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초(교장 서해량)는 지난 4일 전원학교 학력향상 프로그램 ‘토의·토론부’ 3~6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옥산 버스킹-말하는 대로’ 발표 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발표 대회는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들 앞에서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원고를 준비하여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꿈이 너무 많아 고민인 이야기를 펼치는 학생, 친구들이 자기가 싫어하는 말이나 행동을 해서 고민인 이야기를 하는 학생, 학교 시설 중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것을 말하는 학생 등 저마다 다른 이야기들을 준비해 발표했다. 발표대회를 진행한 유효선 교사는 “학생들이 발표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논리적인 주장을 펼침으로써 생각의 깊이와 크기가 더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강(6년) 학생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위해 많은 준비와 연습을 했지만 막상 앞에 서니 떨렸다. 하지만 친구들의 호응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다음 발표대회 때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해량 교장은 “작지만 큰 학교, 옥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표현기회를 갖도록 노력하여 행복한 자아형성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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