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 부모자조봉사단체인 행복더하기봉사단(회장 차유진)은 지난 16일 경주시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경주시 내남면 소재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가 2017년 첫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행복더하기봉사단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직접 결성해 조직된 봉사단체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가정 및 장애인거주시설,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 진행가구는 경주시희망복지지원단에서 의뢰받은 가구로 방안 가득 정리되지 않은 짐들과 소각하다 남은 잿더미, 마당 군데군데 있는 쓰레기들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 날 행복더하기 봉사단원 15명은 봉사활동을 통해 집 곳곳 켜켜이 쌓인 생활 쓰레기 1톤 차량 2대 분량을 수거하는 대청소를 실시했다.
차유진 회장은 “비록 청소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지만 단 하루라도 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냈으면 한다. 주위에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가 마음을 나누며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