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6일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경주시-한수원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는 설동근 경주시 원자력정책과장과 오석동 한수원 경주상생협력팀장 등 실무협의회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이날 실무협의회 그간의 성과에 대한 경과보고 및 협력 제안 안건과 한수원의 경주역사·문화체험 및 홍보관 투어,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 팸투어 지원안건 등 여러 의견을 제안하고 논의했다.
또 한수원은 본사이전 이후 추진하고 있는 경주 상생발전계획 추진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5대 대표 프로젝트와 10대 생활체감형 사업에 대한 성과 및 올해 추진계획을 상세히 보고하며 경주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역할 정립의 목표에 뜻을 함께 했다.
각 제안 안건에 대한 실무위원들의 질의와 소관부서의 응답 및 보완을 통한 심도있는 회의를 진행하며 지역 상생방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설동근 원자력정책과장은 “이번 협력안건은 향후 양 기관 실무부서에서 세부추진사항을 협의하도록 해 좋은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주시와 한수원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행해 경주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