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최씨문중 산하 교육사업회가 200여 명의 후손을 대상으로 조상역사 제대로 배우기 교육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주최씨 교육사업회(회장 최원섭)가 지난 13일 주관해 실시한 4차 교육 ‘선조의 빛난 얼, 함께 배우기’에는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에 있었던 6부촌장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양산재로 향해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양산제에서 최병수 보존회장은 “신라 제3대 유리왕이 6부 촌장들의 신라건국 공로를 기리기 위해 6부의 이름을 고치고 내린 성이 바로 양산촌은 이씨, 고허촌은 최씨, 대수촌은 손씨, 진지촌은 정씨, 가리촌은 배씨, 고야촌은 설씨이며, 각기 시조 성씨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손들은 동학 성지인 용담정을 찾아 동학에 대해 교육을 받으며 최씨 선조의 애국애민사상에 존경을 표했다. 또 교촌 최부자아카데미에서 최양식 시장의 신라 화백제도와 화랑, 경순왕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했다.
이번 4차 교육을 기획한 최원섭 경주최씨 교육사업회장은 “네 번째 교육에도 가족신청자가 많아 놀랐다”면서 “지속적인 조상바로알기 교육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역사문화 교육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