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동리문학상 수상자인 이순원 작가를 초청해 문학특강을 가진다. 오는 10일(토)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이순원 작가는 1957년 강릉에서 태어나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소’로 당선된다. 1988년 ‘낮달’로 문학사상 신인상에 당선돼 1996년 ‘수색 어머니 가슴 속으로 흐르는 무늬’로 제27회 동인문학상, 1997년 ‘은비령’으로 제42회 현대문학상, 2000년 제1회 이효석문학상, 제7회 한무숙문학상, 2006년 제1회 허균작가문학상, 제1회 남촌문학상, 2016년로 제5회 녹색문학상, 2016년 ‘삿포로의 여인’으로 한국최고의 문학상인 동리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6년도 동리문학상 심사위원들로부터는 소설적 역량과 매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성과로 지지를 받았다. 대관령과 삿포로의 빼어난 풍광과 지리적 성격을 연계하는 소설적 구도를 바탕으로 그 두 지역 사이를 오가는 사람과 사랑 이야기를 서정적 감성을 자극하며 이끌어 갔다. 당대에 보기 드문 격조 있는 순정한 사랑의 서사이며, 그 이야기가 우리 삶에 새로운 기력을 섭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을 수상작으로 하는 데 합의했던 것이다. 창작집으로 ‘그 여름의 꽃게’ ‘얼굴’등이 있고 장편소설 ‘우리들의 석기시대’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삿포로의 여인’등이 있다. 동리목월문학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특강은 한국최고의 작가로 평을 얻고 있는 이순원 소설가를 직접 만나는 강좌로 작가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대중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강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강 문의:동리목월문학관(054-77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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