지만 허가를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청소년 전문 숙박 특구 지정해야 일반상업지구인 불국사 숙박단지 인근에 유흥업소들이 들어서는 것을 막는 것이 현실적이 어렵다. 불국사숙박협회는 이곳을 청소년 특구로 지정해 더 이상의 유해 환경이 조성되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윤설길 회장은 “최근 시에서 유소년스포츠 특구로 지정했다. 불국사 숙박단지를 유소년스포츠 특구와 연계한 청소년 숙박특구로 지정한다면 청소년들이 찾는 숙박단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도 유소년 숙박특구가 지정된다면 유해업소를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유해업소 제한 근거가 없지만 특구가 지정되면 유해업소 제한의 근거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16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2017년 1분기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판촉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판촉회의는 최근 국내외 관광여건을 감안한 외래 관광시장 동향과 국내 관광객 유치 대책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보문관광단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벚꽃축제와 봄 여행주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기간 동안 관광객 유치전략과 마케팅 협력방안 등 다양한 안건을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번 판촉회의를 통해 보문관광단지 활성화와 국내 관광 붐업 효과를 위해 입주업체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벚꽃시즌 맞이 그랜드세일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간은 벚꽃축제가 시작되는 4월 1일부터 봄 여행주간인 5월 14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봄을 맞아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단지 내 숙박업체 및 레저시설 이용요금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판촉회의를 주재한 경북관광공사 이재춘 전무이사는 “이번 판촉회의는 본격적인 관광성수기를 맞아 대고객 서비스를 점검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보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입주업체들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경북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경주시와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와 함께하는 판촉회의를 매 분기마다 개최해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안건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일본 도쿄, 나고야, 오사카를 돌며 세일즈콜을 실시해 벚꽃마라톤과 연계해 2000여 명의 일본관광객을 확보했으며 이달에는 말레이시아, 대만 등 현지 마케팅에 집중해 외래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를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제33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25일 오전 9시 30분 경주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출발한다. 이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주최하고 경북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경주시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중·고교생들의 마라톤 대회. 고교 6개구간 42.195km, 중학교 4개구간 15km코스를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교인 단양고와 김천한일여고를 비롯해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등부 25개팀과 경주 계림중학교를 포함한 중등부 18개팀 등 총 43개팀 3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주시는 선수들의 사기앙양과 성공적 대회 진행을 위해 5개소의 중계지점에 풍물단을 운영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거리응원을 통해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한편 시는 스타트 장소인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보문힐튼호텔, 분황사~팔우정~경주역~터미널, 무열왕릉~오릉~대릉원, 동궁과월지~통일전~불국사역 등 대회구간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1시까지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교통통제를 실시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는 대회 당일인 28일 오전 9시 20분부터 12시까지 KBS 1TV와 Naver로 생중계된다. 시 관계자는 “오랜 전통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소속 학교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멋진 승부를 펼쳐 장차 대한민국 마라톤을 이끌 훌륭한 마라토너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최근 개관한 토함산자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공감과 협업의 현장행정 추진을 위해 현장 간부회의를 진행했다. <사진> 이날 최양식 시장과 실·국·소장, 과장 및 읍·면·동장 등 100여 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3월 현장 확대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다소 경직된 회의장에서 벗어나 시정 현안이 있는 현장을 찾아 해당 사업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간부공무원 상호간의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 부서 협업을 통한 문제 해결과 최선의 대안을 찾는 현장행정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를 마친 최 시장은 곧바로 토함산자연휴양림 현황보고를 받고 숲속의 집, 화랑관 등 숙박시설과 조류사, 표고버섯체험장, 숲길 등산로 등 휴양체험시설 안전점검에 나섰다. 또 지난달 2일 현장순찰에서 논의된 휴양림 시설물 이정표 및 간판정비와 매표소 안내 및 위치도 등 정비 완료여부를 확인하고, 해빙기 각종 시설물의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자연친화적 산림휴양관 리모델링, 숲속의 집 신축 등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모든 문제와 해답은 현장에 있다”며 “실무 직원뿐만 아니라 간부공무원들이 먼저 직접 발로 뛰면서 생생한 현장 중심 행정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함산자연휴양림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고 있는 토함산의 동쪽 기슭 121ha 산림에 숲속의집, 산림 휴양관, 야영장, 체육시설을 비롯한 숲길 등산로, 삼림욕장 등 힐링과 심신치유의 명소로 사시사철 각광을 받고 있다 동쪽으로는 감포 해수욕장, 양남 주상절리, 양북 문무대왕릉, 서쪽으로는 불국사, 석굴암, 보문단지를 연결하는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역사문화체험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로 더욱 인기가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개관한 세미나실인 국학관은 연면적 898.56㎡, 지상 2층 규모로 최대 이용객은 200명 정도 수용가능하며, 기존 휴양체험시설과 더불어 숲속의 문화행사 및 교육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지부장 최기식)는 지난 2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2017 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 임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이갑채 전 지부장과 최기식 신임지부장 및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인사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진과 전국적인 조류독감 등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회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양식 시장은 “최기식 신임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들께 외식업계의 친절서비스 제공과 청결하고 안전한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헌신적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국제 관광시대에 걸맞은 외식업계의 발전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는 1966년 1월 7일 보건복지부장관 제731호로 설립돼, 현재 회원 4000여 명이 가입돼 있다. 국민보건증진 및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회원 화합과 복리 및 권익증진, 장학사업 등 지역 음식문화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과 함께 새롭게 태어난다. 경주엑스포는 4월 1일(토)부터 경주엑스포공원 상시개장을 시작한다. 145만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한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 갖춰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청소년, 연인과 가족 등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사진> 특히 올해는 예술성이 풍부한 기획 전시와 공연도 마련된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한민국 미술계의 거장 박수근 화백 특별전.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박수근 미술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시는 오는 5월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으로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존의 석굴암 HMD(Head mounted Display)를 한 단계 뛰어넘어 ICT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VR 알바트로스 체험존이다. 장보고호로 명명된 우주선이 광활한 우주에서 날아오는 파편을 피해 조난당한 월성호를 구조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원 내 설치된 바자르 부스와 유휴 공간도 적극 활용한다. 11월 말까지 주말 동안 개설될 ‘문화 장터 아리랑 난장’에서는 프라모델 전시 및 체험, 숲 공예 등 공예품 체험, 23개 사회적 기업의 상품 전시 및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4월 초 열리는 벚꽃 마라톤 대회와 함께 이곳에서는 세계 꼬치 축제와 경주지역 상가연합회가 중심이 된 장터도 개설될 예정이며,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는 경주지역 도예가협회가 주최하는 제17회 경주 도자기 축제 등이 열린다. 신나고 역동적인 볼거리인 국내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FLYing)’과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을 그린 무용극 바실라도 각각 4월 3일 그리고 3월 27일 공연을 시작한다. 플라잉 공연시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후 2시 30분. 특히 올해는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경북도는 물론 전국을 돌며 지역민들의 공연문화 생활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바실라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을 펼친다.
경주의 대표 농특산품이 벚꽃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 농특산품 전시 판매장(이하 판매장)에서는 오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벚꽃맞이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5개 업체가 140여 품목에 대해 10% 할인, ‘3+1’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10% 할인 업체는 젓갈 생산업체인 손가원젓갈, 도라지 가공업체인 월성 씨앤엠, 강정을 만드는 이조푸드, 산양산삼과 아로니아를 생산하는 홍경농장, 담은청국장의 된장과 청국장, 와인 생산업체 예인와이너리, 양동마을 다온한과와 전통손한과의 각종 한과, 젠셀의 미용 용품, 신라주의 주류, 경주아화전통국수의 국수, 동원농장의 유기농 곡류, 코리아바이오피아의 차 선물세트 등 13개 업체 130여 품목이다. 라향의 향수, 코리아바이오피아의 연근차와 연잎차는 3+1 행사를 진행하며 예맥디자인에서는 품목별로 사은품을 증정하게 된다. 경주시 농정과 관계자는 “31일부터 시작되는 경주 벚꽃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의 대표 농특산품을 맛보고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농특산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벚꽃맞이 특별 이벤트는 황남빵 사거리에 있는 본점(054-777-0230)과 불국사 상가에 있는 불국점(054-741-8050), 인터넷 쇼핑몰 경주몰(www.gjmall.net)에서 진행하며,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