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이달부터 기가(GIGA)급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인프라 공공와이파이(SSID)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일명 ‘골든파이 경주’(Golden-Fi Gyeongju)로 명명한 공공와이파이를 주요 관광지, 전통시장, 공원, 강변길, 공공기관, 복지시설, 해수욕장 등 135개소 500여대의 무선 액세스포인트(AP)를 설치하고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타 지자체와는 달리 5년 약정 매월 회선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초기 투자비용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은 극대화했다. 또한 시청에 골든파이 경주 운영센터를 구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용자의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무선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시정 및 관광홍보, 재난 알림 서비스, 스토리텔링 가이드 투어, GIS 기반 실시간 위치서비스, 주변 맛집 정보, 노인과 어린이 위치정보, 스마트팜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무선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수집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관광 상품 개발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덕동 생활개선회(회장 조금선)는 다가올 추석을 앞두고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무장산 억새군락지 진입로 일대에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생활개선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해 가을철 무장산 억새군락지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내 고향 이미지를 보여주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을 진입로 및 가로변, 공한지를 중심으로 잡초 제거 및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조금선 회장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 무장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우리 손으로 청소해놓은 깨끗해진 고향을 밟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고, 한번 다녀간 사람들이 우리 고장을 더 자랑해주고 또 올 수 있게끔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용강동 김영대(초원공구종합상사), 박은숙 씨는 지난 10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을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김영대 씨의 쌀 25포(20kg들이, 125만원 상당)와 박은숙 씨의 쌀 10포(10kg들이, 20만원)는 용강동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포함해 차상위 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년 동안 명절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과 후원금을 기증해 온 김영대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하다. 베풀며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숙 씨는 12년 전부터 익명으로 명절 때 마다 쌀을 후원하며 신분을 밝히지 않앗으나 이같은 선행을 지켜봐 온 가까운 이웃의 제보로 12년만에 알려지게 됐다.
산내중·경주마케팅고(교장 이순기)가 지난 5일 천안상고에서 개최된 제8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취업설계포트폴리오 부문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9개 부문에 각 시·도 상업계열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이 대회는 학교별 상업교육의 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산내중·경주마케팅고 최애림(고3, 지도교사 이경실) 학생은 취업설계포트폴리오 부문에 출전해 개교 이래 최고의 성적인 대상을 수상했다. 최애림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취업설계포트폴리오 종목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 훌륭하신 선생님들의 지도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 이번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희망하는 금융권 취업에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순기 교장은 “이러한 성과는 학생의 꾸준한 노력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도한 교사의 열정이 만들어낸 쾌거이다. 앞으로도 우수 인력을 발굴하고 교육하는데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주디자인고(교장 민기홍)는 지난 10일 아침 등교시간 교문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문화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잘못된 언어가 가질 수 있는 폭력성과 이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알리고 건전하고 올바른 언어 사용 습관의 중요성을 인식 시켜 다함께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이달 21일까지 2주간 실시하는 캠페인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순번을 정해 평소보다 일찍 등교해 교사들과 함께 ‘바른말에 웃음 짓고 고운 말에 춤을 춘다’ ‘거친 말은 독이 되어 친구마음 병이 된다’ ‘재미삼아 던진 말들 부메랑 되어 돌아온다’ 등의 피켓을 들고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이승원 학생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언어가 인성형성의 기본임을 인식하고 평소의 언어습관을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 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31회 경북도교육감기타기 특수학교 교직원 체육대회를 주최했다. 이날 대회는 ‘꿈GO!끼GO!보람GO!행복GO!특수교육GO!’라는 주제로 특수학교 교직원 상호 간의 친목과 화합,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특수학교 교직원과 함께 참여한 체육대회에서 하나된 열정으로 서로를 위하고 모두가 친목과 화합의 장을 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경기에 출전한 교사는 “교실을 벗어나 동료와 함께 응원하고 서로 도와가며 활동하는 것이 즐거웠다. 서로 감정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제25회 경주시장기 육상경기대회가 10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지역 초·중 61개교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학교체육교육의 정상화와 육상 경기에 잠재력이 뛰어난 우수선수의 조기 발굴육성하고 올해 제55회 경북학생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이날 초등 42개교, 중등 19개교가 참전해 학부모들의 응원 속에서 학교의 명예를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종합성적은 초등 1부-금장초, 초등 2부-감포초, 시 남중부-계림중, 시 여중부-서라벌여중, 읍면중등부-불국중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서라벌여중 유찬미 지도교사는 “ 작년에는 종합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올해는 학생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우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권혜경 경주교육장은 “학생 선수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는 가운데 틈틈이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에서 학생 해설사 17명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재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1학기에 예비인증을 받은 초·중학생 17명의 학생 해설사들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과 자신감을 기르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학생 해설사들은 그동안 문화재 홍보 활동을 위해 지난 7월에 외국어 해설사 역량 강화 연수를 이수했고 방학동안 자기 역량을 쌓아 도우미 활동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그리고 2회에 걸쳐 경주시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 불국사를 탐방하는 과정을 거쳐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재를 외국어(영어·중국어)로 홍보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서현(용황초 6년) 학생은 "우리의 유산인 불국사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뿌듯하했다. 앞으로도 우리 경주의 문화재를 외국인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 도우미 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전했다.
월성동은 지난 7일 아름다운 읍면동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통일전과 월성동주민센터 화단에 핑크뮬리를 식재했다. 월성동은 가을철 통일전의 아름다운 은행나무 가로수길과 어울리는 핑크뮬리 품종을 선정하고 아름다운 월성동 가꾸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어 모든 식재를 완료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통일전주차장과 주민센터 화단에 약 6000본의 핑크뮬리가 식재됐고 가을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통일전 화단 조성지에는 남산동 주민을 비롯해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남산동은 남산예길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꽃길을 조성해오고 있는 곳으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되어있어 높은 수준의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곳이기도 하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11일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경북은 작년보다 374명이 감소한 2만426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문화고(교장 박홍근)가 경북교육청이 주관한 2018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농구, 풋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문화고 Flight(지도교사 이희수)는 3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자율동아리로 지도교사의 체계적인 활동계획을 바탕으로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매주 2회 조직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또한 1학년 때 가입해 3학년에 진학 때까지 동아리 활동을 하며 부원 간, 사제 간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경북에서 유일한 단일팀인 Flight는 끈끈한 팀워크와 뛰어난 실력으로 제3회 협회장배 경북생활체육 농구대회에서 3위, 제8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와 경북 남부지구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1일 2018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에 출전했다. 문화고는 이날 결승에서 작년 결승에서 맞붙어 아쉽게 패한 포항 동지고를 다시 만나 접전 끝에 설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문화고 MFC(지도교사 강명준)는 풋살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된 문화고 자율동아리다. MFC는 지도교사의 지도로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훈련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2018 경북학교스포츠클럽 풋살 대회 경주지역 예선과 남부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화고는 대회 토너먼트에서 구미공업고를 2대1, 영주 영광고를 3대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칠곡 순심고를 누르고 동아리 창설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박홍근 교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 학생들의 열정과 끈기에 큰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다가올 전국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서도 문화고 학생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재경경주향우회(회장 백승관)는 지난 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5차 정기임원 이사회 및 지방선거 당선인 초청 축하 인사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6·13 지방선거 당선자인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시의장을 초청해 김석기, 정종섭 국회의원을 비롯한 재경향우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민선7기 새로운 출발과 각오를 다지고 경향(京鄕) 간의 발전적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재경경주향우회 고문인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 최염 최씨중앙종친회 명예회장과 상임고문인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전상철 삼덕공사 회장, 정상봉 신진엔지니어링 회장, 김하준 전 여수대총장, 김광평 KP산업개발 대표, 손영식 조양그룹 회장, 명예회장인 최병윤 C&S세무법인대표, 자문위원장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이지태 한보이앤씨 대표, 정연훈 방주 회장을 비롯해 지역향우회장과 동창회장 등 각계각층 350여명의 재경향우인이 참석해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또 경주에서는 배진석 도의원과 이동협 시의원이 함께 했다.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 회장은 “여름휴가 고향에서 보내기, 고향쌀 팔아주기 행사 등 내 고향 경주 사랑에 동참해 준 재경향우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낙영 시장과 윤병길 의장 두 분의 혁신적인 리더십을 근간으로 보다 열정 가득한 진취적인 협조와 소통으로 향토 경주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비록 고향을 떠나 있지만 먼 타향에서 고향 경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과 향우인 모두가 하나가 되어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경주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고향 쌀 팔아주기 행사에 동참해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한 재경경주향우회는 회원 상호간의 유기적인 관계 유지는 물론 친목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매년 신년교례회를 비롯해 한마음 등산(걷기)대회와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휴가철 관광객 유치 홍보, 장학사업, 향우인 취업알선 등 고향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저소득층 자립·자활에 앞장서온 경주지역자활센터가 중간 점검 결과 우수 지역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자활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모니터링 등 중간점검의 필요에 의해 자활정보시스템에 입력된 정량지표를 중심으로 시도별 우수 지역자활센터를 선정했다.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청정재배사업단 등 7개의 자활사업단과 3개 자활기업에 50여명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의 성공적인 빈곤탈출과 자립, 사회공헌을 유도하고자 종사자들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10일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7명에 대해 도지사 표창 및 하트세이버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도지사표창은 2018년도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기여한 우수소방공무원으로 김기열 소방교에게 수여했으며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감포119안전센터 원학연 소방위 외 5명에게는 하트세이버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란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하여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하트세이버에게는 순은(도금)배지와 인증서가 수여된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의 노고를 치하한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용강동(동장 서기식)과 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영식)는 지난 7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을 위해 민·관 협동으로 용강동 일대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활동은 용강동주민센터 직원과 협의체 위원,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팀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전달하고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하며 언제든지 손을 내밀어 줄 것을 당부했다. 서기식 동장은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협의체 위원과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용강동은 영구임대, 빌라 밀집지역으로 복지사각지대 발생 가능성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ㆍ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최정화, 위원장 권남출)는 지난 7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어르신세대에 주거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꼼꼼복지단) 10여명은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89세 어르신에게 140만원 상당의 폼블럭 벽지와 기름보일러, 생필품을 지원했다. 또한 경제적 곤란을 해소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신청해 이달부터 공적급여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집수리를 받은 이모 씨는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 생활하는데 불편이 많았는데 동네에서 따뜻한 위로와 집을 고쳐 주어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권남출 위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써의 기능을 계속 이어나가 소외계층을 찾아 꼼꼼하게 도움을 주는 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정화 동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대상자에게 더할 나위 없는 추석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쓰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꼼꼼하게 보듬는 활동으로 살기 좋은 월성동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외국인근로자의 여가활동 권장과 지역 간 친선교류를 통한 근로의욕 증진을 위한 ‘제1회 경상북도 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가 지난 9일 경주축구공원 5, 6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북 도내 베트남과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인근로자 축구팀 선수와 응원단을 포함해 총 800여 명이 참여했다. 각 조별로 경기해 1위를 차지한 ‘이집트’팀과 ‘고려인’팀이 결승전에 올라 승부차기 끝에 이집트팀이 4대3으로 우승해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최휘동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들 간 친목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 교류와 체험활동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가 돼 지역 사회통합을 실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 내 이웃 주민과의 마찰 해소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경주경찰서에서 범죄예방 캠페인을 경주시 자원순환과와 성건동 주민센터에서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요령을 홍보하는 등 캠페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 7일 선덕여중 1학년 13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참여형 프로그램인 ‘자원봉사와 자유학기제의 만남, 자봉학기제’(이하 자봉학기제)를 진행했다. ‘자봉학기제’는 청소년기에 필요한 정체성 확립과 건전한 사회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유학기제에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접목해 마련됐으며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날은 자원봉사의 첫걸음인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비롯해 ‘같이’의 가치, 마음과 마음, 역지사지, 꿈스케치, 이슈와 공감 등의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또한 안녕! 리액션 캠페인 홍보물품 제작과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부할 예정인 석고방향제 만들기와 손편지 작성, 장애체험활동, 꿈이야기 만들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자원봉사활동을 직ㆍ간접적으로 느끼고 체험하도록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모(14) 군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함을 느끼며 자원봉사에 대한 소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용래 이사장은 “이번 자봉학기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자원봉사에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곡면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5일 금장둔치 도로 벽면 화분에 웨이버 페츄니아 가을꽃을 식재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현곡면 새마을회(협의회장 장승만, 부녀회장 성명덕) 회원과 배진석 도의원, 김태현 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약 100m 구간에 700여개 화분에 1400포기를 식재했다. 식재를 위해 화분시설이 미흡한 부분은 정비하고 소요되는 상토 200포는 사전에 구입해 만반에 준비를 거쳐 금장둔치의 옹벽은 가을꽃으로 말끔히 장식됐다. 이날 식재한 가을꽃은 핑크색과 짙은 분홍색을 띠며 자라서 줄기가 아래로 쳐지면 주변 가로등 및 경관등과 어우러져 금장둔치에 또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로 주민들의 호응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갑 면장은 “이른 새벽부터 아름다운 현곡면 가꾸기 사업에 구슬땀을 흘린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지금부터는 물주기와 꽃 관리 등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금장둔치에 새로운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곡면에서는 자연보호협의회의 협조를 받아 둔치 내 형산강변 방향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사이 연장 500m 구간에 항아리 화분과 가로등 걸이용 화분에는 만수국과 페츄니아 등 가을꽃 5000여 포기를 추가 식재할 계획이다.
불국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연환)는 지난 7일 추석명절 귀성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시래천 일대와 도로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귀성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구간에서 풀베기와 잡초제거,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협의회 회원들은 매년 지역주민의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연환 회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이들이 아름다운 고향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앞장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