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상춘, 이하 경주범피)는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범죄피해자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사랑 나누기’를 실시했다. 지난 연말에는 피해자 11가정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550만원의 동절기 준비금과 이불을 선물한데 이어 설날을 앞두고 지난달 20일부터 경주범피 김정석 사무처장이 범죄피해가정 18세대를 직접 방문해 농협상품권과 선물세트 2종 4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등 연말연시 1000만원 상당을 지원해 피해자들이 범죄로 인한 아픔을 신속히 극복하고 보다 따듯한 설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주범피는 2005년 강력사건 피해 가정을 지금까지 지원하는 등 범죄로 인해 허물어진 가정이 바로 설수 있도록 10년이 넘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는 등 피해자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레첼 독타마(33, 이하 레첼) 씨는 2014년 결혼을 통해 경주 산내에서 한국생활을 시작했다. 공부를 잘했던 레첼 씨는 필리핀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종교를 통해 남편을 알게 됐다. 레첼 씨 역시 한국생활 초반에는 다른 이주여성들처럼 익숙하지 않은 문화로 인해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명절, 제사, 언어 등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레첼 씨가 힘들었던 것은 ‘언어’, 그중에서도 인사와 존댓말이었다. 어른과 아이에게 하는 인사가 각각 다른 한국의 존댓말이 레첼 씨에겐 어려웠던 것. “지금도 존댓말이 어려워요. 공부는 하고 있지만 이해가 잘 안되고,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어려웠어요. 그리고 다른 말인데 뜻이 같은 경우에도 이해를 잘 못하겠어요” 낯선 곳의 낯선 환경, 거기다 언어도 통하지 않아 힘들었지만, 조금씩 적응해가는 재미도 있었다. 특히 한국음식에 아주 만족한다고 했다. “김치와 된장찌개는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계속 먹다보니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이제는 제법 한국요리도 잘 하게 됐어요. 잡채, 김밥, 콩나물무침 같은 음식도 만들 수 있게 됐어요” 한국생활 5년차인 레첼 씨. 이제는 한국생활도 그럭저럭 익숙해졌고, 필리핀에서처럼 간호사는 아니지만 취업도 했다. 낮에는 일을 하고, 퇴근 후 저녁이면 외국인방범대 활동도 하고 있다. “아직 한국어가 많이 익숙하지 않아서 직장에서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있어요. 일을 하는 것도 재미있고, 퇴근 후 하는 방범활동도 재미있어요” 한국생활이 재미있다는 레첼 씨. 고향의 가족들이 한국에 온다면 꼭 보여주고 싶은 곳이 경주의 보문단지와 불국사, 그리고 서울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의 사계절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 중 겨울을 체험시켜주고 싶다고 했다. “서울은 그냥 한국의 수도니까 대도시를 보여주고 싶어요. 경주는 정말 아름답고, 제가 지내는 곳이기도 하니까 보여주고 싶어요. 특히 보문단지를 가족들과 산책하고 싶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 보문단지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겨울을 꼭 보여주고 싶어요. ‘눈’을 한국에서 처음 봤어요. 그래서 고향의 가족들에게 눈을 보여주고 싶어요. 필리핀은 따뜻하니까 눈을 볼 기회가 없어요” 고향의 가족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고 싶고, 한국의 가족들과는 여행을 다니고 싶다는 레첼 씨. 아직은 어려운 한국어도 더 공부해야 하고, 회사에서 한 사람 몫을 하기 위해 노력도 해야하는 등 할 일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중앙시장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박순이, 이하 중사모)은 지난 2일 중부동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중사모는 매월 14일 중앙시장 인근에서 중부동, 성건동을 비롯한 지역 내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소고기국밥과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김장철에는 200통 분량의 김치를 담아 소외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박순이 회장은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공부하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월 동장은 “중사모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고,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타 단체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성동청년회(회장 김추환) 회원 및 특우회원 등 30여 명은 지난 4일 경로당 환경개선 및 정화활동의 일환으로 황성경로당 등 2개소와 마을안길 대청소를 실시했다. 황성동청년회는 매년 경로당 환경개선 및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명절과 초복마다 경로당을 방문해 수박, 국수, 라면 등 후원물품을 전달해 어르신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다. 김추환 청년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섬김을 통해 공경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류영락 황성동장은 “황성동 지역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용강동청년회(회장 최진혁)는 지난 1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이불 30채(200만원 상당)를 용강동주민센터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이불은 저소득 아동 및 독거노인 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청년회는 수년째 새해맞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과 후원물품 등을 기증하며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최진혁 청년회장은 “올해도 추운 겨울을 비껴갈 수는 없지만 저소득 아동과 독거노인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나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불을 준비하게 됐다”며 “보일러 기름 등 난방비가 비싸 동절기 제대로 난방을 하지 못하는 가구에 조금이라도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기식 용강동장은 “추운 겨울 한분도 추위에 떨지 않도록 최대한 살펴보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강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임영석) 및 부녀회(회장 박미향)는 지난 4일 계림아파트단지 인근에 조성된 산책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설 명절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활동은 산책로 주변에 흩어져 있는 낙엽 등을 수거했다. 용강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평소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으며, 환경정화활동과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임영석·박미향 회장은 “이른 아침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하는 회원들에게 고맙다”며 “낙엽치우기 환경정화활동으로 귀성객과 주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설 연휴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기식 용강동장은 “앞으로도 자생단체들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청년회(회장 김철수) 회원 50명은 지난 3일 월성동 어려운 가정 15가구를 찾아 연탄 3000장(20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위문했다. 1992년 창립한 문화청년회는 평소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과 자연정화활동, 도배와 목욕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예술의전당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을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김철수 회장은 “뜨거운 초심, 열정, 희망으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올 겨울 한파에 조금이라도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자신을 태워 따뜻함을 주는 연탄재처럼 문화청년회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용강동 초원종합상사(대표 김영대)는 지난 2일 설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쌀 20kg 25포(1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기증된 사랑의 쌀은 차상위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초원종합상사의 김영대 대표는 수년 동안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 및 후원금을 기증하며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영대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설 명절을 맞은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기식 용강동장은 “명절일수록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개관 7주년을 맞이한 송화도서관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1층 로비 전시홀에서 백희나 작가의 ‘달 샤베트’ 원화 전시회를 연다. 15일~17일 설 연휴 기간은 제외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달 샤베트는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빚어낸 환경 이야기로, 점점 더워져가는 지구를 걱정하며 떠오른 이야기를 구성해 작가가 등장인물들과 소품들, 아파트 배경세트를 직접 만들어 사진으로 찍어 전시하는 작품이다. 백희나 작가는 독특한 상상력과 개성 있는 입체 일러스트로 유명한 작가이자 애니메이터로서, 2005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픽션부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용태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원화 전시를 통해 평소에 책 읽기에 관심이 적은 아이나 그림책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성인에게도 좋은 독서문화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화도서관은 이번 원화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매월 다양한 원화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송화도서관(779-8960)으로 하면 된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동경주로타리클럽(회장 최규식)은 지난달 30일 새해를 맞이해 현곡면과 황남동 저소득가정 21세대에 쌀, 라면, 휴지 등 생필품(4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동경주로타리클럽은 1978년 결성된 봉사단체로 보행보조차 지원과 후원물품 전달, 경로당 가전제품 지원, 연탄 나눔 등 복지욕구에 따른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오며 지속적으로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로타리클럽의 따뜻한 사랑으로 완연한 봄기운을 미리 느끼는 듯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주용 황남동장도 “따뜻한 사랑으로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동경주로타리클럽 에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물품들은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2월 읍면동장회의를 갖고 명절 전후 공직기강 확립과 동절기 산불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 행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양식 시장은 “소통마당을 통해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읍면동장들은 시장을 대신해 지역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주민과 가까운 현장에서 민의를 수렴하고 현안 해결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은 민선6기를 마무리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공직자의 청렴의식 제고와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한 시기”라며 “지속되는 가뭄으로 고조되는 대형 산불위험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과 함께 동절기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가뭄극복 물 절약 홍보, 명절 대비 물가안정대책,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협조, 제46회 신라문화제 콘텐츠 공모, 시정 생활공감 아이디어 제안, 평창동계올림픽 관람지원, 2017년 기준 사업체 조사, 2018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등 주요 당면사항을 논의했다. 또 이달 역점사항으로 2월 중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단의 설계가 끝나는 대로 지역 실정에 맞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설 명절 대비 공직감찰 특별점검 추진과 산불방지 및 동절기 안전사고 위험시설을 집중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이달 5일부터 11월 말까지 65세(1953년생)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불소도포·스케일링을 실시한다. 이는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자연치아를 증가시키고 불소를 치아표면에 도포해 시린 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해 현재까지 총 4700여 명에게 혜택이 주어졌으며,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른 사전예약과 구강검진을 통해 스케일링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불소도포, 전문가 잇솔질법 교육 등을 통해 잇몸 질환의 발생을 억제하고, 충치와 시린이를 예방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이 한층 더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약은 11월 30일까지 전화 또는 방문접수로 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주시 보건소 구강보건실(779-8641~4)로 하면 된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센터장 공진윤)는 안강읍을 농촌중심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올해까지 통합지구(사업비120억), 선도지구(80억), 일반지구(60억) 등 3개 체계로 구분해 시행했으나, 내년 신규 사업부터는 사업유형이 통합돼 기본사업비 150억원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안강읍은 지난해 5월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철)를 구성해 10여 차례 추진위원회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내년 사업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안강읍에서 추진 중인 주요사업은 150억원의 사업비로 △안강읍 중심지의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개선 및 지역역량강화를 위해 ‘안전한 안강, 건강한 안강, 황금빛 안강’ △재해·재난을 대비한 안전한 안강을 위해 CPTED 안전거리조성, IoT안강시장지킴이, 어울림 마당 조성 △현재 철거중인 안강문화복지회관 건립 △지역경관개선을 위해 동해남부선 폐선로를 활용한 안강뜰 시간여행길 조성과 폐역예정인 안강역을 리모델링한 시간여행 홍보관 조성이다. 또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운행 △꿈꾸는 도서관 건립 △옥산서원과 연계한 배후마을 지원 프로그램(꿈길 교육, 꽃길 교육) 운영 등 특화된 사업 추진으로 중심지 및 배후마을을 연계·활성화해 정주여건을 향상하고 방문객과의 교류를 증진해 인구유출 방지 및 지역상권과 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안강읍은 공모사업 신청에 이어 3월 중순까지 경북도의 전반적인 사업검토 후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게 된다. 제출된 서류는 서면평가, 발표, 현장답사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4월 말 경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공진윤 센터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발굴과 예비계획 수립 및 자문 등을 통해 내년도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로타리3630지구 동경주로타리클럽(회장 최규식)은 지난달 30일 지역내 취약계층 21가구를 선정해 4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복지사각지대에서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 회원의 마음을 담아 쌀과 라면등을 포함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동경주로타리클럽은 1978년에 창립해 9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규식 회장과 회원들은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림토지개발·드림주택개발(대표 김상윤)은 지난 5일 감포읍사무소를 방문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농촌사랑 상품권(17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기증된 상품권은 감포읍 내 다문화가족 17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울산 소재 ㈜드림은 토지분양, 부동산개발, 주택건축, 공급까지 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착한기업이다. 평소 회사경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직원복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드림은 감포읍에 고객과 직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휴양소도 마련해 감포읍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상윤 대표는 “청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던 어려운 시절, 해외에서 보내준 구호물자를 받은 기억이 있고, 형님께서 월남전에 참전하셨던 가족사로 인해 평소 다문화가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결혼이민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후원활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착한 기업의 행보가 울산에서 경주로 이어짐에 감사드리며 다문화가족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생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건천읍 방내리 천주암(주지 도선스님)은 지난 5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전달할 떡국 400인분을 건천읍사무소에 기탁했다. 떡국은 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천주암 주지 도선스님은 관음종 교육원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3월 주지스님으로 취임했으며, 이번 떡국전달 외 다양한 봉사로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다. 도선스님은 “이번 기회에 읍민들에게 인사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며 “작년 한 해 동안 직접 농사지은 쌀로 만든 떡국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정성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성 건천읍장은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손길로 인해 읍민 모두가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국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동원)는 지난 5일부터 요가와 라인댄스 등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올해 첫 수업을 가졌다. 불국동 주민자치센터는 헬스와 요가 프로그램을 7년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라인댄스 프로그램을 추가해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동원 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개강을 통해 불국동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며, 건전한 취미활동 향유로 몸과 마음을 건강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원 불국동장은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주민센터도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주경찰서 외국인범죄예방대책위원회(회장 한동수)는 지난 6일 설맞이 이웃사랑 나누기 행사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 15세대에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이날 기프트카드, 라면, 생필품 등 3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한 것이다. 외국인범죄예방대책위원회는 2011년 외동읍 기관단체장과 주민대표, 지역 공단대표 등이 참여해 창립한 단체로, 외국인 밀집지역인 외동읍을 중심으로 외국인 범죄예방과 다문화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명절 및 연말연시마다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층을 위해 후원물품 전달과 다문화가정 취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임보혁 외동읍장은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에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위원회가 외국인 범죄예방활동과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돕는 일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급여 수급자 중 노인 틀니 지원 -지원대상 : 만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 -지원조건 : 7년 주기로 1회 지원 -지원기준 : 레진상 완전틀니, 금속상 완전틀니, 클라스프 부분틀니, 사전 임시틀니, 사후유지관리 -의료급여1종 : 95% 지원(5% 본인부담) -의료급여2종 : 85% 지원(15% 본인부담) -문의 : 복지정책과(779-6611) ※설 연휴기간 응급의료 상황실 운영 (보건행정과) -일시 : 2월 15일(목)~18일(4일간) [내용] -비상진료대책 상황반 운영(반장 : 보건행정과장, 반원 : 의약담당 외 3명) -응급의료기관 : 1개소(동국대학교 경주병원), 24시간 응급실 진료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지정 운영:122개소 -병원 : 7개소, 의원 17개소, 약국 98개소 ※당직 의료기관·약국 현황 : 시 당직실 및 읍면동 비치, 시 홈페이지 게재 -응급의료상담 및 진료안내:국번 없이 129, 119 -응급환자 긴급 수송체계 구축 : 119구급대 -문의 : 경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779-8573) ※금연지도원 금연구역 지도·점검 계획(건강증진과) -기간 : 2월 1일(목)~28일(수)(주 2회) -대상 : 공중이용시설 및 버스정류장, 공원, 첨성대거리, 학교절대 정화구역 등 [내용] -시설전체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내에 흡연실을 설치할 경우, 설치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 내 흡연행위 등 -금연지도원 2인 1조 운영 (3개반 6명) -위반업소 적발 시 확인서 징구 및 행정처분 -문의 : 경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779-8611) ※겨울방학기간중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겔도포 실시 -일시 : 1월 2일~2월 28일(수) -장소 : 보건소 2층 구강보건실 -대상 : 만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내용] -불소겔도포 실시 -올바른 잇솔질법 1:1 교습 -치아우식증, 치주병 예방 리플렛 배부 -문의 : 경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의료기관 연계 고혈압·당뇨병 상담교육 실시 -기간 : 2월 매주 수요일 -장소 : 제일의원 -대상 :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 -내용 : 고혈압, 당뇨병 질환 및 영양교육, 상담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상설교육 실시 -기간 : 2월 수시 -장소 : 관내 마을회관 및 시니어 클럽, 복지관 -대상 : 300명 정도(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 [내용] -고혈압·당뇨병 상설교육 : 고혈압, 당뇨병 질환 및 영양교육 -사전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측정) -올바른 혈압, 혈당 측정법 실습 ※기관·단체/건강 체험 운영 -기간 : 2월 1일~28(수) -장소 : 주민건강지원센터 교육장, 건강체험관 [내용] -골밀도검사, 혈관도, 신체계측 외 3종 측정 -통합건강증진 교육(금연, 손씻기, 올바른잇솔질 등 7개 부분) -건강증진관 체험, 홍보물 배부 및 만족도 설문조사 -금연교육, 금연정책 관련사항 홍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안전교육 -기간 : 2월 26(월) 오후2시~5시 -장소 : 주민건강지원센터 보건교육장 -대상 : 27명(심폐소생술협회 홈페이지 접수자) -강사 : 재난인명구조단 2명, 보조강사 2명 [내용] -심폐소생 이론 필수내용,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 술기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응급사항 대처요령, 기도폐색응급처치법 등
급성 심장사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이 부정맥성 질환이다. 특히 요즘같이 실내와 실외의 기온 차이가 심하게 나는 계절은 급성관동맥증후군의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또 그로 인한 부정맥성 질환도 흔치 않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정맥성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으로 부정맥의 종류와 증상 파악해야 부정맥 질환의 가장 많은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다. 평상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생하는 두근거림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부정맥성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두근거림 증상 이외에도 가슴이 철렁대는 느낌 혹은 덜커덩대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는 환자도 있다. 이와 같이 증상은 어느 한 가지로 통일될 수는 없고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특별하게 관심을 좀 더 두어야 할 증상은 ‘의식소실’ 혹은 어지럼증을 동반한 두근거림 증상이다. 부정맥 진단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도 간편한 검사는 심전도 검사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시행할 경우에는 비용이 비싸지도 않고 쉽게 시행할 수 있는 심전도를 검사 항목으로 추가하는 것을 권장한다. 심전도가 부정맥성 질환을 진단하는 데 중요하고도 기본적이긴 하지만 단점이 있다. 이 검사법은 숨어 있거나 가끔씩 발현되는 부정맥은 발견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검사법으로 일명 ‘홀터(Holter)’ 검사법이 있다. 이 검사법은 심전도가 10초 정도 심장의 리듬을 확인하는 것이라면 말 그대로 24시간 혹은 48시간 정도 연속해서 심장리듬을 확인해 볼 수 있어 숨어 있는 부정맥을 찾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두 차례 혹은 특별한 상황에서만 발생하는 경우(음주 · 심한 운동 시)나 기껏해야 1년에 서너 차례미만의 빈도로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진단이 어려워 ‘전기생리학 검사법’을 쓴다. 입원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제일 정확하고 확실하게 부정맥을 진단하는 검사법이다. ▶약물요법·고주파전극도자 절제술 등으로 치료 부정맥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하고 음주를 절제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고 바로 항부정맥 약제를 처방 받는 것을 권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항부정맥 약제가 ‘양날의 칼’과 같은 면이 있어 하나의 부정맥 치료를 위한 항부정맥 약제의 복용이 종류가 다른 부정맥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근거림이나 덜컹거리는 증상이 심해 일상이나 업무를 보는 데 지장을 줄 정도라면, 또한 부정맥의 증상이 있으면서 실신의 병력이 있거나 급사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악성 부정맥(심장마비를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는 부정맥)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부정맥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증상이 없고 부정맥의 발현 빈도가 낮으며 급사의 가능성을 초래할 위험성이 거의 없는 심실조기 수축 부정맥은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심실조기 수축이라도 발생 빈도가 높고 증상을 심하게 유발하는 경우, 정상맥과 심실조기 수축 간 간격이 짧아 악성 부정맥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하다. 일단 항부정맥 약물 치료가 먼저고 약제 치료에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부정맥의 발생 빈도가 너무 높아 장기적으로 심실의 수축 기능을 떨어뜨리는 경우에는 ‘고주파전극도자 절제술’이라는 중재시술적 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60세 이상의 연령에서 1% 이상의 유병률이 발견되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심방세동’은 뇌졸중(중풍)과 연관되는 부정맥이다. 정상맥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에 비해 심방세동의 부정맥을 가진 환자에서 대략 5배 이상의 뇌졸중의 위험성이 높고, 치매 발생률은 3배 정도 높이며, 사망률도 2배 이상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요즘같이 한파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철에는 일반적으로 중풍의 발생률도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심방세동의 부정맥이 있다면 심방세동의 합병증 중의 하나인 중풍의 발생 예방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예전에 심방세동 치료 중 중요한 포인트는 뇌졸중 등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와파린 같은 경구용 항응고제 치료가 주였지만, 최신의 치료 방향은 뇌졸중 예방과 더불어 ‘적극적인 정상맥 전환 치료’가 미국과 유럽 심장학회 및 부정맥학회에서 권고되고 있다. 돌연사의 원인 중 하나로 악성 부정맥인 심실빈맥과 심실세동(규칙적인 심방실 간의 조율이 되지 않아 급사를 유발하는 빠른 맥)의 치료는 약제 치료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삽입형 제세동기’ 삽입술로 급성 심장사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맥형 부정맥인 경우 안정 시나 운동 시 심박동 수가 분당 40회 미만이 돼 뇌 쪽으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부족해 주로 어지럼증 혹은 실신의 증상으로 발현된다. 이런 경우 약물치료는 없고 환자 대흉근막 밑 부분에 시술하는 영구형 인공심박동기 치료를 시행한다. 선천적이며 유전적인 부정맥이 발생하는 자체를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기존에 진단 받은 부정맥의 잦은 재발을 막기 위해서 우리가 일상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은 절주 혹은 금주, 기름에 튀긴 음식 및 고칼로리 음식들 줄이기, 다량의 카페인(커피·홍차·녹차 등) 섭취 제한, 충분한 수면 및 휴식과 적절한 운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