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한수원은 지난 22일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발전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공동위원장인 이상욱 부시장과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정책협의 위원 및 간사 8명이 참석해 지난 16일 열린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에 대한 결과 보고와 향후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우선 경주시는 지난해 한수원 본사 경주이전과 동시에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상생발전협의회의 성과를 보고했고, 지난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에 대한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한수원은 5대 대표 프로젝트 및 10대 생활체감형 사업으로 구성돼있는 경주상생종합발전계획의 추진 성과 및 향후 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경주기업 동반성장기금에 대해서는 지난해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기업 등에 대출지원을 완료했고 올해에도 추가 4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이자 지원을 통한 협력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MICE 산업활성화를 위해 올해 원자력연차대회, WANO BGM 등 학술대회와 원자력 관련기관 회의를 60여 회 개최해 지역 경제에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밖에도 한수원은 안심가로등 사업, 실명예방·개안사업, 메세나사업, 아인슈타인클래스 등 10대 생활체감형 사업을 계속 추진해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욱 부시장은 “한수원의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여러 활동들로 인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심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23일부터 2일간 안동, 의성, 청송, 영덕, 예천 일원에서 경상북도 국내전담여행사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국내외 정세로 인한 관광시장 위기 극복을 위한 논의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북 테마상품 개발 코스 답사를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와 국내전담여행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 블루로드를 시작으로 의성 공룡발자국화석지, 청송 백석탄, 안동 월영교, 예천 용문사·윤장대 등 경북 유일무이(唯一無二) 10대 관광콘텐츠를 답사하고 매력 있는 테마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23일 저녁 개최된 워크숍에는 국내전담여행사 지정서를 수여하고, 2017년도 경북 중점육성 관광지 소개 및 상품운영지원 등 국내전담여행사 운영사업 방향을 설명했으며 관광상품개발 아이디어 등 관광활성화를 위한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공사는 현재 해외관광 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내 나라 먼저 여행하기’와 같이 국내관광이 더욱 활성화돼 경북을 찾는 여행자들이 많아지도록 다양한 경북테마상품 개발 및 마케팅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의 신규 관광지와 숨겨진 관광지를 연계한 상품개발과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담여행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담여행사와 함께 경북의 유일무이한 관광자원과 다채로운 체험, 자연경관 등의 관광명소를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로 경북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정된 경상북도 국내전담여행사는 경상북도의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판촉을 위해 국내 관광객유치에 영향력이 있는 여행사들로,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아름여행사, 롯데관광개발(주), ㈜다음레저 등 10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중 ㈜삼성여행사, ㈜현대항공여행사는 대구·경북 지역업체다.
암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한 국가암검진사업 설명회가 지난 22일 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 열렸다. 경주시보건소는 이날 읍면동 담당자, 보건소관계자 및 지역 국가암검진 의료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암은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1위의 질환으로 평생 남자는 5명중 2명이, 여자는 3명중 1명이 암에 걸릴 수 있으나 조기에 발견하면 90%이상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다. 이에 보건소는 읍면동 및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이·통·반별 책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미수검자를 독려하고, 암예방 건강마을 13개소 지정, 암예방 도우미 17명을 선정한다. 또한 암검진 안내의 날 운영 및 암예방 건강마을 가가호호 가정방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국가암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국가암검진 사업 대상자(건강보험가입자 보험료 기준 하위 50%인 경우)가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 받는 경우 연속 최대 3년, 연간 법정본인부담금 최대 200만원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여 건강수명을 연장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암검진사업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부담과 사망을 감소시키게 위해 국가가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이 국가암검진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남 두대마을 표지석 제막식이 지난 22일 마을 입구에서 열렸다. 황남 두대마을은(통장 최두수)은 이날 장진 황남동장, 박승직 시의장, 김동해 시의원, 김항대 시의원을 비롯해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새로운 표지석 제막을 축하하며, 주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그동안 두대마을은 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이후 주민들 사이에서 기존 작고 노후된 마을 표지석의 교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지난 2월부터 마을기금 300만원으로 새로운 표지석을 제작했다. 장진 황남동장은 “새로운 표지석이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마을을 알리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역 366개 저수지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가가 포함된 점검단을 구성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들에 대해 안전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사업비를 확보해 저수지별로 적합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지 준설이 필요한 곳을 파악해 가뭄에 대비한 준비도 병행한다. 최홍락 건설과장은 “저수지 안전은 지속적인 관찰이 중요한 만큼 작은 변화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
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지난 1월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국궁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사진> 국궁은 예로부터 심신을 단련하고, 인격을 도야하는 방편으로 널리 애용되었던 국술이다. 국궁체험교실은 화랑정신과 선비정신을 이어받아 의리와 정의감을 중시하는 굳건한 기상과 미래개척 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또한 선조들의 얼을 되새기고,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향정신을 고취하고 있다. 체험교실에서 실시하는 과정은 우리 고유의 전통예절을 익히며 국궁의 유래와 궁도의 역사, 국궁의 원리 및 사법이론에 이어 실기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 오전에 실시하고 있다. 직접 활을 다루는 기본자세와 활 쏘는 방법을 배워 과녁을 겨냥해 활시위를 당겨봄으로써 우리 선조들의 강건한 기상과 정신수양, 예법 등 정서 함양을 도모하고 있다. 박영순 지도사는 “국궁이 집중력 향상과 기혈 순환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직장이나 단체는 물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성건파출소(경감 이우석)는 지난 23일 봉사‧희생정신이 투철한 경주지역 퇴직공무원 23명으로 구성된 성건동 시니어(senior) 치안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발대식에는 양우철 경주경찰서장, 이동은 시의원, 배진석 경북도의원, 이석준 성건동장, 윤주호 성건동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 박창영 자율방범대 대장, 김연희 외국인 자율방범대 대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성건동 시니어 치안봉사대는 전직교사, 시청공무원, 군인, 교도관 등으로 구성되어 외국인 및 원룸 밀집지역, 학교주변 등 취약지역 예방순찰 활동 중 범죄 의심행위는 신속히 신고하고, 비행청소년 발견 시에는 선도보호 ‧ 상담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주경찰서장은 “이번 시니어 치안봉사대 활동은 지역 주민과 협업해 범죄예방활동을 하는 것이므로 더욱 뜻깊게 생각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동하는 경찰활동을 전개 하겠다”라고 말했다.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파면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 우리 국민들은 오는 5월 9일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한다. 이에 전국 시군군 단위에서 발행되는 지역주간신문 165개사의 연합체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정태영)에서는 국민들에게 후보자의 정책과 비젼을 상세히 전달하기 위해 [제19대 대통령 후보에게 듣는다] 공동인터뷰를 진행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자유한국당 1,2차 컷오프를 통과해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태 국회의원 이인제 전 국회의원과 경합중인 ‘민선 단체장 6선’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대선공약을 알아본다. 인터뷰는 3월 21일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지역신문협회에서는 정태영 중앙회장(목포투데이)을 비롯 이원주 서울회장(성동신문), 김숙자 경기회장(이천설봉신문), 권영해 경북회장(주간영덕), 이영호 상임부회장(군포신문)이 참석했다. 다음은 김관용 경북지사의 출마동기와 주요 공약이다. (편집자 주)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자유학기제가 시행중인 중학교를 대상으로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이란 교육부와 국민안전처 등 9개 중앙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장 신뢰받는 직업’,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에 대한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향상 및 능동적인 진로 설계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이다. 작년 한 해 경주소방서 지역 16개 중학교가 소방서 방문 또는 학교 내에서 진행된 미래소방관 체험교실 프로그램에 참가해 약 2500명의 학생들이 소방관 진로탐색 및 직업 체험 기회를 가졌다. 미래소방관 체험교실 프로그램은 소방 홍보영상 및 소방공무원 업무 소개 등 소방공무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채용과정 소개와 간단한 체력시험 체험으로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그리고 방화복 및 공기호흡기 착용과 소·소·심 안전교육 순서로 진행된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소방서 또는 학교 방문으로 연중 운영되는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사장 윤승현)는 경주 및 인근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주 MICE서포터즈 ‘마이스랑’을 모집한다. 올해 3기를 맞는 경주 MICE서포터즈 ‘마이스랑’은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경주에서 개최되는 국내·국제 MICE행사의 홍보활동 및 행사운영요원으로 참여하는 등 경주 MICE산업 발전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경주의 MICE 예비인력 육성을 위해 MICE업계 관계자에게 직접 MICE산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 ‘MICE 실무자 강의’ 및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유니크베뉴 및 숙박시설 등 MICE산업과 관련된 시설을 탐방하는 ‘MICE인프라 견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벤치마킹 교육의 일환으로 MICE현장교육을 진행해 타 국제회의도시의 MICE산업 전략 및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MICE산업의 동향 학습 및 경주 MICE발전에 대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경주 MICE서포터즈 ‘마이스랑’ 3기는 20일부터 30일까지 신청 접수받고, 면접을 통해 MICE서포터즈를 선발해 4월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마이스랑’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연말 해단식을 통해 우수상이 주어진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윤승현 사장은 “3기를 맞는 ‘마이스랑’이 경주 MICE산업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경주의 MICE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경주의 MICE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MICE서포터즈 3기 멤버가 되고 싶다면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홈페이지(www.crowncity.kr)를 통해 지원서 다운로드 및 이메일(ywjoo@crowncity.kr)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 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는 지난 17일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17 경상북도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단 위촉식을 가졌다. 경주시 꿈드림센터 ‘학습지원단‘은 16명의 교사로 구성돼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개인 욕구에 따른 맞춤형 학습을 위해 인터넷 강의 및 교재를 제공하고, 학습지원단을 운영해 작년 검정고시 합격 29명 및 대학 진학 4명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지원대상은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 또는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이나 제적·퇴학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아니한 청소년이다. 교육청 의뢰나 청소년상담 1388 등을 통한 사례 접수 후 전화 상담을 거쳐 학습 등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경주시 청소년수련관(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054)760-7744 또는 760-7745로 하면 된다. 올해 경주 학습지원단 우수교사로 표창장을 받은 장찬미 씨는 “처음에는 청소년들의 잦은 결석으로 실망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검정고시 합격과 대학진학을 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시작하는 교사들도 힘들지만 분명 보람 있는 활동이 될 것이니, 결코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룡 청소년수련관장은 “경주시 꿈드림센터는 학습지원을 비롯해 상담·취업·건강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부터는 특화된 스마트교실 운영을 통해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대비 인터넷 강의와 IT 자격증 취득을 적극 독려 및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노인 일자리 제공의 일환으로 2017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을 실시한다. 경주 전 지역에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기회제공 및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진행한다. 시는 최근 모집한 23개 읍면동 지역 만65세 이상 신체 건강한 저소득 노인 115명과 함께 27일부터 9월 15일까지 6개월간 환경지킴이 사업을 시행한다. 참여자는 1일 평균 4시간씩 월 12일 근무하고, 1일 2만6000원씩 월 31만원 정도의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은 만65세 이상 희망노인 중 노동이 가능한 신체 건강한 남·여 노인을 선정해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청소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골목길 쓰레기를 치우고, 내 집과 내 점포 앞을 청소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골목길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또한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평균수명이 점차 연장되고 있는 고령화사회에서 일거리가 없어 발생하게 되는 정신적인 소외감도 예방할 수 있다. 김영태 자원순환과장은 “고령화 사회에 따라 노인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노인들에게는 육체적 노화보다 마땅한 일거리를 갖지 못하는데서 오는 정신적 소외감이 더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역 노인 일거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지킴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영위를 돕고 더불어 지역의 청결한 미관조성에도 항상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7일 보건교육장에서 임산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아기를 위한 두뇌코칭’을 주제로 임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임산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의는 김민성 GL-Korea 강사를 초청해 관심사인 우리아기 똑똑하게 키우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두뇌발달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남편과의 교감을 통한 아기와의 애착방법, 적당한 운동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 손발태교로 뇌를 발달시키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실천 위주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강의 후 임산부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함께 나누는 등 알찬 강의로 구성했다. 보건소는 최근 임산부들의 엄마와 태아와의 커뮤니케이션인 태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특히 아기의 두뇌를 발달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원하는 임산부들이 많아지면서 이날 강의를 마련했다.
경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지난 6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경로당을 방문해 한의학 노인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중풍(뇌졸중), 척추질환, 우울증 등 노인성 질환의 예방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월성동 남산경로당, 천북 동산1리경로당, 현곡 거점경로당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공체조와 뇌호흡을 기본으로 구강관리, 차명상, 인지강화 등을 통해 대상자의 증상변화 관찰, 교육 만족도 및 행태변화 측정과 지속적인 운동 및 건강관리가 이뤄진다. 기공체조를 담당한 장필숙 강사는 “단전치기, 장운동 등을 통해 편하게 긴장을 풀어주면 전신이 맑아지게 된다”며 “몸도 중요하지만 뇌의 정보로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고 마음이 또 몸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마지막은 사랑주기로 서로에게 어깨활공하며 마무리하게 되면 몸도 마음도 행복하게 된다”고 전했다. 임훈혁 통장은 “어르신 개인 한 사람이 건강해야 마을 전체가 건강하고 이웃마을, 경주시 전체가 건강해야 행복한 도시가 형성되기에 건강새마을사업을 하는 우리 마을부터 서서히 챙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건강관리교실에 참여한 경로회원들은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여해 행복한 노년, 건강한 경로당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짧은 시간이라도 꼭 운동하겠다”고 서로 약속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하천의 다양한 자연산 민물고기가 간흡충 피낭유충에 감염돼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예천 내성천, 고령 회천, 영양 반변천, 군위 위천에 서식하는 자연산민물고기를 채집해 간흡충 피낭유충감염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어종은 15종 정도였으며 감염률이 높은 어종은 갈겨니, 납자루, 돌고기, 모래무지, 몰개, 중고기 및 칼납자루 등이었다. 간흡충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돌고기, 잉어 등 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먹을 때 사람에게 감염된다. 주요증상은 식욕부진, 설사, 황달이며, 간경변, 담관염, 담관암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따라서 자연산 민물고기는 날것으로 먹지 말고 식재료, 칼, 도마 등은 위생적으로 관리해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경북도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산불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예년보다 5일 앞당긴 이달 15일부터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5일 시·군 산불관계관 영상회의를 열고 경상북도의 방침을 전달하고 산불방지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15일 현재 도내 총 22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7.19ha가 소실됐으며 이 중 논밭두렁소각, 입산자 실화 등과 같은 인위적인 산불발생이 14건(65%)에 달한다.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3~4월에 발생된 산불통계를 보면 연평균 건수의 51%(137건), 연평균 피해면적의 91%(321ha)로 산불발생시 대형화의 가능성이 아주 높은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대형산불방지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인원을 소속직원 1/4로 증원했으며 본부장을 환경산림자원국장으로 격상해 운영한다. 또한 산불감시원 2304명을 일몰 후 1시간 연장 투입하는 등 탄력적으로 근무토록 했다. 아울러 도청 내 사무관 226명을 ‘산불계도 지역책임관’으로 지정해 주말, 청명, 한식 등 산불위험이 높은 시기에 현장에 투입시켜 감시원 감시활동 점검, 입산자 계도, 논·밭두렁 소각행위자 단속 등 산불발생을 줄여나갈 계획이며 시·군 공무원 8247명과 사회복무요원 63명을 취약시간대 현장곳곳에 감시·계도활동에 투입해 산불발생을 원천 차단하는데 집중한다. 등산로 681km(158구간)와 산불취약지역 28만9227ha를 폐쇄하고 마을자동방송시설 2151대를 활용해 1일 5회 이상 계도방송을 실시하는 등 예방 및 계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임차헬기 14대가 골든타임 30분 내에 현장에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산림청 주력헬기 7대 등 총 31대를 운영해 대형산불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차헬기에 영상카메라를 부착해 산불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산불진화계획에 활용하고 있다. 한편 도내 발생한 총 22건의 산불에 대해 가해자 12명을 검거해 입건처리했다. 산불발생현장에는 산불전문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산불발생원인을 밝히고 가해자는 경찰관서와 공조해 끝까지 추적·검거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자녀의 학업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7년 경상북도 중소기업근로자자녀 장학생 선발계획’을 공고했다. 장학생 선발일정은 4월 10일까지 접수 후, 4월 27일 서류심사를 거쳐 5월 25일 최종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생 선발기준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공고일 현재 동일사업장에서 1년이상 재직자)하면서 도내에 거주하는 근로자 중 월 평균소득이 통계청이 발표한 전년도 도시가구의 가구원수별 가계지출비(4인가구의 경우 4백 32만 94원) 이하인 근로자의 자녀로서 직전학기 학업성적이 고등학생은 과목별 석차등급에 의한‘5등급’이상의 과목이 전체과목수의 50/100이상, 대학생은 재적학과 평균등급이 C+이상 학생이다. 장학생 추천은 시장·군수, 근로자·경영단체, 중소기업관련 기관·단체장이 할 수 있으며, 신청서류는 시군 노정업무 담당부서에서 접수한다. 장학생 선발은 언론계, 경영계, 노동계 등 관계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중소기업근로자자녀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최종 선발하게 된다. 장학금은 고등학생은 연 200만원 이내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이며, 대학생은 연 200만원으로 상·하반기 2회 균분 지급된다.
경북도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태양광발전 시설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북도내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어업인 이며 개인은 1억6000만원, 농어업인 단체는 8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조건은 연리 1%로 6개월 거치 11년6개월간 원리금분할상환이다. 지난 8일부터 경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 선정 공모를 하고 있으며 융자금 지원을 희망할 시는 3월 31일까지 도청 청정에너지산업과 또는 시군 에너지 담당부서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최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으로 누구나 쉽게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일정한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설치공간이 많은 농어촌지역에 태양광발전사업 붐이 일고 있다. 도는 개인에게 융자하는 1억6000만원으로 100㎾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할 수 있다. 이번 지원에서 농지는 제외되며 임야나 창고, 축사의 지붕 등에 설치코자 할 때 지원받을 수 있다. 도의 관계자에 따르면 100㎾용량으로 태양광발전을 하면 연간발전량(100㎾×일평균 3.5시간 발전×365일)은 약 12만7750㎾h로, 수익은 한전매전수익(SMP)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으로 구성된다. 계약기간을 12년으로 하면 약 2억60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려 시공비 1억6000만원과 관리비(8%)를 제하고도 12년간 8000만원의 순수익이 보장되며 월 55만원 정도의 고정수익이 보장되는 사업구조이다. ‘햇살에너지농사’는 경북도에서 지난 3년간 준비를 해 2016년도 21건 34억4600만원을 융자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75억원으로 40개소(개인 38, 단체 2)를 융자지원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5년 11월 경북도에너지사업육성기금 설치조례를 제정했으며, 매년 50억원 규모로 약 400억원을 조성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1일 농업인회관에서 ‘고품질 버섯 생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버섯품목조직경북도연합회원 등 1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버섯 산업의 정책방향과 실태, 재배 현황과 품종특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FTA 대응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이 펼쳐졌다. 세미나에 앞서, 조용래 금오산버섯연구회장(구미시)과 황영규 칠곡군버섯연구회 감사가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 체계로 경북의 버섯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표창을 수상했으며, 그 밖에도 버섯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관계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세미나를 계기로 버섯연구회원들은 앞으로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현재 버섯파리 친환경종합관리, 에너지 절감 등 새기술 보급을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기술 보급과 교육으로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화권과 일본에 이어 동남아 관광시장 등 외래관광객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북도관광공사와 경상북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최대 소비자 관광박람회인 마타페어(MATTA Fair)에 참가해 경북관광을 홍보했다.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은 전세계 1200개 업체가 참가하며 약 9만2000명의 여행업자 및 일반소비자 등이 참관하는 동남아 3대 박람회중 하나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북관광 홍보를 위한 상담테이블을 운영하고 경주 벚꽃 및 마라톤 상품, 경북캠핑투어, 경북 싸이클링투어 등 경북의 특수목적관광(SIT)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단체 여행에서 개별여행 패턴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 트렌드에 맞춰 대한민국 볼거리 100선에 선정된 울릉도와 독도 등 경북 명소 7선, 경주 벚꽃축제 등 경북의 주요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4선을 소개하고 경북만의 관광 매력을 알렸다. 이어 현지 여행사와 세일즈콜에서는 경주 벚꽃축제와 마라톤 상품을 홍보해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내 향후 경북 계절테마 상품으로 시장 다변화를 위한 동남아 관광시장 마케팅의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유 사장은 “공사는 동남아 등 외래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현지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동남아 관광시장 특성에 맞는 특수목적 상품 개발로 외래 관광객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중산층이 발달해 동남아시장 진출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화교의 경제적 영향력이 크고 무슬림 비중이 높은 국가로 2016년 방한관광객이 31만명에 이르며 전년대비 4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공사는 이번 말레이시아 현지 홍보에 이어 이달 27일부터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사와의 업무협약 등 세일즈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