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인력 조정과 국책사업 유치 등의 노력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천군동 보문단지 내 지난해 11월 문을 연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실감미디어산업 R&D 기반구축 및 성과확산을 위한 광역경제권 거점기관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2012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한 국책사업으로 실감미디어산업R&D 기반구축 및 성과학산사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자를 모집해 동국대에서 성과확산사업 기술개발 부분을 수주했다. 미래부, 경북도, 경주시가 지원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이 그동안 주관해 오다 지난해 6월 5년차 사업이 종료되며 (재)경주스마트미디어가 설립돼 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은 2012년 9월에 시작해 5개년 사업으로 국·지방비, 민자 등 총 231억을 투입해 스마트미디어 건립, 기술개발 성과 활용과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산업 활성화, 신기술 및 제품의 시험·검증·지원 시험대 등을 구축했다. -재단법인 설립으로 미디어센터 지원 실감미디어 산업은 230억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외형적으로 드러난 실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실감미디어산업 정부 예산은 사업 5년차까지 지원된다. 센터는 사업 6년차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체 예산으로 미디어센터를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계획과 달리 자체 예산 마련 미비로 시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국책 사업의 경우 예산 지원이 종료되면 다른 국책사업 수주와 자체 수익 사업 등을 통한 자구책 마련이 필수적으로 수행된다. 하지만 스마트미디어센터는 자체 수익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내부 문제 등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개발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향후 자립을 위한 계획을 하고 있으며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립의 기반을 다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책사업 수주 등 자립에 안간힘 실감미디어센터는 5년간 국책사업 수주가 저조했다. 수주 실적은 5년간 올해 수주한 ‘한국콘텐츠진흥원 국가연구개발 사업’ 1건이 전부다. 국책사업 사업을 맡았던 한 연구원은 국책사업 수주 실적 부족은 자립 의지가 부족한 것이라 밝혔다. 그는 “다른 국책사업의 경우 사업이 종료되기 2년전부터 새로운 사업을 수주 등 자립을 위해 노력한다”면서 “2억 정도 사업 1건 수주는 자립에 대한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재)스마트미디어센터는 국책사업이 종료와 함께 기존 실감미디어사업 인력 일부만을 T/F 팀으로 흡수했다. 센터 발전의 핵심 인물을 채용해 재정 건전성을 마련하고 기존 사업의 연계와 함께 성장 모델 개발을 통한 자립 운영하기 위해서다. 현재 스마트미디어센터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유산도시 디지털 헤리디지 콘텐츠 교류사업, 양동마을 문화관 NUI/NUX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연계 로봇 개발, 가상현실 재난인지·대응 안전훈련 체험, MR기반 안전재난 교육 플랫폼, 실감미디어 체험 버스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공재경 스마트미디어 팀장은 “시에서는 스마트미디어센터 자립을 위한 T/F 팀을 구성해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센터 직원들이 국책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곧 결실을 맺을 것이다”고 말했다.
중부동주민센터는 지난 7일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께 문안 인사와 폭염대비 경로당 점검을 위해 지역 경로당을 방문했다. 이날 이종월 중부동장과 김영희 시의원은 앞서 준비한 시원한 과일과 물품을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먼저 경로당을 방문해주신 동장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중부동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무더위로 인해 온열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더운 시간대에 활동을 자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잘 이해해 건강에 유의해주시길 바란다”며 “주위에 사회적 관계가 미약한 이웃들과 보호가 필요한 이들의 안부를 살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천동주민센터는 지난 10일 지역 15개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들께 위문 인사와 함께 당면한 현안사항을 홍보했다. 이날 경로당 방문에는 박찬규 동장을 비롯해 박귀룡, 한순희, 김영희 시의원이 함께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이번 위문인사는 초복을 맞아 경로당을 방문해 시원한 수박을 함께 나누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안부확인을 한 것이다. 또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진드기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예방수칙과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도 함께 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박찬규 동천동장은 “오늘날 우리나라가 번창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 세대의 헌신과 희생 덕분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하절기에는 경로당을 피서공간으로 많이 활용하시고, 폭염이 심한 낮 시간 대에는 농사일과 외부활동을 자제하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원이 한여름 밤, 천년의 향기 그윽한 고도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콘텐츠를 활용한 특색 있는 야간문화행사 ‘경주, 천년야행’을 열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첨성대, 대릉원, 월성,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등 신라왕경 핵심유적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매일 수천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경주의 야경을 만끽했다. 무더운 여름밤을 잊게 하는 특화된 문화체험을 한 것. 금요일과 토요일인 8일은 특히 관광객이 대거 몰려 경주야행을 즐기며 절정을 이뤘다. 일요일 오후부터는 외지인들이 귀가하면서 경주시민들이 주로 행사장을 찾았다. 세계문화유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유적에 담긴 신라역사를 비롯한 다양한 설화 등 신라이야기를 활용한 천년야행은 야사(夜史), 야화(夜花),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숙(夜宿), 야시(夜市), 야경(夜景), 야로(夜路) 등 8개의 테마로 진행됐다. -웅장함,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개막식 첫날 개막행사는 1300여 년전 신라군악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웅장한 대규모 신라 고취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신라시대 왕과 계급별 복식을 고증 재현한 스토리가 있는 패션쇼, ‘신라옷 나빌레라’가 진행됐다. 이어 삼국유사에 수록된 ‘김현감호’ 설화를 모티브로 호랑이 낭자와 신라청년 김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창작 주제극 ‘천년의 사랑’이 이어졌으며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주만의 신라이야기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정취를 선사했다. -감탄이 절로나온 문화해설사와 함께한 야로(夜路) 문화해설사와 함께 등(燈)에 불을 밝혀 첨성대에서 동궁과 월지, 황룡사역사문화관, 월정교 등 역사문화유적을 답사하는 야로 프로그램에는 매회 500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해 천년고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야경을 온 몸으로 느끼며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 대전에서 두 아이와 함께 야로 중 왕의 길에 참여한 한 가족은 “몇 군데 야행 축제를 다녀봤지만 넓게 펼쳐진 신라왕릉과 역사유적지 사이로 역사해설과 함께 하는 신비로운 야경의 느낌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야행 축제를 가보고자 한다면 천년야행을 가장 먼저 가보라고 추천하겠다”고 했다. 경기도 고양에서 가족들과 함께 온 이 모씨는 “대체로 행사에 만족한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너무 더운 시기에 행사일정이 잡혀 안타까웠다. 봄이나 가을에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이왕 더운 시기에 해야한다면 휴가철이나 방학 시기에 맞추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더운 날씨에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방문객을 보고 놀랐다”면서 “공연이나 전시 등 프로그램들도 다른 행사장에 비해 볼거리가 많은 편이어서 좋았다”고 했다. 왕의 길, 탑의 길, 별의 길 3개 코스로 운영된 야로(夜路) 프로그램은 이번 천년야행 이후에도 8월 12일(토)과 9월 9일(토) 2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단위 체험장으로 인기 만점 야행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통놀이와 문화체험 마당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색주령구등과 금관만들기, 전통 연, 투호놀이, 주령구 접기, 도예 및 공예 체험, 신라복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천연기념물 제540호 ‘동경이’ 체험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단위 체험의 장으로 손색이 없었다. 이외에도 최치원의 절구시 ‘향악잡영’ 5수에서 읊어진 다섯 가지 놀이를 재연한 신라오기 공연을 비롯하여 신라궁궐터 월성에서 여름밤 천체관측 체험인 ‘신라의 별, 천년을 넘다’, 경주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야호! 문화재 사진전’, 신라시대 조성된 물길에 유등을 띄우며 편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연꽃 유등 띄우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야행 축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자원봉사자들의 구슬땀 돋보인 행사, 지역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한편, 이번 축제에는 보이지 않은 이들의 노고도 함께했다. 땀을 흘리면서도 자원봉사를 하는 이들이 활약이 돋보였다. 자원봉사 단체들(경주시 자원봉사센터, 한림야간학교 ‘다웁게’ 봉사회원들, 경주향교 시니어, 경주시 교통계, 교통안전봉사팀들, 경주시 소방서 직원들, 경주시청 직원들 등)의 생수 지원 및 교통정리지원, 소방안전 등 자원봉사들의 자발적 참여가 그것이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 주관한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은 “행사 시기는 경주 관광 성수기를 피해 다소 관광객이 적은 비성수기를 노렸다. 음력 14, 15, 16일에 경주의 달밤을 즐기기 좋은 만월이 뜨는 시기를 골랐으며 연꽃의 개화시기에도 맞추었다”면서 “공연시설과 조명 등을 지역업체에 의뢰해 지역민의 사기를 진작했다는 것과 지역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던 점은 또다른 성과로 본다”고 했다. 안타까웠던 것은 가뭄과 흐린 일기로 인해 야심작이었던 유등이나 소원 연등이 물에 잘 뜨지 않았던 것과 월성에 천문관측대를 설치했으나 흐린 날씨로 인해 달과 별을 관측하지 못했던 점 등을 꼽았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천년의 향기 그윽한 경주의 여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건동 자생단체 금성회(회장 권승부) 회원과 성건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지난 11일 서천둔치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성건동 경주여고 뒤편 서천둔치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으로 서천둔치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제공에 구슬땀을 흘렸다. 금성회는 회원 22명으로 구성된 자생단체로 매년 지역 내 환경정비 및 불우이웃돕기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석준 성건동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깨끗한 성건동 만들기에 앞장서 준 금성회 회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한 성건동을 위해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고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하는 경주시 23개 읍면동 행복한 마을공동체·마을만들기 사업이 순항 중이다. 지난 5일 황남동에서는 마을지도자들과 함께 황남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원활한 주민 소통을 위해 ‘황남동어울림한마당·한복맵시자랑대회’, ‘주민소통의 날·영화 감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에 추진되는 행사들을 통해 황남동 지역 내 갈등을 풀어가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해 마을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남동 어울림 한마당·한복맵시자랑대회’는 오는 22일 황남동 숭혜전 북측 돌담길에서 황리단길 상인과 주민들의 참여로 꾸려진다. 참가자는 한복을 입은 누구나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으로 모두 참여가능하고, 우천 시에는 자동 취소될 예정이다. 장진 황남동장은 “황남동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주민이 앞장서는 마을공동체·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에 차질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6일에는 동천동주민센터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진촬영실습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지난달 30일 열린 사진촬영 기본교육 내용을 토대로 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의 좋은 구도알기와 사진을 잘 찍는 자세법 등을 실습하며 스마트폰 촬영을 통한 마을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동천동에서는 야외촬영실습과 ‘손자·손녀 자랑 사진전’, ‘가족사진전’, 특히 오는 20일 ‘동천동 주민 소통의 날’을 맞아 주민센터에서 영화감상 등을 실시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박찬규 동천동장은 “스마트폰 사진촬영 실습을 토대로 많은 행사를 진행해 주민들 스스로 나서 아름다운 동천동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추후 마을공동체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과 밀착해 소통하고 홍보, 교육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지난 8일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에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특히 이번 행사에는 7월 한 여름밤에 개최돼 더위를 식히려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달빛걷기를 통해 무더위를 잊고 야간걷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주요 포인트마다 통기타와 플루트 등 버스킹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코스 중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랑의 낙서존, 사랑의 소망존, 사랑의 길이 펼쳐졌다. 또 사랑의 징검다리와도착지인 보문수상공연장에도 초청가수 ‘주비’, ‘플라잉팀’ 쇼케이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사전미션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야간 발광물체를 착용하는 체험으로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색미션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경주경찰서 관광경찰이 함께했다.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는 매회 마다 1000여 명 이상 참여해 아름다운 야경과 호수의 시원함으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연인과의 추억도 만들고 또한 건강도 챙기는 등 힐링 야간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주시와 굿네이버스 경북남부지부(지부장 박용원)가 추진하는 시설관리업 인력양성과정교육이 지난 7일 종강해 향후 취업 등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도농복합도시 지역 공동체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사업 일환으로 개설해 진행됐다. <사진> 교육과정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사회적 취약계층 취업과 사회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시설관리일반, 보안, 위생, 종사자인권 및 필드적응훈련 과정으로 운영했다. 교육 이수자에 대해서는 경주지역 시설관리업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해 추진 중이다. 이번에 교육과정을 이수한 20명은 그동안 습득한 시설관리 업무 및 직무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정보,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시설관리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며, 굿네이버스 경북남부지부는 교육 수료생들이 희망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휘동 노사협력과장은 “이번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체계를 통해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장초(교장 고재갑)는 지난 7일 2학기 양성평등 교육 주제중심 프로젝트 수립을 위한 1학기말 교육과정 워크숍을 실시했다. 학년 연구 교사들 중심으로 사전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한 내용을 공유하고 2학기에 반영할 시사점을 협의한 후 주제 중심 프로젝트를 학년 분과별로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기는 창체 중심 양성평등 개념 정립으로 젠더 인지력을 키우는데 포커스를 두었다면 2학기는 각 교과를 중심으로하는 젠더 감수성을 키우는 문제해결 프로젝트 중심으로 양성평등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는데 역점을 두었다. 그리고 한 학기 동안 교육과정 운영 내용을 평가할 뿐 아니라 2학기를 미리미리 준비하며 같은 학년 교사들과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2주간 프로젝트를 수립하는 기간을 갖는다. 고재갑 교장은 “교육과정을 미리 준비하는 금장, 함께 소통하는 금장 교육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옥산초(교장 서해량)는 지난 4일 전원학교 학력향상 프로그램 ‘토의·토론부’ 3~6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옥산 버스킹-말하는 대로’ 발표 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발표 대회는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들 앞에서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원고를 준비하여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꿈이 너무 많아 고민인 이야기를 펼치는 학생, 친구들이 자기가 싫어하는 말이나 행동을 해서 고민인 이야기를 하는 학생, 학교 시설 중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것을 말하는 학생 등 저마다 다른 이야기들을 준비해 발표했다. 발표대회를 진행한 유효선 교사는 “학생들이 발표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논리적인 주장을 펼침으로써 생각의 깊이와 크기가 더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강(6년) 학생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위해 많은 준비와 연습을 했지만 막상 앞에 서니 떨렸다. 하지만 친구들의 호응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다음 발표대회 때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해량 교장은 “작지만 큰 학교, 옥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표현기회를 갖도록 노력하여 행복한 자아형성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옥산초(교장 서해량)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북도교육청 지정 7560+운동 선도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7560+운동은 ‘일주일(7일)에 5일 이상, 하루에 60분 이상 누적(+)해서 운동을 하자’는 것이다. 남, 여학생 모두의 신체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일 아침 전교생을 대상으로 월·화요일은 육상, 수·목요일은 배구, 금요일은 음악줄넘기를 1시간씩 꾸준히 지도해 학생들의 체력 및 수업 집중력 향상과 인내심, 협동심, 배려심 등 인성교육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옥산초는 7560+운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18일과 19일에는 교내마라톤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포기하지 않는 자신감과 끈기를 기를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21일에는 4~6학년 학생 11명이 교육장배 초, 중 단축마라톤대회에 참가해 5학년(1.5km) 최건 학생이 89명 중 4위, 6학년(2km) 김온유 학생이 7위를 기록하는 등 참가학생 모두가 완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수·목요일 아침은 세심체육관에서 들리는 경쾌한 배구공 소리로 하루가 열린다. 학생들은 “지금은 혼자서 공을 튕기는 단계지만 다른 기술도 익혀 하루 빨리 게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북초(교장 주순남)는 이달 21일까지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주 승마장에서 승마교육을 실시한다. 승마교육은 말과 승마를 통한 동물 친화성을 키우고 승마의 바른 자세를 통한 체육적 효과도 달성하며 마지막으로 용기와 자신감, 자아존중감에 도움이 되는 인성교육효과를 달성하고자 실시된다. 5, 6학년 학생전체를 3개조로 나누어 10시간씩 실시하며 당근주기 체험,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에 타는 방법 익히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승마교육을 처음 해본 학생들이 많아 말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렸으나 곧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학습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대혁(5년) 학생은 “처음에는 큰 말이 아주 무서웠지만 말 타는 활동을 통해 친해지게 됐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천년고도 경주를 찾는 국내외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역사문화를 정확히 알리고 지식을 심어주는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소속 경주시문화관광해설사. 그러나 이들의 근무환경은 만만치 않다.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목표하는 경주시. 이제는 그들의 역할만큼이나 경주의 특성을 고려한 처우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천북면사무소는 초복을 맞이해 지난 10일 지역 경로당 26개소를 방문해 수박(30통)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임경석 면장을 비롯해 최병준 도의원, 윤병길 시의원이 함께해 최근 폭염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경로당의 각종 시설 점검과 불편사항을 살폈다. 어르신들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노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경석 천북면장은 “폭염 시 낮 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로 경로당을 적극 이용하는 등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곡면사무소는 지난 4~5일까지 지역 어르신들에게 안부인사 차 경로당 방문에 나섰다. 7월 1일자로 부임한 박순갑 신임 현곡면장은 금장주공아파트 내 경로당을 비롯한 34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 쉼터 정상운영 확인과 경로당 시설점검 및 더위에 취약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일일이 살피며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은 “현곡면의 발전과 소통을 통해 일등도시 현곡면을 일구는데 미력하나마 모든 힘을 보태겠다”며 경로당 방문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부임인사와 함께 경로당의 애로사항 및 여론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며, “열린 행정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효와 정이 살아 숨 쉬는 살기 좋은 현곡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북면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지난 6일 ‘2017년도(귀농귀촌)교육 새소득과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꿈자람농원(대표 이상환)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한 교육생들을 맞이했다. 이날 현장에는 도내 귀농귀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예비농업인들 35명이 방문한 가운데,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한라봉을 경주에 도입한 후 신라봉으로 재탄생시키는데 성공한 농업인 이상환(63) 씨의 그간 노하우와 시행착오를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시간 여 정도 진행된 ‘2017년도 귀농귀촌교육 새소득과정’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육생들과 도 농업기술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하우스 시설 등을 둘러보며 많은 관심을 표한 예비농업인들은 “TV에서나 보던 성공한 농업인 이상환 대표를 직접 뵙고 노하우를 듣고 배울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해준 도 농업기술원과 그리고 교육생들을 따뜻하게 맞아준 천북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경석 천북면장은 “예비농업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 준 도 농업기술원과 무더운 날씨에도 방문해주신 예비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교육생들이 지역의 성공적인 농업인들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남중(교장 이기도)은 지난달 23일 ‘어메이징 수학특별전’진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능정보사회로의 변화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점점 더 커져가는 수학의 중요성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학의 역할과 가치를 알게 하고 수학을 통해 미래를 꿈꿔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교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수학특별전 연계 프로그램 ‘미래의 산업수학’에 참가해 미래 산업에 끼칠 수학적 영향력을 알아보고 스키니메이션을 직접제작하고 증강현실을 실행해 봄으로 수학 속에서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또 ‘어메이징 수학특별전’을 관람하면서 해설사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고가의 수학장비와 교구를 직접 만지고 체험함으로 교실에서 배우지 못했던 새로운 수학들을 알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학특별전이라고 하기에 지루하고 재미없을 줄만 알았다. 어릴때부터 스캐니메이션이 궁금했었는데 알게되어 기분이 좋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면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수학이 싫었는데 수학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 “물건 인식 기계가 있었는데 영상으로 사람과 사물을 인식하는 대단한 기계였다. 이 기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기계들을 보면서 여러 곳에 수학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무더위와 쌓인 피로까지 날려버릴 여름휴가지로 천년고도 경주가 어떨까? 발길 닿는 곳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 대다수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불국사·석굴암,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등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조금만 더 내다보면 36km에 걸쳐 펼쳐진 경주 동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해역이 여름 피서객들을 기다린다. 바다가 선물하는 시원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경주 동해안 5개 해수욕장이 14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피서객을 맞고 있다. △백사장이 아늑하고 모래가 고와 ‘고아라해변’ △해변 뒤편 늘어선 솔밭이 아름다워 ‘전촌솔밭해변’ △모래가 아주 작은 세모라서 ‘나정고운모래해변’ △문무대왕수중릉이 있는 ‘봉길대왕암해변’ △솔밭이 유명한 ‘관성솔밭해변’. 각각의 특색에 맞춰 이름 지어진 5개 해수욕장은 벌써부터 더위를 피해 찾아 온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고아라해변은 감포읍 오류리에 소재한 해수욕장으로 해변 뒤쪽엔 송림과 오류캠핑장이 있어 해수욕을 즐기고 시원한 그늘에서 쉴 수도 있어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오류캠핑장은 오류고아라해변 해송림 내 1만6200㎡ 부지에 캠핑 캐라반 28대와 야영장 8면 등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은 야외무대, 어린이놀이터, 샤워장, 흔들의자,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고 해안조명과 해안산책로 시설도 추가로 설치해 피서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오류캠핑장 인근에는 감포댐과 연동어촌체험마을 등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감포읍 전촌리 소재 ‘전촌솔밭해변’은 해안산책로를 통해 인근 전촌항 어촌관광단지와 거마장을 거쳐 감포항까지 이어지는 해안탐방로가 일품이다. 주변에는 골프장이 있어 골프 애호가들도 많이 찾는다. ‘나정고운모래해변’은 감포읍 나정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규모 전용 주차장이 확보돼있어 피서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해양레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봉길대왕암해변은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대왕의 수중릉이 있는 곳으로 해수욕장과 함께 인근에는 감은사지, 이견대, 기림사, 장항사지, 선무도 본산인 골굴사 등 유적과 명소가 많아 가족을 동반한 피서객들이 많다. 또 양남면 수렴리에 위치한 관성솔밭해변은 해변 길이가 약 1km에 이르는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 대기업체의 하계휴양지로 각광받고 있고, 매년 약 50만명 이상이 이곳을 찾는다. 해안선이 솔밭과 어우러져 있고 황새바위를 비롯한 바위섬 군락이 일품이다. 경주 최남단에 위치해 울산과 인접해 울산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경주시는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해수욕장 백사장과 시설들을 정비해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고 다양한 해변 축제 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각 해변마다 운영한다. 경주 동해안으로 왔다면 빼먹지 말아야 할 곳은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이 길은 주상절리를 파도소리와 함께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해안 트레킹 코스다. 1.7km의 걷기 좋은 길로 천연기념물 제536호 부채꼴 주상절리를 만날 수 있는 해파랑길 경주 구간의 백미다. 파도소리길의 출발점이자 종착지 읍천항은 벽화마을로 유명하다. 읍천항 갤러리라고 불리는 이곳은 벽화 테마거리로 읍천항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감상하며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동궁원 할인혜택은 ‘덤’ 경주 동해안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면 이제 경주시내로 가보자. 경주의 체험 관광 일번지로 손꼽히는 동궁원이 있다. 동궁원은 보문관광단지 내 6만4000㎡ 부지에 식물원, 버드파크, 숨바꼭질 정원, 농업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식물원은 유리온실로 야자원, 관엽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과원 등 5개 테마정원으로 나눠 아열대 식물 400여 종 5500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2관을 준공해 더욱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 동궁원 내 건립된 버드파크는 국내 최초의 체험형 화조원이다. 앵무새, 코뿔새, 펭귄 등 조류를 포함해 어류와 파충류 등 모두 250종의 1000수에 달하는 동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여름 휴가철 동궁원은 경주 각 사적지 입장권 소지자에게 동궁원 입장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동궁과 월지, 대릉원을 방문한 관람객은 각 입장권을 동궁원 매표소에 제시하면 연령별 통합권(동궁식물원+경주버드파크 관람권)은 22~25%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식물원 입장권은 정상가격에서 1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동궁원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문화가 있는 동궁원’을 테마로 다양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실시한 이 행사는 7월부터 둘째·넷째 토요일로 월 2회씩 확대 운영한다. 7월에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8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식물원 2관 내부와 느티나무 광장에서 ‘문화가 있는 동궁원’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8일에는 ‘하늬소리’ 동호회의 매력적인 하모니카 연주와 민요, 비보이,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서라벌문화예술공연단’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넷째 주 토요일인 22일에는 색소폰 동아리 ‘앙상블’과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의 ‘다사랑 합창단’의 공연이 예정돼있다. ‘다사랑 합창단’은 경주지역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2016년 경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합창단이다. 낯선 타국생활의 힘이 되는 합창단 동료들과 하나 되어 갈고 닦은 실력을 동궁원 관람객들의 힐링을 위해 재능기부 할 예정이다. 동궁원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자연과 음악이 공존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동궁원에서 특별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뙤약볕 피해 밤이 아름다운 동부사적지 ‘걸어보자’ 낮엔 동궁원에서 식물과 동물을 보며 힐링했다면 밤엔 경주의 야경을 즐기며 휴가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야간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동궁과 월지를 비롯한 동부사적지 일원 야경은 놓치면 아쉬운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도 오른 ‘동궁과월지·첨성대’는 여름밤이 더욱 아름답다. 동궁과 월지, 첨성대를 거쳐 최근 정비된 대릉원 돌담길까지의 야간경관조명등에 비친 경주역사문화유적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아름다운 곳으로 여름휴가철에 가족, 연인, 친구들이 어우러져 꼭 한번 걷고 싶은 길이다.
양북면은 지난 11일 토함산 정상에서 양북면민들의 풍년 기원을 담은 가뭄극복 기우제를 거행했다. 이날 기우제에는 최형대 양북면장, 권영길 시의원과 이판보 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및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스럽게 술잔을 올리며 가뭄으로 고생하는 농민들을 위로하는 단비가 흠뻑 내려주길 기원했다. 함께한 단체장과 주민들도 정성껏 차려진 과일 등을 제단에 올리고 타들어가는 간절한 마음을 하늘에 전했다. 최형대 양북면장은 “연일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는 등 주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어 이번 기우제를 진행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희망과 정성이 하루라도 빨리 하늘에 닿아 애타는 농심을 달래 줄 단비가 내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내남면사무소 박재오 신임면장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지역 40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부임인사를 드렸다. 박 면장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장마와 다가올 폭염에 각별히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하며 소통행정의 시작을 알렸다. 박재오 내남면장은 “경로당을 방문해 청취한 어르신들의 귀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으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