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지난 6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경로당을 방문해 한의학 노인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중풍(뇌졸중), 척추질환, 우울증 등 노인성 질환의 예방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월성동 남산경로당, 천북 동산1리경로당, 현곡 거점경로당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공체조와 뇌호흡을 기본으로 구강관리, 차명상, 인지강화 등을 통해 대상자의 증상변화 관찰, 교육 만족도 및 행태변화 측정과 지속적인 운동 및 건강관리가 이뤄진다. 기공체조를 담당한 장필숙 강사는 “단전치기, 장운동 등을 통해 편하게 긴장을 풀어주면 전신이 맑아지게 된다”며 “몸도 중요하지만 뇌의 정보로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고 마음이 또 몸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마지막은 사랑주기로 서로에게 어깨활공하며 마무리하게 되면 몸도 마음도 행복하게 된다”고 전했다. 임훈혁 통장은 “어르신 개인 한 사람이 건강해야 마을 전체가 건강하고 이웃마을, 경주시 전체가 건강해야 행복한 도시가 형성되기에 건강새마을사업을 하는 우리 마을부터 서서히 챙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건강관리교실에 참여한 경로회원들은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여해 행복한 노년, 건강한 경로당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짧은 시간이라도 꼭 운동하겠다”고 서로 약속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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