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초(교장 김용구)는 지난달 27~28일 ‘책 속에 풍덩~ 여름아, 놀자’라는 주제로 여름 독서 교실을 가졌다.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책을 읽고 책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를 했다. ‘개구리 한솥밥’을 읽고 색종이로 개구리를 접어 멀리 뛰기 놀이, 개구리 모양의 햄버거를 만드는 요리 놀이, 모둠별로 친구들과 협동하여 주어진 미션을 푸는 ‘찾아라 수수께끼’, 같은 책의 카드를 찾는 ‘북딩고’ 등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우리 민화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보고 직접 그림을 그려서 텀블러를 꾸며보는 활동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구 교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이 참 대견하다. 이번 독서교실을 통해 아이들에게 독서는 지겨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활동이 될 것이다. 이런 독서는 꿈을 이루는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