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북중(교장 조미정)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따뜻한 나눔, 함께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양북면 지역 노인정 8곳(신리마을회관 외 7곳)을 방문했다. 학생회 주최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목련예술제 먹거리 장터 운영 수익금을 바탕으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달 27일 실시한 양북중 목련예술제 중 전교생이 참가한 먹거리장터의 수익금 일부를 보다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지역 노인정 8곳을 방문해 떡을 나누기로 결정,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미정 교장은 “학생들이 함께 고민해 결정한 노인정 방문 및 떡 나눔을 통해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노인을 공경하고 공동체 생활을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허예진 학생부회장은 “동네에서 지나치던 어르신들의 얼굴을 한 번 뵙고 떡을 나누면서 이야기를 통해 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학교 안의 관계에 얽매어 있다가 보다 더 넓은 마을 공동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