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교육원은 지난 5일 ‘호국보훈의 달 나라사랑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화랑교육원 전 직원은 경북남부보훈지청 소속 최성원 강사의 교육을 통해 안보관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거듭되는 북한의 미사일실험 및 북미간 외교 갈등으로 인해 위기가 고조되는 현 상황을 인식하고 과거 한국전쟁 때 피로 얼룩진 우리나라를 지켜낸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 또한 전 직원은 황성공원에 있는 충혼탑을 참배한 뒤 공원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동준 원장은 “정권교체와 미사일 발사실험 등 국가 대내외적으로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전 직원의 안보의식과 호국의지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달 31일 The-K호텔 경주에서 경상북도 내 사무관 이상 일반직공무원 183명을 대상으로 ‘사무관 이상 일반직공무원 핵심리더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경북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사무관 이상 간부공무원들에게 도교육청 조직목표 공유와 관리자 리더십 함양으로 명품 경북교육 실현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진정한 리더는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되며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정신,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 철저한 자기관리 등을 통해 명품! 경북교육 실현에 헌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수에는 (사)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강사로 활동 중인 공성규 씨가 천년고도 신라 역사 이야기를 주제로 역사 속에서 발견하는 리더십에 대한 강의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난 1일 정신 건강증진을 위한 민관 협약체결과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경주시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김중권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하고, 정신질환자의 인권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와 협약체결 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정신보건사업 관련 22개 기관과 지역 대학교 학생상담센터 4개 기관 등 총 26개 기관과 실무자 회의를 가진바 있다. 이번에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에는 정신질환자 강제입원의 적합성 심사를 위한 절차 신설, 입원연장 심사 시 기존 정신과 전문의 1인의 진단 외에 타 기관 전문의(지정의료기관 소속) 1인 추가진단 필요 및 심사주기 단축 등 강제입원 요건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법령개정 이후 정신병원 강제입원 환자가 줄어들고, 지역사회 내에서 치료받게 될 정신장애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정신질환자 인권보호와 복지서비스 강화를 취지로 법률이 개정됐지만,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여서 정신질환자들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라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각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과 시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중권 부시장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각 복지관련 부서와 연계해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의 올바른 시행으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복지의 질을 향상하고,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1박 2일간 지역 초등학교 대표 학생 20명과 인솔교사 5명으로 경주독도체험학습단을 구성해 독도를 탐방했다. <사진>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은 올해 2월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육 의무화를 골자로 한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만들고 3월에 같은 내용을 담은 신(新)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만들어 2020년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히는 등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영유권 야욕을 법제화한 바 있다. 이를 알고 있는 경주독도체험학습단원들은 높은 파도로 독도 땅을 직접 밟지는 못했지만 TV 화면으로만 보아왔던 독도를 눈앞에 두고 더욱 가슴 벅찬 애국심을 느꼈다. 독도침탈 야욕을 부리는 일본으로부터 우리 땅 독도를 꼭 사수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독도체험학습을 계기로 초등학생들이 독도 지키기에 앞장서 줄 것과 독도를 직접 체험한 초등학생들이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주역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는 지난달 26일 ‘2017년 특성화고 교내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구 경북지역 중소기업 인력 지원 협의회에서 주최하고 교육부, 고용노동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된 경주정보고가 주관하는 행사로 경주정보고 김도현 교장 및 산학 협력부 담당 교사를 비롯한 협력업체 10개 기업의 인사 담당 면접관, 경주정보고 취업 준비생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주정보고와 협약을 통해 7년 동안 지속적으로 고졸 취업에 참여하고 있는 10개 기업은 병역특례업체로서 경주정보고 ‘취업 맞춤반’ 자재관리과정 학생 24명을 선발하게 되며 1.87: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NCS 교육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인재 양성의 요람인 경주정보고는 관광서비스과, 품질경영과, 물류유통과, IT융합정보과 등 4개 학과로 구성되어 취업과 진학에 강한 경북 최강의 상업계 고등학교로서 최근 중학교 중위권 학생 학부모들이 경주정보고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은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산림교육관에서 ‘산채류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일정은 ▲13일(화)-산채류 가공기술(문광덕, 경북대) ▲15일(목)-산채류 특성 및 재배기술(김원배, 강원도산채연구소), ▲16일(금)-산채류 발효(배흥섭, 고려대 평생교육원) ▲20일(화)-산채류 재배 사례(유여상, 두메산골산나물) ▲21일(목) 산채류 임간재배기술(박윤미, 산림약용자원연구소)이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 산림교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산채류 현장교육은 22일, 23일 양일간 군위군 고로면에 위치한 석산생태농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이론교육과 현장견학을 병행하는 등 기존교육과 차별화해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며 도민 누구나 무료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을 원하는 도민은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 홈페이지(http://www.gbforest.go.kr) 공지사항에서 교육일정을 확인하고 전화(054-840-8263), 팩스(054-840-8249), 이메일(biho93@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산림기술교육 과정의 하나인 산채류 기술교육은, 산림관련 기술을 전파해 도민의 산림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2000여 명이 교육혜택을 받았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월성초 도서실 및 교실에서 ‘제7회 경주세계문화유산 학생 해설사 예비인증과정’을 실시했다. 이 인증과정은 경주세계문화유산을 널리 홍보하고 대외 다양한 행사 지원으로 외국어 소통의 능력 향상 및 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사진> 올해부터 인증과정은 예비인증과정을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소양교육과 문화재탐방활동, 홍보활동 등을 모두 수료해야 인증이 되는 방식으로 과정이 변경됐다. 이번 예비인증과정은 초,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희망학생에 대해 실시됐다. 4개의 문화재 지구 중 1개의 지구를 선택해 지정문화재를 영어로 발표하고 나머지 문화재와 공통문화재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과의 프리토킹을 통해 예비인증 여부를 심사했다. 25명의 학생이 희망 참가해 문화재 학생 해설사로서의 기량을 뽐냈으며 23명이 예비인증자로 선정이 됐다. 심사위원장인 서라벌초 오금환 교감은 “학생들의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외국어를 통해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엄청 높아져서 놀라웠다”며 “경주세계문화유산을 외국어로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인증과정이 있어 경주시민으로서의 자부심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6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주요 민박·펜션 392개소에 대해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소방안전점검은, 여름 휴가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박·펜션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에 대비한 소방안전점검과 관계인 초기대응역량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교육이 실시되며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대부분의 민박·펜션은 소규모 숙박시설로서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산림과 인접해 있으며, 소화기 외 초기소화를 위한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 시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높다. 소방본부는 도내 각 소방서별로 29개조 58명의 소방특별조사반을 투입해 인화성 물질 제거, 화기취급시설 위험요인 제거, 시설 운영자를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사용법 교육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미리 확보할 방침이다.
경주최부자 아카데미에 참석하는 단체들의 만족도가 높아 경주 방문의 새로운 촉매로 비상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연수를 실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단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이번 연수를 통해 이웃과 사회를 보는 따듯한 시각을 키우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경주 최부자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중심에 놓고 용산서원과 최부자댁을 탐방하고 최부자 아카데미에서 3시간 동안의 강연을 받은 후 교촌 일대의 주요 유적인 첨성대 안압지 대릉원 일대와 야경을 둘러봤다. 그리고 아카데미 자체 생활관에서 투숙한 후 이튿날 불국사와 감은사지, 문무대왕 수중릉 등을 답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 참가한 연수단장 김수인 감사실장은 “경주 최부자는 우리 시대 사회지도층이 반드시 배워야 할 매우 중요한 상생정신을 일깨우는 매우 중요한 표본이다. 이번 기회에 최부자 정신의 일부나마 배울 수 있어서 크게 만족한다”면서 “연수생들에게 자부심을 갖고 각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심사평가원이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에는 최용부 해설사의 특강Ⅰ은 ‘경주 최부자 부의 비밀’ 최봉태 변호사의 특강Ⅱ는 ‘청렴한 경주 최부자-경주 최부자 청백리 삶 배우기’ 등이 실시돼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경주 출신의 임훈(감사실) 씨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루어진 행사라 고향의 질 높은 문화 콘텐츠를 홍보하는 출향인들의 역할을 되새겨보는 의미도 컸다. 임 훈 씨는 “어릴 때부터 경주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접하며 이를 알리는 데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마침 우리 평가원이 바라는 연수의 방향이 경주 최부자 정신과 일치한다고 생각되어 적극 추천했다. 참가자들이 만족해서 뿌듯하다”며 고향 문화 콘텐츠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최부자아카데미는 이번 행사의 큰 의미로 전국에 소재한 심평원 각지원에서 최부자아카데미 연수를 희망하는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그 외에도 6월 중에 많은 연수가 잡혀 있고 특히 경북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백리프로그램과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의 교육생(사무관)을 대상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주제로 한 연수프로그램이 약속돼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 5일부터 7월 5일까지 한 달간 지역공동체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 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crowd-funding)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가 등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제시하여 공감하는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고향사랑 크라우드 펀딩 대회는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공공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국민 투자자로부터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개인·단체와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펀딩을 실시할 프로젝트는 ▲전통문화 및 관광 ▲지역재생 ▲일자리창출 및 지역자원 연계 ▲판로개척 ▲지역공공프로젝트 등 총 5개 분야로 23개 시·군에서 접수해 도에 추천된 52건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28건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의 목표액은 사업당 300만원 내외이며 온라인을 통해 모아진 금액은 공모 선정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지역현안 해결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하여 사용하게 된다. 성공적인 펀딩을 위해 프로젝트별 담당 매니저를 지정해 펀딩, 리워드 지급 및 사업실행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민과 출향인사, 전 국민에게 적극 홍보해 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프로젝트 자금모집과 진행정보는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http://www.ohmycompany.com)에 접속해 경상북도 전용관을 통해 누구나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5일 자정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펀딩 종료 후에는 상위 10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모의투자오디션을 통해 우수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와 하반기 선제적 대응을 위해, 22개 시·군에서 남부지방산림청과 합동으로 지상정밀 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예찰지역은 △재선충병 피해지역 선단지 및 감염의심목 발생지역 △중요 소나무림 보호지역 △ 방제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피해지역과 연접한 미발생 시·군까지 합동예찰 대상지역에 포함시켰다. 이번 예찰은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숲가꾸기자원조사단,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등 400여 명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과학적인 정밀예찰을 위해 드론(무인항공기) 20대와 GPS(위성항법장치) 단말기 등 첨단장비를 투입해 재선충병 확산방향과 피해우심지역을 파악 후, 매개충의 활동이 정지되는 10월 초순까지 지상약제 살포를 2주 간격으로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합동예찰에 앞서 지난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시·군 임차헬기(14대)로 재선충병 피해지역에 대한 항공예찰을 완료했으며 항공예찰시 발견된 고사목을 중심으로 지상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멀티매체 통해 확장적 풍경 제시, 국내외 신진 및 중진 작가 작품 만날 수 있어 우양미술관에서는 17명의 작가들이 담아낸 90여 점의 주관적 풍경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의‘메타적(어떤 범위나 경계를 넘어서거나 아우르는, 또는 그런 것)풍경 읽기’를 기획한 ‘메타-스케이프: Meta-scape’전을 선보인다. 오는 8월 31일까지 우양미술관 1층과 2층(2전시실, 3전시실)에서 열리며 이번 전시 참여 작가로는 강소영릴릴, 강현선, 김순임, 김준기, 박형근, 안두진, 유승호, 이명호, 이은실, 이정, 이호인, 임선이, 장미, 조종성, 하태범, 한기창, 허수영 등 모두 17작가가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디지털, 영상설치, 드로잉 등의 작품들을 출품했다. ‘메타-스케이프: Meta-scape’전은 ‘풍경’을 단순 소재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한 작품을 뒤로하고 관람자의 상상력과 지각작용을 적극 독려하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풍경에 기반한 사유’라는 지점만을 공통분모로 하고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의 멀티매체를 통해 확장적 풍경을 제시하는 국내외신진 및 중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인간을 둘러싼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의 역사는 길다. 이는 단순히 주변환경을 담는 것을 넘어 주관적인 풍경읽기, 즉 끊임없는 사유의 원천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현대문명이 구축하고 있는 확장된 풍경의 다양한 맥락과 배후에 그것을 가능하게 한 사유방식을 느껴보는 과정을 통해 메타적 해석이 주는 즐거움을 체험하게 한다. 나아가 작품의 진정한 예술적 가치는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에 대한 작은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는 전시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현실 풍경 속에서도 ‘예술적 태도의 일상화’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역동적이고 은유적인 풍경읽기에 적합한 관람동선 고려한 디스플레이 ‘메타적풍경읽기’라는 전시주제에 맞춰 17명의 작가가 각자 주관적으로 나타내는 풍경을 읽기 위해 위해 작가 별로 공간을 할당하는 박스 형식을 취했다. 미술관 건축구조를 활용해 전시공간 외에 미술관 건물 곳곳에 작품을 설치했으며 미술관 내부가 하나의 메타적 풍경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장미, 김준기, 허수영)했다. 또, 우양미술관 건축의 특징인 천고가 높고 천장의 사분원의 창으로 자연광이 들어오는 전시공간에는 최대한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연출해 작품(김순임)의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높은 전시공간(높이4m) 전체를 인화지로 랩핑한 강현선 작품이 있다. 한편, 이번 전시 리셉션은 오는 7월 7일 오후 5시다. 연계행사로는 7월 7일 전시 리셉션 행사 중 특별 축하공연인 ‘화음(畵音) 프로젝트’오케스트라 축하연주가 관람객과 함께한다. 우양미술관과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는 시각예술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이러한 협업을 위해 선정된 작곡가가 전시 작품 중에 영감을 받아 작곡 한 후 이를 협연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전시기간중 매일 11시, 4시 두 번에 걸쳐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문의: 054) 745-7075.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 5일 사육중인 솔잎혹파리 천적인 ‘솔잎혹파리먹좀벌’ 4만 마리를 서울특별시에 무상 분양했다고 밝혔다. 이번 천적 무상 분양은 애국가에도 나오는 서울 남산의 소나무가 심각한 솔잎혹파리 피해를 받고 있으나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주사 시행으로 화학적 방제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친환경방제를 위한 서울시의 요청으로 추진됐으며 KTX 열차를 이용해 서울로 올라가 방사됐다. 천적인 솔잎혹파리먹좀벌을 피해지역에 방사하면 솔잎혹파리 유충에 기생해 해충 밀도를 낮추어, 피해가 극심하지 않도록 친환경적인 방제를 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경북도에만 천적을 사육하고 있다. 한편 솔잎혹파리는 봄에 새로 나는 솔잎 사이에 알을 낳고 깨어난 유충이 솔잎에 혹을 만들고 수액을 빨아먹어 소나무의 생육을 저해하고 피해가 누적되면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주요해충으로 금강산 소나무 피해의 원인으로 밝혀진 해충이다. 심상갑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올해도 도내 송이생산지, 자연환경 보전지 중심으로 소나무림 600ha에 천적을 방사할 예정이며, 초과 사육되는 천적을 이번 경우처럼 피해가 심한 다른 지자체 방제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북도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개최와 관련해 지난달 20일 양 시·도간 행사실행 MOU가 체결됨에 따라 행사준비 상황 점검과 문제점 분석 및 보완대책 수립을 위해 현지에 실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단은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호찌민시 부인민위원장과 호찌민총영사 등을 만나 행사의 성공적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행사 예정지 12곳을 빠짐없이 확인하기 위해 밤늦은 시간까지 강행군을 펼쳤다. 먼저 개막식을 비롯해 수준급의 문화공연이 펼쳐질 응우엔후에 거리와 공연·전시·체험 행사가 펼쳐질 9.23공원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관람동선을 비롯한 행사장 배치 및 우천 대책, 행사장의 교통·치안·안전 대책, VIP참석을 대비한 의전 대책 등 현장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책을 현장에서 논의했다. 또한 통일궁, 오페라하우스, 시립미술관, 벤탄극장 등 공연 및 전시장으로 사용 될 장소도 살펴보고 시설현황에 맞춘 행사 운영계획과 관람객 수용 대책 등을 마련토록 했다. 경북도는 이번 실사단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세부 프로그램 안을 마련하고 호찌민시와 협의를 거쳐 행사실행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며, 6월부터는 호찌민총영사관의 협조를 얻어 현지 행사준비를 위한 조직위 직원을 파견하는 한편 원활한 행사추진을 위해 호찌민시와 공동사무소를 운영해 세세한 부분까지 조율해 나가면서 빈틈없이 행사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는 ‘위대한 문화(Pride)’ ‘거대한 물결(Respect)’ ‘더 나은 미래(Promise)’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위대한 문화’는 한국문학관, 문화의 거리, 세계민속공연 등 양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거대한 물결’은 K-Pop, 한·베 패션쇼, 한·베 미술교류전, K-Culture 등 현재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문화의 새로운 물결을 담고 있다. ‘더 나은 미래’는 K-Beauty, K-Food, 한류통상로드쇼, 학술회의, 교민 한마당 등 경제와 학술, 참여와 체험 등을 통해 공동 번영을 위해 나가려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호찌민시는 여러 국가의 방문객이 있고 현지 시민들도 한류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느끼고 있어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며 “이번 현지 점검결과를 토대로 철저히 준비해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부스 64개, 국내외 작가 800여 명 참가, 출품작 1000여 점! 문화예술장터인 경주아트페어 아트경주2017이 14일(목)~18일(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역주민과 화랑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시대 예술 ‘함께하는 삶(Together in Life)’을 주제로 다섯 번째 ‘아트경주’가 열리는 것. 올해 아트경주2017은 동해남부권 시민들이 함께하는 미술축제라는 큰 틀 아래 합리적인 거래가격의 미술장터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어우러진 문화예술 한마당으로 치러진다. 영남지역의 문화적 환경에 맞는 특화된 아트페어로 거듭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해오름 동맹’으로 일컬어지는 경주, 포항, 울산 작가들의 콜라보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와 체험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입체 등의 다양한 작품들과 더불어 개막공연, 전시와 함께하는 음악회로 행사 기간 내내 풍성한 예술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메인 갤러리에는 국내외 41개 유명 화랑을 대표하는 동시대 유명작가 281명의 회화, 조각, 설치, 사진, 판화, 미디어 아트 등 10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전시한다. 특별 초대전인 ‘해오름 동맹展’에는 울산, 포항, 경주 해오름 동맹을 기념해 각 지역 미술협회에서 추천하는 90명의 지역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별전시로 특별전1에는 ‘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7인展 & 예술과 기술의 만남展’으로 기획돼 경주 미술사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감상하고 경주 미술역사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전시, 최첨단 스마트 기기로 미술작품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증강현실 체험전시를 준비했다. 특별전2에서는 한국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 10여 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또, 로비전 & 체험에서는 장석준 작가의 설치작품, 오동훈 작가의 천마도, 하석준 작가의 미디어 설치 작품, 박호영 작가의 로봇 조형물을 행사장 곳곳에서 감상하는 특별작품을 설치한다. 특별체험부스인 해오름 동맹 부스에서는 울산 해양박물관의 희귀 패류 공예품 제작체험, 포항 시립미술관의 금속 쥬얼리 제작체험, 경주 서라벌 토기 김헌규 작가의 와당 찍기 체험 등을 준비한다. 특별공연으로 우크라이나 교향악단의 초청공연이 펼쳐지는데 ‘세계음악여행’ 이라는 제목으로 해설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스페인, 러시아, 한국, 이태리, 독일을 대표하는 음악 연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도슨트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오후 6시에 걸쳐 작품해설을 듣고자 하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해설시간에 맞추어 안내부스에서 도슨트와 함께 이동하며 작품감상을 할 수 있는 것. 아트경주2017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주도해 정기적으로 치러지는 유일한 아트페어로 VIP 및 단체로 작품해설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이 가능 (054-742-0700)하다.
경북도는 이달 7일부터 7월 14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시·군별 해수욕장 안전관리 제반사항과 편의시설 등 개장 준비사항에 대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수욕장 운영을 안전관리에 최우선을 둔다는 방침에 따라 경북도, 시·군, 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해수욕장별 인명구조요원 확보 여부 △해수욕장 내 주요 편의시설(화장실, 탈의실, 식수대 등)에 대한 정비실태 △물놀이 위험표지판 △수영경계선 설치 △안전장비 확보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해파리 쏘임사고와 이안류 발생에 따른 피해방지 대책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는 25개소 해수욕장이 있으며 이중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이 이달 17일 조기개장 할 계획이다. 월포, 구룡포 해수욕장 등 5개소는 오는 24일에 개장해 8월 20까지 운영한다 또한 7월 14일에는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관내 지정 해수욕장 19개소가 일제히 개장해 8월 20일까지 피서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경북지역 해수욕장 운영기간은 포항시 6월 24일 ∼ 8월 20일(58일간/영일대 조기개장(6. 17)), 경주시 7월 14일 ∼ 8월 20일(38일간), 영덕군 7월 14일 ∼ 8월 20일(38일간), 울진군 7월 14일 ∼ 8월 15일(33일간)이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동리문학상 수상자인 이순원 작가를 초청해 문학특강을 가진다. 오는 10일(토)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이순원 작가는 1957년 강릉에서 태어나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소’로 당선된다. 1988년 ‘낮달’로 문학사상 신인상에 당선돼 1996년 ‘수색 어머니 가슴 속으로 흐르는 무늬’로 제27회 동인문학상, 1997년 ‘은비령’으로 제42회 현대문학상, 2000년 제1회 이효석문학상, 제7회 한무숙문학상, 2006년 제1회 허균작가문학상, 제1회 남촌문학상, 2016년로 제5회 녹색문학상, 2016년 ‘삿포로의 여인’으로 한국최고의 문학상인 동리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6년도 동리문학상 심사위원들로부터는 소설적 역량과 매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성과로 지지를 받았다. 대관령과 삿포로의 빼어난 풍광과 지리적 성격을 연계하는 소설적 구도를 바탕으로 그 두 지역 사이를 오가는 사람과 사랑 이야기를 서정적 감성을 자극하며 이끌어 갔다. 당대에 보기 드문 격조 있는 순정한 사랑의 서사이며, 그 이야기가 우리 삶에 새로운 기력을 섭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을 수상작으로 하는 데 합의했던 것이다. 창작집으로 ‘그 여름의 꽃게’ ‘얼굴’등이 있고 장편소설 ‘우리들의 석기시대’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삿포로의 여인’등이 있다. 동리목월문학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특강은 한국최고의 작가로 평을 얻고 있는 이순원 소설가를 직접 만나는 강좌로 작가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대중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강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강 문의:동리목월문학관(054-772-3002).
경주시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에너지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해하고 원자력과 지역이 상생하는 방안 마련과 시대 흐름에 맞는 원자력분야 정책개발에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10회에 걸쳐 경주시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수원 본사, 환경관리센터(방폐장), 월성원전 등 원자력 관련 시설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경주시청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미혼남녀 직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원자력 시설 공동견학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견학에 참가한 양 기관 직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수원 본사, 환경관리센터, 월성원전 시설 내부를 방문해 원자력 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운영시설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했다. 또한 인접한 주상절리 등 관광투어를 통해 같은 지역에 근무하고 있으나 교류할 기회가 없었던 직원들 간 친선교류 및 상호협력을 확대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견학으로 양 기관 직원들의 상호 친선교류가 확대돼 원자력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과 원자력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관련 업무나 대민홍보에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지난 1일 고리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고리태양광발전소는 고리원자력발전소 유휴부지(9만㎡)를 활용해 건설됐으며, 2016년 11월 착공해 6월 준공됐다. 설비규모는 5MW로 연간 65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약 34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수원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따라 친환경 전력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자력·수력·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50MW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일 뿐 아니라 연료전지, 바이오, 풍력 등 총 2GW의 용량에 달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2023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관섭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그린에너지를 표방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지난달 31일 월성 4호기에서 극한 지진 재난상황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월성원자력 인근에서 발생한 발전소 설계기준 이상의 지진으로 발전소 내외 전원 공급이 차단되고, 원자로 냉각수가 대량으로 누설돼 월성원자력이 고립되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월성원자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극한 지진 재난상황에 대비한 자체 인력과 비상대응장비의 가용성과 외부지원 필요 상황에 대비해 군부대 등 지원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재난 상황의 장기화에 따른 발전소 자체보유 연료 고갈 및 야간 상황에 대비해 군부대에서 지원하는 중장비, 헬기, 지상 조명차량도 투입됐다. 국내 원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56개의 안전대책을 마련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월성원자력은 지진 등 재난상황 발생 시 필수 전원과 비상 냉각수 공급을 위해 이동형발전차와 이동형펌프차 등을 배치하고, 원자로 노심 손상을 일으키는 중대사고 발생 시 원자로 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로 건물 여과배기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월성원자력 박양기 본부장은 “이번 훈련에는 평가단을 별도로 운영해 훈련 전체 과정을 점검했다”며 “미흡한 부분은 개선대책을 수립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