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은 올해도 10일 공연에 이어 오는 17일(목) 오후 8시 어울마당(야외공연장)에서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을 무대에 올린다.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은 경주문화재단이 기획한 문화바캉스 프로그램으로 야외공연장에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공연의 제목처럼 눈이 내리는 것처럼 무대를 연출한 것이 큰 특징이며 경주예술의전당의 여름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꿀잼 음악회 ‘오케스트라 디즈니를 만나다’로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유명 성악가들이 애니메이션‘디즈니’의 삽입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색다른 구성으로 클래식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친숙한 소재 ‘디즈니’로 아이들에겐 동심을, 어른들에겐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시원한 음료 및 슬러시, 빙과류를 무료로 제공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문의는 경주예술의전당으로 하면 된다(1588-4925).
농협경주시지부(지부장 최우성)은 지난 3일 경주시지부 대회의실에서 최우성 지부장, 양우철 경주경찰서장 및 각 지역농협 조합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농업인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야광지팡이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에 전달된 야광지팡이는 1500개로 경주경찰서를 통해 고령농업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야광지팡이는 농협경주시지부가 2015년부터 매년 고령농업인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1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공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우성 지부장은 “농협이 고령농업인 교통안전을 위해 준비한 작은 환원사업으로 이를 통해 교통사고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상춘, 이하 경주범피)는 지난 8일 경주모범운전자회(회장 윤진홍)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지속적으로 다수의 승객과 만나게 되는 직업에 종사하는 운전자들에게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제도를 설명하고 그를 통한 피해자 발굴과 신속한 피해회복을 지원하고자 체결하게 됐다. 또한 모범운전자회는 회원 차량에 경주범피 홍보명함 비치를 통한 지원제도 홍보와 안내를 돕게 되고, 경주범피는 모범운전자회 회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우수 자원봉사자 양성과 더불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상춘 이사장은 “이번 MOU 체결이 지역사회 다양한 계층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 피해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는 인식하에 범죄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불교 종립학교인 동국대 부속유치원(원장 김혜순)은 지난 1일 금장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국대 부속유치원은 불교사상에 바탕을 둔 인성교육 중점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김혜순 원장은 “이번 협약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의 연계교육을 활성화시키는 기회가 됨으로써 기존의 인성교육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유아들의 초등학교 적응이 앞으로 좀 더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초등학교와의 협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8월 11일까지 도내 15개 시·군 하천, 저수지 등에 총 120만마리(붕어 60만, 잉어 60만)의 토종 민물고기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와 자원회복을 통해 국민 레저활동 수요에 부응하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하천·저수지 등의 어자원은 1960년대 후반부터 국민 단백질 공급원으로 들어온 베스, 블루길 등의 외래어종으로 인해 토종 어자원이 점차 감소되는 추세에 직면해 있다. 또한 올해는 때 이른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내수면 어자원 감소요인으로 작용해 그 어느 때보다 어자원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 8월 1일 의성군 사곡면 사곡저수지에서 군수, 도의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만마리(붕어 4만, 잉어 4만) 방류를 시작으로 시·군별 지정일에 맞춰 방류하게 된다. 이번에 생산한 붕어·잉어는 올해 4월부터 종자생산에 들어가 약 100일 정도 사육한 평균 크기 4~7㎝로,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사전 질병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어린고기이다. 특히 토종 붕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예로부터 엑기스 등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국민 여가활동 증가로 레저산업용(낚시 등) 어종으로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성준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소장은 “2016~2017년까지 추진하고 있는‘낙동강 어자원 조사’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내수면 자원을 보존·관리하고, 향후 수계별 맞춤형 방류사업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풍족한 내수면 생태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방류 사업을 실시한 지역에서는 어린고기 포획 및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내남초는 3, 4학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전라남도 고흥에서 우주과학에 대해 보고 직접 체험하는 고흥 우주과학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고흥 우주과학 체험학습은 경상북도교육청의 과학교육내실화 사업 중 과학교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고흥 우주천문과학관, 발포역사전시체험관,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 나로호발사대 등을 둘러보면서 우주과학에 대해 보고, 듣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 체험학습 기간 동안 제10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열려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에서는 망원경의 종류와 원리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태양을 간접적으로 관측했다. 천체투영관에서는 우주와 별의 탄생 및 태양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영상을 감상했다. 또 실내에서 드론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발포역사전시체험관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사용됐던 배와 무기 등을 관람하면서 우리 조상들의 과학적 우수성을 알게 됐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는 ‘기본적인 운동원리’, ‘로켓’, ‘인공위성’, ‘우주탐사’, ‘달 탐사관’ 등을 둘러보면서 우주항공에 관한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구름 때문에 태양을 망원경으로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누워서 우주를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우주에서 왔다는 돌(운석)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 지구 밖에도 다른 물체들이 있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우리나라에도 인공위성이 여러 대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계획대로 2020년에 우리나라 우주선이 달에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낙곤 교장은 “우주는 우리 다음세대가 반드시 친근하게 지내야할 공간이다. 어릴 때 꾼 꿈이 우리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고 볼 때 이번 체험학습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게 될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8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양 기관 주요간부, 지역 대학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인재육성 및 청년일자리정책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MOU)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제공하고 학자금 채무로 인한 신용불량위기, 청년실업 심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한국장학재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올해는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구·경북 소재 대학생(도내 1년이상 거주자, 소득분위 8분위 이하)을 대상으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학자금 연체로 신용유의자가 된 대학생 또는 청년에 대해서도 특별채무조정과 신용유의정보 등록해제 등 사회참여 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경제적 신용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학업과 근로활동을 병행하는 국가 교육근로장학사업과 재단의 대학생 취업지원 연계사업 등 협약에 따른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건천초(교장 김용구)는 지난달 27~28일 ‘책 속에 풍덩~ 여름아, 놀자’라는 주제로 여름 독서 교실을 가졌다. <사진>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책을 읽고 책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를 했다. ‘개구리 한솥밥’을 읽고 색종이로 개구리를 접어 멀리 뛰기 놀이, 개구리 모양의 햄버거를 만드는 요리 놀이, 모둠별로 친구들과 협동하여 주어진 미션을 푸는 ‘찾아라 수수께끼’, 같은 책의 카드를 찾는 ‘북딩고’ 등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우리 민화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보고 직접 그림을 그려서 텀블러를 꾸며보는 활동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구 교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이 참 대견하다. 이번 독서교실을 통해 아이들에게 독서는 지겨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활동이 될 것이다. 이런 독서는 꿈을 이루는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2017 경주 중학생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사진> 지역 내 중학교 2학년 학생 140여 명과 원어민 교사 및 한국인 교사 15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화랑중에서 사흘간 비 합숙으로 운영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중학생 대상 실용영어체험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올해도 수준 높은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만족도는 더욱 높아졌다. 다양한 국적의 원어민강사들과 함께하는 학생 참여형 소규모 집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더불어 세계시민으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북도는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통해 경북화장품산업의 동남아 수출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교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송경창 창조경제산업실장을 단장으로 경북도 화장품산업T/F팀 2명과 경산시 2명, 대구한의대학교 K-뷰티사업단 및 교수 3명, 도내 화장품기업대표 3명 등 총 11명의 대규모 교류단을 파견했다. 2일에는 베트남 호찌민시 국제협력 주관부서이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주관하는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원(ITPC)을 방문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적인 행사지원과 호찌민 시내에 개설예정인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설치·운영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베트남 호찌민 카라벨리 사이공 호텔(Caravelle Saigon Hotel)에서 이번 교류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인 ‘K-뷰티 화장품산업 호찌민 현지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베트남 정부와 호찌민 현지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베트남 과학기술부 소속 기술혁신원(SATI : State Agency for Technology Innovation)의 원장인 트란 부 하이(Tran Vu Hai)가 호찌민 현지 기업인 100여명을 초청해 열리게 됐다. 이 자리에서 먼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성공 개최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하고, 호찌민과 다낭에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 개설 △엑스포 행사장 내 ‘K-뷰티 수출상담실 운영’ △화장품제조 기술거래 및 베트남 제조공장 설립 △경북화장품 공동브랜드화 및 뷰티기술교육사업추진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3일에는 호찌민 뷰티 아카데미 교육현장을 실사하고,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설치 후보지를 사전 점검한 후 다낭으로 이동했다. 4일에는 다낭시청을 방문해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 설치, 화장품 위생검사 및 통관 지원, 뷰티인력 양성사업 추진 등에 관해 적극적인 협조와 당부를 요청하고 다낭시내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 설치 후보지를 차례로 현지 조사를 했다. 5일에는 다낭시의 화장품시장 자문위원을 만나 현지 동행하면서 화장품 시장의 동향과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 설치장소 후보지 등에 관해 조사를 마치고 이번에 파견한 교류단과의 합동 자체평가회의를 거친 후 귀국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중모)은 지난 3~4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2017학년도 부설영재교육원 초등 영재학급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4월부터 현재까지 월 2회 각 분야별로 실시되던 영재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95명의 영재교육대상 학생들이 과학, 수학, 로봇 등의 경계를 넘어 하나로 융합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서로의 재능을 나누는 경험을 가졌다. 탐구실험교실, 야간천체교육은 물론 전시관을 활용한 팀별 미션수행하기 활동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그 결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해 공유했다. 경주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 초등 영재학급은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영재교육’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
선덕여고(교장 권영라) 자율동아리 선덕독수리(학생10명, 지도교사 박희자)는 지난달 19~21일 울릉도를 방문했다. <사진> 학생들은 방문을 통해 독도의용수비대 정원도 대원을 만나고 독도 탐방에 참여해 평소 다져 온 국토수호의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했다. 선덕독수리(선덕여고 독도를 수호하는 우리들, 이하 선덕독수리)는 지난 3월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에서 지원하는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협력학교로 선정돼 독도의용수비대 알리기 활동을 이어 오던 중 7월 활동으로 독도를 탐방하게 됐다. 평소 독도에 대한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상으로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공부하고 알고는 있었지만 독도에 침입하는 일본 어선과 순시선 등에 맞서 독도를 지켜낸 순수 민간조직인 독도의용수비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의용수비대원 중 생존자는 두 명, 고령의 나이라 건강상 이유로 모두 만나지는 못하고 정원도(89) 대원의 자택을 예방하게 됐다. 문서나 인터넷 자료만으로 접하던 의용수비대의 활약상을 생생한 경험담으로 들으며 학생들은 가슴이 뭉클하고 심장이 두근거렸다고 할 정도로 현재 자신들이 하고 있는 국토수호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받는 계기가 됐다. 2일째 독도 접안에 성공해 탐방을 하고 돌아와 준비해 온 학습 자료를 통해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과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선덕여고는 오는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도사랑 국토수호 정신계승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시간을 이용해 선덕독수리에서 준비한 활동자료를 게시하고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과 독도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기로 했다.
“일본은 독도 침탈 방위백서를 즉각 폐기하라” 경북도는 지난 8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주장을 기술한 ‘2017년도 방위백서’발표에 대응해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독도와 관련해 일본 방위성이 내각회의에 보고한 방위백서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쿠릴열도 4개 섬)와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또한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독도를 포함시키고 주변국 방공식별구역(ADIZ) 지도에서도 독도를 자국 영공으로 표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누대에 걸친 우리의 생활터전이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적시하고 “매년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획정한 방공식별구역(ADIZ) 지도,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선 표시 등을 통해 ‘독도 영유권’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과거 제국주의적 영토야욕에 갇힌 시대착오적 행위로써 국제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한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 외교청서, 방위백서로 이어지는 일련의 독도역사 왜곡 전략은 장기적으로 영토분쟁의 불씨를 남기고, 미래세대를 담보로 벌이는 무모한 영토침략 행위임을 명확히 규정했다. 이와 같은 반역사적 영토침략 행위는 최근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분위기 고조에 대응한 한·미·일의 긴밀한 공조가 더욱 절실한 시점에서, 한·일양국간의 미래지향적인 관계정상화를 저해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일본 정부는 왜곡된 역사관에 기초한 방위백서을 즉각 폐기하고 동북아 평화정책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경북도는 일본의 터무니없는 독도 도발을 원천봉쇄하고자 독도입도지원센터, 방파제 건설 등 독도 유인화와 영토관리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중앙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도를 세계인과 함께하는 평화의 섬,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독도 현지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복 패션쇼, 전통춤 공연, 태권도 시연, 힙합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소장 이영찬 경영학부 교수)가 주한미국대사관(US Embassy Seoul)의 교류동문 프로그램(The Alumni Youth Leadership Program: 이하 AYLP)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AYLP 프로그램은 주한미국대사관이 한국의 대학생들과 미 국무부의 교류 프로그램 동문들을 대상으로 한미 현안, 미래 교육과 직업, 혁신과 리더십, 국제개발협력 등에 관한 강의와 토론을 통해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리더십 개발, 그리고 미래 진로에 대해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을 제외한 국내 대학교 재학생들 30명을 최종 선발해 미국 풀브라이트 원어민 영어교사진(Fulbright English Teaching Assistant) 및 미 국무부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 경험이 있는 동문들 등 총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 행사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지난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렸으며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와 미 국무부 교류 프로그램 동문들의 강연과 토론, 지역 유관 기관 방문, 동북아청년리더십포럼 참가, 경주 유적지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이영찬 교수는 “AYLP 행사를 통해 우리 대학이 한국 청년들과 미국 국무부 교류 프로그램의 동문들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참가자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여 취업과 경력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학생 30명을 포함해 주한미국대사관 직원과 동문, 풀브라이트 원어민 영어교사진 등 50여 명이 참가하는 큰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신라사대계 편찬에 참여했던 집필진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필자에게 ‘직접 듣는 신라사’라는 내용으로 신라사 연재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오는 9월부터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총22회 강좌로 진행된다. 신라사대계 전30권의 내용과 구성을 맡았던 권별책임자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역사학계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고대사학회 등 관련 학회와 공동 개최한다. 특히 전 국민적인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신라사를 주로 영남권에서 다루었던 전례를 깨고 수도권인 서울에서 개설하게 됐으며 신라에 대한 한국고대사 연구의 큰 줄기로써 신라사를 이해하고 신라사대계 집필진이 글로는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라는 제목으로 전30권에 달하는 신라사대계(新羅史大系)를 발간한데 이어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신라의 우수한 역사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신라사 대중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고 있는 신라사 대중화사업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전자책(e-Book) 서비스 △외국어(영·일·중) 축약본을 해외 유명도서관, 대학 등에 배부 △신라사 연재강좌 개설 및 신라사-백제사 학술포럼 개최 △집필진의 주요 일간지에 칼럼 게재 등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대중화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지난 12월 발간보고대회 이후 신라사 전30권을 학계, 국·공립도서관, 대학 등 배부했지만 한정된 수량으로 전화, 인터넷으로 신라사 내용을 알고자하는 요구가 많아 신라사를 전자책(e-Book) 시스템으로 구축해 현재 경상북도 대표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중에 있다. 아울러 전30권에 달하는 신라사대계를 역사편과 문화편 2권으로 요약해 국문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어로 번역한 축약본을 국내 학계와 기관은 물론, 미국·중국·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61여개의 주요 대학, 연구기관, 박물관,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사 관련 연구자에게 배부하고 40여개의 해외 한국문화원과 홍보관에도 배부했다. 또한 삼국시대에 서로 경쟁하면서 패권을 다투었던 신라와 백제의 역사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신라사-백제사 학술포럼’을 동서 화합과 상생협력의 차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경 충남 공주에서 ‘백제와 신라의 소통, 나제동맹’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신라사와 백제사 연구자 뿐 만 아니라 중국 고대사와 고구려사 연구자도 패널로 참가해 동아시아에서의 동맹, 신라·백제 양측에서 보는 나제동맹, 동맹성립 이전의 양국 상황, 동맹의 전개 등의 소주제를 가지고 패널과 관중이 함께하는 문답과 대화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주의 청년 작가라는 타이틀을 대표하던 최한규 작가가 중견작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바로 최한규 작가의 열두번째 개인전인 나의 이야기 ‘숨 결’전이 유서깊은 서라벌 문화회관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리고 있는 것. 이번 작품들에서 그의 붓 터치는 한층 여유로워졌고 그의 작가적 시야는 더욱 웅숭깊어졌다. 경주 토박이 작가로서 경주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살뜰하게 관찰하고 표현하고 있어 더욱 그러하다. 전력을 다해 이번 전시를 기획한 그는 2년여 동안 공들여 작업한 결실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대작 서 너 점을 비롯해 총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중 3점 정도는 작가의 두 자녀를 그려 그의 가족 사랑도 엿볼 수 있다. 스치고 만나는 순간 사람들의 모든 이야기를 연꽃을 통해 그려온 작가는 특히, ‘나를 만나는 길 그 곳엔 늘 경주가 있고 경주엔 늘 내가 있었다’고 한다. 경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는 작가 스스로가 곧 경주라 말하고 있으며, 경주를 대표하는 작가를 꿈꾸는 소박한 꿈을 지닌 ‘토박이’ 경주 작가다. 작가는 그간 연꽃의 이미지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작가만의 이야기로 그려왔으며 우주와 달을 화면으로 옮겨 인간의 내면세계 탐구를 표현해 왔다. 40대를 맞은 최 작가는 이제 타인의 이야기에서 돌아와 작가 개인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들에는 무의식적으로 스쳐 지나왔던 경주의 일상들 속에서 스스로를 찾고자 작가가 일일이 찾고 돌아다니며 마주한 경주의 일상들이 곧 작가의 자화상을 들여다보는 일들로 재생되고 있다. 모두가 알고 있는 공공의 장소뿐만 아니라 작가만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개인적 장소들도 간혹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최 작가는 “수채화라는 장르의 ‘가벼움’, 즉, 작품으로 낮게 평가되는 고정관념을 넘어서기 위해 다양한 물성의 기법들을 연구했다. 실험을 통해 얻은 나만의 독특한 수채기법과 마감처리를 통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채화와는 확연하게 다른 느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사실적 표현과 초현실적 구성을 통해 일상적인 경주의 풍경을 넘어 시공간을 초월한 몽환적 느낌을 선보이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의 오프닝은 12일(토) 오후 5시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2016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평가 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급성중이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전국의 모든 15세 미만의 유소아 중 △항생제처방률 △투약일수율 △성분계열별 처방비율 △중이염 상병비중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병원 평균 82.97%의 항생제 처방 비율보다 훨씬 낮은 31.36%의 우수한 처방률을 보여 2012년 이후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얻었다. 나득영 병원장은 “동국대병원은 심평원의 많은 평가에서 적정한 진료와 우수한 치료로 1등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약물 오남용을 줄여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병원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는 등 항생제 처방에 있어서 믿을 수 있는 병원임을 다시 한번 검증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지난달 28일 서울 역삼동 여성경제인협회 사옥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한무경)와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해 제품 판로 확대를 지원해왔으며, 이 결과로 2년 연속 1000억원에 상당하는 여성기업 제품을 구매했다. 이는 한수원 국내 조달액 대비 10% 수준으로, 5%로 정해진 법정구매율을 초과 달성했다. 이번 협약은 공사(시공)분야의 여성기업 판로확대를 지원하는데 있어 양 기관 간의 협조 관계를 공고히 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공사 부문의 경우는 여성기업의 규모나 업체수가 작아 산업 내 영향력이 미미하고 성장도 쉽지 않은게 현실이며, 한수원 또한 공사부문 여성기업 조달액 만큼은 2% 내외다. 따라서 한수원은 우수 여성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고 산업 내 유리천장을 해소하고자, 여성기업의 발전과 성장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경제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손태경 관리본부장은 “산업계에서 여성의 역할이 계속 증대되어 갈 것”이라면서 “역량 있고 우수한 여성기업인들이 충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여성경제인협회와 공조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양식, 송미호)가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사업 공모’에서 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7년 기획 사업으로 실시 중인 이번 공모에서 안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는 이번에 확보한 500만원을 안강읍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지원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강읍협의체와 지난달 26일 간담회를 실시하고 안강읍 내 저소득계층을 위한 긴급지원 및 집수리 사업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해 즉각 시행에 들어갔다. 정태룡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사회 복지의 주체는 지역 주민들로, 이웃을 살피고 돌보며 지역의 복지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복지모델로 생각한다”며 “협의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시책들을 마련하고 행정과 힘을 합쳐 시민들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구심체 역할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과 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복지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지역사회 복지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민관협력 기구다. 복지·보건·의료·교육·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있고, 여성·노인·장애·보육 등 유형별 6개 실무분과위원회와 각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통합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라 천년 궁성 ‘경주 월성’에 관람객들을 위한 교육과 해설만 전담하는 전문해설사들이 상주하게 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출토된 유물과 그동안의 발굴 과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전문인력팀 ‘월성이랑(月城以朗)’을 신설해 연중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월성이랑’은 신라 천년 궁성인 ‘월성’에 ‘함께 한다’는 의미의 순우리말인 ‘이랑’을 붙여서 ‘국민과 함께 하는 월성 발굴조사’를 의미하며 ‘신라 화랑(花郞)’의 젊고, 활동적이며 진취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월성이랑’ 해설사들의 문화재 설명과 교육은 월성 발굴조사의 시작에서 현재에 이르는 과정, 발굴조사 성과와 출토유물에 대한 상세하고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한 모든 내용은 계속 진행 중인 발굴조사 성과와 새로 나오는 결과를 반영해가면서 주기적으로 추가되거나 교체되기 때문에 자주 찾는 관람객들도 늘 새로운 해설과 교육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해설과 교육은 월성을 방문하는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학생여행, 소풍)으로 월성을 찾는 초·중·고등학생을 위해서 신라와 경주의 역사적 사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전국 교육청과 연계하여 자유학기제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전화(054-777-5207)와 전자우편(ws_irang@naver.com)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월성 교육 사무실에서 현장신청도 할 수 있다. 다만 사전 신청의 경우는 원하는 시간에 해설과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장신청은 하루 5차례 이루어지는 정기해설만 들을 수 있다. 정기해설은 5회로 1회당 30분이며 10:00, 11:00, 13:30, 15:00, 16: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