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유소년스포츠 특구 경주에서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경주컵 동계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이 한창이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33개팀 늘어난 108개팀, 20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소속 참가팀인 A그룹과 챌린저부 등록팀인 B그룹으로 나눠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290경기를 거쳐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양식 시장은 지난 13일 경기장을 찾아 참가선수들과 응원단을 격려했다. 이날 최 시장은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 참가선수, 지도자, 가족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기록석, 경기장 내·외부, 부대시설 등을 둘러보며 경기 진행과 관람에 차질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최 시장은 선수들에게 “화랑 정신이 깃든 경주에서 진취적인 기운을 받아 앞으로 훌륭한 축구 선수들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추운 날씨에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대회에 앞서 참가선수단에 축구공원 6개 구장을 개방해 사전훈련을 지원하는 한편, 경기장마다 선수대기석 등 천막을 설치하고, 100여 명의 의료진과 경기기록 및 볼 도우미, 급수 봉사로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향후 한수원 여자축구단 홈경기장인 축구공원 3구장에 500명 정도 수용가능한 관중석을 설치하고, 생중계가 가능한 전광판과 조명탑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 외동운동장, 화랑마을, 형산강 체육공원에 조성 중인 축구장이 상반기 준공되면, 매년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경기장 부족 문제가 말끔히 해소돼 명실상부한 유소년 축구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한편 시는 전국 최고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기 종목인 축구, 태권도, 야구 등 3개 종목 동계훈련을 유치해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자연보호형산강살리기봉사회(대표 정관욱)는 지난 10일 대한뷔페에서 내빈, 회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2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환경을 지키는데 남다른 공헌을 한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정관욱 대표는 기념사에서 “창립 23주년을 맞아 우리가 하는 일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환경에 관한 대국민계도와 홍보, 환경관리, 청소년 지도 등 환경활동의 리더로서 더욱 활발한 역할을 다 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 김헌규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해 오신 정관욱 대표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형산강지킴이 역할을 잘해 오셨다고 생각한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형산강살리기봉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손경익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창립 23주년을 맞아 자연보호형산강살리기 봉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 형산강은 경주시민의 젖줄이자 위대한 자산으로 소중한 우리의 자산인 형산강을 인적, 지역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더 효율적인 활동을 해야 하며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신고리3호기가 2016년 12월 준공이후 389일 동안 단 한번의 정지 없이 안전운전을 달성하고 지난 12일 첫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리3호기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신형 원전으로 기존 100만kW급 원전에 비해 안전성·경제성·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발전용량은 140만kW급으로 기존 100만kW 대비 40% 증가했다. 설계수명은 기존 40년 대비 50% 향상된 60년이며, UAE에 수출한 원전의 참조 모델이다. 새롭게 개발된 원전이 안정화되기까지 불시정지 등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번에 신고리3호기가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원전 건설 및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함은 물론, 원전수출의 추가 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신고리3호기의 무고장 안전운전이라는 우수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한수원 직원은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고리3호기가 첫주기 운전으로 지금까지 생산한 발전량은 2016년 기준 부산시 1년 사용량의 67%, 울산시의 43%에 해당하는 1만3730GWh로, 국가 전력수급에 크게 기여했다. 신고리3호기는 약 3개월 간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철저한 점검을 수행한 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지사장 박태근)는 지난 17일 고객 소통을 위한 ‘고객헌장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직원 월례조회에 맞춰 고객헌장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서비스 실천을 다짐했다. 박태근 지사장은 “국민보건 향상과 고객 만족경영 실천을 통해 고객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최씨문중 산하 교육사업회가 200여 명의 후손을 대상으로 조상역사 제대로 배우기 교육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주최씨 교육사업회(회장 최원섭)가 지난 13일 주관해 실시한 4차 교육 ‘선조의 빛난 얼, 함께 배우기’에는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에 있었던 6부촌장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양산재로 향해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양산제에서 최병수 보존회장은 “신라 제3대 유리왕이 6부 촌장들의 신라건국 공로를 기리기 위해 6부의 이름을 고치고 내린 성이 바로 양산촌은 이씨, 고허촌은 최씨, 대수촌은 손씨, 진지촌은 정씨, 가리촌은 배씨, 고야촌은 설씨이며, 각기 시조 성씨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손들은 동학 성지인 용담정을 찾아 동학에 대해 교육을 받으며 최씨 선조의 애국애민사상에 존경을 표했다. 또 교촌 최부자아카데미에서 최양식 시장의 신라 화백제도와 화랑, 경순왕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했다. 이번 4차 교육을 기획한 최원섭 경주최씨 교육사업회장은 “네 번째 교육에도 가족신청자가 많아 놀랐다”면서 “지속적인 조상바로알기 교육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역사문화 교육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지난 15일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대사가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후삭 대사는 방폐장 지상지원 및 지하처분시설, 코라다움 등을 둘러보고, 중저준위 방폐물관리 및 처분시설의 안전성, 국민수용성 확보 노력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체코는 4개소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고준위 방폐장 건설을 위해 심지층 처분시설(DGR: Deep Geological Respository) 후보지 7곳에 대한 지질학적 조사를 시작한 방폐물관리사업 선도국가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해 12월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 관련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체코 방폐물관리기관인 SURAO와 MOU를 체결했다. 차성수 이사장은 “체코, 프랑스 등 방폐물 기술 선도국과 협력해 방폐물 관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정부의 에너지전환에 따른 원전 해체분야에서도 공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2시 48분경 월성원자력 4호기 감속재 상층기체계통 상층공간 산소보충 중 산소용기에 부착된 압력조절밸브에서 작은 불꽃이 발생해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발생한 작은 불꽃은 크기 약 10cm×5cm 규모이며, 연소물질은 크기 4cm×4cm의 플라스틱재질 컨트롤노브(knob)인 것으로 확인됐다. 불꽃이 발생하자 운전원이 소화기로 진화(약 1초)했으며, 발생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감속재 상층기체계통은 감속재계통에서 발생되는 중수소(D2)를 관리 및 제어하기 위해 산소(O2)를 주입해 재결합기를 통해 중수소를 제거하는 계통이다. 월성원자력 관계자는 “이번 건은 계통에서 분리된 산소용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발전소 운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이 세계 최초로 원자력발전소 핵심설비의 고장을 사전 예측할 수 있는 예측진단용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가동 중인 24기 원자력발전소 핵심설비 1만6000대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 선제적인 정비가 가능해져 고장을 줄이고 원전 안전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측진단은 설비의 상태를 고장 발생 전에 감시하고 비교분석, 평가하는 것이다. 예측진단용 빅데이터 시스템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4차 산업혁명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 기술을 활용, 기존 24기 발전소별로 분산 운영 중인 감시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연계해 터빈, 고정자냉각수펌프 등 원전 핵심설비를 통합 진단한다. 한수원은 이 예측진단용 빅데이터 시스템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달 말 대전에 위치한 한수원 중앙연구원에 ‘통합 예측진단센터’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센터는 한수원 직원 가운데 설비진단 자격을 인증하는 세계 최고 국제기관인 미국의 진동 교육·인증기관(vibration institute)에서 인증 받은 국내 최고 예측진단 전문가들이 운영한다. 한수원은 오는 8월 1만6000대 핵심설비 중 240대에 대한 자동예측진단 시스템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2020년 5월까지 전체 1만6000대 설비에 대해 무선센서 적용, 3D 가상설비 구현을 통한 고장 분석 등이 추가된 자동 예측진단 확대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400억원이 투입된다. 한수원은 세계 최초로 이 시스템을 구축 완료함으로써 해외 원전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종호 한수원 기술본부장은 “기존에도 예측정비를 하고 있었지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핵심설비 예측진단 시스템은 원전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오는 3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한수원의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 사업을 소개하는 워크숍을 마련한다. 워크숍에서는 한수원의 4차 산업혁명 수행계획과 최신 기술을 공유, 토론하고, 산학연 전문가 특강을 통해 최신 기술을 교류할 계획이다.
1990년대, 당신은 어떤 달달한 추억을 간직하고 계신가요? 라디오에서, 혹은 길거리 리어카에서 들려오던 그 시절 그 노래. 감성적인 발라드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그들이 경주에서 뭉친다. 90년대를 풍미하던 이현우, 김정민, 김형중의 ‘슈가발라더’ 콘서트 무대가 오는 30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올해 첫 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우리가 행복했던 시간’. 90년대 이야기와 노래로 구성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며 잊혀진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공연이다. 또 감미롭고 달달한 보이스로 그 시절 감성을 그대로 소환해 젊은 날의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현우는 1991년 ‘꿈’으로 인기를 얻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해외파 출신 가수다. ‘헤어진 다음날’,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비가와요’ 등 히트곡을 남기며 유명세를 날렸다. 한때는 실장님 전문배우로 불리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음반 활동은 물론 영화, 라디오,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우리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한 겨울 추위를 녹일듯한 이현우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가 공연의 기대감을 한껏 더 높여준다. ‘슬픈 언약식’, ‘마지막 약속’ 등 호소력 짙은 허스키한 명품 보이스를 자랑하는 김정민은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록발라더의 전설’이라 불렸던 전성기 시절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김정민은 2년 여 만의 신곡 발표 후 공연이기에 기대가 더 모아지고 있다. 그룹 E.O.S로 데뷔, 토이의 객원보컬로 활동해 온 김형중은 다양한 음반활동 및 드라마 OST곡 작업, 방송 출연과 라디오 진행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랬나봐’, ‘그녀가 웃잖아’, ‘좋은 사람’ 등 많은 이들의 마음을 녹였던 김형중의 감미롭고 담백한 보이스는 그냥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사랑, 이별, 고백으로 점철된 당신의 그 시절, 그 날을 추억할 이현우, 김정민, 김형중 ‘슈가발라더’ 콘서트를 통해 젊은 날 소중한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매월 마지막 주에 진행되는 대형공연으로 연이은 매진을 통해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경주문화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2016년 문화후원 협약 이후 다양한 공연 시리즈로 시민을 만나고 있다. 1월 이현우, 김정민, 김형중의 ‘슈가발라더’ 공연에 이어 2월에는 거미, 최정원, 남상일이 출연하는 국악을 통해 풀어본 ‘불후의 명곡’, 3월은 원로배우 이순재, 신구의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 등이 예정돼있다. 경주문화재단측은 “이번 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 2018년도 상반기 공연은 지난해 20여 차례 에 걸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며 “지역민들의 높은 수준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고품격 대형공연으로 공연콘텐츠가 다양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은 오픈과 동시에 예매사이트 랭킹 1위에 연일 오르며 지역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며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만원에 관람 가능하다. 또 말발굽형태의 공연장 시설로 인한 무대의 일부가 잘려 보이는 LV석(Limited View seat)과 입석인 BS석(Balcony Standing)은 5000원. 기타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주예술의전당은 36개월 이상부터 취학 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편안한 공연 관람과 더불어 공연장 내 관람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간제 보육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회원이면 신청가능하다. 당일예약은 안되며 선착순 15명. 시간제보육실 예약 및 문의는 경주시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054-741-5558)으로 하면 된다.
경주시는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가진 지역 청소년들의 기회 확대 및 다양한 문화예술 정서 함양을 위해 2018 청소년 합창단 신규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 응시자격은 2018년 1월 기준 경주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0세(초등3학년)에서 24세까지이며,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부문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3개 부문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6일(금) 오후6시까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내려 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경주시청소년수련관(사무실)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도은희 주문관은 “음악과 노래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기다리겠다”며 “경주시 청소년 합창단이 오랫동안 지속 가능 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정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 청소년 합창단은 2015년 2월 창단해 해마다 정기공연과 초청공연을 가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054)779-61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4년간 한국예총 경주지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함께 고생한 8개 협회 지부장 및 임원진,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달 임기가 끝나는 최용석 (사)한국예총경주지회 지회장. 그는 2014년 2월 한국예총경주지회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해 4년간의 임기 동안 추진했던 사업의 막바지 점검과 마무리작업에 한창이다. 임기 초, 각 협회 간 불협화음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회를 밝힌 최 지회장은 화합을 이끌어내고,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을 모아 소외계층에 봉사활동을 펼쳤던 것을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 꼽았다. 본지는 지난 12일 경주예총 사무실에서 최용석 지회장을 만나 그 동안의 소회를 들어봤다.
불국동주민센터는 지난 12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무술년 새해를 맞아 2018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 불국동체육회(회장 김형식)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신년교례회는 이진락 도의원, 박귀룡·한순희·손경익 시의원, 이상원 불국동장을 비롯해 불국동 통장협의회 회원 및 자생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과 덕담 나누기, 건배제의 시간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형식 체육회장은 “체육회가 신년에도 더욱 더 활발한 활동과 소통을 통해 불국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불국동장은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힐링도시로 도약하는 불국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난 1일자로 선도동장으로 부임한 허만대 동장이 9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야척경로당을 비롯해 경로당 24개소를 방문해 과일 등을 전달하며 부임인사를 드렸다. 허만대 동장은 마을 어르신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부임인사와 환절기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로당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동민과의 소통과 열린 행정으로 동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선도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허만대 동장은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현안 업무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주민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개선하는 등 대화와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해를 맞아 황용동에 위치한 은점산 황룡사(주지 도연) 사찰 법당이 새 단장을 했다. 12지신 탱화가 법당 좌측 편에 새롭게 모셔진 것. 이 탱화는 절에 다니는 불자 김미영 씨가 직접 조성한 작품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김미영 씨는 “불자로서 2012년부터 수행 겸 취미로 탱화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제가 다니는 절에 제가 그린 탱화가 걸릴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점안식을 갖고 어머니께서 제일 기뻐하셨어요. 이런 기회를 주신 도연 스님께 감사드리며, 탱화를 지도해주신 김락현 선생님께도 감사드려요. 열심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조성했어요. 절에 오시는 모든 분들 가정에 좋은 기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12지신은 땅을 지키는 신장으로 열두 방위에 맞춰 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돼지·개·쥐·소 등의 얼굴 모습을 가지며 몸은 사람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지난 12일 백주년기념관에서 ‘2017 학부교육의 질 관리 성과 공유 및 확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육역량개발원(원장 김수동)에서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대학 교육 내실화를 위한 학부교육 질 관리 전략’을 주제로 학부 교육과정의 질 관리 방안을 교내외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ACE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수동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육역량개발원장, 김대중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육역량개발원 교수, 변기용 고려대 고등교육정책연구소 소장, 김우성 한동대 한동교육개발원 IR지원실 실장, 김영준 상명대 교육혁신연구평가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해 각 대학의 학부 교육과정의 질 관리 방안 사례를 발표 및 공유하고 종합토론을 가졌다. 김수동 교육역량개발원장은 “최근 대학들 사이에서 학부교육과정 질 관리 체계 구축 성과에 대한 대·내외적 확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ACE대학들의 학부교육조사 기반 교육의 질 관리 선진 모델을 공유하고, 학부교육의 고도화를 위한 전략과 개선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ACE 2주기 대학으로서 교내 학부교육조사와 교육의 질 관리에 대한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역량개발원을 학부교육 전반의 경쟁력강화를 추진하는 조직으로 확대 개편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018년 1학기 대여학자금 대부 시행을 알리는 ‘대여학자금 대부 시행계획’을 지난 15일부터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를 시작했다. 이번 ‘대여학자금 대부 시행계획’은 대부한도의 확대 및 독학사 시험면제 교육과정 대부 신설 등 올해부터 변경 적용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신청 기간은 1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공무원연금공단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대여학자금은 재직 공무원 본인 및 자녀의 대학학자금 지원을 위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학자금을 대여하고 졸업 후 2년 거치 상환하게 하는 제도로 자세한 내용은 경북교육청 메인 홈페이지 및 행정과 자료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7년 경북교육청의 대여학자금은 총 2729건, 83억원 규모이며,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금년도 대여 규모는 다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교육청 김창규 행정과장은 “대여학자금 제도를 통해 학생, 학부모의 등록금 마련 및 학자금 대출 부담을 낮추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북중(교장 조미정)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따뜻한 나눔, 함께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양북면 지역 노인정 8곳(신리마을회관 외 7곳)을 방문했다. <사진> 학생회 주최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목련예술제 먹거리 장터 운영 수익금을 바탕으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달 27일 실시한 양북중 목련예술제 중 전교생이 참가한 먹거리장터의 수익금 일부를 보다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지역 노인정 8곳을 방문해 떡을 나누기로 결정,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미정 교장은 “학생들이 함께 고민해 결정한 노인정 방문 및 떡 나눔을 통해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노인을 공경하고 공동체 생활을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허예진 학생부회장은 “동네에서 지나치던 어르신들의 얼굴을 한 번 뵙고 떡을 나누면서 이야기를 통해 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학교 안의 관계에 얽매어 있다가 보다 더 넓은 마을 공동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월성동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최병환)는 지난 16일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 2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회원 15명으로 구성된 월성동 자연보호협의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자체 사업을 통해 마련한 재원뿐만 아니라 회원 개개인이 십시일반 모은 재원으로 마련해 전달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월성동 자연보호협의회는 평소에도 매년 4~5차례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더불어 이웃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아동보육학과 나 정 교수(인물사진)가 미국에서 발행하는 세계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됐다. 나 정 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아교육보육정책 국가조정관과 유네스코 유아교육정책 아시아3국 과제책임자 등을 오랫동안 역임하고, 독일 유아교육과 보육정책 평가단 등으로 참여했던 국제적인 활동부터 최근의 대학 강의 활동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나 정 교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로 부임하기 전에 대통령자문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교육개혁위원회,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등에서 유아교육정책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대학 평가와 교육청 평가단으로도 참여했다. 동국대 불교아동보육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에는 우수 및 최우수 강의상, 명 강의 교수상 등을 수상하고 SSCI급 국제저널과 국내 학술지에도 다수의 연구논문을 게재하였으며 현재 교육부 누리과정 자문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인명연구소(ABI),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며, 1899년부터 해마다 각 분야의 우수한 업적을 이룬 인물들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내남초(교장 김낙곤) 3~6학년 학생(8명)은 지난달 29일부터 2주간 겨울방학 튼튼캠프에 참여했다. <사진> 일반적인 튼튼캠프는 기초반과 기본반으로 나누어 평소 부족했던 학습을 보충하는 형식이어서 학습지 풀이, 문제 풀이 위주로 구성했다. 하지만 이번 내남초 겨울방학 튼튼캠프는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문제해결력을 기르면서 신체적 건강을 기르는 활동 등 다양하게 구성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학생들은 다양한 보드게임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한 책 돌려 읽기 활동을 통해 정서를 공감하기도 했으며 동계올림픽 인기 종목인 컬링을 변형한 플로어컬링 게임을 하면서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웠다. 튼튼캠프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선생님이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공부도 잘 되고 특히 3, 4학년 학생들이랑 함께 한 게임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학생지도에 참여한 교사들은 “반복적인 문제풀이식 학습은 학생들이 오히려 학습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자존감을 키워주고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력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금환 교감은 “학력향상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 이번 겨울방학 튼튼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에 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