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글로벌경제통상학부와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글로벌 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동국대 글로벌경제통상학부와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난 1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 회의실에서 글로벌경제통상학부 임배근, 김동헌 교수와 한국은행 포항본부 하대성 본부장, 김진홍 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간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산학협력을 통한 상호교류 확대, 지역산업·일자리 창출정책 학술지원 및 자문,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동헌 글로벌경제통상학부장은 “한국은행 포항본부와의 협약 체결로 양 기관 간의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역량개발과 취업지원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국에서 빈번한 화재사고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건천읍은 지난 8일 민관합동으로 의료기관(요양병원) 건축물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번 안전점검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와 신촌 세브란스 병원 화재사건 등 대형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것과 관련, 사회전반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에서 건축분야는 건천읍, 소방분야는 경주소방서, 전기분야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분야별 안전관리와 더불어 점검 시 시설물 관리자 입회아래 유사시 긴급대피통로 확보 및 기능유지 여부 등을 함께 점검했다. 김병성 건천읍장은 “안전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안전점검은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으니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동방초(교장 박용휘)는 지난 9일 다목적실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제67회 졸업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제67회 졸업생은 총 28명으로 전원 경주중학교와 선덕여자중학교로 진학하게 됐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을 축하하는 재학생들의 공연과 졸업생들의 자축공연을 통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고 졸업생 전원이 동창회와 지역단체에서 준비한 장학금을 및 선물을 받았다. 안재철 동방초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많은 동문 및 학부모님들의 참석에 감사하다”며 “인재 양성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박용휘 교장선생님 이하 교사들께 많은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박용휘 교장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바른 예절로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성실히 교육을 받기를 바란다”며 “우리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돼 선배들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졸업생들은 “졸업장을 받게 되니 이제야 실감난다”면서 중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는 이낙희 동방초총동창회장, 윤갑덕 동방초동향회장, 손경익 시의원, 최정화 월성동장 등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는 지난 20일 도제교육 참여기업,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도제식 현장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해 일·학습 병행제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교육훈련제도이다. 학생들이 교육훈련 시작단계에서부터 기업에 채용돼 학교에서의 이론교육과 함께 기업에서는 생산 장비를 활용해 실습을 하는 직업훈련 모델인 것이다. 경주정보고는 지난해에 상업계 최초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품질경영 사업단의 거점학교로 지정된 후 올해도 계속해서 기업의 경쟁력을 책임지는 핵심인재인 품질관리(QC) 숙련인재를 양성하는 거점학교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2학년부터 월급을 받으면서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품질관리 숙련자에 의해 현장실무능력을 학습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품질경영 L3 NCS기반자격 취득을 통해 졸업 후 해당기업에서 현장품질관리자, 공정품질관리자 등과 같은 품질관리 직무의 일선 책임자로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김도현 교장의 인사말, 참여기업 소개, 학생 및 학부모 협약기업 상담 및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주)시그너스정공 대구공장 박승규 상무이사를 비롯한 13개의 협약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그리고 기업별로 개별 부스가 설치되고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직접 선택해 인사담당자와의 상담 및 실무면접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는 기업의 면접 결과 및 의견을 토대로 학생선발 심의평가 후 학생들을 도제반으로 편성해 오는 3월부터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품질관리 직무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통해 품질경영 L3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또한 도제반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52여 명과 학부모들은 박람회에서 기업 담당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기업에 대해 궁금한 점을 적극적으로 질문했으며 참여 기업 담당자들은 학생들을 개별 면접하며 입사에 필요한 자격요건을 설명하고 인생 선배로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전현욱 학생(1년)은 “처음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란 용어가 낯설었으나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많은 부분을 이해하게 됐다”며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몇 군데 기업에서 면접을 보았는데 면접과정에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고 기업 담당자분들이 모두들 친절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도현 교장은 “전년도에 이어서 또다시 실시하게 되는 만큼 성공적인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을 위해 협약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 효율적인 교육과정의 수립과 아울러 모든 학생들이 전문가적인 품질관리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경상북도(3630지구, 총재 한영철) 지역회원 130여 명이 인도 어린이들의 소아마비 완전 박멸을 위한 면역접종에 참가했다. 이번 활동은 국제로타리에서 1985년 시작한 소아마비 완전 박멸 사업의 일환으로 3630지구 회원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가했다. 이들은 1월 27일 인도, 벨기에, 룩셈부르크, 일본, 호주 등 5개국 1000여 명과 함께 소아마비 박멸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28일 오전부터 2일간 인도 로타리클럽의 안내를 받아 델리지역의 고아원, 학교, 보건소, 그리고 집집마다 직접 다니며 5세 이하 어린이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또한 학용품과 과자, 생필품 등의 기념품들도 전달하며 로타리안의 모토인 ‘초아의 봉사’ 정신을 실천했고 인도의 어린이들도 감사의 공연을 곳곳에서 펼쳐 그 의미가 더해졌다. 지역에서는 선덕, 천마, 중앙, 아사녀, 퀸즈 등 5개 로타리클럽이 참가해 1500여 명 이상의 인도 어린이에게 면역 백신을 투여했다. 선덕로타리 최인옥 회장은 “인도의 빈민촌에는 1평 남짓 되는 집에서 가족과 가축들이 같이 생활하고 오폐수 처리시설도 부족한 열악한 환경이었다. 도심의 고층 빌딩과 깨끗한 거리와는 거리가 멀었다”며 “이번에 백신을 투여한 어린이들이 한명이라도 소아마비에 걸리지 않고 아이들의 빛나는 눈망울처럼 인도의 미래도 밝게 빛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사녀로타리 하순옥 회장은 “델리 도심과 불과 2시간 안팎에 위치한 빈민촌의 모습은 우리나라의 50년 전 모습이었다. 백신도 중요하지만 열악한 생활 환경에 가슴이 아팠고, 이들에게 투여한 백신 두 방울이 새 삶과 기회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에 로타리안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홍우 서울내과의원 원장<인물사진>이 경주시의사회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경주시의사회는 지난 20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이·취임식을 맞아 그동안 경주시의사회를 이끌어 온 임승근(사랑의소아청소년과의원) 회장이 이임하고 이홍우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이홍우 회장은 “경주시의사회는 환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환자들을 위한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면서 “회원 상호간 우의와 화합, 회원 모두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쓰고,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며 의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회장단에는 김승민(늘속편한내과의원)재무이사, 정동우(금장굿모닝이비인후과의원) 기획이사 겸 총무 등으로 구성됐으며, 부회장 등은 향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의사회는 회원 314명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국민보건 및 의료서비스 등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매월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 사업, 마약류 퇴치 캠페인 전개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성과로 한수원은 부패방지시책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달성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한수원은 청렴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청렴위원회를 운영하며 전사적인 반부패 자율추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의 반부패 권고과제 및 타 기관의 청렴우수사례를 적극 도입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수원은 26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공직유관단체 Ⅰ그룹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아울러 한수원은 청렴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고위직의 솔선수범과 청렴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사내 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 캠페인도 적극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남주성 한수원 상임감사위원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은 임직원의 청렴함과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력에 좌우된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전임직원의 청렴의지를 더 공고히 해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 희망 2018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이 총 3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경주시의 지난해 연중 모금액은 총 18억9200만원으로 2016년 8억3700만원 대비 220% 수준에 달했다. 모금액 중 83%인 15억8200만원이 경주시에 배분돼 기획사업과 긴급지원사업, 복권기금사업, 기능보강, 지정기탁 사업 등을 통해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 등을 지원했다. ‘희망 나눔캠페인’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저소득계층 장애인, 아동, 노인과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을 후원하고자 연중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는 성금모금을 위해 지난해 12월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회원들과 거리로 나서 나눔 홍보물 배부,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따뜻한 차 전달 등 모금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지난달 26일 시청에서 직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열매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성금모금과 이웃돕기에 대한 관심 및 동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모금활동을 이끌어냈다. 또한 1억원 이상 고액을 기부하는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수도 경주시는 경북 83명 중 17명으로 도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고액 기부자뿐만 아니라 소액기부 참여자까지 확대되는 등 나눔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경주경찰서는 지역내 경로당을 방문해 안전보행방법 교육, 안전지팡이 배부 등 노인 보행교통사고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지난해 지역내에서 발생한 노인교통사고사망자는 19명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하는 등 노인의 교통안전수준이 매우 낮아, 경주경찰서는 노인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용품을 배부하는 등 노인교통사고 예방에 집중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관리계 김병호 계장은 “노인교통사고의 대부분은 보행 중에 발생한다”며 “운전자들도 건널목이나 횡단보도에서 서행을 하고 주변을 잘 살피는 등 안전운전을 해야 하지만, 노인 보행자들도 무단횡단을 하지 않고 길을 건널 때 항상 조심하는 습관을 갖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강수)과 경북노인복지문화센터(이사장 이재근)는 지난 8일 공단 회의실에서 황성공원 환경정비사업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이 삶의 의욕과 활기를 느끼고, 황성공원 환경정비사업 지원 업무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데 뜻을 모으기로 한 것. 이날 협약식은 공단 정강수 이사장과 경북노인복지문화센터 이재근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단은 황성공원 지원 업무에 대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문화센터는 대상자들이 황성공원 환경정비사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해 깨끗하고 쾌적한 황성공원을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정강수 이사장은 “앞으로 노인일자리 창출과 행복 증진 등 노인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해 개개인의 보람과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가 포항 지진대응 초기 구호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7일 130여 개 자원봉사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11. 15 지진대응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장관·경북도지사·포항시장 표창 등 지진피해 대응에 기여한 공이 큰 자원봉사단체에 대한 수상이 이뤄졌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11월 지진발생 시 가장 먼저 5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포항 항도초 대피소를 찾아 IBK기업은행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활용해 150여 명의 이재민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보여준 바 있어 표창을 받았다. 이용래 이사장은 “뜻깊은 자리에서 수상을 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포항시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안정화되길 경주시민들과 함께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2018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이 본격 실시된다. 경주시는 2월부터 연말까지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여 명의 인턴을 채용하고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은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2개월간 200만원(월 100만원)을 지원하고, 인턴에게는 정규직 전환일로부터 10개월간 300만원을 2회 분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턴대상자는 경상북도에 주소지를 둔 미취업 청년 및 결혼이민자, 새터민 등 취업애로계층이며 이달부터 12월말까지 신청가능하다. 참여가 가능한 기업은 경주시 소재 상시 근로자수 3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체(중소기업)다. 올해는 특히 최저임금 인상(2018년 최저임금 157만3330원, 최저시급 7530원)에 따른 인턴 급여수준이 상향돼 인턴 월 급여를 160만원 이상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사업위탁 운영기관인 경주상공회의소(054-741-6603) 또는 경주시청 노사협력과 청년일자리팀(054-760-7966~796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주시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19일 위탁운영기관인 경주상공회의소와 위탁운영 약정을 체결했다. 위탁사업은 △미취업 청년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한 사업안내 및 홍보 △인턴신청자 및 수요기업 조사·발굴 등 모집 △인턴희망자와 기업의 신청접수 및 적격여부 확인 △인턴 및 실시기업에 대한 사전 직무교육 실시 △인턴 희망자 및 인턴 채용희망 기업 등에 대한 상담 등이 담겨있다. 최휘동 노사협력과장은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를 통해 미취업 청년실업자가 정규직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6.13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가 2월 13일 예비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현재 경북도지사 선거에는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 남구, 울릉군), 이철우(김천), 김광림(안동) 국회의원, 남유진 전 구미시장, 김영석 영천시장이 공천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선 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이 출사표를 던졌다. 본지는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지사 출마준비자들로부터 경북도의 현안에 대한 인식과 정책, 우리나라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인 경주시에 대한 주요 공약을 들어 본다. <편집자 주> ▶경북도지사 출마 결심 배경은? 이번에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게 된 것은 저 개인적으로 37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정치생활을 4년째 하고 있습니다만 저의 본령은 행정으로서, 마지막으로 머무르고 몸 바쳐 일할 곳은 정치보다는 도지사가 더욱 적합하기 때문에 결심하게 됐습니다. 저에게 많은 것을 일구고 성취하게 해준 내 고향 경북을 위해 저의 마지막 열정과 헌신과 모든 것을 바치고자 도지사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지역적으로 24년간 포항을 비롯한 동남권이 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했는데 이곳 140만 주민들의 동남권 도지사 배출에 대한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여 동남권 리더십을 창출, 경북의 진정한 균형발전과 도민통합을 통해서 경북발전의 새로운 에너지와 원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우리 경북이 그동안 웅도 경북의 위상에서 멀어져 정치·경제·산업·교육·문화·복지·환경·농축수산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비전과 성장과 발전의 모멘텀을 마련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의 설정과 희망의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이번에 도지사를 출마하게 됐습니다. ▶현재 경북도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며 이유는? 경북은 지금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와 지역여론의 분산, 서해안시대의 전개에 따른 지역경제의 위축, 시·군 농촌지역의 과소화와 지역소멸의 위기 등 많은 분야에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경북의 미래가 참으로 우려됩니다. 이 시점에 경북은 첫째, 보수혁신의 발전을 견인해나갈 정치적 리더십을 필요로 합니다. 경북은 대구와 함께 보수의 심장입니다. 저는 ‘희망도정’ ‘혁신도정’ ‘신뢰도정’으로 도민의 단합된 결집력과 응집력을 이끌어내 경북이 하나 되는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경북과 경북도민이 대구와 더불어 TK의 자존감과 위상을 되찾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어 보수정권재창출을 견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경북은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역동성과 에너지를 창출할 새로운 비전과 전략과 프로젝트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서해안고속도로 건설, 평택항 건설, 무안국제공항 건설, 새만금 사업, 여수엑스포 개최 등 치밀하고 종합적인 L자형 국토종합계획에 수백 조를 투자해 지금의 서해안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이에 맞설 동해안시대를 위한 국토균형발전의 전략과 프로젝트가 부족하고 미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경북은 서해안시대에 대응하여 J자형 국토개발전략으로 ‘신동해안시대’와 ‘동북아경제권’ 구축으로 경북 중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J자형 국토개발전략은 경북동해안이 환태평양 및 동북아시대 도래, 남북한과 러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시대 개막에 대비해 철도, 도로, 영일만대교, 항만, 에너지, 관광, 신라왕궁복원, 과학기술 등을 집적화하는 거대 프로젝트로 환동해권 글로벌 중심, 동북아 물류 중심, 남북·시베리아대륙 간 동해안 물류·교통 중심으로 나아가는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축을 이동시키는 국가의 그랜드 디자인으로, 제가 앞장서 경상북도와 지역정치권이 이에 힘을 모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경북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농촌지역 인구 과소화에 따른 지역소멸, 교육공동화 등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현행 지방행정체제를 유지하면서 협업적 지방거버넌스 전략과 구축을 통해 지역의 생존과 활력을 증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환경·교육 등 공동시설공간 구축, 공동사업프로젝트 추진, 공동학군제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협업적 지방거버넌스 모델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더불어 사는 공동공간, 즉 마을회관 확대 등을 통한 취사·생활·진료 등 공동생활공간, 일·사업 등 공동생산공간 등을 구축하겠습니다. ▶경북도의 균형발전을 위한 비전이 있다면?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는 ‘동남권 리더십’을 선출해 진정한 도민통합과 균형발전, 나아가 경북발전의 새로운 원동력과 에너지를 창출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경북발전의 큰 축인 포항·경주·영천·경산·청도·영덕·울진·울릉을 비롯한 140만 동남권 주민들은 도청이전에 따른 불편과 소외감으로 제2도청 설치와 함께 동남권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북의 균형발전은 물론 동북아경제권 구축과 신동해안시대를 견인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동남권 리더십의 선출과 제2도청의 추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제2도청은 현행법상 인구 800만 이상의 광역자치단체에만 둘 수 있으나 경북이 전 국토의 19.1%(19,031㎢)에 달하는 전국 1위의 면적임을 고려, 제2도청 설치기준에 면적을 반영한 법 개정을 추진해 제2도청을 반드시 설치하고, 그 이전에는 현재의 2급에서 1급 정무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임명하고 동해안발전본부를 제2청사에 버금가는 규모로 확대·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북동해안권이 잇따른 지진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한 방안은? 경주와 포항의 잇따른 지진으로 주민들이 지진 위험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자연의 재해를 거스를 수는 없지만 포항 지진을 계기로 근본적인 지진 정책과 대책이 마련돼 포항지진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 지진대책이 획기적으로 달라져야합니다. 이를 위해 경북도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중앙정부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진종합대책 마련을 이끌어내고 지진재난 조기극복과 공동대처를 위해 범도민재난대책위원회 구성 △재난 복구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조기 제정 추진 △특별재난지역 보상현실화 및 풍수해보험 국비지원 강화 등과 함께 지진·원전 안전을 위한 국가재난안전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포항·경주지역에 지진방재연구소 설립 △국립 안전문화교육진흥원 설립 유치 △사회안전서비스 전문인력양성원 설립 △각종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각종 안전기반 확충과 지진안전시스템 구축으로 ‘안전경북’을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경주에 가장 맞는 정책은 무엇이며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경주의 신라문화 복원과 이와 연계한 동해안의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경주를 환동해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경주 월성복원 등 신라왕경 복원사업 추진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세계적 문화브랜드 육성 △동해안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영일만항(크루즈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경주·포항·영덕·울진 국제마리나 루트 조성, 동해안 해양관광 리조트·레포츠단지 조성) △형산강 프로젝트 지속 추진 △경주·포항 KTX 역세권사업 활성화 등의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경주를 비롯한 동해안권이 위기를 맞고 있다. 경북도의 정책이 필요한 부문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강력한 수정과 변화를 촉구합니다. 이를 위해 자유한국당, 해당 광역자치단체, 원전전문가, 학계 등과 공동노력을 전개하겠습니다. 경북은 전국 원전 24기 중 절반인 12기와 방폐장을 보유하고 있어, 탈원전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경북의 1년 예산인 8조원을 넘어서는 10조55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원전을 계획대로 건설할 경우 생산유발효과가 20조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탈원전정책 추진 시 지역민들의 피해보상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야합니다. 지역 주민 생계 및 실업대책, 지역 관련 중소기업 대책, 지역경제 지원대책 등 충분하고도 합당한 보상 요구를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을 강구하고 경주 국제원자력안전·연구단지 조성과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유치는 물론 포항 수소연료파워밸리, 영덕 풍력 클러스터, 울진 해양에너지 클러스터 등 동해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도정은 곧 국정입니다. 저는 경북도정의 안살림을 맡았던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중앙과 지방행정을 총괄했던 청와대 행정비서관과 행자부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우리나라 경제정책과 예산을 총괄했던 국회 기획재정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 전 집권여당의 사무총장과 자치안전위원장 등의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신동해안시대를 통한 ‘위대한 경북 만들기’에 저의 열정과 헌신과 노력을 쏟고자 합니다. 저는 가는 곳마다 어느 자리에서나 혁혁한 성과를 창출하여 ‘성과지향적 유능한 리더십’ ‘변화와 개혁의 혁신적 리더십’ ‘경제와 행정의 검증된 리더십’의 표본으로 평가받는 등 저의 오늘까지 도정·국정·의정의 경험과 경력은 오롯이 경북도지사직을 향한 준비이자 발걸음이었습니다. 저는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행정인에 더 적합한 사람으로서 제가 마지막 머무르고, 일할 곳은 경북도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박명재, ‘준비된 도지사 리더십’을 갖췄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300만 도민과 함께 우리 경북이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기회의 땅’이 되고, 어르신들이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삶터’가 되고, 모든 도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저마다의 꿈과 미래 발전을 키워나가는 ‘희망의 공동체’가 실현되는 위대한 경북 만들기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 환동해 글로벌 중심으로 나아가 위대한 경북을 실현하려는 저의 손을 굳게 잡아주시고, 땀 흘려 일할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중년에 들어서면 사람의 몸에 여러 변화가 오기 시작하는데 여러 가지 질병도 발생하며 삶의 질이 현저히 낮아진다. 이 중 비뇨기과 영역에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은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배뇨에 어려움이 생겨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기 힘들 수 있다. 그렇다면 전립선비대증은 어떻게 치료할까? ▶전립선비대증과 함께 전립선암 유무 파악해야 전립선은 의학적으로 방광의 하부에 요도 쪽 출구에 밤톨모양을 뒤집어 놓은 모양으로 후부요도를 싸고 있다. 정상적인 전립선의 크기는 약 20mg 정도이다.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분을 형성하는 액을 분비하고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며 요도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전립선의 안쪽 조직이 커지는 질환을 전립선비대증이라 말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양성질환이므로 악성인 전립선암과 구분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양성의 전립선비대증이 있다 하더라도 전립선암이 같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는 전립선암의 존재를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 전립선이 노화와 함께 커지면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우선 요도의 굵기를 감소시켜 소변줄기가 약해지거나 화장실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는 증상, 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오거나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 이와는 다른 증상군은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야간에 1회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증상,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하고 더 심해지면 요실금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요법 호전 없을 때 레이저 시술 시행 전립선비대증의 진단은 조기에 병원에 내원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소변검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와 함께 혈중 전립선특이항원·요속검사·전립선 초음파를 할 수 있다.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수술치료가 있는데 대부분은 약물치료로 증상이 개선된다. 그러나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전립선비대증의 합병증으로 혈뇨, 방광결석과 신장기능의 악화 등이 보일 때에는 수술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요즘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을 많이 한다. 레이저 시술에는 두 가지 종류의 시술이 있다. 첫 번째는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을 태워 크기를 줄여주는 방식으로 크기가 작은 전립선비대증에 주로 사용한다. 두 번째로는 전립선이 큰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전립선종을 레이저를 이용해 통째로 잘라주는 ‘홀렙 레이저 시술’이 있다. ▶음주·자극적인 음식·감기약 등 피해야 치료와 함께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함께 발생하는 것이므로 불가항력적인 면이 있더라도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이 올바른 경우에는 증상의 발생을 늦출 수도 있고 또한 발생되었더라도 증상의 완화가 가능하다.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첫째, 음주를 자제해야 한다. 술 안에 있는 알코올은 전립선 자체를 붓게 하고 소변을 진하게 만들어 방광을 자극한다. 둘째,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한다. 아주 매운 음식물도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다른 약물을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특히 겨울철에 감기가 걸렸을 때 복용하는 감기약에는 전립선 증상을 악화시키는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하체를 따뜻하게 하고 장시간 앉아 있지 않는다. 소변을 참지 말고 고콜레스테롤, 고지방 식사는 되도록 멀리 한다. 적당한 운동을 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나 야간에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하고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온욕은 대단히 좋은 예방이자 치료법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지만 삶의 질과 관련이 깊다. 따라서 조기에 진단을 하고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편안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일자리 업무담당자 등 46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률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최저임금 인상의 연착륙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 조기정착을 위해서다. <사진> 이날 교육은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개요, 접수절차·요령, 주요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읍면동은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자를 직접 대면하는 창구로 친절교육과 신청에 따른 보험료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사회보험료 지원 교육까지 함께 진행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강철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경주시 일자리안정자금 지원단을 구성하고 23개 읍면동에 전담인력을 지정해 지원금 신청접수 및 사업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와 2017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에 참여하는 통계 조사원을 통한 밀착홍보 결과, 신청률이 꾸준히 상승해 9일 기준 595건(사업장 595개소, 근로자 1388명)이 접수됐다. 시는 추후 사업체 순회 방문을 통한 현장접수도 함께 실시해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률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최휘동 노사협력과장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안정자금이 이달부터 본격접수가 시작됨에 따라 사업주 접근성이 높은 읍면동 업무담당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가 올해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을 더욱 행복하고 활기찬 복지공간으로 조성한다. 노인들의 여가활동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인 마을 경로당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행복한 인생2막이 되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노인복지의 핵심을 경로당 복지기능 강화에 두고 올해 50억원의 사업비로 관내 609개소의 경로당 운영지원과 환경개선에서부터 건강관리, 운동 및 교육 프로그램, 안전관리사업 등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여가선용의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중점 지원한다. 특히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 보호와 범죄 예방을 통한 불안감 해소를 위한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고, 경로당 내 각종 안전사고와 화재로 인한 신체 및 재산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위해 전 경로당에 대해 손해배상책임공제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전기 안전점검 및 노후시설 보수로 안전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시는 최근 한수원과 함께 어르신 기초 건강관리를 위해 전체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에 혈압측정기 설치를 마무리했으며,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경로당 건강보조기구 보급사업으로 추진한 허리벨트마사지기 설치를 올해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9일 마무리된 신년 읍면동 소통마당에서도 최양식 경주시장은 현장방문으로 경로당을 집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와 안부를 묻고, 어르신이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경로당에 필요한 것은 없는지 세심히 살폈다. 경로당 현장방문을 통해 건의된 경로당 편의시설 보강과 환경개선, 냉장고, TV 등 물품지원에 대해 발 빠른 조치를 취하며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주민숙원사업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예산 등 관련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신속히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어르신들이 노년기에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6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총 2471명의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할 예정으로, 경주시니어클럽 등 6개 수행기관과 공동으로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한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통해 노인의 사회관계 회복과 긍정적 심리 변화, 의료비 절감, 월 평균 가구소득 증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손지익)는 지난 21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교복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된 교복나누기 행사는 올해 6년째를 맞이했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경주시 40개 중·고교 중 18개교가 참여해 5000여 점의 교복을 기탁했다. 읍면지역 19개 학교는 자체행사로 교복나누기를 추진했다. 기탁된 교복은 경주시새마을부녀회원들의 세탁과 수선을 거쳐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복 1점당 5000원, 하복 1점당 3000원의 금액으로 판매됐다. 또 이날 판매 수익금은 참여 학교 학생들의 교복지원 사업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행사 후 남은 교복과 의류, 생활용품 등은 경주시새마을회관 4층 상설매장에서 상시 판매해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할 계획이다. 손지익 새마을회장은 “물가가 상승한 요즘 시기에 새 교복을 장만하기 위한 부담이 상당한데, 이런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자원절약에 대한 정신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선수 모두가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전방 압박 전술로 전국 대회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무산중학교(교장 설승환) 축구부는 지난 9일 경북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54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화랑그룹’ 오상중학교와의 결승전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정신력과 투지로 경기에 임한 무산중 선수들은 한골도 내주지 않는 무실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전반 한종무 선수의 헤딩 결승골과 후반 서준형 선수의 쐐기골로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무산중 축구부는 대회 우승과 함께 서지환 선수(2학년) 최우수 선수상, 배준호 선수(2학년·무실점)는 골키퍼상, 김기식 감독과 배장운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 김대훈 교사는 팀부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김기식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설승환 교장은 “다방면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주교육지원청, 경주시, 경주시축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우승은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고 밝혔다. 무산중 축구부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경북학생체전에서 우승하며 예열을 마쳤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5년 추계연맹전 이후 3년 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2004년 창단 이래 전국 대회 5회 우승에 빛나는 명실상부 축구명문학교로 자리 잡게 됐다. -선수들의 정신력과 투지로 일궈낸 승리 무산중 축구부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펼친 전방 압박 전술이 유효해 무실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성인팀도 정신력과 체력적인 문제로 쉽사리 펼칠 수 없는 전술이지만 무산중 축구부의 어린 선수들은 소화했다. 배장운 코치는 “예선 2경기를 포함한 총 6경기에서 무실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공격 라인에서부터 펼쳐지는 압박 전술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전술이지만 평소 강도 높은 훈련으로 단련된 체력과 정신력으로 가능했다. 이런 강도 높은 훈련을 어린 선수들이 소화하기는 쉽지 않지만 교장선생님과 감독님을 비롯한 지도자들이 선수들과의 상담 등 소통을 자주해 몸은 조금 힘들더라도 정신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성적으로 인한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축구부를 위한 학부모와 지도자 역할 커 설승환 교장은 “축구부 운영에 학부모와 감독 및 코치, 그리고 담당 부장 교사의 관심과 노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도자들은 축구부 숙소 옆 텃밭을 틈틈이 이용해 선수들이 먹을 채소 등을 키우기도 하고 학부모들은 대회 때 마다 어린 선수들에게 집밥과 간식을 제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구명문학교로 남기 위해 노력 2004년 창단 후 전국대회 5회 우승을 일궈낸 무산중 축구부는 올해 6명의 선수들이 FC서울, 제주FC 등 프로구단이 운영하는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며 축구명문학교로 자리 잡았다. 설 교장은 “무산중 축구부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배경에는 2개의 인조 잔디구장, 쾌적한 환경의 생활관, 체력단련실 등 교내에 우수한 체육관련 시설이 있기에 가능했다. 내년부터는 체육중점학교 지원이 전체적으로 종료되는데 학부모 및 축구부 지도자들과 합심해서 앞으로도 전국 축구 명문 무산중학교로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예방 및 대응 대책 등을 담은 2018년 경주시안전관리계획이 원안가결됐다. <사진> 경주시는 지난 13일 경주소방서 등 재난·안전 유관기관 대표 등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2018 경주시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한 결과 가결됐다. 이번에 통과된 안전관리계획에는 △풍수해와 대설, 지진 등 자연재난 10개 분야와 산불 등 사회재난 15개 분야 등 총 39개 분야의 예방과 대비, 대응·복구 대책 △여름철 물놀이나 어린이 놀이시설 등 안전관리 14개 분야 대책 △재난대응 업무별 상호협력계획 △2018년 재정투자계획 △재난관리책임기관 역할 등을 담았다. 위원장인 최양식 시장은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안전한 경주시를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안전관리위원회는 경주시장을 위원장으로 경주소방서장, 경주시의용소방대장, 육군 제7516부대장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대표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중요 정책을 심의하고 총괄 및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역맞춤형 사회서비스개발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사회서비스 시장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원인원 1200명과 예산액 17억8200만원을 투입한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국가주도형 서비스 제공방식에서 탈피해 경주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복지-고용-성장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용자가 서비스 제공에 대한 대가를 전자바우처를 통해 지불하는 등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본인 부담금을 통해 사회서비스 시장화를 유도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에 맞춰 고령자 등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인보행능력향상서비스 및 시각장애인안마서비스, 노인장애인 돌봄여행서비스를 지원하고, 문제행동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의 자기주도력 향상을 위한 아동청소년 비전형성지원서비스 등 5개 사업을 32개 제공기관을 통해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시행으로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사회서비스 시장형성과 고용확대를 통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