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터 70~80대 어르신들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곳이 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관장 유충희)은 개관 후 20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2015년 4월 개관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사설박물관으로 대한민국 최초 노래가 녹음된 에디슨 실린더 음반, 희귀음반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음반과 음향장비를 보유, 전시하고 있다. 최초, 유일, 희귀 등 이 3가지 기준으로 전시, 기획되고 있다고. 이후 박물관은 시설 및 규모, 자료와 전문 인력 등 자격조건을 갖추어 정부심사를 거쳐 같은 해 11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오는 4월에는 ‘걸그룹 변천사’가 기획전시 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걸그룹 저고리시트더즈(1939)를 시작으로 7080년대를 빛낸 그룹까지 그 시절 걸그룹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임지환 팀장은 “지난해 한 tv프로그램에서 방영 후 이곳을 찾는 방문객수는 하루 평균 5~6배가량 늘었다”며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 아이돌 기념관을 증축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아이유 등 현재 아이돌 관련 의상, 자료 등을 수집 중이며, 늦어도 내년 안에는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청소년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볼거리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접 음악을 들으며 평가해보는 ‘나도 음악 평론가’라는 진로탐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정원은 20명이며, 참가 신청은 꿈길 홈페이지 및 전화(T.776-5502)로 가능하다. 한편,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에 힘입어 대중음악박물관이 다음 달 서울에 상륙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했다. 2월 중순, 대중음악박물관카페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5층에 오픈하는 것. 임지환 팀장은 “대중음악박물관카페는 희귀스피커를 통해 감성적이고 고차원적인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카페”라며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이 직접 기획해 일년에 2~4회의 기획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며, 트랜드를 살리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현재 인테리어와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음악박물관카페 오픈에 앞서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는 1950년 당시 대중가요부터 2000년 k-pop까지 우리음악의 50년사를 기획 전시한다. 또 대중음악의 100년사 동영상 상영과 잊혀져가고 있는 LP 체험, 대중음악상품 전시 및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피가 있고, 음악이 있고, 추억이 있는 곳. 그곳에 경주의 향도 스며있길 기대해 본다.
#북부시장 청년몰에서 창업을 시작한 A 씨는 가게를 정리하고 이곳을 떠날 생각이다. 창업을 시작한 지 불과 8개월여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에 더 견뎌보려 고민하고 노력도 했다. 하지만 되돌아오는 것은 월세와 관리비 부담뿐이었다고. “지난해 5월 개장 초기에는 그래도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았죠. 하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멀어지자 이곳을 찾는 이들이 점점 줄어들었고 덩달아 매출도 떨어졌습니다” 평균 월매출이 70여 만에 그치고 있다는 A 씨는 당장 다음 달부터 부담해야 할 월세와 공동관리비까지 내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추운 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자연과 꽃들의 이야기가 담긴 전시. 동림회 회원 권석희, 배복임, 강옥희의 ‘3人전 3色展’이 오는 31일까지 더케이호텔경주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전시에서는 목련, 사과, 기다림 등 총 40여 점의 유화작품을 선보인다. 이들 3인은 지난 2002년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서양화(유화)를 함께 시작해 올해로 17년차 베테랑들이다. 해마다 회원전을 가지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전시에 참여한 강옥희 작가는 “경주에서 소소하게 작품 활동하고 있는 그림을 좋아하는 엄마들의 전시다. 따뜻한 시선으로 관심과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정책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준홍 포항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경북정책연구원은 지난 8일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사임한 임배근 동국대학교 교수에 뒤를 이어 김준홍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7년 개원한 민간 민간싱크탱크인 경북정책연구원은 그동안 원장 직을 맡아왔던 임배근 동국대 교수가 사임으로 현재 포항대학교 대외협력 처장을 맡은 신임 김준홍 원장은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원장으로 추대됐다. 김 원장은 “경북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연구역량 강화에 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임배근 원장은 “경주시장출마에 매진하기 위해 사임했다”면서 “신임 김준홍 원장의 능력과 열정에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 제천화재 관련 목욕장(찜질방) 등 일제점검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 12일까지 지역내 목욕장(찜질방)이 있는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76(목욕장 65, 찜질방 11)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일제점검은 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는 등 목욕장(찜질방)과 같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유사 대상물에 대한 화재예방 및 효과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비상구 잠금,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등 피난·방화시설(스프링 쿨러 설치 유무, 소화기 등 소방설비 점검) 폐쇄·훼손 등 불법행위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소방서 측에 따르면 “점검대상이었던 76개 시설에서는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고,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의 문제였던 피난시설의 작동에 관한 문제는 없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물들에 대한 점검을 자주 가져 화재시 피해가 커지지 않고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설물 점검과 함께 영업장 내 피난안내도 비치 여부와 유사시 관계자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대피 유도방법 등 실질적인 교육도 병행했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건축물은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과 비상구 등 피난시설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경주에서 화재로 인한 단 1명의 인명피해도 발생치 않도록 유사시설 일제점검과 신속한 재난대응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 전국 최초 조기 퇴임 박명재 의원, 위대한 경북만 들기 모든 것 쏟을 것
지방분권운동 경주본부준비원회는 지난 1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분권 개헌 국민투표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동시 실시하자고 요구했다. 지방분권 위원회는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지방분권형 개헌의 골든타임이 이번 지방선거라 강조했다. 지방분권 위원회는 “여야 정당 사이에 개헌 시기를 둘러싼 대립으로 이번 지방선거 때 동시 개헌 국민투표가 물 건너갈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지방분권 개헌은 지방의 소멸을 막기 위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법령에 묶인 지방자치를 살리기 위해, 실질적인 국민주권 실현을 위해 시급하게 추진되어야 할 국가적 시대적 의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분권 개헌은 지역과 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한 절박한 국가개혁 과제이기 때문에 결코 정파적 이해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지방선거 때 개헌이 안 되면 개헌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분권 위원회는 지방선거 시 개헌 국민투표 여부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의 의견 표명도 요구했다. 지방분권 위원회는 “지방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지방분권 개헌이 이번에 무산되면 또 언제 기약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 지역 출신 김석기 의원은 어떤 입장인지를 표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가진 지역 청소년들의 기회 확대 및 다양한 문화예술 정서 함양을 위해 2018 청소년 합창단 신규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응시자격은 2018년 1월 기준 경주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0세(초등3학년)에서 24세까지이며,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부문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3개 부문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6일(금) 오후6시까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내려 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경주시청소년수련관(사무실)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도은희 주문관은 “음악과 노래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기다리겠다”며 “경주시 청소년 합창단이 오랫동안 지속 가능 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정도 부탁드린다”말했다. 경주시 청소년 합창단은 2015년 2월 창단해 해마다 정기공연과 초청공연을 가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054)779-61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선아 기자 suna7024@hanmail.net
최양식 시장이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철회하고 3선 도전을 선택했다. 지난해 9월 29일 불출마를 선언한 최 시장이 3개월 여 만에 그 선택을 번복한 것이다. 최 시장은 지난 11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지난번 시민들에게 말씀드린 신진 지도자에게 기회를 주기위한 불출마의 뜻 못지않게 경주 미래를 위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됐다”면서 “공정한 경쟁의 틀 속에서 시민들에게 선택을 맡기는 일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3선 출마의사를 밝혔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강수)은 지난 8일 최양식 시장과 임직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친절과 청렴을 다졌다. <사진> 이날 최 시장은 “시설관리공단 출범 후 시민들로부터 칭찬을 많이 받고 있다”며 “공공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가 쉽지 않더라도 시민이 행복한 일류공기업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항상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 시장은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더욱 친절하고 청렴하게 업무에 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원과의 대화에 앞서 정강수 이사장은 지난해 공단운영에 관한 성과 보고와 함께 지난 8개월 간 인력 운용과 예산절감 사례 등 신생공기업으로서 출범 이후의 업무상황 등을 보고했다. 정강수 이사장은 “시설공단의 주인은 시민과 직원임을 잊지 않고 항상 친절하고 청렴하게 고객을 대하며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감귤이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까다로운 선별과정과 품질관리를 통해 출하되고 있는 경주 감귤이 높은 당도와 향으로 대형매장, 백화점 등 대형유통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것. 지난 연말부터 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 상자당(3Kg) 2만5000원에 판매를 시작했으며, 2월까지 출하한다. 경주지역은 일조시간이 길고, 토양이 비옥해 감귤이 높은 당도와 뛰어난 맛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기존 시설원예 작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수년 전부터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에 대비하고자 아열대성 작물인 감귤류 재배법을 농가에 보급하고 시설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경주 대표 농산물브랜드인 이사금을 활용한 이사금 경주봉, 이사금 레드향 등 감귤류 상표등록을 통해 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전문가 초청 재배기술교육 프로그램 및 현장 컨설팅 등 생산농가 보급 확대와 판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해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후변화를 대비한 품목으로서 뿐만 아니라 시설하우스에 새 소득 작목으로 감귤류를 적극 육성하는 등 농가소득을 올리는 신기술 보급 및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민간투자(BTO) 방식 사회기반시설 기부채납과 관련, 국세청 부가세 과세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으로 3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대구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 과세 결정에 대해 관련 세법 검토 및 조세불복신청 등 이의제기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시에 따르면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난해 6월 정기감사에서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립된 경주시자원회수시설에 대해 기부채납의 대가로 사업시행자에게 사업운영권을 부여해 일정기간 동안 무상 사용하게 하는 경우, 지자체의 부동산임대업에 해당된다며 부가가치세 신고 누락분 30억7000여 만원을 부과했다. 국세청이 부가한 이 과세금액은 자원회수시설 준공 후 기부채납이 이뤄진 2013년 1기부터 2017년 1기 예정신고기간까지의 부가처분으로, 사업운영권이 종료되는 2028년까지 납부할 총 부가가치세는 무려 81억8000여 만원에 이르렀다. 과거 경주시는 천군쓰레기매립장 종료시점이 가시화됨에 따라 쓰레기 대란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9년 ㈜경주환경에너지와 자원회수시설 민자투자사업(BTO) 협약을 맺고 총 투자비용 713억원(민간투자금 389억원, 재정지원금 324억원)에 대한 대가로 2028년까지 15년간 사업운영권을 부여했다. 시는 당시 생활폐기물처리사업은 면세사업으로 건설 당시 총사업비에서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는 비슷한 시기에 자원회수시설을 추진한 경산, 양산 등 많은 지자체들도 유사한 상황이었다. 반면 국세청 감사에서는 사회기반시설의 민간투자법에 의한 관리운영권 부여는 부동산 임대에 해당된다는 유권해석에 따라 부가세를 부과한 것이다. 시는 국세청의 부과처분 즉시 복잡하고 전문적인 부가가치세법 대응을 위해 세무전문법인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또 세무컨설팅과 동시에 사실 확인을 위한 부가세 납부기한 연장승인을 신청하고, 고문변호사 자문, 한국환경공단과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 질의, 타 지자체 유사 사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절세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그 결과 시는 대구지방국세청이 부가세를 과세함에 있어 총 투자비용(기부채납가액)인 713억원을 사용수익기간 동안 임대료 시가로 보아 과세한 점에 주목했다. 이는 실질과세원칙에 부당한 처분으로, 재정지원금을 제외한 민간투자금 389억원에 대해서만 부과처분을 바라는 조세불복신청(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최근 대구지방국세청은 경주시의 조세불복신청 사유를 인정해 직권시정으로 당초 고지세액인 30억7000만원에서 14억원 가량 감액한 16억7000만원을 부가세 누락분으로 조정했다. 2028년까지 경주시가 납부할 총 부가가치세는 모두 44억6000만원으로 약 38억2000만원의 세수를 절감하게 된 것이다. 최양식 시장은 “유사사례가 드문 가운데, 국세청 감사지적 사항으로 자칫 지나칠 수 있었던 부분을 담당공무원이 적극 대응해 절세 방안을 강구할 수 있었다”며 “지방재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절세한 세수를 시민을 위해 쓸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유소년스포츠특구 경주에서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경주컵 2018 동계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이 열린다. 경주시,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33개 팀이 늘어난 108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 소속 참가팀인 A그룹과 챌린저부 등록팀인 B그룹으로 나눠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290경기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7~8세 팀 경기를 신설해 유소년축구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 축구 꿈나무들의 축구 붐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대회 전 참가선수단에 천연잔디 및 인조구장을 개방해 사전훈련을 돕고 있으며, 경기기록 및 볼 도우미, 의료 지원과 급수 봉사로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스포츠도시에 걸맞은 최적의 경기장 환경과 숙박인프라를 갖춘 경주는 여름에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 ‘경주 국제 유소년축구대회’를, 겨울에는 동계훈련과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해 유소년 축구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여름과 겨울 관광 비수기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관광 비수기에 각종 스포츠대회와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를 위해 전국 최고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회 개최 장점과 타당성을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며 “관광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포항지청은 2018년 최저임금(시간급 7530원)의 현장 안착을 지원을 위해 경비업·편의점·음식점 등 취약업종 대상 최저임금 준수 여부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상된 18년 최저임금에 불법·편법적으로 대응하는 일부 사업주들의 행위를 시정하고 최저임금히 현장에서 안착 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지청은 점검에 앞서 28일까지 계도기간으로 설정해 서한 발송, 설명회 등을 통해 최저임금 준수 등을 자율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최저임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불법·편법적 최저임금 인상 사례를 접수받아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최저임금 위반이 우려되는 아파트 건물관리업, 슈퍼마켓, 편의점, 주유소, 음식점업 등 5개 취약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은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29일부터 실시하며 3월말까지 2개월간 집중 진행된다. 점검 시에는 최저임금 준수 여부와 최저임금 인상 회피를 위한 일방적 임금체계 개편, 근로시간 단축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지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지난 3년간 최저임금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사업주는 즉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연착하기 위한 것으로 불법·편법적인 방법으로 최저임금 인상 또는 회피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주에는 다양한 한우 전문점이 있다. 그중 신선한 1+등급 이상인 최상급 한우만을 고집하며 관광객들에게 맛집으로 손꼽히는 ‘화산 운수대통 보문점(이하 운수대통)’. 보문 운수대통은 1993년 화산숯불단지에 문을 연 ‘화산운수대통가든’을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소고기를 선보이기 위해 그 모습 그대로 옮겨 놓았다. 최고의 육질을 고집하는 소고기와 밑반찬, 그리고 밝은 웃음과 최고의 서비스로 음식 맛을 느낄 수 있는 ‘운수대통’. 보문 운수대통을 운영하고 있는 신미희 대표는 20년 이상 한우 전문점을 운영한 경험으로 손님들의 입맛은 물론 마음까지 휘어잡는다. -운수대통의 얼굴 ‘주먹시’ 주먹시는 소의 간과 염통 사이에서 나오는 고기로 한 마리의 소에서 주먹만큼 나온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신미희 대표는 “과거에 대구에서 온 손님이 주먹시를 찾아 준비한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됐다”며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주먹시는 기름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부드럽다. 이는 주먹시가 기름에 둘러 쌓여있는 ‘고기 속의 고기’라서 가능하다고. 윤기가 흐르는 두툼한 주먹시를 강력한 숯불 위에 살짝 겉만 익혀 먹으면 고소한 육즙이 입안을 한가득 채운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먹으면 다시 찾게 되는 맛이다. 거기에 찬으로 나오는 명이나물, 콩잎, 각종 젓갈을 곁들여 먹으면 소고기 본연의 맛을 더욱 즐길 수 있다. -화려한 마블링의 ‘특갈비살’ 마블링이 꽃처럼 피었다 해서 붙여진 일명 ‘꽃갈비살’. 이곳 운수대통에서는 ‘특갈비살’로 불린다. 화려한 마블링으로 무장한 ‘특갈비살’은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녹아버린다. 한 때 최고의 인기 메뉴였던 ‘특갈비살’은 최근 손님들의 입맛이 변해 주먹시에 그 인기를 넘겨줬다고 한다. -고소한 누룽지를 맛볼 수 있는 ‘솥밥’ 단골 손님들이 꼭 찾는다는 솥밥. 구수한 시래기 된장찌개와 한정식을 방불케 하는 갖가지 반찬들은 솥밥 한 그릇을 깨끗이 비우게 만든다. 특히 바삭하고 고소한 누룽지와 숭늉은 덤으로 맛볼 수 있다. -대형 연회장과 넓은 주차장, 그리고 보문 호수 보문 ‘운수대통’은 맛 좋고 신선한 소고기는 물론, 5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과 넓은 주차장이 준비돼 있어 단체 손님들 또한 많이 찾고 있다. 더욱이 시원하게 뚫린 창 밖으로 보문 호수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어 눈도 호강할 수 있다. ‘운수대통’은 맛은 물론 서비스 또한 최고를 지향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밝은 미소로 손님들 맞이하는 신미희 대표는 물론 직원들 또한 친철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선하고 고소한 육즙을 자랑하는 주먹시, 고기와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반찬들, 그리고 언제나 밝은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화산 운수대통 보문점’에서 보문 호수의 멋진 전경과 ‘주먹시’의 맛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경주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 동편 돌담길이 시를 읽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가(詩歌)의 거리로 변신했다.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와 시가지를 연결하는 대릉원 돌담길은 봉황대와 신라대종 종각 맞은 편 대릉원을 마주보고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경주시는 지난 5일 기존 동궁과 월지, 첨성대, 동부사적지 꽃단지, 교촌마을 등 대표적인 관광 코스와 황리단길, 봉황프리마켓, 신라대종 등 떠오르는 도심 관광콘텐츠를 연계하는 새로운 명소로서 대릉원 돌담길을 시가 있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경주문인협회의 자문을 얻어 국내외 대표 시가 작품 29편을 선정하고, 금관, 천마도, 황룡사 9층목탑 등 경주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포함된 주물 현판을 제작해 야간 경관조명과 함께 돌담길에 설치했다. 주요 시가로는 경주를 대표하는 향토 시인인 박목월의 ‘나그네’와 김동리의 ‘갈대밭’을 비롯해 서정주 ‘푸르른 날’, 김소월 ‘진달래 꽃’, 신경림 ‘갈대’ 등 우리나라 대표 시인 작품과 괴테 ‘연인의 곁에서’, 마야 엔젤로우 ‘오직 드릴 것은 사랑뿐이리’, 로버트 프로스트 ‘눈 오는 저녁 숲가에 서서’ 등 세계적 작가의 작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밤이면 은은하고 아름다운 청사초롱과 시가의 거리 경관 조명이 어우러져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새로운 야간 투어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시(詩)가 흐르는 대릉원 돌담길 ‘시가의 거리’가 낭만과 정감이 넘치는 전국 최고의 걷고 싶은 거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가뭄 장기화에 따라 지난 4일 수돗물 공급시설인 각 정수장 및 보조취수장을 찾아 운영 및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새로 부임한 박현숙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날 정수 생산 최일선에서 가뭄에 대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이 수돗물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4일 감포파출소 방문을 시작으로 15일까지 22개 파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안현장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이번 치안 현장 방문에서 현장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관내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일선에서 현장 치안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배기환 서장은 현장 직원들에게 “내 할머니가 실종된 것처럼, 내 부모님이 도둑맞은 것처럼, 내 동생이 교통사고 피해를 당한 것처럼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일 제15대 경북소방본부장이 경주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4일 경주소방서를 방문했다. <사진> 이날 경주소방서 소회의실에는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현장대응단장, 119안전센터장, 경주 남·여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병일 소방본부장을 맞이했다. 최병일 소방본부장은 경주소방서 일반현황과 주요 특수시책 추진사항 등을 보고받고 각 과 및 현장대응단 사무실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경주소방서 화재경계지구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양동마을을 방문해 비상소화장치, 자동화재속보설비 등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을 확인하고, 이동헌 이장과 마을주민들을 만나 화재예방과 안전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경주는 신라천년 문화도시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겨울도 화재 등 재난 없는 안전한 경주를 위해 소방공무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이철희)은 지난 4일 지청 회의실에서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 경주경찰서 관계자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여론조사 조작, 부정 경선운동을 중점단속대상 범죄로 정하고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 경주지청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선관위, 경찰 등과 연락처를 공유하는 등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선거사범 발생단계부터 신속 대응키로 했다. 특히 신속한 증거확보가 필요한 긴급사안 발생 시 선관위의 ‘고발 전 긴급통보 제도’를 적극 활용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고발 전 긴급통보 제도’는 검찰이 선관위로부터 고발 전 조사 자료를 제공받아 압수수색 등으로 증거를 확보하는 것으로, 선거관련 사건 관계자들의 증거인멸 가능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경주지청 관계자는 “지난달 15일 편성한 선거범죄 전담수사반의 비상근무체제를 보다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선거사범 단속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신분, 소속 정당,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공명선거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