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달 7일부터 7월 14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시·군별 해수욕장 안전관리 제반사항과 편의시설 등 개장 준비사항에 대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수욕장 운영을 안전관리에 최우선을 둔다는 방침에 따라 경북도, 시·군, 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해수욕장별 인명구조요원 확보 여부 △해수욕장 내 주요 편의시설(화장실, 탈의실, 식수대 등)에 대한 정비실태 △물놀이 위험표지판 △수영경계선 설치 △안전장비 확보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해파리 쏘임사고와 이안류 발생에 따른 피해방지 대책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는 25개소 해수욕장이 있으며 이중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이 이달 17일 조기개장 할 계획이다. 월포, 구룡포 해수욕장 등 5개소는 오는 24일에 개장해 8월 20까지 운영한다 또한 7월 14일에는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관내 지정 해수욕장 19개소가 일제히 개장해 8월 20일까지 피서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경북지역 해수욕장 운영기간은 포항시 6월 24일 ∼ 8월 20일(58일간/영일대 조기개장(6. 17)), 경주시 7월 14일 ∼ 8월 20일(38일간), 영덕군 7월 14일 ∼ 8월 20일(38일간), 울진군 7월 14일 ∼ 8월 15일(33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