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1박 2일간 지역 초등학교 대표 학생 20명과 인솔교사 5명으로 경주독도체험학습단을 구성해 독도를 탐방했다.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은 올해 2월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육 의무화를 골자로 한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만들고 3월에 같은 내용을 담은 신(新)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만들어 2020년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히는 등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영유권 야욕을 법제화한 바 있다.
이를 알고 있는 경주독도체험학습단원들은 높은 파도로 독도 땅을 직접 밟지는 못했지만 TV 화면으로만 보아왔던 독도를 눈앞에 두고 더욱 가슴 벅찬 애국심을 느꼈다. 독도침탈 야욕을 부리는 일본으로부터 우리 땅 독도를 꼭 사수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독도체험학습을 계기로 초등학생들이 독도 지키기에 앞장서 줄 것과 독도를 직접 체험한 초등학생들이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주역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